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집사람은 제천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까지 다녔고 본가, 처갓집 모두 제천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저와 집사람은 사회생활을 타지에서 하면서 2002년도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부모님이 연로한 탓에 1주일에 한 번씩은 제천에 내려오곤 했지요. 또한 주마다 상조회 및 동문회등 각종 모임도 참석하고 있고요. 작년에 3째 아이를 3월쯤에 임신해 제천 보건소에 문의하여 집사람과 아이들을 제천으로 이사하려고 지난해 5월경에 문의한 적이 있었습니다.그때는 제천에 연고가 예전에 있었고 또한 이사를 하면 3째 아이를 출산하면 지원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2007년 7월 이사 후에 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부모가 1년 이상 거주하고 현재는 출산일이 08년 1월이 예정일이니까 6개월만 지원된다고 하더군요. 각 시군별로 3째 아이 지원되는 조례가 틀리겠지만 아이들과 집사람은 일평생을 살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꼭 1년 이상 거주하면 지원된다는 것은 너무 불공평한 지원방침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와 집사람은 20년이 넘게 제천에서 거주했고 또한 저희 본가와 처가집도 몇십년간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마음만은 제천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 동문발전에도 크게 관심
한반도의 중심은 중원이고 중원의 중심은 충주이다.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중 하나인 한반도 대운하(경부운하)가 충주를 통과한다.경부운하가 충주에 희망인지 아니면 재앙인지 한 번 쯤은 고민해야 한다.탄금대 위로 교각이 세워지면서 충주환경련에서는 황금박쥐의 서식지 파괴로 도로건설과 관련한 민원요청 사항을 보았다.그렇다면 대운하와 관련해서도 충주환경련의 입장도 있어야 한다.또 충주시의 수장인 시장은 대운하가 가져다줄 충주의 경제적 이익과 그와 반대되는 환경적 재앙이 과연 충주의 경제발전 백년대계에 어떤 영향을 초래 하는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함이 좋을 뜻 하다. 또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한반도 대운하가 가져다 줄 여러 가지 혜택과 재앙에 대한 시민적 토론이 있어야 한다.앞으로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볼 수 도 있겠지만 국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운하의 경제성에 대해 충주시도 논의의 중심에 있는 만큼 현명한 판단을 위해 시장님과 시민들의 합의가 필요 할 때라 생각한다.지금 충주는 시장의 것도 아니고 환경단체들의 것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이며 더 나아가 후세들 것 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들에게 아름다운 충주를 물려주기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김인수 /…
불친절한 공무원 때문에 화가 난다.청주시 상당구청에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필증 건으로 통화를 했는데 구청에서 자료가 없다고 시청에 한번 전화해보라고 해서 시청에 전화를 했다. 시청에 가설건축물축조신고필증을 분실해 재발급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구청에 전화하지 왜 여기로 전화했냐는 투로 비웃는 듯이 한번 웃으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내가 1997년대 가설건축물이라고 하니까 공무원은 자료가 왜 필요한지를 묻고 자료가 없다며 짜증난다는 투로 말을 했다.그래서 왜 화내면서 얘기하나고 따져 물었더니, 그 공무원은 화내는 게 아니라 잘못알고 그러는 것 같다며 그런 자료 없다고 했다. 내가 내용을 모르니 혹시라도 어떻게 된 건지 주소로 조회를 해 달라 하니까 전화를 받은 공무원은 없는 자료를 어떻게 조회 하냐고 하면서 해주지 않았다.구청에서는 바로 조회해주던데 시청에서는 왜 안 해주냐고 물었더니 없으니까 조회 못한다고, 이미 오래 지난 건축물을 왜 하냐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마지못해 조회를 했는데 내가 말한 것이 가설건축물이 아니라 일반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기분 좋게 한번 조회에 응해줬더라도 화나지도 않고 오히려 공무원한테 잘못 알아서 미안하다고 말했을 거다.…
청주 시내버스가 너무도 지저분하다. 제천에서 버스를 타고 충주를 거쳐 청주에 오면서 느낀점은 시내버스가 흙 범벅으로 지저분하다는 것이었다. 타 지역의 시내버스는 정말로 깨끗한 반면 청주 시내버스는 타지 싶지 않을 정도로 형편없다. 청주 시내를 다니는 버스의 절반이 세차 대상일 정도다. 충북의 도청 소재지 청주가 모범이 됐으면 한다.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는 대중교통에서부터 시작된다. 택시는 깔끔한 반면 시내버스도 관리하는 체제가 되길 바란다. / 청주시청 홈페이지 배동환.
