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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30 22:46: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흔히 쓰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저물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지나가는 해를 반성하며 오는 신년에는 ‘활기차고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 설계’를 하며 새해에도 힘차게 전진하려는 마음을 갖는다.

지난 2007년초 영동군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와 주곡리에 작지만 기업체를 유치하는 등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해로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하지만 늘머니 사업은 영동군이 추진하려던 것과는 달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회원제 골프장’을 불가하면서 사업 추진이 불확실해지는 등 안타까운 모습도 보였다.

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까닭에, 아직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와 기업체 유치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인구의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인구 5만을 지키기 위해 인구 5만 지키기 결의대회까지 개최되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 것 같다.

점점 줄어드는 농촌인구의 감소는 경제와 문화, 교육문제 등 구조적인 모순에 기인하는 것이어서 영동뿐만 아니라 영동과 비슷한 조건에 놓여 있는 다수 지방 소규모 지자체의 난제이기도하다.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처럼 잘 나가는 곳은 잘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갖춰져 있고 힘든 상황에 있는 곳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구조로 굳혀져 가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그러나 주저앉을 수만은 없다. 지역의 상생을 위해 우리 영동군민 하나 하나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2008년에는 영동군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영동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희망을 향해 달려 나가길 기원한다.


강용구 / 영동읍 동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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