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와 1군 계약을 한 기대주 손흥민(1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뒤 톡톡 튀는 후기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남겼다. 손흥민은 5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첼시와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맞선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소속팀에 2-1 역전승을 선사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직후 자신의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경기 당시 심경을 앙증맞게 써내려갔다. 자신이 날린 한방으로 명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마냥 신난 10대 모습 그대로였다. ‘ㅠㅠ’ ‘ㅋㅋ’ 등 10대가 사용하는 채팅 용어도 자연스럽게 섞여있다. 그는 “애들아~ 나 첼시랑 해서 골 넣었다”며 “어떡하지ㅠㅠ 운이 넘 좋은 것 같았어ㅋ”라며 흥분을 전했다. 이어 “근데 (골보다)중요한 것은 드록바가 (내)유니폼을 받았다ㅋㅋ. 넘 좋다”고 덧붙였다. 골보다 첼시와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포워드 디디에 드록바를 만나 유니폼을 교환한 것이 더 즐거웠다고 의미를 부여한 것. 드록바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드록신’이라 불리우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다.손흥민은 “더 잘해야겠다”는 짧은 다짐으로 다음 경기를
월드비전 제천어린이축구단 '제천FC'가 창단 2주년을 맞아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월드비전 어린이 축구대회에 참가했다.제천FC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드비전 제천가정개발센터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지난 2008년 창단하여 매월 쉬는 토요일마다 집중 연습을 해왔다. 이번 대회참가 소식에 'FC서울프로축구단'에서는 어린이용 점퍼를 후원해 어린선수들의 꿈을 키워 주었으며 이런 과정에는 남모르게 뒤에서 도움을 준 매포중학교 유원종 교사의 노력이 큰 보탬이 됐다.제천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감독과 코치진(감독 박정희, 코치 엄기성, 허진호)들은 창단 2주년이 된 지금 경기의 승패를 떠나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성을 키워가도록 지도를 하고 있다.월드비전 제천가정개발센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축구를 통해 사회적 소외감을 줄이고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체계적으로 키워 가는데 힘쓰기로 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프로축구 K-리그의 대표 골잡이 이동국(31. 전북)과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K-리그 올스타팀과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FC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경기를 갖는다. 2004년 7월 수원삼성과의 초청경기에서 0-1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방한 명단에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선수들을 모두 제외했지만 메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을 포함 시켜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고 있는 메시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시는 남아공월드컵 한국전에 선발 출전해 화려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패스로 1-4 패배를 안긴 장본인이다. 메시는 지난 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이 우리를 기다려준 만큼 휴식을 잘 취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K-리그 올스타는 이동국을 공격 첨병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이동국의 입장에서는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전의 아쉬움을 털어낼 좋은 기회다.
등록 선수가 1404명에 불과한 한국 여자 축구가 기적을 일궈냈다.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은 실버슈(득점 2위)와 실버볼을 수상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한국은 1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 3, 4위전에서 후반 4분 지소연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1대 0으로 꺾고 동메달을 수상했다.월드컵 3위는 한국 축구가 1954년 스위스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이후 남녀 통틀어 FIFA 주관 국제 대회 최고 성적이다. 한국 축구는 앞서 두 번의 월드컵에서 남자가 4강에 들었지만 모두 4위에 그쳤다.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에서는 폴란드와의 3, 4위전에서 1대 2로 패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 3, 4위전에서도 경기 시작 11초 만에 터진 터키 하칸 쉬퀴르의 골 등으로 2대 3으로 패했다.전반전에서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후반 지소연의 한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권은솜(20·울산과학대)의…
김정훈(54·사진)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졸전에 대한 처벌로 현재 강제노동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영국 대중지 ‘더선’은 1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김 감독이 남아공에서 귀국한 뒤 400명의 노동당 고위 관계자들에게 6시간 동안 조사 받았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 김정은의 신뢰를 깨뜨렸다는 이유로 처벌받고 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북한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대2로 석패하자 포르투갈과의 2차전을 중계방송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에 0대7로 대패하자 김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지시했다.김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의 비판을 받은 뒤 노동당 회원 자격을 박탈당했고 현재 건설현장에서 하루 14시간 동안 강제노동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북한 정부는 과거 좋지 않은 성적으로 돌아온 감독과 선수를 강제수용소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새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박주영(25. AS모나코)이 올림피아코스와의 친선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박주영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전에 선발출전, 경기시작 6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쏘아올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프레데릭 불롯이 올려준 왼발 크로스가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른 것을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박주영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제 기량을 입증했고, 후반 16분까지 61분간 활약한 끝에 세르주 각페에게 바통을 넘겼다.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을 마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했던 박주영은 7월 17일 출국해 모나코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박주영은 25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평가전에는 후반 교체투입됐고, 29일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전에는 결장했다. 한편, 모나코가 속한 프랑스 리그1은 오는 8일부터 개막한다. 모나코는 이날 오전 4시 스타드 제를랑에서 강호 올림피크 리옹과 개막전을 치른다.
