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택시운전을 하며 받은 첫 월급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정 전 지사는 지난 7월 30일부터 매주 한 차례 청주시내 S교통 택시를 몰았다.그는 도지사 재임 때인 2006년 9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매월 500만 원씩 모두 2억3천5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익명으로 기부하기도 했다.정 전 지사는 15, 16대 국회의원, 해양수산부장관 등을 지냈고, 최근 한나라당 청주 상당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에서는 구직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재활의지 증진을 위하여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국토순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로 9회차를 맞고 있는 이번 국토순례 프로그램에는 충북도내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 장애인 및 산업재해로 인해 중도 장해를 얻고 직업복귀를 준비중인 산재장해인과 청년층 실업자 등 총 45명이 참가한다.첫째날 서해 춘장대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춘장대~부사방조제까지 해안도로 10km 도보 행군 및 대천방조제~고정리까지 10km구간 도보 행군 등 총 20km를 도보로 순례하게 되며, 둘째날은 서해안 갯벌체험 활동 후 왜목마을에서의 해단식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국토순례 프로그램은 구직활동중 여러번의 취업실패라는 공통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이 20km 도보행군이라는 도전과 공통과제를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또한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역경을 극복하면서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김범석 관장은 “이번 국토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장애인들이 자신감과 재활의지를 증진하고 도전정신과 긍정적,…
(재)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유응종(사진·60) 이사장이 19일 국제로타리 이사로 선출됐다.청주지역에서 제조 및 유통업을 맡고 있는 유 신임 이사는 1992년 청주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 한 후 줄곧 3740지구의 국제로타리 4대 봉사(클럽, 직업, 사회, 국제) 각 부문 지구위원장과 연속 4년 지구재단위원장으로 봉사하는 등 지구임원 요직을 두루 섭렵했고 2001~2002년 최연소 지구총재(D3740)를 역임했다.2007년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손수 사랑 나눔회를 결성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부부 가정과 노인 복지에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펴고 있으며 현재 청주지방법원과 대전고등법원 민사 가사 조정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기는 2년./ 김수미기자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은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 눈길.박 대표는 "지난5일 한나라당이 이종배 전 행안부 2차관을 공천 결정한 것은 시대의 흐름과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 시대착오적"이라며"당원과 충주시민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다시 결정하라"고 촉구.그는 또 "(공천받은)이종배 예비후보는 공천장을 반납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해야 한다"고 권고.반면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키로한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그러나 당원과 일반 유권자의 비중을 50%씩 정한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당원 비중을 20%로 낮춰 진정한 의미의 국민경선의 참뜻을 살리라"고 주장.
증평 지역 사회복지 대축제인 제4회 사회복지박람회가 23일 오전 10시증평군 보건복지타운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단체를 알리고 각종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은빛누리브라스밴드의 식전 축하공연과 기념식, 씨알누리의 '복지야! 울려라' 주제공연, 주니어 웅변대회 및 미술대회, 유스 댄스 페스티벌, 시니어 노래 장기 자랑,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장 내에 설치된 다양한 사회복지 홍보부스를 체험 및 관람할 수 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내 50개 사회복지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사회복지사업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회복지박람회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측과 복지서비스를 받는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아동복지협회후원회(회장 이민성)는 15일 충북아동복지협회(회장 김경자)에 후원금 2천2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제13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축구대회(22~24일, 목포축구센터)와 꿈나무예술제(10월22일, 충북학생문화원)에 참가하는 시설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민성 후원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시설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체육·예능 활동은 자라나는 아동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계층간 사회통합으로 함께하는 충북실현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시설아동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금을 기탁해준 이민성 후원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충북아동복지협회후원회는 시설아동을 위한 후원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 결성된 단체로 매년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서울에서 고속뻐스로 1시간 반 달려 한국 충북 충주시에 이르니 벅적거리는 서울보다는 퍽 아늑하고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부터 이곳에는 청주호,월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는 소문을 들어오던 터라 한번 드라이브라도 할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랐지만 충주시중국재한교민협회 정춘실회장과의 약속을 어길수 없어 우선 연수동에 위치해있는 그녀의 '한울중국음식점'(이하 로 략칭)으로 발길을 돌렸다. 