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21일부터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제적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검사 수수료 할인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할인제도의 면제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에 의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소유한 자동차로서 공단 검사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기·종합검사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대상자는 10만여 명에 달할 전망이며, 혜택을 받으려면 검사소 방문 때 시군구에서 발급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충북 소재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는 청주검사소(043-272-1889)와 충주검사소(043-853-5050) 2개소로 자동차등록증과 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광고마케팅 전문업체인 (주)드림애드 청주(대표 박병렬) 및 (주)프로미디어(대표 강광희)는 지난 9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LCD모니터를 활용, 광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이들 업체는 협약에 따라 150대의 아파트엘리베이터 LCD모니터와 200대 택시 내부 LCD모니터에 결식아동돕기 캠페인 동영상을 매일 100회씩 상영키로 했다.박 대표는 "기업의 입장에서 광고홍보를 통해 이윤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공헌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결식아동돕기 광고 마케팅을 통해 많은 빈곤아동들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청주YWCA 3층 강당에서 '2010 신년인사회 및 동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2009년 충북지역 시민운동을 정리하고 2010년 시민운동의 연대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지역 시민운동의 어른인 동범 최병준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2010년 충북시민사회운동 선언'을 통해 "지난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반서민적, 반민주적, 반환경적, 반지역적 본질과 실체를 노골적으로 보여준 정부에 대한 대응을 펼치는 동시에 수많은 지역의제, 부문별 사업을 병행했다"며 "2010년에도 유린돼 버린 민생과 민주, 인권과 평화, 환경과 분권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범상 100인 추천인단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이 발표됐다. 선정된 내용은 △대형마트·SSM 규제 및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청주·청원 통합운동 △언론악법 저지 및 무효화 운동 △행정도시·혁신도시 백지화 저지운동 △국토파괴 삽질경제 4대강 사업 중단촉구운동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시민합동추모사업 △사회
청주YWCA가 1월과 2월 2차례에 걸쳐 3박4일 일정의 '올레! 꿈쟁이 캠프'를 진행한다.초등학교 4~5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해 아이들 스스로가 보고 느끼며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청주YWCA 관계자는 "딱딱한 강의가 아닌 놀이와 게임을 통해 막연했던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직업의 작은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꿈과 직업이라는 것에 추상적인 선을 이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자원봉사 희망자는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뒤 작성·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265-3700)/ 김수미기자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희망 2010 나눔캠페인' 목표액을 달성했다.공동모금회는 지난달 말 모금액을 중간 집계한 결과, 총 모금액이 37억4천700여만원으로 목표액 37억원을 넘어서면서 사랑의 온도 101.3도(달성율 101.3%)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전국 평균 78.2도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중앙회 및 16개 시·도 지회 가운데 100도를 돌파한 지역은 충북이 처음이다. 충북에 이어 전북 82.5도, 경북이 79.7도를 기록 중이다.한장훈 회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목표액을 달성했다"며 "모금에 참여해 준 기부자 및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희망2010 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언론사 및 모금회 사랑의 계좌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행정도시 사수를 위해 충청권 정치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이들은 지난 달 31일 열린 회의에서 행정도시의 위기 속에서 지역별 대책위의 공조와 연대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하며 공식 단일연대조직을 결성하고 매주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또 이들은 정부 수정백지화안 발표 이후 원안사수에서 이탈이 없도록 충청권 단일입장 선언, 수정백지화안 지지단체 견제 및 차단, 전국 단위의 광범위한 연대체 결성 전국 권역별 정책토론회(부산, 울산, 광주, 전주, 대구, 춘천, 제주 등) 개최 및 지역 방문단 가동을 통한 원안 지지세를 확산 하고 한나라당 당론변경 저지와 2월 임시국회 대체입법 저지 총력투쟁에 나서기로했다.이날 참가한 단체들은 연기(황치환 사무처장), 청원(채평석위원장 외 2명), 충청비대위(이두영 집장, 홍석하 사무처장), 민주당(박수현위원장 외 3명)등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 행정도시범공주시민대책위. 청원군행정도시주변지역편입추진위원회, 행정도시무산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민주당 행복도시무산음모저지특별위원회, 자유선진당 행정도시원안사수특별위원등이다.연기/함학섭기자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사랑이 있기에 올 겨울도 춥지 않을 것 같습니다."한장훈(67)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한 회장은 "올 한해도 목표액을 거뜬히 넘길 것 같다"며 "이 모든 게 충북도민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10년 1월 말까지 '희망 2010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33억7천만원보다 3억3천만원 늘어난 37억원이다. 지난 27일 현재 35억원이 모금됐다. 벌써 목표율 95%를 달성했다. 전국 평균 달성액 4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 같은 성과는 시·군·구 순회모금의 역할이 컸다. 이를 통해 28억7천583만6천445원이 모금됐다. 한 회장은 직접 도내 12개 시·군·구를 돌며 모금을 독려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 회장은 '빨간 열매'를 달고 모금의 현장을 누볐다. 사회 각계각층이 한 회장과 뜻을 같이 했다.한 회장은 "불교 수행스님들의 거리모금, 어린이집 아동 및 경로당 노인들의 참여 등 모금에 동참한 한 명 한 명의 얼굴이 떠오른다"고 했다.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모금액을 사회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정, 기초수급자 등