충주시가 운영하거나 지역에 소재한 도서관 마다 난방이 되질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데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낼 때는 언제고 겨울철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해 보겠다고 냉기가 흐르는 도서관을 그대로 운영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아이들은 꽁꽁 얼은 손과 빨간 얼굴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추운 줄도 모른다. 어른들이야 춥다고 건의라도 해 보지만 책 읽는데 재미를 붙여 책상에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안쓰럽기 짝이 없다.시 예산과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지만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은행에 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쐴 수 있다는 행복한 생각처럼 겨울철은 도서관에 가야 따뜻한 온기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오르도록 관계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겨 찾는 도서관 분위기 조성에 충주시가 나서야 할 것이다.충주시 / 김명영
흔히 쓰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저물고 있다.사람들은 항상 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지나가는 해를 반성하며 오는 신년에는 ‘활기차고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 설계’를 하며 새해에도 힘차게 전진하려는 마음을 갖는다.지난 2007년초 영동군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와 주곡리에 작지만 기업체를 유치하는 등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해로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하지만 늘머니 사업은 영동군이 추진하려던 것과는 달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회원제 골프장’을 불가하면서 사업 추진이 불확실해지는 등 안타까운 모습도 보였다.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까닭에, 아직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와 기업체 유치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인구의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인구 5만을 지키기 위해 인구 5만 지키기 결의대회까지 개최되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 것 같다.점점 줄어드는 농촌인구의 감소는 경제와 문화, 교육문제 등 구조적인 모순에 기인하는 것이어서 영동뿐만 아니라 영동과 비슷한 조건에 놓여 있는 다수 지방 소규모 지자체의 난제이기도하다.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처럼 잘 나가는 곳은 잘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갖춰져 있고 힘든 상황에 있는 곳은 점점 더 어
지방지가 난무하고 있는 최근 충북일보는 처음 출발때와는 달리 참신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충북일보라는 제호 그대로 충북을 대표하는 지방지로서 많은 기대를 했으며 그동안 노력한 흔적도 느껴지긴 한다.그러나 최근 들어 어느 정도 타성에 젖어 다른 지방지와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다.특히 예전의 차별화됐던 신문 색상으로 인해 충북일보 만의 독특함이 묻어났으나 이제는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다.반면 기사내용을 볼때 기자들이 직접 발로뛰는 역동적인 취재활동으로 참신한 기사들은 많은 것 같다.많지 않은 인원으로도 많은 양의 기사를 취재해 싣고 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일이다.여기에 기획기사라던가 금요일 주말판의 레저 및 섹션 코너의 경우 타 신문과 비교할 수 있는 충북일보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앞으로 충북일보가 계속 충북을 대표하는 지방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애독자이자 충북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더욱 발전이 되는 충북일보가 되길 기대한다.
저는 충주시홈피가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이용하였으며 많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또한 충주 홍보를 위해 전국자치단체의 홈피를 방문해 수많은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전국 어느 자치단체의 홈피도 충주시의 홈피에는 미치지 못했다.그래서 본인은 시 게시판에 충주시청 홈의 우수성을 계시글로 올린적도 있다.그런데 올해 들며 충주시청 홈피에 이상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더니 게시판 기능에 오류가 나기 시작했다.잦은 오류로 인해 게시글 올리는데 지장이 많았었고‘수정해주세요’에 홈의 오류를 수정해달라는 글을 여러 번 올렸다.그런 이후 충주시 홈피는 여러 번 홈피를 개편하는 등 변화를 하였으나 홈의 기능은 예전의 기능을 회복하지 못함은 물론 오늘 기여코 홈의 기능이 마비상태가 됐다.마비상태는 24일부터 발생하였으나 계속되기에 크리스마스 휴일 때문인가 하며 기다려 왔으나 26일 벌써 정오가 지났음에도 마비상태는 고쳐지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알고자 한다.타 지역인이 충주시청 홈피에 들렸을 시 이런 현상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지역을 사랑하는 한 시민으로서 답답하기만 하다.모쪼록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되기 바라며 오류가 발생치 않도록 관계공무원의 주의를…