'아우토반' 차두리(30. 셀틱)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에미레이츠컵 경기에 출전, 55분 간 활약했다. 차두리는 7월 3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옹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 57분 간 활약한 뒤 안드레아스 힌켈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빠른 스피드로 리옹의 측면을 공략하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드리블을 앞세워 리옹 수비진을 제친 뒤 슈팅까지 연결하는 등, 자신의 공격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차두리는 0-1로 팀이 뒤지고 있던 후반 9분 리옹의 해리 노빌로를 놓쳐 추가골의 빌미를 제공, 아쉬움을 남겼다. 셀틱은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7분 개리 후퍼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44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의 동점골까지 터지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차두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기성용(21)은 리옹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에는 실패했다. 셀틱-리옹전에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아스날(잉글랜드)과 AC밀란(이탈리아)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셀틱은 2일 오전 0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아스날과 대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인민 루니’ 정대세(26·VfL보훔)가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청소년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기원했다.정대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시범경기를 마친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4강 진출에 대해 “매우 큰 영광이며 그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부럽다”면서 “꼭 우승해 달라”고 당부했다.한국 여자축구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데 이어 4강까지 한 걸음에 달려가며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30분에는 개최국 독일과의 4강전에서 결승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한편 정대세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MSV 뒤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팀의 선제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50)이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AP통신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남아공월드컵을 포함해 21개월 동안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마라도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당초 AFA는 마라도나 감독에게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4년간 더 대표팀을 이끌도록 제안했으나 마라도나 감독이 코치진의 잔류까지 요청해 없던 일이 됐다. AFA는 마라도나 감독의 요청에 따라 협회 수뇌부가 논의를 벌였지만 결국 코치진 전원교체에 힘을 실어 만장일치로 마라도나 감독의 퇴단을 결정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최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고 전제한 뒤 "나의 연임은 협회가 내 요구 조건을 수용하는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임은 내가 원하는 사람을 내가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협회가 누군가를 내보내거나 뽑기를 내게 강요한다면 나는 대표팀을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에르네스토 비알로 AFA 대변인은 "마라도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다"며 "9월8일에 있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는 새로운 감독이 자리할 것이다"고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한국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U-20 여자대표팀이 오는 29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레비르파워 슈타디온에서 홈팀 독일과 FIFA U-20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출국 당시 8강 진출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위스를 4-0으로 대파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아프리카의 가나까지 4-2로 격파하며 일찌감치 8강행을 결정지은 한국은 미국과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했지만,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4강행을 달성했다. FIFA주관대회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2002한일월드컵에 이은 3번째 성과다. 무엇보다 남자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열악한 조건에서 어린 소녀들이 일궈낸 성과라는 것이 축구계 및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내용도 뛰어났다. 간판 공격수 지소연(19. 한양여대)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슈팅 및 골 결정력으로 6골을 몰아치며 대회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지소연을 비롯해 김나래(20. 여주대),…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에 7-0으로 지는 등 세 경기 모두 패한 북한 축구대표팀이 귀국 후 사상비판에 회부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전했다.이 방송은 `북한 내부소식에 정통한 중국인 사업가'의 전언을 인용, "지난 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월드컵에 참가한 축구선수들을 놓고 사상투쟁회의가 열렸다"면서 "하지만 재일교포인 정대세와 안영학 등은 제외됐다"고 밝혔다.이 방송의 평양시 소식통은 또 "조직지도부 부부장과 박명철 체육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에 참가한 대표선수들에 대한 대논쟁 모임이 있었다"며 "체육성 산하 각 종목별 선수들과 평양체육대학, 김일성종합대학, 김형직사범대학 체육학부 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이어 "대표팀의 김정훈 감독과 선수들을 무대에 올려놓고 체육성 산하 종목별 선수대표와 대학대표의 비판이 벌어졌으며, 리동규 해설원이 개별 선수의 결함을 지적하면 다른 참석자들이 뒤이어 비판했다"면서 "회의 말미에는 대표팀 선수들을 한 명씩 내세워 김정훈 감독을 비판하게 했다"고 설명했다.RFA는 신의주 소식통의 전언을 인용, "이번 대논쟁의 내용이 `김정은 청년장군
