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감독의 루니 사랑은 변함이 없다.로이터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63)이 최근 경기 도중 불 같은 성격으로 인해 퇴장당한 웨인 루니(24)를 높게 평하고 성격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22일 새벽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팀이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루니는 공을 반대 방향으로 던지는 지연행위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고, 이후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코너 플래그를 주먹으로 치는 등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줬다.이를 지켜본 카펠로 감독은 29일 열리는 슬로바키아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루니를 '돌아이(a Crazy man)'라고 장난스럽게 표현하며 "루니는 잉글랜드대표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선수다.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는 법"이라고 두둔했다.이어 그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때때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 옳지 않은 방법을 택할 때도 있지만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임에는 분명하다"고 덧붙였다."내가 루니를 장난스럽게 '돌아이'라고 불렀지만, 대표팀에 있어 그는 굉장히 중요
축구스타 정조국(25·FC 서울)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연인 김성은(26)을 향해 “사랑해”라는 말로 화답했다.정조국은 26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TODAY IS...촎 사랑해’라고 꾸몄다. 전날 연인 김성은이 자신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정조국은 25일 밤 기자와의 통화 때 김성은의 발표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미 (김성은이) 다 말한 것 같은데요. 말한 그대로이고, 저는 특별히 더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말을 아꼈다.정조국은 미니홈피에 “축구에 미쳐야 내 꿈에 미칠 수 있다”는 글도 남겨 김성은과의 사랑은 물론 자신의 본업인 축구에도 열정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여자친구 김성은이 내심 걱정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있는 것.김성은은 전날 정조국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정조국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조심스러워 연애 사실을 감췄다.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 잘 지켜봐달라”며 “지난해엔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멋진 실력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수비수 황재원(28·포항 스틸러스)의 허정무호 재승선이 논란이다.허정무 감독은 이라크와의 평가전(28일 오후 7시·수원)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전(4월1일 오후 8시·서울)을 앞두고 지난 23일 발표한 대표팀 엔트리에 황재원을 포함시켰다.황재원은 지난 해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돼 중국까지 갔다가 미스코리아 출신 여자친구 김주연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당시 김주연은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결혼을 약속했던 선수가 낙태를 강요하며 결혼을 거부하고 만남도 피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김주연의 남자친구로 지목된 황재원은 이 글로 결국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황재원과 김주연은 진실공방을 펴며 법정다툼까지 벌였다.허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황재원은 지난해 개인적인 일로 중도 하차했지만 이후 1년간 쭉 그를 지켜 봐왔다. 선수 본인의 과오도 명확하지 않는데다 떠도는 소문으로 인해 발탁하지 않으면 유능한 자원을 놓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황재원을 선발한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황재원이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축구협회 홈페이지 팬존…
청주직지FC(구단주 이두영)가 지난 21일 창단식과 함께 본격적인 축구시즌이 열렸다.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K-3리그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축구팀 '청주직지FC'(단장 박춘섭 CJB 심의실장)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K-3 2009리그 가입을 승인받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K-3리그 2009시즌'에 참가할 팀은 청주직지FC를 비롯해 모두 17개팀으로 이번에 창단한 청주직지FC는 그동안 '청주 솔베이지'라는 팀명으로 대회에 참가해 2007코니그린컵 우승, 2008하나은행장배 직장인 축구대회 4강을 달성하는 등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K3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음은 이두영 구단주와의 일문일답이다. △청주직지FC의 운영과 재원은·-청주직지FC는 솔베이지 팀을 흡수해 CJB청주방송에서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민들의 성원과 각계각층의 지지를 받아 탄생하게 됐다. 재원은 도민들의 지원과 청주시, 기업체 등의 후원과 회원들의 회비 등으로 충당하게 될 것이다. 올해 2억5천만원~3억원정도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층 확보에는 문제가 없나·-
