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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호 전 서원대 총장 소환

학교법인 서원학원 비리의혹 관련

  • 웹출고시간2008.12.15 20:1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교법인 서원학원의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15일 서원대 손문호 전 총장을 소환해 박인목 이사장이 교비 등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손 전 총장을 상대로 업무추진비 등 예산 집행을 결재하는 과정에서 이중 일부가 박 이사장에게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손 전 총장은 "당시 총장 재직시절 예산과 관련해 여러가지를 결재한 것은 맞지만 박 이사장의 개인적 유용 여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앞서 비자금 조성의혹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지출결의서와 품의서, 입출금 장부 등 회계관련 서류 등이 보관된 이 대학 인문사회관 지하 문서창고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이 과정에서 압수한 회계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면서 박 이사장이 일부 예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달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출연한 교육용 재산에서 발생한 임대수익금 중 일부를 착복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한 차례 소환 조사한 박 이사장을 조만간 재소환해 공금 유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박 이사장이 2003년 12월 학원운영권을 인수할 때 현금 53억2천만원을 예치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해놓고 서원학원 이사들과 교육인적자원부를 속이고 이사장에 취임했다며 업무방해 및 위계질서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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