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노은중은 4일 전교생이 뮤지컬'닥터 지바고'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로 문화예술 진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뮤지컬 관람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 다양한 분야의 진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행되었다.학생들은 뮤지컬 관람 후 진로체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 공연을 3시간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무대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숨죽이며 몰입하였다. 학생들은 "뮤지컬을 보면서 다양한 직업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무대장치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주열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작은 농촌마을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중은 전교생이 17명에 불과한 농촌 소규모 학교로 대도시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나 진로체험 학습을
[충북일보=제천] 제천 행복씨앗학교인 명지초등학교가 지난 3일 충북도 지정 예술단 극단 꼭두광대의 창작국악 탈놀이극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제4기 충청북도 지정예술단 극단 꼭두광대의 11개 시·군 순회형 공연으로 떡보가 할머니에게 떡을 갖다 드리러 아리랑 다섯 고개를 넘어 가면서 호랭이를 만난다는 '효' 이야기를 다룬 창작판타지 탈놀이극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각 지역의 대표적인 5개 아리랑인 경기도, 해주, 강원도, 밀양, 진도 아리랑과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청주아리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5학년 최지수 어린이는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아리랑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어요. 호랭이들도 많이 나오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명지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도 함께 초청해 즐겁고 신명난 어울림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 학교 장병욱 교장은 "앞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과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학교가 예술교육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장으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
[충북일보] 어린이들이 민간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재난 매뉴얼과 대피지도를 만들어 대피를 체험하는 재난안전훈련이 열린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청주 운천초와 옥천 삼양초가 대상학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훈련에 앞서 이들 학교에서는 학교별 전담 전문가를 지정해 민간컨설팅단과 함께 훈련 이해도를 돕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사전 교육이 완료되면 어린이들이 직접 주관해 재난 유형 선정 등 세부훈련 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전 현장체험 등 5주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민간전문가 그룹은 훈련 프로그램 전 과정에 참여해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청과 지자체, 소방 등 관계기관은 동원 가능한 장비·자재·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어린이 안전교육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에서 33명의 안전강사들이 참여해 각 학교의 재난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재난안전체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체험관 방문과 행안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도 병행한다.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도 자체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표준안을 마련해 기존의
[충북일보] 청주농업고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시행하는 '2018년 농업계학교 역량강화 교육지원 사업'에서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청주농고는 6천9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형 자격증 취득과정, 취업 실무교육과정, 취·창업형 실무교육 동아리반 운영, 직업 및 창업 탐색 교육활동 등을 하는 데 사용한다. 이 사업은 학교 여건에 맞는 자율적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계학교 재학생들의 농산업분야 취업 및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청주농고는 현장 맞춤형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육인프라 구축 및 실습실 여건 조성, 산학연계 특별활동 운영 및 산림·조경분야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 등 진로 목표에 맞는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인정받았다. 청주농고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도까지 산림청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산림환경자원과, 조경과 학생들에게 양질의 직업 교육을 실현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상고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인력양성사업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앞으로 3년 간 매년 1억8천만 원씩 지원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이번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평가에서 전국 166개 참여 학교 중 3년 연속 '전국 최우수학교'에도 지정됨에 따라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로 자리매김 했다. 충주상고는 지원받은 예산은 현장맞춤형 교육과 실질적인 채용연계에 중점을 두고 취업맞춤반 운영, 특성화 교재 개발, 1팀-1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우수기업 발굴 및 기업체·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에 맞춤형 회계·마케팅 우수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과거 고졸 일자리의 열악성, 임금 격차, 직장 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학부모들이자녀의 대학 진학을 무조건적으로 선호했으며, 취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학부모와 학생에게 취업을 권하는 일은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청소년 비즈쿨 선도학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사업 등 취업 마인드 향상 특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매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고, 대
