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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인권·환경 갖치 되찾을 것"

충북시민사회연대회의 신년인사회… 이선영·유영경씨 '동범상'

  • 웹출고시간2010.01.06 18:08: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일 청주YWCA 강당에서 열린 '2010시민사회 신년인사회 및 7회 동범상 시상식'에 참석한 시민사회운동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북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청주YWCA 3층 강당에서 '2010 신년인사회 및 동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09년 충북지역 시민운동을 정리하고 2010년 시민운동의 연대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지역 시민운동의 어른인 동범 최병준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2010년 충북시민사회운동 선언'을 통해 "지난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반서민적, 반민주적, 반환경적, 반지역적 본질과 실체를 노골적으로 보여준 정부에 대한 대응을 펼치는 동시에 수많은 지역의제, 부문별 사업을 병행했다"며 "2010년에도 유린돼 버린 민생과 민주, 인권과 평화, 환경과 분권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범상 100인 추천인단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이 발표됐다.

선정된 내용은 △대형마트·SSM 규제 및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청주·청원 통합운동 △언론악법 저지 및 무효화 운동 △행정도시·혁신도시 백지화 저지운동 △국토파괴 삽질경제 4대강 사업 중단촉구운동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시민합동추모사업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 △감세정책 중단, 지방재정·복지예산축소 반대운동 △통일청년회 이적단체 규정과 통일운동가 국가보안법 구속 철회 촉구 △청주지법의 장애아동 친족 성폭행 사범 솜방망이 처벌 규탄 활동 등이다.

이어 열린 '7회 동범상 시상식'에서는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정책기획국장과 유영경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각각 올해의 시민운동가, 시민자원활동가 부문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 국장은 직지찾기운동,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 로컬푸드 운동 등 다양한 운동의제를 발굴, 실천적인 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았으며 유 관장은 청소년·소비자·환경·여성운동 등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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