“왜 벌써부터 취업설명회를?” 지방대 2학년에 재학중인 나에게 던진 가까운 지인들의 말이다.하지만 이것은 좁게 해석한다면 가까운 지인의 생각이지만 넓게 생각하면 지방대 학생들의 취업설명회에 대한 인식이다. TV속 분주하게 전단지를 집어드는 부모님과 길게 줄서있는 젊은이들에게 붙는 수식어‘청년 실업’에나 적합한 취업박람회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취업설명회는 취업을 위해 기획, 소개되는 것이지만 잘 이용한다면 넓게는 취업을 위한 사전 트레이닝인 것이다. 이렇게 지방대생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취업설명회의 접근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매주 수준 있는 사람들의 인생성공 비결과 취업의 요령과 여러 가지 취업관련 내용을 접하는 수도권과는 달리 특정 행사로 대대적인 취업박람회가 열린다거나 홍보가 이뤄져야만 인지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쉽게‘취업난’이란 말을 흘릴 만큼 쉽지 않은 취업 경쟁 속에서 현실적인 이야기와 요령, 접근 방법,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접하고 준비한다면 그만한 큰 도움이 없을 것이다.이런 기회의 제공과 더불어 지방대생들의 높은 참여와 관임이 있다면 지역적인 한계와 차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박 빈 /
충북일보 신문을 대할 때마다 충북지역 종합일간지로서 경제, 사회, 국제, 문화, 스포츠 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합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제공해주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빠른 정보화 시대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인터넷 뉴스를 보기도 하지만 신문은 신문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들의 편집과 기사제공 방향을 보고 사회적 현실을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정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때문이다.충북일보는 타 신문보다 편집방향에서부터 독자들이 모르는 부분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등 지면쇄신에 앞장서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인다.특히 기획기사가 타 신문에 비해 월등히 많고 알찬내용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 같다.내가 살고 있는 곳이 지역이라서 토종적이며 훈훈한 지역미담기사가 많이 실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중앙지와 구분되는 면이 바로 충북일보의 일거라는 생각한다.또 충북일보가 한 차원 격상되고 있다는 것은 잘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라고 생각된다.신문으로 보도되기 전에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면 뉴스로 벌써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며 새삼 놀랐다.이메일로 충북일보 소식을 전송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 충북일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독자투고가 좀 더
오창과학단지에 2년차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다.오창에 도서관을 설립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이곳은 타 도시에 비해 도서관 이용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 같다.옥산도서관에 가 보았는데 교통, 거리 등 어린아이들을 보내기엔 너무 먼 거리이고…타 시도에선 각 동마다 도서관을 운영하듯 청원군도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각 읍이나 면단위로 도서관을 설립·운영 했으면 한다. 청원군/홍종표
산남 3지구 택지개발지역내에서 불법 주정차 및 신호 위반이 다반사로 일어나 사고의 위험이 대단히 높다. 신개발지역임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무법천지나 다름없이 교통법규위반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산남동계룡리슈빌 아파트 정문을 지나는 3차선 도로에 불법주차, 신호위반으로 인해 보행자뿐 만 아니라 안전운전을 하는 많은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신호에 따라 아파트로 좌회전하여 진입하는 차량이 있음에도 돌진하는 택시 및 승용자들이 많다. 경찰단속반이 정기적으로 순환하며 엄격한 단속을 바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주길 바란다.청주시/김대재