프로축구에서 소외돼 있던 충북 청주에 마침내 대한축구협회 공식 리그인 K3리그가 출범했다.대한축구협회는 'DAUM 2009 K3리그'가 지난 21일 전국 8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갖고 본격 리그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올해 충북 청주지역 연고팀으로 창단된 '청주직지FC'가 지난 21일 오후1시 청주종합 운동장에서 원정팀인 '전주 온고을FC'를 맞아 개막전을 펼쳤다. 창단식후 개막전을 가진 청주직지 FC는 이날 7천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전주온고을 FC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창단식후 개막전을 치른 청주직지 FC는 2대1로 뒤지다 후반 종료 1분을 남겨놓고 동점골을 터트려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청주직지FC와 전주온고을FC의 개막 경기는 한동안 일진 일퇴의 시소게임으로 이어지다 전반 23분 유형근(청주직지FC)선수의 헤딩골로 깨졌다. 성한웅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유형근은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한발 앞서 머리로 골을 밀어넣었다.지난 대회 8위팀인 전주온고을 FC는 후반 12분 최전방 공격수 김완수선수가 만회골을 넣은뒤 1분만에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2대 1로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청주직지 FC는 이기동선수
박지성(28)이 풀 타임으로 활약했지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년여 만에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박지성은 2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8~2009 2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그 동안 풀럼과의 6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 선발출장의 기회를 잡은 박지성은 전반 15분에 범한 패스 미스가 풀럼의 선제골과 연결되는 등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하지만, 경기 전반적으로는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넓은 활동범위를 자랑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맨유는 경기 내내 리그 선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0-2로 패배, 리그 2연패를 당해 20승5무4패(승점65)로 2위 첼시(승점 61)와의 승점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맨유는 지난 14일 리버풀과의 리그 28라운드에서 네마냐 비디치(28)가 퇴장 당해 조니 에반스(21)가 리오 퍼디낸드(31)와 중앙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하지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연출한 맨유는 풀럼에 주도권을 내주고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풀럼이 거세게 몰아붙인 전반 17분, 바비
거스 히딩크 감독(63)의 부임 이후 무패행진을 벌이던 첼시가 8경기만에 패배를 맛봤다.첼시는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이로써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6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던 첼시는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고, 리그 연승 기록도 '4'에서 멈추고 말았다.첼시는 같은 시각 열린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승5무4패. 승점 65)가 패해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일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하지만, 첼시 역시 패하면서 18승7무5패(승점 61)로 변화를 주지 못해 양팀의 승점차이는 4점으로 그대로 유지됐다.첼시는 이 날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골키퍼인 에우렐요 고메스(28)의 선방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결국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후반 시작 후 오래지 않아 이 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포가 터졌다.결승점을 얻은 팀은 주도권을 쥐고 경기한 원정팀 첼시가 아닌 홈팀 토트넘이었다. 아론 레넌(22)이 첼시의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중앙으로 땅볼 패스한 공을 루카 모
청주직지FC축구단이 3월 21일 오후 1시 1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2009 다음 K3리그에 공식으로 참가한다.이날 창단식에는 구단주인 이두영 CJB청주방송 회장, 남상우 청주시장, 고용길 청주시의회 의장, 축구관계 임원 등을 비롯한 많은 청주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창단식이 끝난 후 청주직지FC팀과 전주 온고을FC팀,과의 개막전 첫 경기가 무료로 열린다.또한 2009 다음 K3리그는 청주직지FC팀을 포함하여 전국에 17개팀이 참가하여 K리그와 같은 홈& 어웨이 경기방식으로 한 팀당 총 32경기를 치루며 홈경기는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각각 16경기를 치른다.특히 K3리그는 프로나 실업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 고장, 내 지역 출신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화끈한 경기를 펼치면서 풀뿌리 지역밀착형 축구로 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남상우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직지FC 축구단이 창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65만 청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4)이 그르노블전에 선발 출장, 후반 43분까지 87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박주영은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데 알프스에서 열린 그르노블과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2008~2009 8강전에 선발출장, 후반 43분 얀니크 사그보와 교체됐다.모나코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3분 다니엘 모레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8분 나심 아크루르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최전방 스트라이커 프레데릭 니마니를 앞에 세운 채 후안 파블로 피노와 함께 좌우 측면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은 주로 측면에서 활약하며 기회를 노렸다.