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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대규모 마트 들어선다

청주 비하동 롯데마트 규모 2배 확대
영화관·주유소 포함…상인 반발 우려

  • 웹출고시간2011.11.08 23:09: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비하동 롯데마트 입점 예정 공사현장.

ⓒ 김태훈기자
속보=롯데마트 청주 비하점이 쇼핑센터, 영화관, 주유소 등 원스톱 쇼핑 기능을 갖춘 '초대형 마트'로 건립된다. <7월15일자 1면>

지난해 1월 흥덕구 비하동 332-1 일원에 유통업무설비 신축 인가를 받은 ㈜리츠산업은 최근 청주시에 실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유통업무설비 중 롯데마트 입점계획인 소매시장 시설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기존 연면적 4만1천162㎡에서 8만1천272㎡으로 확장됐다. 건물 층수도 지하 1층, 지상 4층에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넓혔다.

건축 연면적만 놓고 봐도 단연 충북지역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 가경점 5만4천371㎡, 홈플러스 가경점 4만866㎡, 성안점 4만623㎡, 동청주점 3만5천704㎡, 이마트 청주점 3만260㎡, 롯데마트 상당점 2만6천983㎡을 훌쩍 뛰어넘는다. 복합쇼핑시설인 드림플러스(6만7천940㎡)보다도 크다.

건축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내부 용도도 변경됐다.

1~3층별 9천300여㎡ 판매시설이 각 1만2천500여㎡로 넓어졌다. 지역 유통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창고형 마트'가 아닌 일반 마트와 아울렛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4층(6천776㎡)과 5층(2천690㎡)엔 영화관이 입주한다. 옥상에는 풋살 연습장과 어린이 운동장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소매시장을 제외한 지원상가와 산업자재지원상가는 각각 연면적 3천416㎡, 1천932㎡로 종전 안을 유지했다.

지역 주유소업계가 반기를 들던 주유소 신설은 결국 포함됐다. 주유소 업계는 "마트 입구 주유소는 누가 운영하든 사실상 '마트 주유소'"라며 반대 입장을 취해왔다.

롯데마트 측은 "시행사가 설립하는 주유소"라며 경영에 손댈 생각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지역 소상공업계도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상인은 "가뜩이나 소규모 상권이 죽어가는 마당에 도내 최대 규모 마트가 들어선다니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빠른 시일 내에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변경인가 심의를 할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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