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자사제품에서 또다시 식중독균이 발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홈플러스(주)가 동화식품(식품제조·가공업소)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Private Brand) 제품인 '배추김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추가로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해당 제품 제조업소(동화식품) 및 판매업소(홈플러스)는 17일 보도된 위반 행위에 이어 추가로 부적합 제품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처분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제조업소는 품목류 제조정지 30일에서 45일로, 판매업소도 해당 제조업소가 제조한 품목류 판매정지 30일에서 45일로 늘었다.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소인 홈플러스(주)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최원병 농협중앙회 현 회장(65·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최 회장은 17일 치뤄진 선거에서 191표(66.3%)를 얻어 97표를 김병원 후보(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역조합장 1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공룡조직 차기 수장에 최원병 연임 농협중앙회는 총자산 287조원,22개 계열사, 245만명의 회원을 둔 거대 조직이다. 4년마다 선출되는 회장은 '농업계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특히 이번에는 내년 3월 농협의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앞두고 실시되는 선거였다. 후보 헐뜯기 등의 선거 과열 양상이 빚어진 이유다.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16일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이 '선거 과열로 조직이 사분오열(四分五裂)되고 있어 심히 걱정된다'며 전격 사퇴한 바 있다. 최근 선관위는 특정 후보자를 비방한 혐의로 A씨 등 10명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들은 소형 인쇄물을 배부하거나 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 호소, 선거공보 배부 외의 방법으로 회장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 '농업협동조합법' 제50조 4항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정관' 제80조 6항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홈플러스 자사제품에서 또다시 식중독균이 발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홈플러스(주)가 동화식품(식품제조·가공업소)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Private Brand) 제품인 '배추김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추가로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해당 제품 제조업소(동화식품) 및 판매업소(홈플러스)는 17일 보도된 위반 행위에 이어 추가로 부적합 제품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처분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제조업소는 품목류 제조정지 30일에서 45일로, 판매업소도 해당 제조업소가 제조한 품목류 판매정지 30일에서 45일로 늘었다.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소인 홈플러스(주)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8일 식품 제조·유통·소비 과정에 이물이 불가피하게 혼입된 경우 소비자가 발견 시 대응요령을 소개했다. ◇이물 발견 시 소비자 대응 요령우선 이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식품을 보관 또는 조리하는 과정에서 이물이 들어갈 수 도 있는지 주위를 잘 살핀다.식품 포장지 및 구매 영수증을 함께 보관하고 가능하면 이물과 남은 식품의 사진을 찍어둔다. 이물과 이물이 발견된 제품을 잘 밀봉하고, 이물이 분실·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상황에 맞는 신고방법을 선택해 신고한다.조사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인 경우 신고는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http://kfda.go.kr/cfscr)로 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치 않은 소비자는 국번없이 1399로 전화하면 된다. 이물로 인해 다쳐 피해 보상 협의를 원하는 소비자는 제조회사 고객센터로 해야 한다.먼저 피해 구제에 대한 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는 '한국소비자원(대표번화 1372), 소비자단체'로 하면 된다.◇식품 이물 피해 예방법식품을 구입할 때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용기가 찌그러진 부분이 없는지 살핀다.식품 포장지에 표시된 보관 방법 등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해 18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했다.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키로 한 이후 12번째 추가 수입중단이다.잠정 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쌀이다.지난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쌀이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縣) 등 6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등이다.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 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18일(오후 4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실험동물자원동에서 실험동물 생명존중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공식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오송 청사에서 열리는 첫번째 행사로 실험동물의 윤리적 사용을 다짐하기 위해 열린다.올 한해 식약청에서는 국가 검정 및 시험연구에 마우스, 랫드, 토끼, 기니픽 등 약 2만여 마리의 실험동물을 사용했다. 또한 행사 전 식약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실험동물 생산 판매기관 및 비임상시험기관, 대학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실험동물 생산업체의 관리현황 △영장류의 관리 △동물시설의 환경관리 △실험동물 산업 발전방향 △동물실험윤리 및 동물복지 등의 동향을 소개하는 실험동물관리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식약청은 실험동물의 복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동물실험을 줄이거나 대체하려는 3R 운동 및 정책과 관련 올해 3월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협력(ICATM)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동물대체시험을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펴나가고 있다. 이번 생명존중행사 및 실험동물관리 워크숍을 통해 동물실험윤리와 동물실험의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