하지만 박주영은 그르노블의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 들어선 박주영은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결국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한 채 사그보와 임무를 교대했다.모나코는 전반 13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기 위해 2선으로 침두하던 그르노블의 모레이라에게 돌파를 허용,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26 · 위건 애슬레틱)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2군 경기였지만 위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조원희는 18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 2군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1-1로 맞선 전반 45분 욘 루틀리지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지난 13일 위건에 공식 입단한 후 치른 첫 실전 경기다. 당초 14일 선덜랜드와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조금 늦춰졌다.위건 홈페이지도 '조원희가 메인이었다(Cho Main Man)'는 제목으로 경기 소식을 전했다. 또 "한국에서 온 조원희가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다. 위건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90분을 뛰었지만 미드필더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했다.비록 경기는 2-2로 끝났지만 조원희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평가다. 위건 2군팀의 케이스 코치도 "훌륭한 경기였다. 특히 조원희의 침착성이 눈에 띄었다"고 칭찬했다.2군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조원희는 26일 축구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오는 22일 헐시티와 정규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청주지역 축구인들이 하나가 돼 충북발전에 노력키로 했다.엘리트 중심인 청주시축구협회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주축으로 한 청주시축구연합회가 통합을 결정했다.양 단체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걸쳐 통합을 결정하고 초대 회장에 한시동(전 청주시축구연합회장·사진)씨을 선임했다.이에따라 축구연합회는 26개 클럽 2천여명의 축구 동호인들과 40개 직장축구회원 2천여명, 청주지역 학교 축구팀 10개교가 하나가 됐다. 이번 축구연합회 창립에는 통합 과정에서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한 회장의 지지와 홍종원 수석부회장(전 청주시축구협회장)의 결단이 '통합'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에따라 통합 청주시축구협회는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고 청주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17일 오후 7시 청석컨벤션티아라에서 출범식을 겸한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축구연합회 관계자는 "청주시축구협회와 연합회가 청주지역 생활축구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학교 축구 육성을 위해 모는 축구인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전반 22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패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투입됐다. 쇄도하던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리버풀 골키퍼 호세 레이나와 충돌했다. 하지만 이미 공은 박지성의 발에 먼저 맞은 상황.레이나 골키퍼가 재빨리 손을 뺐지만 충돌은 피할 수 없었다. 레이나 골키퍼는 페널티킥이란 것을 직감한 듯 한숨을 내쉬었고 심판도 여지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지난 12일 인테르 밀란과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8분만 뛰며 체력을 보충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지만 177번째 ‘장미의 전쟁’ 주인공은 박지성의 맨유가 아닌 리버풀이었다.박지성은 14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될 때 까지 73분간 활약했다.전반 3분 첫 슈팅을 날리며 엔진을 가열한 박지성은 전반 22분 테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박지성이 공을 툭 차놓는 순간 상대 골키퍼가 손으로 박지성을 막았다. 비록 선제골의 영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양보했지만 사실상 박지성이 골을 만든 것이나 다름없었
리버풀전 승리의 열쇠는 '산소 탱크' 박지성이 쥐고 있다.박지성(28)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14일 오후 9시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에 있어 이번 리버풀전 승부의 열쇠는 '체력'이다. 리버풀은 지난 4일 열린 선더랜드전(2-0 승)을 치른 뒤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1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4-0 승)를 치렀다. 반면, 맨유는 지난 2일 열린 토트넘과의 칼링컵 결승전(2-0 승) 이후 뉴캐슬전(5일), 풀럼전(8일), 12일 인테르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2-0 승)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강철 같은 체력을 앞세워 놀라운 활동량을 자랑하는 박지성은 인테르 밀란과의 16강 2차전에서 후반 39분, 웨인 루니(24)와 교체 투입돼 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박지성이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것은 10일 가까이 거듭 치러진 큰 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점을 우려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8)의 배려로 보인다. 충분한 휴식까지 취한 박지성이 최근 보여준 경기력은 최고조에 올라 있다. 지난 8일 박지성은 2
