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어린이집(원장 김혜경) 원아 38명은 어버이날을 맞아 6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툴게 만든 카네이션과 카드를 준비해 삼성면 소재지에 있는 덕정 1리 경로당을 깜짝 방문했다. 경로당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인사와 자기소개를 하고, "참 좋은 말" 노래에 맞춰 앙증맞은 율동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렸다. 작은 공연을 마치고 이어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7세 어린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직접 꽃을 달아드렸다. 김혜경 원장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은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괴산군이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어린이집 새싹들의 큰 잔치를 개최 했다.이번 행사는 3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괴산관내 10개 어린이집 원생 600여명과, 보호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올해로 11회째 맞는 괴산군 어린이집 새싹들의 큰잔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어린이들에게 선물, 호기심과 꿈을 심어주는 시간이 됐다.또, 이날 관내어린이집 운영관계자들은 지역 어린이집이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유아교육기관으로서 거듭나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교육정보 등을 공유하며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날 어린이들은 입장식 및 개회식과 함께 문화체육센터 광장에 마련된 15여개의 영어로 운영되는 임시 부스에서 약국, 병원, 공항, 상점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일일 영어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린이와 보호자들은 본 무대에서 마련된 마술쇼를 함께 구경하며 웃고 즐기며 가족애를 쌓았다. 장용기 충청북도 보육시설 연합회 전 괴산군 지회장은 "괴산군 보육시설 연합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
공립 대소유치원(원장 이영숙)은 예의 바르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효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핵가족화 현상으로 가정교육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버릇없는 아이들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소유치원은 원아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실천 중심 효 교육을 실시해 효 의식과 예의범절을 가르칠 계획이다. 대소유치원 관계자는 이를 위해 "효 사랑의 날을 운영해 효사랑 이야기, 효에 대한 새 노래 및 율동 배우기, 효 동화듣기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효사랑 이야기 활동 책자를 가정과 연계하여 유아들이 효를 실천해 보도록 하고, 아이랑 강사인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이 들려주는 효 동화, 효사랑 체육대회, 양로원 방문 등의 활동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이 27일부터 29일까지 '장애우와 함께 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외국어교육원은 이 캠프에 초4∼중3 장애학생 69명을 기수별로 20~25명씩, 3개 기수로 나눠 하루씩 참여토록 한다. 3~6명씩 학급 단위로 배치될 학생들은 입국 체험과 환영파티를 시작으로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체험하게 된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 국내 교사, 도우미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영어 체험을 지원한다. /김병학기자
옥천교육청은 옥천군 유아교육연구회에서 주관한 제9회 옥천군 공립단설유치원 및 초등학교병설유치원 귀염둥이 사랑둥이 행복둥이들이 학부모와 어우러져 '제9회 새싹들의 한마당 잔치'가 27일 열렸다. 이은자교육장을 비롯한 유치원 원장과 각계의 내빈들이 어우려진 체육대회로써 함께 줄다리기,행복의 구름다리, 119 비상탈출, 지네발 릴레이, 풍선탑 세우기, 200m계주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하면서 부모님과 즐겁고 뜻깊은 하루를 만들었다.새싹들의 한마당 잔치를 통해 유치원의 교육활동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면서 유아교육의 공교육을 확립하고 지성과 감성이 샘솟는 유아교육을 통해 원아들이 행복한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내 모든 유치원에 종일반이 개설, 운영된다.충북도교육청은 올해 31개 공립유치원에 종일반을 개설해 '종일반 운영 유치원'을 종전 211곳에서 24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관련해 사업비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투자한다. 종일반을 신설하는 유치원은 1천만~2천만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종일반을 운영해온 유치원 가운데 종일반 학급을 증설하거나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유치원에도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김병학기자
충북도내 공립 단설유치원과 유아학비 등을 지원받는 사립유치원에도 운영위원회가 설치된다.충북도교육청은 21일 내달부터 유치원의 교육과정운영과 유치원 급식, 종일반 운영, 유치원 발전기금, 예결산과 학부모 부담경비 등을 심의·자문하는 유치원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 근거를 둔 '학교'지만 운영위원회가 설치되지 않아 교원, 학부모, 지역위원 등 구성원 간의 공식적인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폐단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유치원 운영위는 유치원의 교원 대표와 학부모 대표, 지역사회 인사 등 유치원의 실정에 따라 5~9명으로 구성된다.도교육청은 2012년까지 2학급 이하 병설유치원을 제외한 모든 유치원에 운영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올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턴 전임 원감이 있는 병설유치원까지 확대한다. /김병학기자
