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 소속 행정직 여성공무원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9일 관내 어린이 중 병환으로 실직 상태인 아버지와 외국인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격려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여성공무원협의회는 해마다 노인시설이나 요양원 등을 방문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조영숙)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9일 드림유 웨딩홀에서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5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보고회에서는 적극적인 일자리 연계로 구직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우수기업체 및 인사담당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한 구인·구직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고용안정과 유지 및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권순미 충주여성새일센터 팀장은 "2015사업보고회를 통해 기업관계자 및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소통의 자리가 돼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해 지역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과 직업상담, 구인·구직 활동을 관리하는 종합적인 취업 서비스 기관으로 여성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9대 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충주클럽 회장에 홍석화(59·석화플라워 대표)씨가 취임했다. 지난 8일 오후6시 충주 더 베이스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홍 신임회장은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PW(Business Professional Women)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메디신 필립스 박사에 의해 창설, UN 경제사회이사회의 1급 자문 단체로 여성고용창출, 여성권익보호, 여성지위향상 등을 위해 활동하는 전 세계에 110여개 회원국이 있는 여성단체이다. 홍 회장은 "'전문직 여성 한국연맹 충주클럽'은 1999년 충주지역 전문직 여성을 위해 여성의 전문성 고도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자기계발과 자아성취, 유대와 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그동안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 '여고생 리더십 캠프', '전문영역의 인사 초청 간담회', '지역사회와 유대 및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홍회장은 "앞으로는 '여성인력 개발을 위한 소양 교육 및 리더십 교육', '지역 문화 예술행사 참여 및 봉사활동', '전문직
[충북일보] 세계전문직여성(BPW) 25대 한국연맹 회장에 유영선(63·사진) 동양일보 상임이사가 선임됐다. 유 신임 회장은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2015년 BPW 청주클럽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여성 삶을 노래하다, 36.5℃ 힐링토크', 이퀄페이 데이(equal pay day) 캠페인 등을 전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유 신임 회장은 1953년 청주 출생으로 동양일보 논설주간 겸 기획실장, 충북여성문인협회장, 충북여성포럼, 교육인적자원개발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젠더네트워크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 칼럼집과 동화집 등 10여권의 개인 창작집을 펴냈다.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는 여성의 지위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30년 창설된 국제여성단체로 현재 110여개 회원국에서 40여만 명이 가입해 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자문단체로 전문직 여성의 권익 보호와 양성평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됐다. 여성가족부는 제도화 실적, 행정 내 협업, 시민참여, 여성의 대표성, 경제활동, 돌봄, 안전, 인프라 등 평가를 통해 청주시를 비롯해 대구 중구·달서구, 경기 수원시·시흥시, 강원 강릉시 등 6개 도시를 재지정했다. 이에 시는 2016~2020년 5년간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도시와 신규지정 도시에 대한 협약식은 내년 1월에 있을 예정으로 전국의 여성친화도시는 66개 도시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5개 분야 50개 사업에 1천494억원을 투자해 여성 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사업으로는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 배티공원 완공, CCTV 관제센터 개소, 여성 안심 분홍택시운행, 여성친화기업 인증협약, 사람 중심의 완전도로 준공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종합적인 성과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인지도는 다소 낮았지만, 개별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시는 만족도 조사결과 도출된 문제점인 시민의 낮은 인지도, 여성친화도시추진단의 컨트롤타워 역할 미흡,…
[충북일보] 청주지역이 떠들썩하다. 청주의 한 유명 유치원의 '음악제'로 불리는 재롱잔치 준비 과정에서 여교사 3명이 7세(만 5세) 반 아이들을 밀치거나 때리고 위협했다는 아동학대 의혹 때문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유치원은 최신 시설과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에서 손꼽히는 대형유치원이어서 학부모들의 충격은 배가 되고 있다. "(아동학대)문제가 시작된 게 3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왜 이제야 불거졌는지가 좀 의아할 정도입니다." 이 유치원에 교사로 재직했었다는 익명의 제보자 A씨는 재직 전후의 경험을 토대로 이 유치원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5년 전께 기존의 유치원 경영진이 다수의 유치원을 소유한 경영진으로 바뀌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경영진이 바뀌며 음악제가 시작됐고 경영진이 소유한 유치원 간 음악제 결과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성과가 좋은 교사에겐 직책을 주는 등 인사반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새로운 경영진이 오면서 전에 없던 '음악제'가 생겨났다고 했다. A씨는 경영진이 소유한 다른 지역 등 다수의 유치원에서 모두…
