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일구)는 18일 최광식(43·형사과 통합1팀) 경사와 이윤림(32·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경장을 '11월의 우수경찰관'으로 선정했다.11월의 우수경찰관으로 선정된 최 경사는 지난 1991년 10월 경찰에 입문했으며, 2007년 11월부터 형사과에 근무하면서 흥덕구 수곡동 사우나 카운터 근무자가 목욕비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절도 사건을 처리한 것을 비롯해 11월 한달 동안 총 30여건의 형사사건을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최 경사는 또 강제추행 및 폭행 등 고소·진정 민원사건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해 민원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온 공로로 우수경찰관에 선정됐다.최 경사와 함께 우수경찰관으로 선정된 이윤림 경장은 지난 7월부터 여성청소년계에서 근무하면서 실종아동 33명, 정신지체장애인 19명, 치매노인 7명 등에 대해 신속한 182 전산수배 및 탐문 수색 실시로 모두 가족에게 인계했다.이 경장은 가출인 173명의 소재도 확인해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장기 실종아동 등 발견을 위한 보호시설 수색시간 중 도내 실적 1위를 차지해 민생치안 확립은 물론 경찰이미지 개선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일구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바
18일 새벽 3시15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분평사거리에서 다이너스티 승용차(운전자 김모씨·27)와 분평지구대 소속 경찰 순찰차(운전자 윤모 경사·45)가 충돌해 두 차량의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이날 사고가 방서동 방면에서 분평사거리로 운행하던 다이너스티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찰 순찰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사우나에서 잠자는 손님들의 옷장 열쇠를 훔쳐 금품을 훔친 A(30·경기도 오산시 궐동)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사우나에서 손님 B(53·전남 해남군 산이면) 씨가 잠들어 있는 틈을 이용해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 속에 들어 있는 현금 30만원과 B 씨의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우체국 현금자동지급기 위에 놓아둔 손가방에서 현금을 훔친 A(56·청주 흥덕구 복대동) 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봉명우체국 현금자동지급기 내에서 B(33·청주시 흥덕구) 씨가 현금지급기 위에 여성용 손가방을 놔둔 채 창구에 문의를 하러 가자 손가방안에 있던 현금 53만원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여관방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온 A(22)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소재 모 여관 206호에 들어가 B(37·청주시 경기도 고양시 내손동) 씨가 술에 취해 자고 있는 틈을 이용해 현금 10만원과 농협현금 카드 1매 등 시가 15만원 상당을 절취 하고, 절취한 농협현금카드로 현금 지급기에서 7회 걸쳐 현금 218만원을 인출 하는 등 3회에 걸쳐 3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대구지검에서 벌금 150만원으로 지명수배되자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인터넷에 전자제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이고 대금을 송금받아 가로챈 A(15·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군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달 4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의 게시판에 안마기, CD 등을 구입한다는 게시된 글을 보고, 이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이고 자신의 명의로 된 예금계좌로 4만1천원을 송금 받아 가로채는 등 39명으로부터 총 452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 김규철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지사장 주호안)는 1층 종합민원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단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풍광 깊은 산하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17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전문 사진작가들의 모임인 '산오름포토(회장 김진국)'에서 전국명산의 아름다운 계절의 순간과 작가들의 열정을 담은 사진 48점을 전시하는 것이다./ 김규철기자
17일 오후 2시30분께 청원군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내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부 3명이 추락해 김모(45·대전시 동구 가양동)가 현장에서 숨졌다.또 임모(50·대전시 서구 관저동) 씨와 이모(29·대전시 서구 평리동) 씨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인근 오창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4층 작업장에서 10여명이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중간을 받치던 전기 덕트 등이 무너지면서 인부들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 기자