영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정환)이 자라나는 유아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할머니와 함께 해요'라는 프로그램이 유아들에게 관심을 모은다.이 프로그램은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의 지원을 받아 12월까지 전래놀이 전문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할머니 선생님들이 유치원에 방문해 유아들에게 흥겨운 전래동요와 전래놀이를 알려주고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요즘 핵가족으로 인해 할머니, 할아버지와 떨어져 지내는 유아들에게 할머니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으면서 가족의 중요성과 어른에 대한 예절을 배우는 한편, 우리나라의 전래놀이도 익히는 교육이 함께 이루지고 있다.유치원 관계자는 "유아들이 전래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온몸으로 부대끼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창의성, 사회성 등을 키우면서 스트레스 없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올해 효 실천 시범유치원으로 선정돼 효에 대한 교육을 통해 유아들에게 경로효친의 규범을 일깨워 주고 있다./ 영동
독서실이 '학파라치'(학원불법행위 전문신고꾼)의 표적에서 벗어났다.충북도교육청은 "독서실 불법행위를 학원불법행위 신고포상금제 지급대상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며 "5일 이후 신고되는 독서실이용료의 초과징수건에 대해선 포상금을 지급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독서실의 신고포상금제 제외는 독서실은 학원법상 학원의 범주에 속하지만 독서실 이용료는 교습행위로 인한 수강료와 성격이 다른데다, 불법이나 고액으로 운영하는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를 지도단속함으로써 사교육비를 경감키 위해 도입된 신고포상금제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4일까지 접수된 신고사항에 대해선 종전대로 처리하되 이날 이후 신고건에 대해선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김병학기자
옥천 삼양유치원(원장 조순이)은 3일 식목일을 앞 두고 원생들과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 하는 식목일'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끈다. 이 날 삼양유치원 원생들은 아빠와 함께 유치원 주변에 산수유, 개나리, 영산홍 등의 묘목을 심는 것은 물론, 각자의 이름을 붙인 꽃 화분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산새소리반 천승현, 승준(5) 군의 아버지 천성구(45)씨는 "농촌 지역이라 해도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놀기가 쉽지 않은데 식목일을 맞아 나무도 심고, 자연을 느낄 수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오늘만큼은 쌍둥이 두녀석에게 멋진 아빠 역할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즐거워 했다.한편 삼양유치원은 아빠와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나무와 꽃의 소중함과 함께 생명의 존귀함을 알기 위하여 세 번째 식목일 행사를 마련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속보=정부의 EBS 수능 강의에서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에 70%를 연계출제한다는 발표이후 교재까지 구입을 해야 해 학부모들에게 또 다른 사교육비 지출을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월30일자 6면)충북도내 고교와 학생, 학부모들에 따르면 현재 고3 수험생의 경우 교과서 외에 각종 부교재를 학교의 보충수업이나 보충학습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EBS강의 교재까지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고3 수험생 학부모들의 교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도 내신과 수능 대비용으로 많은 참고서 등 교재를 구입해야 하는 형편에 30권 정도의 EBS 교재 구입 부담까지 겹치면서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대책이 또 다른 교육비 지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고3 수험생의 경우 학생 1인당 교재 구입비는 학교와 학원 등 모두 30~40여만원으로 참고서의 종류는 교과서 참고서, 수능 교재, 방과후 수업 교재, 특강 교재, 기출문제집, 논술 교재까지 대부분 20권 안팎의 교재와 개인별 학습 교재와 학원 교재까지 모두 30여권이 넘는다는 것.교재가격은 보통 1만~1만5천원, 기출문제집은 5천원, 논술교재는 2만~2만5천원, EB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가 기존의 교육위원들이 불출마선언을 번복하면서 출마로 돌변하자 출마예상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현역 교육위원들이 출마를 계속 선언할 경우 선거판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황당'하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30일 서수웅 현 교육위원은 지난 3일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제도권에 진입해 교육개혁을 주도하겠다'며 제4선거구(청원.음성.진천.괴산.증평)에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교육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등록을 한 후보는 모두 12명으로 서 위원이 31일 등록을 하면 모두 13명으로 늘어난다. 이외에도 4~5명의 교장 출신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이들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경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따라 충북에서 4명을 선출하는 교육의원의 경우 최대 경쟁지는 현재 제2선거구인 청주시 흥덕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도 4명이 예비후보등록을 한 상태다. 예비후보 A씨는 "현 교육위원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해서 예비후보에 등록 했다"며 "선거가 끝나 봐야 알겠지만 현 교육위원들이 출마를 한다면 힘겨운…