한국 여자 청소년 축구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냈다. 최인철 감독(38)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드렌스덴에서 열린 2010국제축구연맹(FIFA) U-20여자월드컵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현영(19·여주대)과 '에이스' 지소연(19·한양여대)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983년 U-20 남자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로 FIFA 주관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유쾌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북한을 꺾은 독일과 오는 30일 사상 첫 결승행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지소연은 이 날도 1골을 더해 총 6골로 알렉산드라 포프(7골·독일)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이현영은 선제골과 쐐기골로 승리를 주도했다. 정혜인(20·현대제철)과 지소연을 최전방에 배치한 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현영은 오버래핑을 실시한 동료에게 공을 넘겨주는 척하며 수비수를 따돌린 뒤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는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첫 골을 선사했다. 기선 제압에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북한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쿰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0국제축구연맹(FIFA) U-20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0-2로 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6러시아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렸던 북한이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홈팀 독일을 상대하기는 버거웠다. 최근 2006러시아, 2008칠레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이 역시 물거품이 됐다. 한국이 8강전에서 멕시코를 꺾는다 해도 기대를 모았던 4강전 남북대결은 성사되지 않는다. 독일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렉산드라 포프(19)의 결승골에 힘입어 2004태국대회 이후 6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었다. 포프는 대회 7호 골을 기록해 공동 2위 지소연(19·한양여대)과 시드니 르루(20·미국)에게 2골 차로 앞서나갔다. 경기 내용에서도 북한은 독일에 압도당했다. 슈팅 6-25, 유효슈팅 2-13, 볼 점유율 40%-60%가 북한의 열세를 잘 보여준다. 북한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3분 포프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최미경이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의 상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24일~다음달 3일까지 천안서 열린다. 우리나라 유소년축구의 대표 대회로 자리한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이리동중학교'를 비롯하여 전국 9개 시·도에서 53개 중학교 축구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룬다. 천안축구센터 5개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를 천안축구센터에서 하는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최고 순주의 경기장과 접근성 등으로 지난해보다 11개 팀이 늘어 같은 기간 열리는 전국대회 중 출전 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1위~3위와 페어플레이상이 팀에게 주어지고,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득점상, 도움상, 수비상, G·K상, 감투상, 지도자상 등의 개인상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팀 대부분은 천안시에서 숙박하고 학교 및 축구관계자, 학부형 등 약 5천여 명이 천안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주관단체인 충청남도축구협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 교통안내요원 등 배치와 급수봉사소를 설치하여 대회 운영을 돕는다. 개회식은 23일…
조광래 경남 FC 감독(56)이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오전 10시30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4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조광래 감독을 차기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달 2일 허정무 감독(55)이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약 3주 만에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을 찾은 것이다. 당초 기술위원회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이끈 허정무 감독의 유임을 최우선순위로 검토했으나 허 감독의 사임의사 표명으로 새로운 새 감독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유력한 후보였던 정해성 코치(52)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41) 등이 일찌감치 거부 의사를 밝혔고, 황선홍 부산아이파크 감독(42)과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51) 등 현직 K-리그 감독들도 고사의 뜻을 전달해왔다. 전임 감독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업적과 리그 중 감독직을 박차고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 가운데 조광래 감독만이 조심스레 수락의사를 밝혔고 기술위원회는 최종 확정했다. 조광래 감독은 현역 시절 정교한 패스와 두뇌 플레이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986멕시코월드컵에서는 차범근