[충북일보] 여성들의 경제 활동에 가장 큰 제약은 출산과 육아, 가사 등이다. 결코 남성과 무관하지 않은데도 과거에는 여성들만의 문제로 치부됐다.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시기다. 출산·육아에 따른 노동시장의 진입단절은 곧 노동력 부족으로 귀결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비경제활동 여성 10명 중 7명 '육아·가사' 탓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여성(15~64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7.0%다. OECD 국가 평균(62.8%)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67.1%), 영국(72.1%), 덴마크(75.0%) 등 주요 선진국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해 비경제활동 여성 인구 1천52만명 가운데 육아·가사로 인한 비중이 무려 67.9%(714만3천명)에 달했다. 충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3년 상반기 기준 도내 비경제활동 여성 인구는 31만8천명이었다. 이 중 67.3%(21만4천명)이 육아와 가사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 18만3천명 보다 3만1천명이 증가했다. ◇'M커브' 현상 심화 출산·육아에 따른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M커브'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M커브'는 20~30대 여성이 육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군내 어린이집 16곳에 114대의 폐쇄회로(CC)TV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는 올 상반기 전 국민을 경악케 한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 이용 아동 안전 확보와 학대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또 정부의 올해 9월 개정된'영유아보육법'의 CCTV 설치의무화 방침에 따라 설치됐다. 이를 위해 군은 국·도비 등2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어린이집 내 보육실, 공동놀이실, 놀이터, 식당 등에 CCTV 1대 이상을 설치됐다. 카메라는 고해상도(HD) 급 이상으로 1초당 10장 이상의 프레임이 저장, 저장장치는 60일 이상 저장용량을 지녔다. 군 관계자는 "CCTV 설치로 어린이 학대와 어린이 침입 등 각종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해바라기센터(소장 김태호)가 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오는 12월 1일 오후 1~5시까지 충주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5년 성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폭력 예방 사랑나무 메시지 달기 및 체험부스 △'성폭력 범죄 예방(경기대 이수정 교수)'과 '아동을 위한 영화 심리치료( 대구사이버대 심영섭 교수)'를 주제로 특별강연 △아동안전지도 및 감상문 전시와 포토존, △충주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기관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충주시 9개교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제작한 안전지도를 전시한다.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환경 요인을 직접 조사하여 지도화하는 체험교육과정으로 학교 주변 범죄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범죄 대처능력 향상 도모를 위해 2015년 2월부터 10월까지 제작한 아동안전지도 및 감상문을 전시하고 포토존도 운영한다. 김태호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 소장은 "아동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여성이 성폭력 범죄의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의 일원으로 친정엄마 맺어주기 협약식을 맺어 1:1 친정엄마 역할로 다문화가족의 아이를 돌봐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문화여성이 아이를 동행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수업에 참여하면,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성단체회원들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회 수업시간마다 평균 15~20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식 양육법, 알짜배기 육아정보들을 알려주며 다문화가정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전반적인 도움을 제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단체협의회 아이 돌봄 서비스 덕분에 센터를 찾는 다문화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안히 교육받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단체의 도움만 받을 것이 아니라 여성단체협의회의 일에 다문화센터에서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는 타 광역지자체와 달리 여성재단이 없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가 있지만, 여성정책 관련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간 지역 여성계를 중심으로 여성재단 설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이시종 지사는 민선6기 공약으로 여성재단 설립과 여성교류공간인 미래여성플라자 건립을 내세웠다. 지역 여성정책 관련 싱크탱크 역할을 할 충북여성재단은 오는 2017년 설립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미래여성플라자는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말 많고 탈 많은' 미래여성플라자 11월 말 현재 미래여성플라자 건립사업 공정률은 78%다. 이곳은 공연장, 영상미디어실, 북카페, 회의실, 체험실습실, 놀이방, 다문화허브센터, 여성단체사무실 등을 갖춘 여성을 위한 장(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여성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미래여성플라자가 완공되기도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에서 지난 17일 '미래여성플라자 공간 구성 여성계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여성계 관계자들은 공간 구성을 놓고 문제 제기를 했다. 기존에 제안했던 신규단체 인큐베이팅 등의 공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문화허브센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성폭력·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24일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 및 사례관리팀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증평군을 비롯하여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연세병원, 여성단체협의회, 지역아동센터, 충북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 관련시설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관 협력 위원회이다. 회의에서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활동사항과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된 아동지도 제작, 아동·여성·청소년 보호 캠페인전개, 폭력예방통합교육추진 등 다양한 지역연대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관계기관의 당면사항에 대해 토의한다. 군은 지역연대를 통한 지역차원의 종합적 접근을 통해 아동·여성이 안전한 지역만들기라는 본질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위한 민·관 협력의 공동대응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질 높은 대응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안내 및 지원확충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설치희망 사업장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며, 19일 첨단산업단지 대표자회의에 참석해 직장어린이집 설치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했다.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는 고용노동부와 충주시가 지원하며, 자녀의 근접보육으로 부모와의 소통시간을 확보하고 여성근로자의 보육부담을 완화시킴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에 큰 도움이 된다.