증평군 지역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고희남)는 27일 증평 율리 휴양촌 신활력관에서 9시부터 아동에 대한 양질의 아동보육 서비스 증진을 위해 지역 내 18개소 어린이집 시설장 및 보육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 앞서 증평군수, 군의장,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노광기) 등이 지역 보육발전을 위해 힘써온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으며, 삼보어린이집 박미은 교사 등 10명의 보육발전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이어진 교육에서는 증평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및 안전교육"과 충청대학 박범혁 교수의 "스스로 세우는 보육교사의 위상"대한 교육이 펼쳐졌다. 고희남 증평지역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보육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보다 신뢰받는 보육환경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옥천 삼양유치원(원장 조순이)은 26일 교직원과 유아,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새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흡연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며 거리의 담배꽁초와 쓰레기 청소를 전개했다. 유치원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교육활동을 시작으로 유아가 유치원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교육활동이다.만3, 4세반 유아들은 교실 및 유치원 놀이터, 늘해랑 모래놀이터, 자연관찰장 등의 쓰레기와 돌 줍기 등의 교육활동을 실시했고 만5세반 유아들은 '담배! 피우면 안돼요' 라는 구호와 함께 '어른들의 담배연기, 작아지는 우리미래'라는 피켓, 어깨띠를 두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삼양유치원 주변의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주우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옥천 / 손근방기자
전국 학원의 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려던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이 흐지부지될 위기에 처했다.관련 조례 개정안을 심의해야 할 각 시·도 교육위원회가 6·2 지방선거를 의식해 잇따라 심의를 보류하거나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충북도교육위원회는 지난 22일 조례·청원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초·중·고교생의 학원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내용의 '충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심의를 실시했으나 보류키로 결정했다. 소위원회 위원장인 성영용 교육위원은 "지난해 초·중학생 밤 11시, 고등학생 밤 12시까지로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안을 논란 끝에 통과시켰는데 1년도 채 안 돼 또 조례를 개정한다는데 대해 상당수 교육위원들이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공교육 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며 "일부 시·도에서 심의를 마쳤으나 학생들의 건강권과 수면권, 사교육비 경감, 학부모 및 학원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이유로 보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학원 교습시간관 관련해 심의를 보류한 지역은 경남, 울산, 충남·북, 전남 역시 심의를 보류했고 전북은 24일 보류키로 했다. 또 대전과 대구는 다음 회기로 심의
옥천 죽향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유홍)은 23일 충북경제교육센터의 이동희 박사님과 머니코치의 이경윤 대표님을 초청해 '우리 집 자산관리의 원칙'이란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다.강의를 해주신 이경윤 대표님은 자산관리란 관리할 자산이 많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얘기가 아니라 우리 집은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또 어떻게 지출 되는가를 점검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 모든 가정이 반드시 한 번 이상은 검토해 보아야 하는 분야라고 말했다.또한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시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며 부모가 먼저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경제 생활을 통해 자녀에게 모범을 보이고 경제라고 하는 영역을 지식이 아닌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학부모님들께서는 색다른 주제로 부모교육을 받게 되어 뜻깊었으며 많은 도움의 되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담임선생님과 아이들의 가정 생활과 유치원 생활에 대한 정보 교환을 통해 자녀의 발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 / 손근방기자