[충북일보=충주] 충주성남초(교장 한미자)는 지난달30일 학교 강당에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충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인 나은호 경위로부터 △학교폭력의 정의와 유형, △장난과 학교폭력의 관계, △성폭력의 정의와 예방법, △학교폭력을 당하였거나 목격했을 때의 대처법과 신고법,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배웠다. 나 경위는 자신의 입장에서는 장난인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학교폭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과 학교폭력을 당하였을 때에는 두려워하지 말고 선생님과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학교폭력이 끊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학생들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고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다짐하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중학교는 30일 통합지원반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또래도우미들이 함께 모여 선물 전달 및 어울림 요리실습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전날 준비한 편지와 함께 직접 만든 캔들을 또래도우미들에게 전달했고, 또래도우미들은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받으며,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주고받았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또래 도우미들은 이날 함께 어울림 요리실습 활동을 통해 서로 도우며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감정을 교감하는 기회가 됐다. 지헌술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잦은 교류와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 통합을 촉진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의 진정한 우정이 형성돼 통합교육의 이념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학생 수가 계속 줄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던 괴산 목도초등학교가 다양한 시설을 갖춘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났다. 한적한 시골 동네에 자리 잡은 이 학교의 학부모와 동문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통합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충북도교육청은 자발적 통합을 이룬 목도초에 14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서실, 돌봄 교실, 역사관, 다목적 학습실, 미니 골프장 등을 갖춘 '꿈 세움 사랑채'를 30일 준공했다. 준공식에는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과 나용찬 괴산군수, 임회무 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사랑채 준공을 기념했다. '꿈 세움 사랑채'는 학생들이 사랑을 먹고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새로 지은 도서실에는 도서 1만4천723권을 갖추고 마을 도서관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역사관에는 목도초로 합쳐진 옛 추산초(2017년 3월 폐교)와 삼방초(1994년 3월 폐교), 세평초(1998년 3월 폐교)의 발자취인 교기와 학교현판, 졸업앨범, 학생문집, 상장과 트로피 등을 옮겨 놓았다. 돌봄 교실 바닥과 벽은 아토피 치료에 좋은 편백으로 둘렀다. 사랑채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사랑채에서 동화책 만들기, 북아트, 보드게임, 인형 만들기, 독
[충북일보] ㈜아임삭이 충북도교육청에 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기금은 청주공고, 충북공고, 증평공고에 각 천 만원씩 지원된다. ㈜아임삭은 청주시 오창산업단지에 있는 전동공구 전문기업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물론, 취업 연계를 통해 충북 직업교육 발전에 공헌해왔다. 김대원 대표는 지난해에도 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2008년부터 특성화고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주위 어른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우리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9일 진천상업고등학교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같은 학교 재학생의 경험담과 목격담에 귀를 기울이며 진지한 표정으로 공감을 표시했다. 진천상고는 신학기 학교 상담주간을 활용해 진행한 '또래특강'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이 학업중단과 사이버폭력, 학교폭력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전교생 앞에서 자신의 경험과 목격담을 생생하게 들려주기 위해서다. 특강에 참석한 전교생도 기존의 와닿지 않는 딱딱한 강의가 아닌 친구에게 듣는 특강에 관심을 표하며 귀를 세웠다. 사이버폭력을 강의한 학생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요즘 SNS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이버폭력이 일어나고 있는데 사이버상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학교폭력을 강의한 학생은 "요즘은 신체를 괴롭히는 폭력보다 언어로 인한 학교폭력이 심각하다"며 "바른 언어 사용이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정유숙 교장은 "딱딱한 기존 강의들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충북일보=충주] 충주 강천초는 29일 법무부 충주준법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학교폭력추방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충주준법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법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려하는 따뜻한 법치 실현과 준법의식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지난 22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폭력없는 평등하고 화목한 우리마을'이라는 주제로 '도서벽지 가정폭력예방교육', '달콤살벌 가족, 우리 가족이 달라졌어요', '함께 만드는 사회'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들로 가정폭력에 대한 바른 시각을 일깨워 주었다. 권혁화 교장은 "이번 아동학대예방 및 학교폭력추방 선포식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폭력 없는 평등하고 화목한 우리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달천초 매현분교장 학생 31명은 29일 학교 텃밭에 감자를 심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감자를 심고 가꾸는 체험을 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삶의 태도를 기르고, 생명과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민정(1학년) 어린이는 "제가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감자를 처음 심어봐서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감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가꿔 줄 거예요" 라고 말했다. 