영동 축구인의 향연인 2009 영동리그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영동중학교에서 장년부인 하나회와 심천면과의 개막식 경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영동리그는 영동중학교 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청년부 10개팀과 장년부 12개팀, 올해 대회부터 신설된 노년부 4개팀 등 총 26개팀이 참여해 예선 리그전 122경기와 참피언 결정전 14경기 등 모두 136경기가 열려 영동지역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릴 예정이다.경기는 40세미만 청년부, 40대 장년부, 50세이상 노년부로 나누어 풀리그로 진행되는데 청년부는 하나회, 혜성회, 동조회, 영조회,영친회,영우회, 상촌면, 양강면,학산면,황간면 등 10개팀이 참가했다.또한 장년부에 혜성회,동조회,영조회,영친회,용산면,황간면,양강면,학산면,하나회, 영우회, 양산면, 심천면 등 12개팀과 노년부에 영친회, 동조회, 중앙회, 영조회 등 4개팀이 참가선수와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지난 겨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대회규정은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으며, 경기진행 방식은 청년부와 장년부는 풀리그 경기 후 8강으로 진출해 챔피언 결정전을 치루고, 이번 대회 노년부는 더블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올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맨유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네마냐 비디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맨유는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1승1무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큰 기대를 모았던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반 39분에 웨인 루니와 교체 투입돼 공수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선제골은 비디치의 머리에서 나왔다.비디치는 전반 4분,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라이언 긱스의 코너킥을 문전에게 가볍게 헤딩슛으로 연결해 인테르의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전을 1-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 4분에도 똑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크로스의 방향만 반대였다.후반 4분, 웨인 루니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로 가볍게 받아 넣은 것. 맨유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후반 초반에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인테르는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지는 못했다.후반 39분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뜨거운 감자다. 이천수(28, 전남) 얘기다. 이번에는 이천수의 돌출 행동이 아니라 그가 받은 징계가 문제다. 이천수는 10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6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600만원, 그리고 세 차례의 홈경기에서 페어플레이기 기수로 사회봉사 활동을 하라는 징계를 받았다. 지난 7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노골 선언되자 심판을 향해 주먹감자를 먹이고 총 쏘는 시늉을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데 대한 징계였다.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페어플레이 기수 활동이다. 이미 그라운드에서 상식 밖 행동으로 상벌위원회만 세 번째 회부된 '상습범(?)'인 만큼, 상벌위원회에서는 "페어플레이 기수를 함으로서 자숙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나 많은 축구팬들은 선수를 페어플레이 기수로 그라운드에 세우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게시판에 속속 반대 의견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미디어다음의 아고라에서는 "프로축구연맹은 이천수에 대한 모욕적 처벌을 철회하라"며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어 이천수 징계 논란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축구연맹 게시판에 글을 남긴 이수원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리버풀이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거스 히딩크 감독(62)이 이끌고 있는 첼시는 1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피코스타디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16강 2차전 유벤투스전에서 2-2로 무승부를 이뤘다.이로써 지난달 26일 열린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를 1-0으로 제압한 첼시는 최종 스코어 3-2로 8강 진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부진에 빠져 있던 첼시를 수렁에서 건져낸 히딩크 감독은 명장으로서의 탁월한 지도력을 선보이며 첼시를 지휘한 6경기를 모두 무패로 장식했다.히딩크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니콜라스 아넬카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디디에 드록바를 투톱으로 내세웠다.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에시앙, 미하엘 발락은 중원에서 팀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다비드 트레제게와 이아퀸타가 공격수로 출전한 가운데 델 피에로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선제골은 유벤투스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18분 유벤투스는 트레제게의 절묘한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이어퀸타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강력한 오른발…