올해도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도, 휘날리는 눈보라 속에서도 '땡그랑, 땡그랑' 종소리는 얼어붙은 서민의 마음을 녹여나갔다.올해를 마지막으로 남서울지방장관로 보직을 옮기는 전준홍(61) 구세군충북지방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종을 흔들었다. 옷깃을 바짝 여민 채 겨울 도심을 거닐던 사람들은 종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발길을 향했다. 엄마 손을 잡고 백원짜리 동전을 넣는 사람부터 손자 용돈을 주기 위해 꼭꼭 감춰놨던 쌈짓돈을 꺼내는 80대 노인까지,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충북 19개 지역에서 구세군 자선냄비를 찾는 도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올해는 예년보다 유난히 추웠다. 시베리아 벌판에서 찾아온 동장군은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굳게 닫힌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움츠리게 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지난해보다 모금액이 늘었다. 전준홍 구세군충북지방장관은 "어려울수록 더 돕고 사는 게 한국인의 특성"이라고 했다.구세군충북지방본영의 올해 모금액은 1억285만9천360원. 목표액 1억원을 가뿐히 달성했다. 지난해보다는 500여만원이 늘었다. 구세군 교회는 자선냄비를 통해 모인 성금을 기초생활수급자, 노숙자 및 실직자, 결식아동 등 소외된 이웃을
청주 참조은치과병원(대표원장 김진호)은 30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 빈곤아동 교복비를 각각 150만원씩 후원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부모의 부재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학기 교복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진호 대표원장은 "입학식은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번 밖에 없는 소중한 날인데 입고 갈 교복을 준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새 교복과 새 학용품을 갖고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치 내가 입학식을 기다리던 신입생이 된 것처럼 설렌다"고 말했다. 참조은치과병원은 매년 '사랑의 교복지원' 뿐만 아니라 장학사업, 빈곤아동 치과무료진료, 문화센터 운영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imgiza@naver.com
2010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의 출범을 앞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이 새로운 CI와 고객만족경영 선포식을 31일 갖는다. 이번에 새로 선 보이게 된 공단 CI는 고용의 'ㄱ'을 형상화해 두 사람이 서로 손을 맞잡고 어우러진 형태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하나 되어 장애인고용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CI선포이후 진행되는 고객만족경영 선포식에서는 새롭게 정립한 고객만족 비전('고객이 신뢰하는 장애인고용전문기관')과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체계가 발표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명칭변경이 새 옷을 갈아입는 일이라면 새로운 CI와 신 고객만족경영체계의 선포는 그에 걸 맞는 기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일"이라며 "앞으로의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10월 개정 공포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것이다./ 인진연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신임 사무처장에 신동인(53) 대한적십자사 교육원 교수가 발령됐다.신 사무처장은 충북대 농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에 충북적십자사에 입사, 2000년 8월31일까지 18년간 지사 총무과장 및 혈액원 서무과장, 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2000년 9월1일자로 대한적십자사 본사 RCY본부 연수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05년 경기혈액원장, 2007년 동부혈액원장, 2008년 특수복지사업소장, 2009년 대한적십자사 교육원 교수로 재직했다.한편 4년여 동안 충북지사 사무처장으로 근무한 김동진 처장은 대구지사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으로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및 중소상인 살리기운동과 청주·청원 통합 운동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밖에 언론악법과 행정도시 백지화 저지, 4대강 사업 중단 촉구,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추모 사업, 사회적 일자리 창출, 감세정책 중단 운동 등이 포함됐다. 연대회의 측은 시민단체와 언론·학계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성취도와 활동 정도를 고려해 10대 운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imgiza@naver.com
충청북도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남상래)가 29일 청주시 주중동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정우택 지사, 이기용 교육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한 연합회에는 충북신체장애인복지회·충북장애인재활협회·충북농아인협회·충북지체장애인협회·충북지적장애인협회·한국신장장애인충북협회·충북척수장애인협회 등 7개 단체가 가입했고, 이들 단체 회원은 1만2천257명이다./김정호기자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 이하 충북TP)가 지난 14일 지역전략산업을 선도할 '미래융합기술관' 기공식을 치르며 화환대신 쌀을 받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해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당시 행사에 초청된 산학연관 관계자들도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화환대신 현금 220만원과 쌀 90㎏을 보내와 인근지역 농협을 통해 우리지역 쌀 1천190㎏을 구입해 청원소재 사회복지관 2곳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전임직원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117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충북TP 임종성 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혁신기관이 한 마음이 되어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해 농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뜻을 같이 해준 산학연관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인진연기자