달천초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초록 학교 속 생생 꿈동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숲과 텃밭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연 친화 지능과 환경 감수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윤명숙 교장은 "학생들이 생명과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환경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아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중학교가 내 고장 바로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29일 백운애(愛) 마음다짐 프로그램으로 박달재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박달재까지 이동 후 도보로 시랑산에 단군비석에 올라가 자신의 꿈과 다짐 등을 말하며 새 학년의 각오를 다졌다. 또한 박달재 목각공원에서는 백운 마음다짐 결연대회, 백운중 바로알기 퀴즈대회, 백운중 3행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여기에 목각공원 내에 있는 김취려 장군 기념비, 목굴암 탐색활동 및 전시관 관람도 하며 내 고장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와 내 고장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 학교 3학년 배승호 학생은 "산에 올라갈 때는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우리고장에 이렇게 아름다운 시랑산과 목각공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고장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잘 살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백운중 바로알기 퀴즈와 3행시 짓기 퀴즈도 재미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홍광초등학교가 지난 28일 큰빛관에서 심폐소생술 연수를 가졌다. 한국 안전교육 지원 센터에서 주관한 연수는 기간제 교사 및 스포츠 강사를 포함한 홍광초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직원들은 응급상황 대처 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 시 유의사항에 대한 이론 교육 후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또 인체 모형으로 흉부압박,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 작동을 직접 시연해 봄으로써 심폐소생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임진희 보건교사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연수를 통해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강화해 응급상황 시 학교 구성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직원들의 모습을 통해 학교 밖 일상생활에서도 심장정지 등 응급상황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주성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두드림학교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두드림학교로 지정된 주성초는 올해로 3년째 두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학력교실 프로그램을 수준별로 개설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요인 이외에 정서․심리, 돌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실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기 중'과 '방학 중'에 사제동행 프로그램과 자아존중캠프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자아존중감을 신장시키는데 기여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에는 토요휴업일에 나 홀로 방치되기 쉬운 두드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역에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행복채움열린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오병미 교장은 한국교원대 교원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전국 두드림학교 교장 연찬회'에서 지난 2년간 운영했던 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교장들로
[충북일보=충주] 충주금릉초(교장 김응환)는 27~30일까지 교내 씨름장에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대항 교내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교 특성화 운동부로 씨름부를 운영하고 있는 금릉초는 학교 옥상에 실내씨름장을 마련했으며 많은 씨름인재들을 배출했다. 이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씨름의 우수성과 전통성 알리고 새로운 씨름인재 발굴을 위해 학급대항 교내씨름대회를 열게 됐다. 김하랑(4학년) 학생은 "학교에 이런 좋은 씨름장이 있고 좋은 감독님도 있어 이 대회를 계기로 씨름부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세종시는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초중고교생 수가 늘고 있다. 연도별 인원(증가율)은 △2015년 2만4천366명△2016년 3만1천817명(30.7%) △2017년 3만6천912명(16.0%)이었다. 이에 따라 시 전체 학교 폭력 발생 건수(증가율)도 △2015년 99건 △2016년 133건(34,3%) △2017년 147건(10.5%)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학생 수 대비 발생률은 2015년 0.41%에서 2016년 0.42%로 약간 높아졌다가 2017년에는 0.40%로 떨어졌다. 한편 교육청은 학교 폭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3명(장학사·변호사·상담사 각 1명)으로 '세종 스쿨 117'을 구성,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신설 학교와 경력이 부족한 교사가 많아 학생 간의 갈등에 따른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 사춘기에 접어드는 중학생들의 성(性)폭력이 크게 늘고 있다. 27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는 A씨와 공방을 운영하는 B씨, 탁구클럽을 운영하는 C씨는 매주 수요일이면 청원고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된다. 청원고가 마을과 손잡고 무려 30개의 예체능 강좌를 마련해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입시준비에 매달리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키워주려는 학교의 노력이 충북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 사업과 맞아 떨어지면서 나온 결과다. 청원고는 마을에서 예체능 관련 학원이나 사업을 하는 주민 25명과 청원고 교사 5명 등 30명을 강사로 위촉했다. 이렇게 해서 마련된 강좌는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헬스, 탁구, 볼링, 당구, 배구, 축구, 농구, 스포츠댄스, 요가, 바이올린, 플롯, 벽화, 피아노, 첼로, 통기타, 컴퓨터 코딩, 우클렐레, 성악 뮤지컬, 디자인과 공예, 캘리그래피, 힐링 드로잉, 싸이클 등이다. 오케스트라처럼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된 것이다. 강좌는 모두 학교시설과 도보나 차량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학교주변 지역사회에서 운영된다.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10분까지 수업을 받는다. 지난 2007년 개교한 청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양길석) 1∼4학년 학생 14명은 지난 27일 휴그린 생태교실 농산촌체험학습의 하나로, 보은군내 핑거팜 딸기농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사진은 한 학생이 딸기따기 체험을 하는 모습.
