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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6 10:03: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가 골을 넣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패스했다.”

지난달 19일 풀럼전에서 머쓱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5일(한국시간) 뉴캐슬을 상대로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가 실수하는 틈을 타 공을 가로챘고 골키퍼와 부딪히면서도 베르바토프에게 공을 연결, 결승골을 도우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도 “양말이 닳도록 뛰었다”면서 박지성의 활약을 호평했다.

사실 박지성은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던 풀럼전이 끝난 뒤 “사실 슛이었다”고 멋쩍어했었다. 직접 골을 노렸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웨인 루니에게 연결된 것. 하지만 이번엔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어시스트였다.

박지성은 경기 후 ‘맨유TV’와 인터뷰에서 “수비수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에 공을 뺏을 수 있었다”면서 “골키퍼와 거리가 가까워 내가 골을 넣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베르바토프를 봤다. 공이 베르바토프에 연결될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골로 연결돼 기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맨유는 뉴캐슬을 격파하며 20승5무2패, 승점 65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지성은 “맨유에게 아주 좋은 결과였다. 라이벌들도 모두 승리했기에 그들과 승점차를 벌리는 것이 중요했다”고 뉴캐슬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지성의 말대로 2, 3위를 달리는 첼시와 리버풀도 각각 1승씩을 추가했다. 하지만 뉴캐슬전 승리로 한 경기씩을 더 치른 첼시(17승7무4패), 리버풀(16승10무2패 · 이상 승점 58점)과 승점차는 여전히 7점이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추격당하는 느낌을 경험했다. 하지만 우리는 도전을 즐긴다. 부담도 있지만 이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긍정적이다”면서 “7점을 앞서 간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우리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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