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7개 이상의 사업장이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면 고용노동부의 근로복지공단 공모를 통해 15억원 한도 내 설치비 소요액의 90%를 무상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인건비 및 교재교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보건복지부는 시간연장 보육 및 교재교구비를 직접 지원한다. 아울러, 간접지원으로 부동산관련 세제지원(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면제), 소득세 또는 법인세 공제, 개별소비세 면제 등 각종 세금이 면제된다. 시는 지난 10월 15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시장 주재 하에 기업체 관리부서장들과 함께 직장어린이집 설치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19일 오후 1시 증평여성회관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교육사업의 일환인 '증평산업인프라 연계 특화전문 인력양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교육 사업은 지난 8월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이중 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직업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중소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멀티 업무 병행을 위l한 인력양성 △기업체 사무인력수요와 여성취업욕구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증평산업인프라 자원을 활용을 통해 사무정보관리실무자 육성을 목표로 충 특강과 함께 사례연구, 토론, 사업계획서 작성·발표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직종별 생산성 및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제반지식 및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적합한 취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체 구인정보제공 등을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도내 5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충북도에서 실시한 양성평등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 전문가 특강, 대학생들의 발제 및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된다. 19일 한국교원대를 시작으로, 한국교통대(11월 23일), 충북대(11월 27일), 청주대(11월 27일), 서원대(12월 1일)에서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본 양성평등 문화와 실태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돼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론회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 앞으로도 남녀노소 도민 누구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8일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등 각종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2015년 하반기 지역 내 유관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가 올해 진행한 사업 현황 및 활동사항을 소개했으며 각 기관의 주요 사업과 정보를 공유해 사례 논의를 통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는 10월 현재 1천914건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그 중 가정문제(가정폭력·부부갈등·자녀문제·이혼 등)상담이 1천2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 성희롱, 성 고민 등의 성관련 상담도 352건으로 집계됐다. 변나영 소장은 "우리 사회의 각종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는 한 기관의 노력과 지원 뿐 아니라 각 전문기관의 협력과 관심은 물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의 유관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 간 종사자들의 원활한 소통과 지속적인 협조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외 음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음성군청 사회복지과 여성청소년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아동의 성장 발달과 건강한 아동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22일 충주시 연수동 주민센터에 개관한 '공동육아나눔터 희망장난감도서관 충주관'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관에 따르면 지난13일까지 총214명의 어린이가 169점을 대여해 하루 평균 10여 가정이 꾸준하게 장난감 대여 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시니어클럽의 봉사자들도 아이들의 안전과 장난감 관리에 일조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 희망장난감도서관은 도심지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해 이용자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감면시켜주는 등 다양한 장난감을 안전한 육아공간에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1층은 장난감 도서관으로,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공간으로 배치해 자녀 양육 품앗이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영(young)맘 리더교육인 '엄마랑 동화랑' 동화구연은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하며 돌봄 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충북도,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소장 정선희)과 함께 7월부터 10월까지 여성·학생·아동을 대상으로 안심귀가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시는 17일 상당도서관에서 안심귀가서비스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4개월간 7개 시범지역을 정하고,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인적이 드문 안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늦게 귀가하는 여성과 학생들을 위주로 자율방범대원이 안심귀가도우미로 동행귀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안심귀가서비스 경과보고, 모델 발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중앙지원센터 연구위원의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 운영에 대해 검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식 여성가족과장은 "비록 시범운영이지만 충북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을 잘 이끌어주신 충북인권상담소장님과 자율방범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청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종숙)는 음성군 관내 9개 읍면의 생활 형편이 어려운 9 가정을 선정해 연탄 200장씩 모두 1천800장을 전달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0월부터 12월20일까지 증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조부모 