[충북일보=옥천] 옥천 안내초등학교는 안내관에서 27일 충청북도 지정예술단인 꼭두예술단의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 탈놀이극을 관람했다.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및 감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탈놀이극에 안내초, 안남초 어린이들과 교직원, 지역주민 및 학부모가 모두 탈놀이극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꼭두예술단은 전국 유일의 창작국악탈놀이를 하는 전문예술단체로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 여러나라의 공연에 참가해 호평을 받고 있는극단이다. 김영임 교장은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탈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을 통해 감성을 충전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중은 30일까지 학생·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새 학기 적응과 즐거운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2018년 나의 목표 쓰고 자기선언하기', '걱정인형 만들기', '사랑의 엽서 콘테스트', 'Wee센터 연계 자살예방교육', 자기이해 집단상담 '내 안의 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7일 오전 8시부터 30분 동안 '오늘은 기분 좋은 날, 행운의 날!' 행사를 열어 또래상담자들과 교사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고 즐거운 인사와 선물로 맞이했다. 좋은 글이나 힘이 되는 글귀가 붙여진 빅파이를 선물로 나누며 하이파이브, 허그 또는 악수로 새 학기의 어색함을 친근함으로 바꾸었다. 최은비(3학년)학생은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과 좋은 글귀의 감동이 하루를 상큼하고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며 즐거워 했다. 최정순 교장은 " 앞으로도 행복한 하루 열기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 학생들의 등교 길이 즐겁고 학교생활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 용천초등학교가 도내 처음으로 가상 스포츠교실을 갖게 됐다. 음성군 금왕읍 소재 용천초등학교(교장 이은미) 다목적실에서 26일 VR 스포츠실 개관식이 열렸다. VR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이 적용된 스크린을 보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동장이 교실로 들어온 셈이다. 이곳에서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교실이기도 하다. 또,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학생들이 미세먼지 등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자유로운 체육활동이 가능 할 수 있게 구성된 체육학습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관심을 유도해 여학생 등 체육취약 학생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천초 VR 스포츠실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스포츠와 놀이를 다 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돼 있어 용천초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현실 스포츠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해 전국에서 10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용천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3천600만 원, 군비 3천600만 원 등 모두 천200만 원이다. 이은미 교장은 "학생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
[충북일보=보은] 보은 관기초는 26일 보은체육회 소속 황광숙 지도사의 교육기부를 통해 교내 탁구교실을 개강했다. 이 학교는 앞으로 1년 간 매주 월요일 탁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로 5년째 운영하는 탁구교실은 학생들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평소 느끼는 생각이나 학교에 대한 바램 등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사제동행의 시간이기도 하다. 탁구대는 마로면사무소(면장 이중재)에서 2대를 대여한 후 무거운 탁구대를 직접 학교로 옮기고 설치까지 해줘 고마움을 사고 있다. 마로면은 교육공동체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김귀숙 관기초 교장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탁구동아리를 만들었다"며 "관내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상고(교장 윤도순)가 창업교육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충주상고는 최근 '2018년 청소년 비즈쿨 선도학교'로 선정돼 10년 연속 비즈쿨학교 지정은 물론 전국에서 유일하게 9년연속 선도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비즈쿨 활동지원비로 6천만원 받게 되었으며 이를 청소년의 창업과 비즈니스마인드를 키울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캠프, CEO 초청강연, 교내 비즈쿨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창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에 사용할 계획이다. 충주상고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으로 이미 전국에서 우수학교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제14회 Be The CEO's 대회에서 학교는 교육부장관상, 학생은 대상, 금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클라우드펀딩 대회 1위, 비즈쿨페스티벌아이디어공모전 대상, 기업가정신콘텐츠공모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우수상 수상, 비즈쿨 영어 스피치 대회 우수상, 우수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비즈쿨 동아리 성과 발표회, 외부 초청 특강, 비즈쿨 교재를 활용한 수업과 대학과의 연계 교육, 교내 경제퀴즈대회, 창업아이템 대회를 비롯 다양한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
[충북일보=청주] 농촌중학교 학생들이 책을 읽는 야구부를 만들어 화제다. 청주 현도중학교는 전교생이 42명으로 이중 절반이 넘는 22명이 야구를 하고 있다. 3월 현도중 교장으로 발령받은 김명철 교장은 운동에만 열중하는 야구부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부드러운 감성과 지성을 길러줄까 고민한 결과 책을 학생들에게 쥐어주기로 했다. 한 손에는 야구배트, 한 손에는 책을 쥔 낭만파 야구부를 만들겠다는 희망찬 도전이 시작됐다. 김교장은 교직원들과 협의를 마치고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들 중 학생들이 좋아하는 도서 1천여권을 선정해 2층에 있는 교실 두 칸(약 120㎡) 정도의 넓은 복도로 옮겨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넓은 소파 2개와 책상과 의자, 독서대 등을 설치해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도서 대출과정 없이 학생은 물론 마을주민에게까지 누구나 자율적으로 책을 열람하고 필요하면 자신의 집으로 책을 가져가 볼 수 있도록 개방한 열린도서관이 됐다. '어진이 북카페'로 명명한 열린 도서관은 학생들에게 어진 인성을 길러 주고 싶다는 교직원들의 마음이 담겼다. 23일 현도중학교 전교생 42명과 교사 9명은 아침 9시 시내버스를 타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