홈플러스가 위탁 판매하는 PB제품(깍두기)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홈플러스(주)가 동화식품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Private Brand)제품인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기타김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7일 밝혔다.이번 부적합 제품은 식약청이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위생점검 시 수거·검사 계획에 따라 검사한 결과에서 발견됐다.조사 결과 이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인 g당 100이하를 초과한 g당 700이 검출됐다.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토양, 하천과 하수 등 자연계와 사람을 비롯 동물의 장관, 분변 등에 널리 존재한다.이 균 오염 식품을 섭취한 뒤 8∼24시간(평균 12시간) 후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건강한 성인은 1∼2일 안에 회복된다.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소인 홈플러스(주)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18일부터 26일까지 전국 7개 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에서 김장나눔행사를 실시한다. aT는 지역에서 생산된 직거래장터의 배추, 무 등을 구입해 김장을 담근 뒤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김장나눔행사에는 의정부, 부안, 옥천, 증평 등 총 7개의 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가 참여한다. 증평토요장터는 26일 증평인삼관광휴게소 광장에서 열린다.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는 농업인이 주체가 돼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이다.aT는 직거래장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심의를 거쳐 7개의 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를 선정했다.송기복 aT 충북지사장은 "올해 배추, 무 등 채소류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의 농산물로 김장을 담금으로써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발해 대조영' 우표가 17일 발행된다.충청지방우정청은 16일 '발해 대조영' 특별우표 4종 각 54만 장(총 216만 장)이 17일부터 발행된다고 밝혔다.발해 대조영 특별우표는 '우리 문화 정체성 바로 세우기'의 하나로 '고조선 단군왕검'우표를 시작으로 '부여 금와왕', '고구려 주몽' 우표에 이어 발행됐다. 이 우표는 당나라에 대항하는 고구려 유민, 당나라 군대 격파, 발해 건국, 해동성국 발해를 표현하고 있다. 발해는 698년에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규합해 세웠다. 용맹스러운 기질로 지금의 중국 만주 지역과 러시아의 연해주, 북한의 대부분 지역에 걸치는 대제국을 이루며 우리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확보했다. 또 고구려의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당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여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이뤄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불리기도 했다.충청지방우정청은 다음 발행될 우표는 '연하우표' 1종으로 12월 1일 발행된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노연홍)은 16일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케이크 제조·판매업소(인터넷 포함)에 대해 12월1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허용외 첨가물 사용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다. 식약청은 케이크를 사전에 만든 후 판매 시에 유통기한을 표시하는 불법적 행위와 전년도 부적합 이력 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유통·판매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 및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탄절 등 특정일에 일시적으로 집중·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그러나 점검에 앞서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협회(대한제과협회 등)를 통해 사전에 예고해 업계의 자발적 위생관리를 유도키로 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지방 주민의 41.4%가 주로 옷이나 패션용품을 사기 위해 수도권으로 원정쇼핑을 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남고속철도·제2경부고속도로 등이 건설돼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교통거리가 단축되면 이른바 '빨대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세종시·기업도시·혁신도시 등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출의 10% 수도권으로=대한상공회의소는 수도권 이외 거주자 510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를 실시,'지방 주민의 수도권 소비 실태'란 보고서를 15일 내놨다.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복수응답 가능)의 41.4%는 지난 1년간 수도권에서 소비 지출을 했거나,소비 목적으로 송금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의류·패션용품'(54%)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걸로 나타났다. 이어 '문화·레저'(26.5%), '외식·숙박'(19%),'건강·의료'(18%), '교육'(14.2%) 등의 순이었다.연령대별로 보면 20~50대는 '의류·패션용품'(82.0~40.9%)에 가장 많은 돈을 들였다. 60대 이상은 '건강용품·의료'(42.6%) 지출이 가장 많았다. 수도권 소비횟수는 '매월 1회'(30.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이 배추김치 원산지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7개업소가 형사입건됐다.