정부가 29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31일자로 특별사면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논평은 내고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민주주의 근본가치는 또다시 무너졌다"며 비판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이 전 회장을 단독 특별사면함으로써 삼성과 이 전 회장은 법앞의 평등이라는 우리 사회의 근본가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특별한 존재임을 확인시켰다"며 "재벌위의 재벌, 대통령 위의 재벌총수라는 사실도 확인시켜줬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법앞의 평등이라는 근본가치는 물론이거니와 사면권을 빙자한 사법권 침해로 법치주의와 형사사법제도의 존재가치를 쉽게 무너뜨린 점에서 '국가의 품격'이 무너진 것"이라고 덧붙였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법과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민변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인정된 범죄사실은 그의 불법행위 중 극히 일부에 지니지 않고 선고된 형량 역시 지나치게 낮아 그 자체로 정의에 반한다"며 "불과 4개월만에 사면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민변은 "대통령의 사면권은 대통령이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라 헌법상 법앞의 평등원칙과 법치주의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김회식)는 29일 지사 회의실에서 2009년도 연말을 맞이하여 환경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봉화로타리클럽(회장 서장원)에 대한 사장 감사패를 전달하였다.봉화로타리클럽은 진천군 등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충북 최대의 저수지인 백곡저수지에 대해 1997년부터 현재까지 회원 80여명이 매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저수지의 수질 및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이번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되었다. 특히, 봉화로타리클럽은 10여년 전부터 환경보호선(5톤) 1척을 활용하여 저수지 수면위는 물론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의 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함으로써 저수지 수질개선에 노력하는 등 그 동안 백곡저수지의 환경정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감사패 전달을 하면서 김회식 진천지사장은 "그 동안 농업용저수지인 백곡저수지의 환경정화에 크게 기여한 봉화로타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부탁했다.이에 서장원 봉화로타리클럽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활동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주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곡저수지의 환경보호 활동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4일 지역신문발전 지원대상 언론사를 늘리고 선정기준을 변경하는 안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요구한 것과 관련,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신문시장의 퇴보를 불러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충북민언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역신문이 제 역할을 못하는 이유는 지역신문의 난립과 그에 따른 자생력 부족"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규제와 기준을 완화해 지원을 받는 지역신문사의 숫자를 크게 늘린다면 난립에 따른 폐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선택과 집중 없는 지역신문 지원은 지역신문을 오히려 죽이는 길"이라며 "정부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취지에 역행하는 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심의보)은 23일 회관 2층 강당에서 지역 내 독거노인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효 행복 산타축제'를 개최했다.연말을 맞아 지역 내 빈곤독거노인, 빈곤노인부부, 조손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청주지역 축구 동아리인 아미고축구단이 후원협약을 맺고 연탄 2천500장을 전달했다.또 충북도교육청 열관리 자원봉사회, 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등 충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과 결연을 맺은 기관·단체에서 내복 165벌, 온풍기 7대, 황토매트 6장 등 각종 물품을 후원했다.행사에 이어 후원자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빈곤가정들을 직접 방문, 연탄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임장규기자
