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넘치는 사랑 있어 겨울도 따뜻"

한장훈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도민 후원에 올 목표 충북히 달성"

  • 웹출고시간2009.12.30 18:57: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장훈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도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사랑이 있기에 올 겨울도 춥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장훈(67)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한 회장은 "올 한해도 목표액을 거뜬히 넘길 것 같다"며 "이 모든 게 충북도민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10년 1월 말까지 '희망 2010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33억7천만원보다 3억3천만원 늘어난 37억원이다. 지난 27일 현재 35억원이 모금됐다. 벌써 목표율 95%를 달성했다. 전국 평균 달성액 4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시·군·구 순회모금의 역할이 컸다. 이를 통해 28억7천583만6천445원이 모금됐다. 한 회장은 직접 도내 12개 시·군·구를 돌며 모금을 독려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 회장은 '빨간 열매'를 달고 모금의 현장을 누볐다. 사회 각계각층이 한 회장과 뜻을 같이 했다.

한 회장은 "불교 수행스님들의 거리모금, 어린이집 아동 및 경로당 노인들의 참여 등 모금에 동참한 한 명 한 명의 얼굴이 떠오른다"고 했다.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모금액을 사회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정,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에 배분할 계획이다. 모금보다 배분이 더 중요하다는 게 한 회장의 생각이다.

한 회장은 "모금에 참여해준 2만여 도민에게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게 없다"며 "앞으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imgiza@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이종구 충북개발공사 본부장

[충북일보] 이종구 충북개발공사 본부장은 "앞으로 충북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과 법·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이 본부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개발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며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이더라도 저발전지역에 더 투자를 한다거나 공사 수익의 일정 금액을 사회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본부장은 사회적기금 조성을 예로 들었다.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충북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탁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여기에 공사의 주요 사업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도 도내에서 비교적 낙후된 단양이나 보은, 옥천, 영동 등에 조성함으로 지자체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환경 분야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현재 각 도로의 차음벽은 강철재질의 차음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