거스 히딩크 감독(64) 관련 발언으로 곤경에 처한 허정무 감독(54)이 최악의 경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아 8월호는 '세대교체 실패…히딩크가 한국축구 말아먹었다'라는 제목으로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허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걱정해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짠 게 있느냐. 그는 철저하게 단기적인 것에만 집중했다"며 "모든 전략과 전술을 2002년에만 맞췄다. 2002년 이후를 내다보는 세대교체, 특히 취약한 수비의 세대교체에는 전혀 신경을 안 썼다"고 꼬집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의 뒤를 이은 쿠엘류와 본프레레, 베어벡도 다 마찬가지다. 코 앞의 성적 올리기에만 몰두했지 밑바닥부터 유망주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은 없었다"며 "심하게 말하면 이 사람들이 한국 축구를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 본인은 자신의 발언이 와전됐다는 입장이다. 허 감독은 2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히딩크 감독을 지칭한 발언이 아니라 그 후에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들을 대상으로 했던 말이었다. 외국인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이런 상황은 잘못된 반응이라고 생
셀틱의 유니폼을 입은 차두리(30)가 입단과 동시에 포지션 경쟁자를 맞았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FC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 국가대표 에프라인 후아레스(22)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멕시코 프로축구 푸마스에서 활약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후아레스는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도 3경기에 출전해 견고한 활약을 펼쳤다. 셀틱은 후아레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현재 북미투어 중인 셀틱은 미국 시애틀에서 후아레스를 합류시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후아레스의 이적에 따라 이번에 셀틱의 유니폼을 입게 된 차두리는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셀틱은 닐 레논 감독의 선임 후 차두리와 찰리 멀그루(24)를 영입해 양 측면 수비를 강화했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이 가능한 조 레들리(23)도 합류시켜 선수단을 보강했다. 선덜랜드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대릴 머피(27)도 셀틱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출전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최인철 감독(38)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7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가나와의 대회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예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한국은 미국과의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했고,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더한 지소연(5골)은 득점랭킹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B조에서 북한이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한국도 8강에 이름을 올리며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남과 북이 나란히 본선에 진출한 영광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21위의 한국은 세계랭킹 44위 가나를 맞아 초반부터 슈팅을 터뜨리며 경기했지만, 전반 28분 데보라 아프리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던 지소연이 전반 41분에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동점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11분 만에 엘리자베스 쿠드조에게 다시 골을 내줬지만, 6분 뒤 김나래가 다시 한번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25분 김진영의 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박주영(25. AS모나코)이 출국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출전 역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박주영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박주영은 월드컵 이후 3주 가량의 기간 동안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모나코와 인천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고 큰 활동 없이 국내에서 휴식을 취했다. 월드컵 직후 현지 언론을 통해 리버풀과 아스톤빌라, 에버턴, 토트넘, 풀럼 등 EPL 소속 클럽의 영입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며 박주영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주영은 에이전트사의 공지대로 별다른 언론 인터뷰 없이 출국길에 올랐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국 여자대표팀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D조 예선 1차전서 스트라이커 지소연(19·한양여대)의 해트트릭에 힙입어 스위스를 4대 0으로 대파, 1승을 올렸다.한국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2차전, 22일에는 빌레펠트로 자리를 옮겨 미국과 3차전을 갖는다. 16개국이 4개국씩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 대회에 한국은 2004년 태국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한 프리미어리거 10위에 올랐다.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EPL토크'는 13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활약한 프리미어리거 10명'을 선정했다.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끈 디르크 카위트(리버풀)가 1위에 오른 가운데 박지성은 10위에 위치했다.'EPL토크'는 "한국은 비록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에너치 넘치고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박지성도 끈질기게 뛰었고 그리스전에서는 골도 기록했다. 마치 젊은 마이클 오언(잉글랜드 · 맨유)을 보는 듯 했다. 한국의 데이비드 베컴은 팀을 잘 이끌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박지성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안정환(다롄 스더)과 함께 아시아 최다골(3골) 타이를 이뤘다. 특히 주장으로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을 잘 융화하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1등 공신이 됐다.'EPL토크'는 네덜란드 공격수 카위트를 1위로 꼽았다. 카위트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테르 밀란),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과 삼각편대를 이뤄 원톱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의