이번 특별 단속은 김장 배추 생산 과잉에 따른 국내 배추 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산 배추김치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실제 지난달 배추김치 수입은 지난해 10월 12만579t에서 지난달에는 18만5천296t으로 54%가 증가했다.지난달 20일부터 실시한 단속에서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다 적발된 17개 업소가 형사입건 됐다.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다가 적발된 1개 업소는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됐다.충북품질관리원은 다음달 10일까지 배추김치 및 양념류 수입·판매업체, 고춧가루 가공업체, 김치제조업체, 김치통신판매업체, 음식점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충북품관원은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1588-811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용 가격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김장용 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거래된 농산물 중 김장용 배추 등 7개품목을 조사한 결과 김장재료 가격은 43~71%가 하락했다.품목별 평균 경락 가격을 보면 배추가 8㎏이 지난해 4천560원에서 올해 2천580원으로 43%가 떨어졌다.갓은 1㎏이 지난해 2천730원에서 830원으로 무려 70%가 하락했다.무는 20㎏(상자)이 7천400원에서 2천503원으로 66%가 내렸고 알타리무는 1㎏이 2천510원에서 860원으로 역시 66%가 떨어졌다.대파 1㎏은 지난해 5천570원에서 올해는 1천600원으로 71%가 하락했다.쪽파 1㎏은 5천432원에서 2천760원으로 49%가 떨어졌고 실파 1㎏도 3천790원에서 1천780원으로 53%가 내렸다.절임배추는 20㎏(상자)이 지난해 3만3천원에서 올해 2만5천원으로 24%가 하락했다.이처럼 김장 재료의 평균 경락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재배 면적 증가에 따른 출하량 증가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저온 현상으로 채
동맥경화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야콘식초'의 상품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14일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에 따르면 동맥경화와 예방과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일반 식초보다 평균 5배가 많은 양이 함유된 '야콘식초'를 자체 개발해 본격적인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야콘식초 제조방법을 도내 농업법인 ㈜온당에 원천기술을 이전한 지, 1년여에 걸친 현장지도로 상품화 단계까지 오게 됐다.상품화 단계까지 온 야콘식초는 폴리페놀 성분이 식초 100㎖당 115㎎으로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일반 조미용 식초보다 평균 5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야콘식초는 생체 소스 등 각종 음식에 조미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기호성이 높아 가정에서 건강음료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윤향식(농업기술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야콘식초는 야콘으로 발효주를 제조한 후, 초산균을 접종해 제조한 식초로 전처리 공정을 개선했다"며 "이로 인해 인공 첨가물 없이 발효, 숙성시켜 폴리페놀 함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야콘은 최근 충북 옥천 등지에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작물로 괴근(塊根)에는 다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특정제품의 공동구매를 알선한 댓가로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았음에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파워블로거들이 대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에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카페·블로그를 점검해 47개 법위반 사업자를 제재했다고 13일 밝혔다.우선 특정제품의 공동구매를 알선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았음에도 이런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7개 블로거를 적발했다. 그중 받은 수수료가 높은 4개 블로거에 대해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과태료 처분을 받은 블로그는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문성실)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베비로즈) △마이드림의 행복한 요리(오한나) △요안나의 행복이 팍팍(이혜영) 등 4곳이다. 적발된 7개 블로그는 대부분 상품제공업체와 사전 약정에 따라 해당상품에 대한 후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해 소비자가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263번의 공동구매를 통해 158억2900억원 어치를 팔고 수수료로 8억8000만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은 수수료로 7억6500만원, '마이드림의 행복한 요리'는 1억3600만원,
식탁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최근 기름 값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쌀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충북도와 충북농협 등에 따르면 5일 현재 쌀 한가마당(80㎏기준) 가격이 16만5천132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만6천324원보다 20%가 상승한 것이다. 이는 올 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부진과 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의 타 작물재배 장려, 농민들의 쌀값 상승 기대심리로 인한 수매기피 및 상인들의 사재기현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외적으로 세계 쌀 시장의 척도인 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홍수피해로 쌀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쌀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5일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쌀 1월물은 전날보다 1% 오른 100파운드(약 45㎏)당 17.21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월 21일(18.17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농협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태국의 홍수피해에 따른 국제 쌀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쌀 수출량의 31%를 담당하는 태국은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홍수로 주요 쌀 생산지의 12.5%가 피해를 봤으며 생산량이 3