함박눈이 내렸다. 창밖은 온통 하얀 세상이었다. 아침부터 동네 꼬마들은 눈싸움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교회에선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 나왔다. 성준(9·가명)이는 그렇게 창문 밖 세상을 구경하며 할머니(81)를 기다리고 있었다.성준이는 엄마, 아빠가 없다. 아니, 있긴 있는데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성준이의 부모는 성준이가 3살 때 각자의 길을 택했다. "아빠", "엄마"하며 재잘대는 성준이를 할머니 손에 맡긴 채 둘은 떠났다. 그게 성준이가 본 엄마, 아빠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할머니가 평소보다 늦는다. 폐지를 주우러 나간 할머니는 눈 속에서 종이박스를 찾고 있었다. 눈이 온다고 쉴 수는 없다. 그래야만 끼니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오전 9시 쯤, 새벽녘에 나간 할머니가 들어왔다. "우리 아가, 배고프지? 뭐 해줄까" 뭘 해준다고는 했는데 딱히 해줄 게 없다. 폐지 팔아 번 2천원으로는 살만한 반찬거리가 없다. 밥을 먹던 성준이가 달력을 봤다. '25일'. 크리스마스다. 성준이는 올해도 어김없이 빨간 동그라미를 그려놓았다. 매번 실망하긴 했지만.성준이는 자기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한다. 착한 아이에게만 온다는 산타 할아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 이하 충북농협)가 도내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아동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했다.충북농협은 23일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가 전개하고 있는 '2009 동서남북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동참키로 하고 도내 소년소녀가정, 조선가정 아동 60명을 흥덕구 사직동 '빕스'로 초청, 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충북농협은 또 청주·청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6개소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이 본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행정도시, 혁신도시 원안 추진만이 유일한 해법이다"경남 부산 대구 경북 광주 강원 서울 충북등 전국 분권.균형발전 시민사회단체 연대회는 23일 건설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도시와 연대를 통해 원안을 사수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룩하자고 밝혔다.연기군 사수대책위원회 조선평의장과 진영은 연기군의회의장을 비롯 공주 연기 청원 대전등 행정도시 원안추진 단체들과 함께한 이 자리서 각지역 대표들은 성명에서 "지난 40여 년간의 여러 정권의 정책적 처방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과 집중은 오히려 심화되었고 2차례 국회의 입법과정을 거쳤으며, 2차례에 걸쳐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하는 8년여 동안 납득할 수준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졋음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가 현 정권의 급조된 얼치기 논리와 무리수로 무산위기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 한동한 전 국가균형발전위 사무국장은 연대사에서 "수도권 비효율성의 개선에 대해서는 현재의 여당의 의원들도 50%이상 찬성하고 국민의 대수가 찬성해 그결과 만들어진 것이 혁신도시와 행정도시다" 원칙을 가지고 주장하면 반드시 이긴다 충청도민들이 확실히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진영은 연기군의회의장은 정부와 여당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 김종갑 사장은 23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진행된 '희망2010 나눔캠페인 청주시 순회모금'행사장을 직접 찾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김종갑 사장은 "추운겨울 에너지빈곤층인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작지만 전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 및 온정의 손길을 뻗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진연
지역내 어려운 가정에게 연탄을 지원·배달해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세종중앙(대표 박복수)은 지난 22일 연기노인복지센터에서 2009~2010년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종합라이센스(주)에서 연탄 3천장을 후원했으며 가구당 200장씩 총100가구에 연탄 2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기노인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은 50여명의 지역봉사단체 회원들은 연탄 200장씩 저소득층 가정 5가구에 직접 배달해 준 것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연탄나누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중앙은 '10년도 3월까지 지역내 거주하는 연탄사용 저소득층 100가구를 선정해 각각 200장씩 연탄을 지원·배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탄 200장은 연탄 사용가구가 혹한기를 넘기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연탄 수로 알려졌다. 연기/함학섭기자
'빨간 열매' 사랑 바이러스가 22일 청주도심에 퍼졌다.충북도공동모금회와 청주시 상당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상당공원에서 '희망 2010 나눔 캠페인' 상당구 순회모금 행사를 벌였다.이날 모금행사에서는 청주시청 및 상당구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으며, 우암새마을금고와 청주에덴감리교회가 각각 860만원을 기부했다.(주)한창기업과 표갑수 청주대 교수도 각각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졌다.행사 결과,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난해 2억7천334만원보다 13.5% 증가한 3억1천26만7천원이 모금됐다. 23일에는 청주체육관 앞에서 흥덕구 순회모금 행사가 열린다./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빈곤가정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2009년 동서남북 산타원정대'에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9일 충주시에 소재한 김훈 신경외과(원장 김훈) 직원들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한 뒤 직접 산타복장을 입고 충주지역 빈곤가정아동 1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앞서 18일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최성규) 임직원 50여명은 '충북의 대표산타 발대식'을 갖고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4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 전달에 이어 임직원 20여명은 산타로 분장한 뒤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과 빈곤가정아동 1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한편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부모의 부재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내야 하는 도내 저소득 빈곤가정 아동 3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하는 '2009년 동서남북 산타원정대-아이들의 잃어버린 소원을 찾아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