청주를 연고로 한 아마추어 축구팀인 '청주직지FC'가 K-3리그에 처녀 출전한다.청주직지FC(단장 박춘섭 CJB 심의실장)는 21일 오후 2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창단식 후 '전주 온고을'을 상대로 K-3리그 개막전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청주직지FC는 개막전에 이어 K-3리그에 참가한 전국 16개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2경기를 치른다.청주직지FC는 지난달 5일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던 아마추어 축구팀인 '솔베이지' 등을 중심으로 결성해 K-3리그에 가입했다.청주직지FC는 K-3리그에 앞서 지난 1일 '2009 하나은행 FA컵'에 출전, 예선 라운드에는 삼척 신우 전자에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는 고려대와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패했다./김병학기자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참석을 위해 축구회관에 나타난 이천수(28, 전남)는 반성의 뜻을 보이려는 듯 머리카락을 짧게 민 채였다. 회색 정장 차림에 어두운 표정으로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이천수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승부욕이 앞서다 보니 행동을 자제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상벌위원회에서는 이천수에게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6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10일 상벌위원회를 주관한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본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공인이기에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고 판단, 6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600만원, 그리고 사회봉사 활동을 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천수가 하게 될 사회봉사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기간 내에 광양 구장에서 열리는 전남 홈 경기에서 페어플레이 기수 활동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곽 위원장은 "선수가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는 것은 아마 세계 최초일 것"이라며 "자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이천수는 지난 7일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0-6으로 뒤진 후반 25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자신의 골이 노골로 선언되자 부심을 향해 일명 '주먹 감자' 제스처와 함께 총을 쏘는 시늉을 해보이는 등 부적절한
'트러블메이커' 이천수(28, 전남)가 시즌 개막과 더불어 어김없이 구설수에 올랐다.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돌출 언행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이천수이기에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러나 새 팀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던 이천수이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크다. 이천수는 7일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0-6으로 크게 뒤지던 후반 25분 슈바의 헤딩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이 선언되자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리는, 일명 '주먹 감자' 제스처를 취했고 이어 총을 쏘는 시늉을 보이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연거푸 연출해 징계 위기에 처했다.심판과 주부심이 이 장면을 보지 못해 그냥 넘어갔지만 이천수의 행동은 TV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고, 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11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천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천수 측은 "그 행동은 심판에게 한 것이 아니라 동료인 슈바가 욕을 한 것에 대해 맞대응한 것"이라 변명했다. 하지만 그 상대가 동료였다 해도 잘못된 행동임은 분명하다. 특히 이천수의 변명이 옹색하게 들리는 이유는 '초범(?)'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라운드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상벌위에 회부된 것만 벌써…
박지성이 고대하던 시즌 2호골을 기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박지성(28)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FC와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6라운드(8강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36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오는 12일 열릴 인테르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비하기 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가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박지성은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라도 하듯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풀럼의 수비진을 교란했다.활발한 공격을 펼친 박지성에게는 득점 기회가 많았다.박지성은 후반 13분과 16분 연달아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풀럼의 마크 슈와처(37)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하지만, 여러 차례의 시도는 결국 골로 연결됐다. 후반 36분께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박지성은 골문을 향해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 시즌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지난해 9월21일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168일만에 시즌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박지성은 잉글랜드 진출 4시즌 만