청주시 개신동의 개신우체국앞 도로는 편도 1차로의 15m 도시계획도로는 종단경사가 약 5%정도다.주변에 개신초등학교가 있으며, 각종 학원들이 많아 어린이들의 보행량이 상당히 많으나 지난 2005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구간(반경 300m)에서 제외돼 과속방지시설의 설치가 누락 됐다.이러한 과속방지시설의 미비로 사망사고를 비롯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2~3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등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지역주민들이 위 구간에 대해 과속방지턱의 설치를 요구했으나, 전혀 납득이 가지않는 말을 하며 과속방지턱을 설치하지 않고 단순히 이미지 험프만을 설치했다.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으로 과속방지턱 설치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박정순 / 청주시홈페이지
원유 유출사고로 시름에 잠겨있는 충남 태안군에 자원봉사자들의 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학기말 시험이 끝나고 방학을 맞은 많은 대학생들이 태안으로 봉사활동을 갈 것이라 생각되는데, 청주시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버스를 제공해줬으면 좋겠다. 자원봉사에 나서기에는 2만원이 넘는 왕복비가 학생들에게나 서민들에게 부담이 될 거라 생각된다. 또한 태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물도 필요한데 그것 또한 각자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나 부담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봉사활동을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하지 못하는 학생이나 서민들을 위해 청주시는 버스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의지가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과 환경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게 지원해 주길 바란다.윤지혜 / 청주시청 홈페이지
해마다 이맘때면 경찰관의 대대적인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음주교통사고는 일반교통사고와는 달리 대형 인사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고 또한 음주운전자의 일방적인 과실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제시되고 있다.얼마 전 미국에서 1982년부터 7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한 상습운전자에 대해, 타인에 대한 생명경시를 이유로 20년형을 선고했다고 한다. 1급 살인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한 것이라 해석된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강화는 이제 세계적인 추세로, 심지어 엘살바로르에서는 총살형, 불가리아에서는 초범은 훈방, 재범은 교수형에 처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음주운전에 대해 강하게 처벌하는 것은 술을 마시게 되면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대뇌의 작용이 둔해지며, 판단능력과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과하게 생겨나게 된다. 특히 고속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시작과 동시에 끝이 보이지 않는 아픔이 된다. 자신과 남을 죽이는 음주운전! 절대 하지 않아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 / 남이지구대 오현철
얼마전에 동네에 예쁜 건물이 생겼다. 건물을 알리기 위해 걸어놓은 현수막을 살폈더니 ‘상당 청소년 문화의 집’이라고 돼 있었다.이름도 좋고, 재개발 사업의 일종인 것 같기도 하고, 청주시에서 지은 건물 같아서, 어떤 곳인가 인터넷에서 상당 청소년 문화의 집을 한참 찾았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가까운 동네니까 자주 방문해 참여해 볼 생각이었다.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청소년 문화의 집이 생긴지 2달이 넘었는데도 홈페이지가 없는게 이상했다. 요즘 세상에 시에서 추진한 시설에 대한 홈페이지가 없는게 말이 되나?이것 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화의집 정보를 찾다가보니 시에서 이것저것 좋은 사업도 많이 하고 있고 강좌나 평생교육 시스템도 좋은데 아쉽게도 너무 홍보가 미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을 하고 건물을 지었으면 뭐하는 곳이고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편의시설들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홍보해야 한다. 이런 홍보물들을 보고 시민들이 참여를 하든지 말든지 결정을 할 것 아닌가.시민의 세금으로 지은 시설을 홍보도 하지 않고 정보를 주지도 않은 채 가끔 찾아오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제공하는 그러한 운영 방식은 그릇된 생각
