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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한번 더 해야겠어…"

교육의원 선거, 현 의원들 불출마 선언 번복에 예비후보들 '진땀'

  • 웹출고시간2010.03.30 19:33: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가 기존의 교육위원들이 불출마선언을 번복하면서 출마로 돌변하자 출마예상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현역 교육위원들이 출마를 계속 선언할 경우 선거판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황당'하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30일 서수웅 현 교육위원은 지난 3일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제도권에 진입해 교육개혁을 주도하겠다'며 제4선거구(청원.음성.진천.괴산.증평)에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교육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등록을 한 후보는 모두 12명으로 서 위원이 31일 등록을 하면 모두 13명으로 늘어난다.

이외에도 4~5명의 교장 출신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이들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경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충북에서 4명을 선출하는 교육의원의 경우 최대 경쟁지는 현재 제2선거구인 청주시 흥덕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도 4명이 예비후보등록을 한 상태다.

예비후보 A씨는 "현 교육위원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해서 예비후보에 등록 했다"며 "선거가 끝나 봐야 알겠지만 현 교육위원들이 출마를 한다면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한마디로 당혹스럽다. 선거전략을 지금과 다른 방향으로 수립해야 할 것 같다"며 "정정당당한 대결을 통해 꼭 당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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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