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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28 15:14: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50)이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AP통신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남아공월드컵을 포함해 21개월 동안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마라도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당초 AFA는 마라도나 감독에게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4년간 더 대표팀을 이끌도록 제안했으나 마라도나 감독이 코치진의 잔류까지 요청해 없던 일이 됐다.

AFA는 마라도나 감독의 요청에 따라 협회 수뇌부가 논의를 벌였지만 결국 코치진 전원교체에 힘을 실어 만장일치로 마라도나 감독의 퇴단을 결정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최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고 전제한 뒤 "나의 연임은 협회가 내 요구 조건을 수용하는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임은 내가 원하는 사람을 내가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협회가 누군가를 내보내거나 뽑기를 내게 강요한다면 나는 대표팀을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에르네스토 비알로 AFA 대변인은 "마라도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다"며 "9월8일에 있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는 새로운 감독이 자리할 것이다"고 최종 발표했다.

다음달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은 급한대로 감독대행을 통해 팀을 이끌 예정이다.

후임 감독 후보에는 알레한드로 사베야(56)과 미구엘 루소(54)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2008년 10월 아르헨티나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마라도나 감독은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그리스,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를 3-1로 꺾으며 8강에 올랐지만, 독일에 0-4 참패를 당하며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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