충북도내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지원받은 승합차량을 이용해 청와대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이 차량을 빌린 공무원은 자원봉사센터를 지도·감독해야 하는 입장임에도 자원봉사센터 내부 결재나 부서 내 보고도 없이 차량을 빌린 것으로 밝혀져 품위를 손상시켰다.충북도내 사회복지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충북사회복지행정연구회 간부 등 9명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전국의 사회복지직 공무원 220명이 초청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이 단체 수석부회장인 제천시 공무원 이모 씨가 사례발표를 하는 등 사회복지의 현주소를 대통령 앞에서 밝히고 애로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이 행사에 참석한 충북도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 9명 중 청주에서 출발한 5명은 주민들의 사회복지를 위해 사용하도록 돼 있는 청원군자원봉사센터의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차량을 빌린 청원군 공무원 A씨는 자원봉사센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다 자원봉사센터 내부 결재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을 인수해 갔던 것으로 밝혀져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행동을 한 것으로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심의보)은 지난 16일 지역 저소득 어르신과 독거노인, 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따뜻한 연말 만들기 '희망 ♥ 만남 산타축제'를 개최해 사랑을 전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더욱 어려워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희망쪽지 쓰기, 희망 만남 어울림 한마당, 희망선물상자 배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100여분의 노인들을 복지관으로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산타 선서식을 시작으로 즐거운 레크리에이션과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 동아리 팀의 공연, 법무부 햇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이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복지회관에서 미리 준비한 희망선물이 전달됐다.또 산타복장을 한 복지회관 자원봉사자 노인들과 회관 직원들이 직접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수기로 쓴 카드 및 희망선물상자를 전달하고 마술 등 공연을 펼쳐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온 이 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의 마지막 행사로서 추운 겨울 희망을 나누는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굶주린 마음을 녹이고 따듯한
한글교육에서부터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장애인들의 지적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청주다사리장애인야간학교(교장 유경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19일 이전개소식을 갖는다.'다함께 말하고, 다함께 참여하고, 다함께 행동하라'는 뜻의 다사리장애인야간학교는 5년 전 1급 장애인인 유경희 교장이 자신의 집에서 설립해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1년 뒤 수곡동 100㎡ 규모의 상가로 이전해 사용한 다사리장애인야간학교는 4년 만에 350㎡ 규모의 수곡동새마을회관 1층으로 확장이전하게 됐다.이 학교를 설립한 유경희(여·46) 교장은 "나 자신도 학교 졸업장이 없어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장애인인권운동을 벌이면서 장애인들이 장애보다 무지(無知)로 인해 설 곳이 없는 사람들이 됐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자기 이름조차 쓰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충격을 받아 학교를 세우게 됐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유 교장은 그동안 여성장애인연대 이사, 장애인봉사단체인 어깨동무 봉사대 홍보담당, 장애참여철폐연대 상임대표 등을 맡아 활동하는 등 장애인 인권보호에 앞장서왔다.현재 이 학교에는 70명의 장애인들이 다니고 있으며 한글 기초교육에서부터 고등학교 각 과목에 이르기까지 학구열
2대 박성순(48) 청주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이 17일 취임했다.박 신임대장은 "충북 인구의 1/3이 거주하고 있는 청주시 흥덕구를 관할하는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임기간 동안 지역방재의 파수꾼으로서 전 대원과 함께 화재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는 물론 봉사활동 등 무한봉사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청원군 강외면 출신인 박 신임대장은 중경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2년 10월 청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에 입대했으며 총무부장 등 요직을 거친 정통파이다.박 대장은 평소 소탈한 성격으로 대원 상호간의 신뢰구축은 물론 대외친화력으로 상경하애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취미는 낚시이다.가족은 부인 김미선(45)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사기죄로 지명수배되자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귀금속과 휴대폰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A(34) 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2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B금은방에 귀금속을 구입하는 것처럼 행세하다 시가 157만원 상당의 10돈짜리 남자 팔찌 1점을 밖에 있는 친구에게 선물한다고 속여 훔친 혐의다.A 씨는 또 지난 10월 20께부터 청주와 서울 일원에서 수사관을 사칭, 30여 차례에 걸쳐 800여만원 상당의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내리는가 하면 택시운전사들이 사용하는 핸드폰 20여대(총시가 9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경찰은 국정원과 검찰 수사관등을 사칭하며 택시에 탑승해 장거리 운행토록 한 다음 택시운전사 핸드폰을 상습적으로 절취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대포폰의 이동경로를 사전에 파악해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청주로 내려오는 A 씨를 붙잡았다./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만나 가출한 뒤 서울, 대전, 전북 등지를 돌아다니며 자동차와 및 귀금속 등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17) 군 등 일당 4명을 특수절도혐의로 붙잡아 이중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B(45) 씨의 집에 들어가 시가 50만원 상당의 금반지, 목걸이 등 금품을 훔친 혐의다.