올해 김장 비용은 1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aT(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10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 기준으로 약 18만원(4인 가족 기준)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aT는 지난 9일 재래시장 15개(5대 도시)와 대형유통업체 25개(13개 도시)를 대상으로 김장비용을 조사했다.이 조사에서 재래시장은 17만9천959원, 대형유통업체는 23만3천63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4%, 1.2% 정도 하락했다.품목별로는 고춧가루·소금·젓갈류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했다.반면 배추·깐마늘·대파·쪽파·미나리 등 채소류는 하락했다.aT 충북지사 송기복지사장은 "지난 8월 강우로 생산량이 감소된 건고추와 소금 가격이 상승했지만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호조로 배추·무 등 채소류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지난해보다 비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또 전국적으로 김장철 직거래장터가 100여 곳에서 개설되고 있어 알뜰 구매를 위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직거래장터 개설현황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
충북도가 중부권 처음으로 '농식품투자조합 충북지역 투자설명회'를 10일 오후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가졌다.이번 투자설명회는 농식품 분야 투자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투자수요 발생에 따른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도와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도내 120여개 농식품경영체가 참가한 가운데 충주의 장안농장과 단양의 장익는 마을이 추진 성공사례를 발표했다.이어 아시아인베스트먼트(농림축산업), 미시간벤처캐피탈(식품산업), 현대증권-동양인베스트먼트(프로젝트 투자) 등 3개 운용사가 농식품펀드의 운용 및 투자전략을 발표했다.이외에 나우아이비캐피탈(식품산업), 미래에셋벤처투자(프로젝트 투자) 등 농식품펀드를 운영하는 투자회사가 참여해 현장 투자상담 및 컨설팅을 가졌다.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운용하는 '농식품모태펀드'는 2010년9월 597억3천만 원으로 결성돼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올해 연말까지는 2천290억 원 규모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이진규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투자를 희망하는 농식품경영체와 투자회사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현장에서 투자상담
종자 명장인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57·괴산)가 세계 최초로 항암(抗癌)배추를 개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농가소득과 종자주권도 회복할 수 있게 됐다.박 대표는 9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세계 최초로 암을 예방하는 항암배추 육성 발표회를 개최하고 항암배추의 암발생 억제 효과와 육성동기, 경제유발 효과 등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종자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1998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약 13년 동안 연구를 했다"며 "수 많은 실패와 좌절도 있었지만 결국 세계적 품종이 될 수 있는 항암배추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배추를 통해 농가가 소득을 올리는 것은 물론 외국회사로 인수된 한국 고유종자의 주권을 되찾게 됐다"며 "중국과 일본이 넘보는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항암배추는 2010년 11월 한국식품연구원과 2010년 12월 충남대 식물성분분석센터의 검사결과에 따르면 암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성물질인 베타카로틴(β-carotene)과 글루코나스투틴(Gluconasturtiin)을 각각 34.5배와 33배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2011년 5월 신라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9일 경기도 김포시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우드'가 제조한 '파래 돌자반 제품에서 소형동물 다리뼈가 발견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이물은 지난 7일 발견돼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업체는 조미김의 원물인 원초에 대한 이물 선별 공정은 있으나 원초 특성상 이물 선별이 어려워 이물을 선별하지 못하고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청은 정확한 소형동물의 종류를 확인키 위해 유전자분석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청은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관청에 요구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순수한 우리 기술로 해외에서 생산된 목재펠릿(pellet·造粒物)이 처음으로 국내에 반입됐다. 산림청은 "해외 산림자원개발 투자기업인 탑인프라가 8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직접 제조한 목재 펠릿 3천200t을 전용 운반선을 통해 인천항으로 들여왔다"고 9일 밝혔다.국내 기업이 현지에 직접 가공공장을 세워 제조한 펠릿이 반입된 것은 처음이다.이번에 반입된 펠릿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목재 펠릿 1만3천t의 25%에 이르는 양이다.앞으로 열병합 발전이나 원예농가 시설하우스 난방에 사용된다. 러시아에서 산림자원개발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한 1호 기업인 탑인프라는 지난 2년간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목재가공 등의 사업을 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산림 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산림청은 러시아와 산림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하며 현지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목재 가공시설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등 해외산림 투자 여건을 조성해 왔다.
