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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12 09:01: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네마냐 비디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1승1무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반 39분에 웨인 루니와 교체 투입돼 공수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선제골은 비디치의 머리에서 나왔다.

비디치는 전반 4분,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라이언 긱스의 코너킥을 문전에게 가볍게 헤딩슛으로 연결해 인테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 4분에도 똑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크로스의 방향만 반대였다.

후반 4분, 웨인 루니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로 가볍게 받아 넣은 것. 맨유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후반 초반에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인테르는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후반 39분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한 박지성은 마이콘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캄프 누에서 열린 리옹(프랑스)과의 16강 2차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 리옹 원정에서 1-1로 비겼지만 홈에서 대승을 거두며 합계 1승1무(6-3)를 기록,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티에리 앙리는 2골과 1도움을 기록, 바르셀로나의 8강을 이끈 반면 리옹은 장 마쿤과 주니뉴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불씨를 살렸지만 점수 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벌어진 FC포르투(포르투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는 1차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우위를 점하고 8강행을 확정했다. 1차전은 포르투의 원정경기였다.

아스날은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잉글랜드)은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1-0의 승리를 거뒀지만 로마 역시 지난 1차전에서 아스날을 1-0으로 꺾은 전적이 있어 동점을 기록, 승부차기까지 갔다.

치열했던 경기답게 승부차기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장군멍군과 같이 로마와 아스날은 나란히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여신은 아스날의 손을 들어주었다. 로마의 마지막 키커였던 토네토가 실축, 승부차기 끝에 아스날이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아스날은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앞섰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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