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2020년까지

지난 5년간 50개 사업에 1천494억원 투입
시민만족도 조사 근거 컨트롤타워 역할 등 보완

  • 웹출고시간2015.12.07 09:38:58
  • 최종수정2015.12.07 12:19:1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됐다.

여성가족부는 제도화 실적, 행정 내 협업, 시민참여, 여성의 대표성, 경제활동, 돌봄, 안전, 인프라 등 평가를 통해 청주시를 비롯해 대구 중구·달서구, 경기 수원시·시흥시, 강원 강릉시 등 6개 도시를 재지정했다.

이에 시는 2016~2020년 5년간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도시와 신규지정 도시에 대한 협약식은 내년 1월에 있을 예정으로 전국의 여성친화도시는 66개 도시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5개 분야 50개 사업에 1천494억원을 투자해 여성 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사업으로는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 배티공원 완공, CCTV 관제센터 개소, 여성 안심 분홍택시운행, 여성친화기업 인증협약, 사람 중심의 완전도로 준공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종합적인 성과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인지도는 다소 낮았지만, 개별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시는 만족도 조사결과 도출된 문제점인 시민의 낮은 인지도, 여성친화도시추진단의 컨트롤타워 역할 미흡, 여성친화도시 사업 간 네트워킹 부재 등을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보완할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 추진단과 사업부서 직원과의 토론회 기회 확대, 여성친화 서포터즈단의 공개모집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여성친화도시 추진과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