스페인이 월드컵 도전 8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분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의 극적인 결승골로 네덜란드에 1대0 신승을 거뒀다.이로써 스페인은 사상 첫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앞서 스페인의 최고 성적은 1950 브라질월드컵 4위였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 이어 주요대회 연속 석권의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 패배(0대1) 이후 전승하며 6승1패를 기록했다.네덜란드는 결승전까지 전승으로 달려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분루를 들이켰다. 1974년 서독월드컵과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이다. 6승1패로 이번 월드컵을 마쳤다.스페인과 네덜란드는 핵심 전력을 모두 투입하며 총력전을 벌였다.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를 원톱으로 배치했고 네덜란드는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와 아르연 로벤(바이에른 뮌헨), 디르크 카위트(리버풀)를 쓰리톱으로 세워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다.전반전에는 주심으로부터 5개의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로…
한국축구가 승부조작으로 월드컵 16강에 올랐다?중국의 한 스포츠 전문 뉴스사이트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이 승부조작으로 16강에 진출했다는 식의 기사를 내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스포츠 전문사이트 ‘텅쉰티위(騰訊體育)’는 BBC 기사를 인용, ‘나이지리아가 월드컵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덕분에 한국이 결승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10일 보도했다.BBC는 앞서 지난 9일 ‘유럽축구연맹(UEFA) 조사관은 나이지리아가 월드컵에서 거짓승부를 벌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같은 우려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미리 알렸다고 밝혔다.UEFA측은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전을 앞두고 ‘나이지리아 선수가 도박과 연계한 승부조작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경고를 FIFA에 보냈다.나이지리아는 이번 월드컵 G조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그리스를 맞아 각각 0대1, 1대2로 패했으며 마지막 한국전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몇차례 놓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 조 꼴찌에 머물렀다.BBC는 특히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전에서 1대0으로 리드하다 후반 선수퇴장과 함께 역전패 당한 경기를 거론하며 승부조작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또 FIFA는 이같은 지
"소신 있는 감독이 대표팀을 맡아주시길 바란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한 면도기 회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선수로서 어떤 분이 감독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대표팀의 감독이 되려면 부담감을 이겨내고 소신있게 원하는 축구로 밀고 나가는 감독님이라면 선수들도 적응하고 잘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박지성에게 주장 완장을 채우고 대표팀을 이끌었던 허정무 전 감독(55)은 남아공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대한축구협회(KFA·회장 조중연. 이하 축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고사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선 상태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김학범 전 성남일화 감독(50)을 비롯해 김호곤 울산현대 감독(59) 등 전현직 감독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 성과에 버금가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출범할 차기 대표팀 사
'산소탱크' 박지성(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북미 프리시즌 투어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프리시즌 투어 명단은 박지성을 비롯해 파트리스 에브라(29), 웨인 루니(25) 등 2010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제외하고 폴 스콜스(36), 라이언 긱스(37), 페데리코 마케다(19), 대니 웰백(20) 등 신예와 노장을 적절히 섞은 22명으로 구성했다. 당초 맨유가 1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기성용(21), 차두리(30)의 소속팀인 셀틱(스코틀랜드)과 맞붙을 예정이어서 한국인 스타끼리의 맞대결이 점쳐졌으나, 박지성의 명단 제외로 바람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외부행사 참가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지성은 24일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센터 기공식에 참가하는 등의 일정을 보낸 뒤, 이달말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맨유는 셀틱전을 치른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22일), 캔자스시티 위저즈(26일)전을 소화한 뒤, 29일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북미 투어를 마친 맨유는 영국으로 복귀, 다음 달 8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