이들은 또 집 앞에 주차된 300만원 상당의 아반떼 승용차를 훔치는 등 총 10차례에 걸쳐 차량 2대와 귀금속 등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가정불화로 고민 해 오던 중 술에 취해 이웃 집 등 네 곳에 불을 지른 A(17·청원군 강외면) 군을 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께 이웃집 마당에 있는 차고에 불을 지르고 나무와 잔디, 승용차에 계속해서 불을 낸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수동시니어클럽(관장 김창수)은 '2008 청주수동시니어클럽 사업종료식 및 송년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각종 사업에 동참해 온 노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했다.수동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참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청원군노인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공공시설관리사업단 류장렬 씨 등 노인일자리 활동 우수자 10명과 우수사업단인 아기자기봉제사업단, 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된 가경주공4단지 아파트 경로당에 대해 각각 감사장이 전달됐다.특히 이날 감사장을 받은 수상자 서대석 씨는 작업 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몸이 불편하면서도 작업장 반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강한 참여 의지를 보여 온 것이 알려져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 행사에서김창수 관장은 "사업을 시작할 때보다 더 건강한 모습 뵙게 되니 고맙다"며 "지난 1년간 시니어클럽도 열심히 노력했고 노인들도 많이 참여해 주셨다"고 회상했다.김 관장은 "이 자리에서 상을 타시는 분들도 있지만 건강한 얼굴, 자신감, 활기찬 모습은 어떤 상보다 더욱 소중하다"고 참석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김동관 청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열심히 일하니까 젊은 시니어클럽이 되는 것 같다
도내에서 운영되는 대형 사회복지법인 중 하나인 A사회복지법인이 관련법 위반으로 관계기관에 적발되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A사회복지법인은 도내에 지역사회재활시설 9개소와 직업재활시설 3개소, 장애인재활시설 2개소, 이용시설 2개소 등 총 16개 시설을 충북도와 각 시·군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또 이 시설들에는 올해에만 62억1천400여만원의 국도비와 시군비가 지원돼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에 도움을 줬다.그러나 이러한 많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 법인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사회복지관련법을 위반하다가 적발됐는가 하면 형사처벌까지 받는 경우까지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이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내 모 지역 B노인장애인복지관 관장 C(51) 씨는 지난 2005년 4월부터 지난 5월30일까지 3년여동안 지자체에서 관리비 명목으로 받은 8천256만원으로 3천662㎡의 땅을 구입했다가 지난달 25일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C 관장은 경찰조사결과 2005년 3월께부터 지난 1월까지 들어온 후원금 3천459만원을 자신의 명의로 콘도 회원권을 구입하고 복지기금·지원금 등 총2억4천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법인에서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보건소 공무원인 것처럼 노인들에게 접근해 간단한 화투 뽑기 기술을 보여주며 많은 돈을 딸 수 있는 것처럼 유인해 금품을 훔친 A모(45·서울 양천구 신월동) 씨를 특수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미 구속된 B 모씨 등 2명과 짜고 지난 5월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무심동로 앞 노상에서 만난 C모(67·청주시 흥덕구) 씨에게 자신을 보건소 공무원이라고 속이고 일명 '화투뽑기' 기술을 보여주며 현혹시켜 C 씨가 인근농협에서 1천800만원을 찾아 오자 이를 받아 도주하는 등 2명에게 총 2천462만원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친족에 의한 장애아동 성폭력사건 판결에 대해 여성계와 시민단체들이 대책위를 조직하는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단체들이 고등법원에서의 바른 판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전국 188개 여성·아동 및 장애인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장애아동 친족성폭력 집행유예 판결바로잡기 대책위(이하 친족 장애아동 성폭력 대책위)는 16일 청주지방법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족 장애아동 성폭력 범죄자를 강력히 처벌해 성폭력 근절의 의지를 분명히 하라"고 는 입장을 밝혔다.친족 장애아동 성폭력 대책위는 "판결문에 의하면 청주지방법원 재판부는 친족관계인 가해자들의 성폭력 사실에 대한 공소사실을 분명히 인정했고 피해자의 피해정도에 대한 심각성도 인지했지만 집행유예 판결을 내려 엄중한 처벌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이번 항소 재판을 통해 친족 성폭력의 실상이 더욱 낱낱이 밝혀지고 엄격한 법적 처벌이 적용돼 인륜에 반하는 친족 성폭력이 발붙일 수 없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가정과 사회를 이루어가는 초석이 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친족 장애아동 성폭력 대책위는 "성폭력 가해자를 선처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성폭력의 온상인 가족에게로 복귀시킨 다는