내가 살던 서울 수유동의 세입자가 며칠 전에 우체국 택배로 홍시를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부쳐 보냈다.수유동 집 정원수는 대추나무와 감나무가 있었는데 지난 1980∼2002년까지 정성껏 가꾸다가 내가 2002년 제천으로 내려오기까지 나무들을 돌보는 것이 나의 유일한 재미였다.그래서 이 재미때문에 아파트로 이사도 못 가고 20년 이상 한집에서 살아왔다.덕분에 우리 두 아들이 초, 중, 고, 대, 군대·결혼까지 치를 수 있었고 부모님과 장인·장모님까지 돌아가실 때 대사를 치른 역사가 있는 집으로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집이었다.여름에는 새벽과 저녁으로 이파리를 샤워해주기 시작해 뿌리까지 물을 흠뻑 주며 거름은 가을에 땅을 깊게 파고 뿌리까지 영양보충을 잘하도록 묻고 약은 1년에 3∼4회 치며 자식을 키우듯 정성껏 키워왔다.하지만 대추나무의 경우 30년 가까이 되니 나뭇가지가 옆집까지 뻗어 항의전화를 받기도 해 지난 2005년 아픈 마음으로 베어냈다.그러다 이번에 유일하게 남은 감나무에서 딴 감을 세입자가 따서 아래층 사람들과 이웃에게 나눠주고 우리에게까지 택배로 보내온 것이다.감을 보는 순간 자식을 보는 것 같았다.20여 년간 그 애지중지 키운 감나무가 벌써 고
충북일보는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신속하게 얻는 것이야말로 21세기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지역선도와 지역개발, 정론직필을 사시로 내세웠다. 이를 들여다보면 독자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지역경제를 살려 지역주민들의 생활향상을 꾀하며, 힘센자들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와같은 훌륭한 편집방향과 의지를 갖고 신문을 만들어온 까닭에 창간 4년만에 충북을 대표하는 신문 중의 하나로 성장해 왔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침에 출근하면 내 책상위에는 10개에 가까운 지방지와 서너개의 중앙지가 놓여있다. 중앙지에 익숙한 필자지만 지역기관장으로 부임한 이래 의도적으로 지방지를 먼저 꺼내들고 1면 머리기사부터 훝어본다. ‘조선말 제천 용하구곡 첫확인’, ‘공공기관 땅장사 이익 많이 남긴다’ 등과 같이 오랫동안의 연구와 탐사과정을 거쳐 심층 취재한 내용을 보도하는가 하면, 공공기관의 실정과 나태, 의회의 표리부동 등을 서슴없이 비판하는 충북일보의 색깔있는 보도에 박수를 보내기도 한다. 신문의 사명은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한 비판기능과 함께 새로운 정보를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여 바른 판단을 하도록 돕는 일일 것
영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예년에 비해 평소 군정을 살핀 여력과 군 행사시에 잘못된 것을 메모하고 기억해 두었다가 행정사무감사에 질문을 하는 모습은 행정사무감사를 한번 해본 의원다운 모습으로 좋아 보였다.그러나 해당 실과별로 모든 의원들의 질문은 주 질문과 보충질문으로 양은 늘어나는 반면 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다소 미흡하고 시간만 많이 빼앗은 결과를 초래하는 느낌을 받았다.또 질적인 내용면에 있어서는 준비한 의원과 준비가 덜된 의원의 편차가 보였다.2007년 업무보고 및 의원간담회시 수시로 보고된 내용과 현지 확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내용과도 다른 점을 지적하면서 상이한 부분에 있어서 꼼꼼히 챙기는 모습이 돋보였다.그러나 준비는 많이 했지만 실과 업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미숙지로 행정감사가 지루해지고 2007년을 반성하고 2008년에는 무엇을 준비해 고쳐 나아갈 것인가라는 것을 수감자에게 과제로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 또한 내용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는 감사자와 수감자가 감정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것을 지양했으면 좋겠다.그리고 질문과정에서 추후 자료제출 요구한 것들에 대해 모니터링에서는 파악할 수 없으나 의원들이 꼭 챙겨서 확인해…
겨울철에 우리나라는 대륙으로부터 한랭한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게 되므로 대륙으로부터 고기압의 발달, 성쇄 와 강도 및 이동속도에 따라 우리나라의 날씨가 크게 좌우되고 있는데, 충북지방에 눈이 내리는 경우는 기압배치가 상호 다른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1) 겨울철에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경로는 대부분이 한·만국경(신의주 와 산동반도를 비스듬히 연결하는 선)을 거쳐 북동방향으로 진행하여 알라스카나 연해주지방까지 도달하는데, 그 말단부분이 보통 경기북부지방(DMZ 지역)을 통과하면서 눈을 내리지만, 간혹 시베리아고기압이 남쪽방향으로 치우쳐 밀고 내려올 때는 기압골의 영향이 충북북부지방까지 영향을 미쳐 해당지역에는 3~5Cm정도로 비교적 적은양의 눈이 내리지만 이 눈 때문에 도심의 교통을 혼란시키기도 한다.2) 대륙의 강력한 고기압이 남동방향으로 강하게 진출할 때는 전국(우리나라)이 구름도 없고 쾌청하지만, 다만 충청 및 호남서해안과 인접내륙지방에서는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내리는 폭설의 양 과 지속시간은 북쪽 대륙고기압의 강도와 진출방향(바람방향)에 따라 좌우되며 경우에 따라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기도 한다.