및 예비조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양육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증평종합사회복지관 및 복지관 외부프로그램실에서 조부모에게 △올바른 육아지식과 양육 기술 교육 △웃음치료 및 나들이 체험을 통한 양육스트레스 관리 △심리극을 통해 자녀세대와의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에는 '행복웃음연구원' 서요석원장을 초빙 손자녀 양육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증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조손세대 손 자녀 양육 프로그램으로'프로실버맘, 조손세대아동 강화프로그램 혼자서도 잘해요','다문화 고부갈등 프로그램 우리며느리 멋져'등을 진행해 세대통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지난 10월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3인 기준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직장가입자 4만2천212원, 지역가입자 1만8천435원) 이하의 만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이며,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자 중 산모가 질병 또는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지원 대상 영아의 출생일로부터 만 12개월 미만까지이며, 생후 60일 이내 신청 시 최대 지원한도 12개월분, 생후 60일 이후부터는 만 12개월까지 남은 기간의 월단위로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영아의 부모를 원칙으로 하되, 부모의 신청이 어려운 경우 친족·후견인·법정대리인 등 영아를 실질적으로 양육하는 자가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구비서류(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의료급여증 사본, 다문화가정의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와 함께 지원대상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의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기저귀 월 3만2천원, 조제분유 월 4만3천원 정액으로 '국민행복카드'에 1인당 지원 금액에 해당하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와 행복한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아이사랑 실천 핸드북'을 제작해 배부한다. 핸드북은 아이에게 부모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랑, 믿음, 행복, 용기, 기쁨, 위로, 소망 등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부모들이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간단한 미션과 함께 실천이 아이에게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설명이 수록돼 있다. 핸드북은 간편한 휴대를 위해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수첩 크기(12cm×9cm)로 제작됐다. 시는 17일부터 핸드북을 읍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천선아 아동청소년팀장은 "이번 핸드북 발간은 아동 방임 및 학대를 예방하고 매일 간단한 미션 수행을 통해 아이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전국 최초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에 가족친화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진천군 시설사용료에 대한 감면 조례를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 사용료 50% 감면 △진천군 자연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사용료 10~30% 감면 등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대해 개발사업 심사 및 물품 구매에 대한 가점, 대출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지만 공공시설 이용료를 할인하는 인센티브는 진천군이 최초다. 군 관계자는 "관내 기관, 기업체 및 상공회의소에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현황을 공문을 통해 알리고 향후 더 효과적이고 메리트 있는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일·가정 양립 뿐 만 아니라 출산율도 높여 누구나 살기 좋은 행복한 진천군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2014년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잘 펼치는 기관으로 여성가족부로터 가족 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족 친화 인증기관은 △출산전후 휴가 △임산부지원 프로그램 운영 △수유시설 및…
[충북일보]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마을이라는 터전 위에서 공동체의 삶을 이어왔다. 국가 이전부터 이미 마을은 존재했다. 인류의 오랜 지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단위가 마을인 셈이다. 그런데 산업화에 따른 농촌사회의 구조적 붕괴, 핵가족화로 인해 공동체의 문화는 차츰 사라지고 있다. 특히 도시의 경우 작은 마을축제라는 전통행사는 소멸되고, 국가 혹은 지자체에서 행하는 관주도형 행사로 만족해야만 했다. 시민들이 참여자가 아닌, 관람자의 역할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청주 산남동 소재의 청주현진에버빌 아파트 3동 60세대의 동대표로 선출되었고, 이어 8개동 477세대 입주자대표위원회(이하 입대위)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신선한 아파트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박종복(63)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2013년 3월,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서기관)으로 38년 공직생활의 여정을 끝내고 유유자적한 은퇴생활을 즐기던 중 뜻밖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 것이다. 마을 아파트를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로 만들겠다는 당찬 구상이다. "지금까지 인생의 전부를 충북도 복지행정분야에서 일했다.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충북일보] 충북도가 여성가족부 '2014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양성의 관점 및 요구를 고르게 반영해 공정한 정책이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다. 도는 그동안 개방형 여성정책관 임용,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 전담인력 배치, 관련 조례 제정, 성별분석평가위원회 구성, 우수 시·군 포상 등 여러 가지 시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대상 사업을 적정하게 선정해 조례·계획·사업별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진행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았다. 2015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충북은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련 지표인 실시율, 노력도, 전문성 강화 등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획득했다. 도는 12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열린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상한 뒤 우수사례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