시즌 전부터 파장을 몰고 다녔던 이천수(28·전남)가 개막전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팬들을 다시 한 번 실망시켰다.이천수는 7일 전남 광양 전용구장서 열린 FC 서울과 2009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0-3으로 뒤지던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채 투입됐다. 이천수는 0-6까지 벌어진 후반 25분 왼발 논스톱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이유로 노골을 선언하자 조롱 섞인 제스쳐를 취했다.그는 부심에게 다가가 왼손을 받치고 오른손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총을 쏘는 행동까지 보였다. 심판들은 이천수의 이 같은 행동을 보지 못했으나 TV 중계 화면에는 이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이천수의 무리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2006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어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그는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도 훈련에 불참하고 코칭스태프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돌출 행동으로 한 시즌 만에 결별했다. 천신만고 끝에 전남에서 새 둥지를 틀었으나 박항서 감독의 계약이 올해 끝난다는 점을 들어 “재계약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해 ‘오럴 사커’의 오명을 이어갔다.전남에서 연
“내가 골을 넣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패스했다.”지난달 19일 풀럼전에서 머쓱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5일(한국시간) 뉴캐슬을 상대로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가 실수하는 틈을 타 공을 가로챘고 골키퍼와 부딪히면서도 베르바토프에게 공을 연결, 결승골을 도우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도 “양말이 닳도록 뛰었다”면서 박지성의 활약을 호평했다.사실 박지성은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던 풀럼전이 끝난 뒤 “사실 슛이었다”고 멋쩍어했었다. 직접 골을 노렸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웨인 루니에게 연결된 것. 하지만 이번엔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어시스트였다.박지성은 경기 후 ‘맨유TV’와 인터뷰에서 “수비수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에 공을 뺏을 수 있었다”면서 “골키퍼와 거리가 가까워 내가 골을 넣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베르바토프를 봤다. 공이 베르바토프에 연결될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골로 연결돼 기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맨유는 뉴캐슬을 격파하며 20승5무2패, 승점 65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지성은 “맨유에게 아주 좋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2호 어시스트가 논란이다. 박지성은 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팀의 2대1 역전승을 도왔다.후반 11분 센터서클에서 뉴캐슬의 왼쪽 페널티지역으로 볼이 넘어왔다. 뉴캐슬 수비수 스티븐 테일러가 볼을 잡으려다 넘어졌고, 볼은 문전으로 대시하던 박지성 앞으로 굴렀다. 이어 뉴캐슬의 골키퍼 스티브 하퍼가 뛰쳐 나왔다. 박지성은 하퍼에게 왼발이 걸려 넘어지기 직전 오른발로 볼을 건드렸다. 이 상황에서 나온 박지성의 유일한 볼터치였다. 볼은 골지역 오른쪽으로 흘렀고, 문전으로 달려오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이 장면을 두고 적잖은 축구팬들이 박지성이 슈팅을 한 것처럼 보인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박지성의 유일한 볼터치가 과연 반대 편의 베르바토프를 보고 넘겨준 패스였는지, 아니면 골문을 겨냥한 슈팅이었는지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애매한 장면임에는 틀림없다. 진실은 박지성 자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박지성은 지난 달 19일 풀럼전에서 웨인 루니의 골을 도와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시즌 2번째 도움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박지성은 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27라운드에 선발출전, 1-1 동점이던 후반 11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을 돕는 활약을 펼치는 등 전후반 90분 풀타임 출장했다.지난 2월 19일 풀럼과의 리그 25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2경기 만에 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맨유는 뉴캐슬전에서 전반 9분 만에 피터 뢰벤크란츠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20분 웨인 루니의 동점골과 후반 11분 베르바토프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맨유는 20승(5무2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65를 기록, 최근 4연승의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2위 첼시(17승7무4패 승점 58)와의 승점차를 7로 벌렸다.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전반 초반 오바페미 마르틴스와 구티에레즈 요나스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친 뉴캐슬을 상대로 수비에 적극 가담했고, 역습기회를 찾기 시작했다.박지성은 맨유와 뉴캐슬이 한골씩을 주고받은 전반 20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