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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7전투비행단 사회복지시설 김장봉사

배추김치·무김치 2만 여 포기 담가, 11월 한 달간 연인원 400여명이 봉사

  • 웹출고시간2008.11.22 21:1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군 제 17전투비행단(단장 권오봉 준장, 이하 공군 17전비) 장병들이 지난 21일 사회복지시설 음성 꽃동네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공군 17전비는 11월을 집중 봉사의 달로 정하고 6차례에 걸쳐 김장김치담그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군 제17전투비행단(단장 권오봉 준장, 이하 공군 17전비)은 지난 21일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김장을 담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날 공군 17전비 장병 90여명은 한 해 동안 꽃동네에서 먹을 배추김치 1만5천여 포기, 무김치 5천여개, 알타리 김치 등 2만포기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처음해보는 김장이라 서툴기도 했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열성을 다하는 모습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주종진 주임원사는 "매년 겨울마다면 부대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김장 봉사를 했고, 특히 꽃동네와는 1981년부터 인연을 맺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군인들의 정성어린 봉사활동에 고맙고 힘이 된다는 인사를 전해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봉사에 참여한 김승범(23) 병장은 "사회에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이지만, 김장 한포기마다 사랑을 담아 정성스레 김장을 담갔다"며 "복지시설 식구들의 겨울식탁이 풍성해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게 미소를 지었다.

한편 공군 17전비는 김장철인 11월 한 달을 집중 봉사의 달로 정하고, 총 370명의 인원이 6회에 걸쳐 음성꽃동네와 주중동 소망의 집, 초정 노인요양원 등에서 김장을 담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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