연기군에서 생산되는 '친정맘절임배추'가 9일부터 본격 출하됐다.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친정맘절임배추연구회(회장 조대희)는 연기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로 직접 재배한 김장용 절임배추를 12월 중순까지 수확과 함께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연구회는 지난해 배추값이 폭등할 당시에도 전년도 수준으로 싸게 절임배추 가격을 책정,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연구회는 명품 절임배추를 만들기 위해 맛있는 종자를 공동으로 길러 유용미생물,스테비아 등 친환경적 농법으로 재배한다. 수확한 배추는 전남 신안농협에서 구입한 천일염으로 절여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김장 당일이나 전날 소비자에게 배송,씻지 않고 곧바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피옥자 연기군농업기술센터 연구사는 "김치 맛은 배추의 질과 천일염,양념 등에 따라 결정되므로 배추를 잘 고르고 절이는 것만으로도 김치의 70%는 완성된다"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명품 절임배추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속보=롯데마트 청주 비하점이 쇼핑센터, 영화관, 주유소 등 원스톱 쇼핑 기능을 갖춘 '초대형 마트'로 건립된다. 지난해 1월 흥덕구 비하동 332-1 일원에 유통업무설비 신축 인가를 받은 ㈜리츠산업은 최근 청주시에 실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유통업무설비 중 롯데마트 입점계획인 소매시장 시설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기존 연면적 4만1천162㎡에서 8만1천272㎡으로 확장됐다. 건물 층수도 지하 1층, 지상 4층에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넓혔다. 건축 연면적만 놓고 봐도 단연 충북지역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 가경점 5만4천371㎡, 홈플러스 가경점 4만866㎡, 성안점 4만623㎡, 동청주점 3만5천704㎡, 이마트 청주점 3만260㎡, 롯데마트 상당점 2만6천983㎡을 훌쩍 뛰어넘는다. 복합쇼핑시설인 드림플러스(6만7천940㎡)보다도 크다. 건축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내부 용도도 변경됐다. 1~3층별 9천300여㎡ 판매시설이 각 1만2천500여㎡로 넓어졌다. 지역 유통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창고형 마트'가 아닌 일반 마트와 아울렛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4층(6천776㎡)과 5층(2천690㎡)엔 영화관이 입주한다. 옥상에는 풋살
"기업주는 망했지만 흥업백화점은 살렸습니다."흥업백화점 창업주인 박태순(74·사진) 회장이 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흥업백화점 살리기에 열정을 다했지만 정작 자신은 생활비도 없는 처지가 됐다는 호소였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JC지구 회원 10여명과 흥업백화점 초기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그를 도왔다.박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와 흥업백화점 창업주로서 LS네트웍스가 인수하게 된 데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무엇인가."흥업백화점을 설립한 장본인으로서 너무나 허탈한 마음에서다. 백화점이 법정관리 상태에 있을 때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통해 받은 10억7천만원의 환급금을 쏟아부었다. 흥업백화점은 신용카드법상 20억원 이상 자본금을 가져야만 카드발급이 가능해 이 돈이 증자되지 않았다면 문을 닫을 처지였다. 증자를 결정한 것은 후회하지 않지만 이에 대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서운한 생각도 들었다."-증자금에 대한 회수를 원하는 것인가."LS네트웍스가 인수한 마당에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여의치 않는다면 그동안의 공로를 LS네트웍스측에서 인정해 주길 바란다. 집도 없어 오송 아들 집에 사는 신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 현대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통시장 상인회 300곳과 소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주차장'(24.6%)을 꼽았다. 이어 '카드거래'(10.7%), '환불·교환'(9.8%), '화장실'(9.2%), '시장공간의 쾌적함'(8.2%) 등이 뒤따랐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42.9%)이 상점 운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보 부족'(15.1%), '협소한 시장공간'(12.0%), '경쟁과열'(9.1%), '자금조달 어려움'(6.4%), '허름한 외관'(4.8%) 등을 전통시장의 문제점으로 손꼽았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38.0%)와 '온누리 상품권'(20.2%), '공동 마케팅'(16.2%), '휴식공간 개설'(6.8%), '온라인 판매'(3.8%) 등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도 '휴식공간 개설(11.5%)'와 '무료배송서비스'(9.6%), '공동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