학교법인 서원학원의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15일 서원대 손문호 전 총장을 소환해 박인목 이사장이 교비 등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손 전 총장을 상대로 업무추진비 등 예산 집행을 결재하는 과정에서 이중 일부가 박 이사장에게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이에 대해 손 전 총장은 "당시 총장 재직시절 예산과 관련해 여러가지를 결재한 것은 맞지만 박 이사장의 개인적 유용 여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앞서 비자금 조성의혹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지출결의서와 품의서, 입출금 장부 등 회계관련 서류 등이 보관된 이 대학 인문사회관 지하 문서창고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또 이 과정에서 압수한 회계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면서 박 이사장이 일부 예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달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출연한 교육용 재산에서 발생한 임대수익금 중 일부를 착복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한 차례 소환 조사한 박 이사장을 조만간 재소환해 공금 유용
청주지검은 15일 허위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1심에서 벌금 80만원이 선고된 민주당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변 의원이 2004년도에도 선거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타 지역의 유사 사건과 비교해도 형량이 적어 형평성 차원에서 항소했다"고 말했다.변 의원은 지난 8일 청주지법에서 열린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그동안 검찰의 항소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한편 검찰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자신의 요청으로 충청북도가 다른 지역 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활용을 추진했고, 환경부에서도 이를 승인해 오창 소각장 문제가 해결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위반한 변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고 벌금 15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전국을 무대로 새벽시간대에 주차된 화물차량 100여대에서 경유를 훔쳐온 A모(30)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미 구속된 공범 B모 씨와 함께 펌프와 기름통 등을 설치한 화물차량을 이용해 지난 4월 청원군 옥산면 덕촌리 모 농원 앞 공터에 주차한 C모(45·청원군 오창읍) 씨의 충북06고 ××07호 화물차량 유류통을 열고 경유를 훔치는 등 2개월간 청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을 무대로 화물차량 100여대에서 5천여만원 상당의 경유 3만여ℓ를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15일 필로폰을 구입해 맥주에 타 먹은 A모(39)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월 B모 씨에게 100만원을 주고 필로폰 0.5g을 산 뒤 이를 맥주에 타 먹은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버릇이 없다며 상대파 조직원을 인근 공원으로 끌고 가 마구 때린 조직폭력배 A모(21·청주시 흥덕구)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망골공원에서 상대 조직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B모(19·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씨를 마구 때려 실신케 하고 비골골절 등 약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숙희)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 대한 가족개입과 지역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바람직한 보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15일 복지관 강당에서 '제 4차 사례발표 및 수퍼비전과 지역연계간담회-요보호 아동에 대한 가족개입 및 지역협력방안 모색'이라는 행사를 마련했다.이 행사에서 이은주(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는 "가정폭력만큼은 센터의 의사결정권을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강력하게 피해자의 안전을 옹호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피해자가 개입을 거부하거나 두려워 한다해도 개입을 지연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전문상담기관에 의뢰해 적절히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YWCA여성상담소 관계자는 "근무시간 중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전화상담이라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연 3회정도 행위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참여하는 것을 권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어머니에 대한 자기문제인식, 폭력 이후 조치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어머니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며 "어머니에 대한 심리검사도 필요하다"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