지난 10월부터 연수주공아파트 공사가 시행되고 있다.있던 도로가 없어지고 공사장으로 출입을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 주공 측에 민원을 냈지만 공사장으로 차량이 다녀야 하니 길이 아닌 곳인 공사현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다닐 것을 요구한다.주공 측은 공사초기에 도시계획도로를 시행할 것인지 아니면 가설 도로 식으로 조치 후에 나중에 도로의 본 공사를 시행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 중에 있다며 결론이 내려지면 공사관계자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하고는 11월부터는 아예 다니던 도로를 아파트건물공사로 인해 없애버리고 위험에 방치된 공사현장으로 다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의 안전도 없이 도로가 없어지면 막대한 피해가 생기니 조속히 해결해주길 부탁했으나 주민과 아이들의 안전을 모두 무시하고 그것도 모자라 법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말이 담당자 입에서 거침없이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도로가 없어지므로 인해서 당한 피해보상을 어떻게 책임지겠느냐고 했더니만 판례가 없다고 하며 법으로 해결하라고 한다. 누구를 위한 정책이고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다닐 때 마다 위험 하다못해 아찔한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걸어서 늦은 시간 귀가 하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12월 19일은 17대 대통령선거와 14대 충북도교육감선거일이다.오는 12월 19일 유권자의 한표가 우리나라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과 충북도 교육계의 수장인 충북도교육감을 선출하는 절대적인 참정권 행사가 된다.“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흔히 말하며, “교육을 국가백년지대계”라고 흔히 일컫는다.인류의 오랜 역사중 질서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형태가 수많은 변화를 거듭해 오면서 ‘민주주의의 꽃’ 이라는 선거제도가 만들어졌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선거를 통해 권력과 정권을 창출한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지도자란 희망을 파는 상인이다”라고 했으며 미국의 ‘에이브라함 링컨’은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유명한 격언을 남겼다. 또한 우리나라의 조선후기 학자 ‘최한기’는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라는 명언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되어 있다.우리 국민 모두는 이 막강한 주권인 선거권(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해야만 한다.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방법은 부정선거가 아닌 공명선거로 행사하며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또한 공직에 입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항상 현자들의…
비하동으로 1년 전 이사 온 사람이다.부모산자락 밑에 아파트가 위치해있어 공기하나는 좋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몇 달 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다.쓰레기 썩는 냄새인지 그 쓰레기를 태우는 냄새인지… 요즘 날씨가 추워 베란다 문을 꼭 닫지만 환기시키거나 밖에 출입할 땐 역겨운 냄새 때문에 집을 떠나고 싶다.도대체 왜 청주시에 쓰레기 매립장이 설치되었는지 궁금하다. 할 수 없이 설치되었다면 그 심각한 냄새제거 관리 소홀에 대해 정말 묻고 싶다.일시적인 냄새라면 참고 참겠지만 평생 행복하게 살아야할 주거공간에 보이지 않는 것에 피해가 슬프다.박복희 / 청주시
지난 주 청주시 산성동 것대산에서는 충북생명의숲 회원 및 충청북도 산사랑네트회원 충청북도 산림과산림환경연구소 공무원및 충청북도 산림과 공무원들과 임업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녹색숲을 품안에 파란꿈을 후세에’ 라는 케치프라이즈를 내걸고 도유림지 활엽수 가지치기및 비료주기 행사가 실시됐었다. 마침 전날 새벽에 첫눈이 내린 관계로 것대산 정상은 매서운 칼바람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지만 산을 사랑하고 후세에 푸른숲을 이어주려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속에 원활하게 행사를 마칠수 있었다.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정부와 위정자들 심지어 산주들 조차 나몰라라 하는 현실에서 각 지자체의 관련부서와 몇몇 민간단체들만의 참여속에 이러한 행사가 치뤄진다는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정작 겉으로는 푸른숲가꾸기 운운하며 식목일 또는 특정 행사때에만 요란법석을떨 듯 또는 산림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질것처럼 정부 또는 위정자들은 한결같은 목소리였지만 결론은 행사장에 얼굴 알릴 목적으로 다녀간다는 인식밖에는 남지않는것이 현실이다. 차후 정부 또는 위정자들은 무슨 행사때에만 나타나 생색내기 치하 만 할것이아니라 산림분야에 보다 많은관심을 갖고 각 지방자치단체및 임업분야 관련단체에 적절한 지원대책
충북에는 지역신문이 몇 개가 있을까? 아마도 그 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을 드물 것이다.올해로 창간 4주년을 맞이하는 충북일보를 보면서 재밌는 생각을 해보았다. 특히 업무상 관련 있는 문화면이다.일주일에 몇 번, 몇 면에 문화예술계 소식을 얼마나 할애하는지와 어떤 장르를 주로 다루는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참고한 바에 의하면 지역의 아기자기한 동아리 활동부터 다양한 장르를 소개해주는 편이었다. 여타 지방지와 비슷한 형태를 취했다고 보여진다.최근엔 지역문화에 관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여기서 지역문화는 지방문화와는 차이가 있다.) 지역문화의 다양성, 창의성, 자발성을 재생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한국문화를 꽃피우게 하기 때문이다.각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문화야말로 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할 참된 문화적 삶의 양식임을 의심할 사람을 없을 것이다. 시대의 흐름인 ‘세계화’는 국경의 울타리를 허무하게 파괴해버렸고, 자본의 위력에 힘입어 세계적 수준의 고급문화와 강력한 대중문화가 직접 안방에 침입해 들어왔다. 이러한 세계화의 원심력이 강화될수록, 우리의 삶이 뿌리내린 고향, 터전에 대한 애정의 구심력도 이에 상응하여 강화된다고 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