교육당국의 학원교습시간 단축조치에 충북도내 학생·학부모·교원의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최근 학생 1만1189명, 학부모 8634명, 교원 1014명, 학교운영위원 719명 등 2만15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원교습시간 단축 찬반설문조사'에서 교육주체별로 적게는 62.4%, 많게는 81.8%가 찬성의견을 냈다.찬반의견을 묻는 설문에 학생은 62.4%인 6984명, 학부모는 71.9%인 6204명, 교원은 81.1%인 822명, 운영위원은 81.8%인 588명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조사대상의 전체 평균 찬성률은 67.7%(1만4598명)였다.'학원교습시간을 제한할 경우 사교육비가 경감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학부모의 55.5%(4795명)가 '경감될 것'이라고 답한 반면 44.5%(3839명)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응답을 했다.조사에 응한 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원수강시간은 2시간 미만 21.9%(2456명), 3시간 미만 20.8%(2327명), 4시간 미만 12.4%(1382명), 4시간 이상 7.8%(870명) 등으로 나타나 62.9%(7035명)가 학원수강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교원단
충북도학원연합회는 18일 "충북도 내 일선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이뤄지는 방과후학습이 계층 간 불평등 심화, 사교육비 증가 등의 폐해를 낳고 있다"면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연합회 소속 학원관계자 900여 명은 이날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등이 일선학교에서 강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율성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운영 지침을 정했지만 일선 학교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7교시 방과후학교에 참가하지 않는 학생들은 무조건 자율학습을 시키는 사례도 있다"며 "반강제적인 야간보충학습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교육청은 이런 학원 관계자들의 주장에 대해 "강좌 개설, 강사 임용, 수강료, 예산결산 운용, 교재 선정 등 방과후학교와 관련한 사항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토록 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강제로 이뤄지는 일은 없다"고 반박했다.강상무 중등교육과장은 "지난해 실시된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의 85%, 학부모의 84%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낼 정도로 성과가 크다"면서 "강제적인 방과후교
충북도내 중고교의 야간자율학습 실시에 반발하는 학원관계자 1천여명이 길거리로 나선다. 충북학원연합회는 18일 오전 10시 '방과후학교 및 야간자율보충학습' 실시에 따른 문제제기와 학원정책의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도교육청 정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에 따라 학교운영위의 심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자율학습이 학교에서 강제되고 있다"며 "사교육비 절약이라는 명목으로 종합반과 특기반 운영 등 학교를 학원화 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이같은 반강제적 야간학습은 학부모들이 급식비와 보충수업비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의무교육체제를 허물어뜨리는 일"이라고 밝혔다.이와힘께 "방과후 학교 강제추진은 학원교육을 말살시키려는 것"이라며 "이는 지역간 계층간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결국에는 전국의 7만여 학원의 100만 종사자들을 실업자로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학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가 협약을 맺고 NIE 수업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e-NIE 전문 교육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내 50여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다. e-NIE 활용 전문 교육은 e-NIE 사이트 운영방법 학습지도안 활용방법 NIE 지도안 작성 등을 교육한다. e-NIE사이트(http://enie.kpf.or.kr/index.aspx)에 접속하면 NIE 전문가들이 작성한 수업지도안을 볼 수 있고 다운로드해 각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어 교사들이 보다 쉽게 수업지도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또 NIE 관련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해 토론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내 NIE 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게 된다. 홈페이지에 가입한 학교는 교사들이 e-NIE에서 각 지역 튜터들이 올린 수업지도안을 검색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특히 '이 주의 수업지도안'은 매주 2회씩 업로드되는 수업지도안 내용을 확인하고 내려받아 수업에 활용할 수 있고 '영역별 수업지도안'은 학습영역(언어, 수리, 과학, 사회, 문화 등)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으며 학습대상(초등 저, 초등 고, 중등, 고등)별 수업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 중인 한 부모 가정 유아를 밤 10시 까지 돌봐주는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을 시범운영한다.시범유치원은 청주 서원유치원, 샛별유치원, 충주 남산유치원 등으로, 책임교원 1명과 보조인력 1명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유아들을 돌봐준다.학부모 부담 비용으로 간식과 석식도 제공하며 부모가 유아를 데려갈 때까지 안전하게 돌봐준다.