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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피부미용 효과 '야콘식초' 상품화 눈앞

충북 농업기술원 개발, 야콘재배농가 소득향상 기대

  • 웹출고시간2011.11.14 17:0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동맥경화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야콘식초'의 상품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에 따르면 동맥경화와 예방과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일반 식초보다 평균 5배가 많은 양이 함유된 '야콘식초'를 자체 개발해 본격적인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야콘식초 제조방법을 도내 농업법인 ㈜온당에 원천기술을 이전한 지, 1년여에 걸친 현장지도로 상품화 단계까지 오게 됐다.

상품화 단계까지 온 야콘식초는 폴리페놀 성분이 식초 100㎖당 115㎎으로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일반 조미용 식초보다 평균 5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야콘식초는 생체 소스 등 각종 음식에 조미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기호성이 높아 가정에서 건강음료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향식(농업기술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야콘식초는 야콘으로 발효주를 제조한 후, 초산균을 접종해 제조한 식초로 전처리 공정을 개선했다"며 "이로 인해 인공 첨가물 없이 발효, 숙성시켜 폴리페놀 함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야콘은 최근 충북 옥천 등지에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작물로 괴근(塊根)에는 다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

폴리페놀은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활성 산소의 발생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항산화작용으로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식 ㈜온당 대표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야콘식초를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상품으로 생산해 올해 안으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박사는 "야콘식초가 상품화 돼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면 야콘 생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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