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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28 15:5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카펠로 감독의 루니 사랑은 변함이 없다.

로이터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63)이 최근 경기 도중 불 같은 성격으로 인해 퇴장당한 웨인 루니(24)를 높게 평하고 성격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22일 새벽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팀이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루니는 공을 반대 방향으로 던지는 지연행위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고, 이후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코너 플래그를 주먹으로 치는 등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본 카펠로 감독은 29일 열리는 슬로바키아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루니를 '돌아이(a Crazy man)'라고 장난스럽게 표현하며 "루니는 잉글랜드대표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선수다.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는 법"이라고 두둔했다.

이어 그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때때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 옳지 않은 방법을 택할 때도 있지만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임에는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내가 루니를 장난스럽게 '돌아이'라고 불렀지만, 대표팀에 있어 그는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나도 선수 생활을 해봐서 알지만 경기 중 공격적인 성향은 필요하다. 하지만,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공격적인 성격이 옳은 방향으로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조언했다.

잉글랜드대표팀의 주장인 존 테리 역시 "몇몇 선수들은 태어날 때부터 불 같은 열정을 갖고 태어나는데 루니도 그런 선수 가운데 하나다. 그런 루니에게 열정을 뺏으려는 것은 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대표팀 후배의 편을 들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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