지정 유치원과 인접한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중인 한 부모 가정 유아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도교육청은 야간돌봄 전담유치원 시범운영 평가를 실시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김병학기자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내 '건국 어린이연구원' 개원식이 오는 5일 오후3시30분 김경희 이사장과 전병태 부총장 등 학교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건국 어린이연구원은 대학 내 유아교육과와 연계하여 가장 시범적인 어린이 교육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에 있는 유아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 부속 연구원으로서 선도적 모델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건국어린이연구원은 논리적 사고력 개발을 통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모토로 유아들에게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아교육과 관련한 전문적 연구 수행 및 유아교사 양성을 위한 실습장으로 사용한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어린이의 성장 발달과 생활을 직접 관찰하고 지도할 능력을 기르는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 전반에 대한 연구 및 신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의 기회를 지원한다. 교사진은 유아교육 전공자이면서 석·박사 연구원들이 맡고 만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GEMS(버클리대학 수·과학 프로그램), 책 만들기 통합프로그램, 원어민 영어몰입 프로그램 및 창의성 특별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보육시설과 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아 자녀를 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월 8만 6천원의 영유아보육수당(정부보육료지원단가의 50%)이 지급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유아보육수당은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충북이 제일 먼저 지급하는 것으로 출산 장려와 자녀보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육료나 영유아 양육비를 지원받거나 유아학비 지원대상자로 학비를 지원받는 자, 휴직 등으로 월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 자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향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영유아보육수당 지원연령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고 직원들의 사기직잔을 위해 영유아 보육수당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음성군 원남면에 영유아 어린이 보육을 위한 공립 보육시설인 '원남 어린이집'이 건립됐다. 군은 2일 원남면 보룡리 원남어린이집에서 권영동 음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급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한 원남 어린이집 정원은 70명으로, 대지면적 1천330㎡, 연면적 366㎡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단층 건물로 보육실 4개, 부대시설로 사무실, 자료실, 주방 등과 실외놀이터에 조합 놀이대 등이 설치됐다. 최인식 원남면장은 "민간 보육시설 입지 조건이 맞지 않아 보육서비스 사각지대에 속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공립 보육시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예산확보, 부지매입 등 준비 끝에 지난해 6월에 공사를 시작해 개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권영동 음성군수 권한대행은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립 어린이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 참여와 저출산 해소를 위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연기군에서는 지난 2월 26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학교급식 영양교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상반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계획을 설명하면서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구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연기군에서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하는 학교는 공·사립 유치원 18개교,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3개교 총 43개교 10,275명에게 522,062천원을 오는 상반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기군에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하여 지난 2006년도부터 매년 5억여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공·사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전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김남기 산업과장은 각급 학교에서 식재료 구입시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구입토록 협조하는 한편,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까지 확대하여 관내 식재료 납품업체에서 우리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기/함학섭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