보통키에 복스러운 얼굴, 환한 웃음에 정열에 넘치는 그녀는 싱싱한 화초가 가득한 앞마당에서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음식점에 들어서니 왼쪽 넓다란 벽면에 붉은 색깔로 된 중국 전통의상인 치포(旗袍)가 가지런히 걸려있었고 오른쪽엔 중국상품들이 가득 진렬되여 있었다. 스피커에선 중국노래가 은은이 울려퍼져 있었으며 큼직한 중국식 회전식탁자에는 중국글로 된 인민일보가 몇장 펼쳐져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것은 사면벽에 걸려있는 사진들이다. 자세히 살펴본 즉 그녀가 중국의 당 및 정부 지도자들인 습근평(·近平), 리장춘(李長春) 그리고 이름있는 화교인 한성호회장 등 지명인사들과 함께 하고있었다.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에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초청에 의해 참석하곤…
"한가위 정(情) 나눌수록 더 커져요."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농협의 사랑 나누기 실천은 더욱 풍요롭다.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하나둘봉사단 회원 10여명은 8일 자매결연 한 '은혜의 집' '베데스다' '에덴원' '안나의 집' '사랑의 집' 등 도내 5개 사회복지시설에 쌀과 과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충북농협 하나둘봉사단은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매월 1회(둘째주) 이상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청소, 세탁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농협 청주교육원 교육생과 교직원들도 이날 청원군 가덕면 '성보나의 집'을 찾아 사랑을 나눴다.정연진 원장을 비롯한 교육생들은 이날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교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생필품과 청결미를 전달하고 격려했다.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한양덕)와 청원 오창농협(조합장 강신택)은 이날 오창읍 탑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희망송아지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지원한 것이다. 전달한 암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확산을 최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는 류시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평소 "나눔의 전도사"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삶의 철학은 "베품"이다.류 원장의 어린 시절은 남보다 유난히 불우한 세월을 보냈다. 농촌의 소작 농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일곱 살 때 한쪽다리를 다치고 그즈음에 고막마저 터졌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도 못한 채 장애인이 됐다. 당시 그는 집안에 애물 단지였다. 몸서리 쳐질 정도로 가난했던 집안이었기에 장애인이 된 그는 가족들로부터 천덕꾸러기나 다름없었다.그런 그에게 부친은 "출세도 못하고 어디 변변한 직장이나 다닐 수 있겠냐"며 농사일을 권유 했다. 이때부터 어린나이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들로 산으로 나가 농삿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거의 매일 눈물로 세상을 원망하고 자신의 운명을 자학하기도 했다.그런 그가 그처럼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마음 속에는 항상 "나는 커서 평생을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잊은 적이 없다.불우했던 시절을 보내고 노부부 교수의 극적인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항상 근검 절약을 생활 신조로 열심히 노력해 나름의 성공을 했다.류 원
오늘날 '사회복지'는 삶 자체로 귀결된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의 '시혜적 복지'는 이미 과거가 됐다.현대의 사회복지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또 누려야 하는 인간의 '기본권'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사회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서다.그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 사회복지의 메카,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를 12회 사회복지회 날에 들여다본다.◇전국 최초의 광역 사회복지기관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 지역 곳곳에 퍼져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의 브레인 역할이 필요하다.충북도가 행동에 나섰다. 지난 2006년 청주시 흥덕구 공단로 87에 전국 최초로 광역 사회복지기관을 설립했다. 대지 4천121㎡, 건축연면적 5천550㎡,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사업비만 70억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충북사회복지협의회에 맡겼다.복지네트워크 형성,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효율적 기관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선도자 역할을 표방했다.도내 대표적 사회복지기관·단체도 뜻을 함께 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북아동복지연합회, 충북노인복지시설협회, 충북보육정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무더운 오후다. 우희섭(75·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할머니는 낡은 유모차에 의지해 동네 한 바퀴를 돈다.답답했다. TV도 없는 집 안에 가만히 누워있자니 가슴이 먹먹하고 짜증부터 났다. 오늘도 정처 없이 돌아다닌다. 우 할머니는 손자(19)와 단둘이 살고 있다. 손자가 학교도 다니지 않고 3년째 우울증 치료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에 할머니는 매일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 자신에게 그토록 다정했던 손자가 이렇게 사회를 등지게 된 이유는 자식 내외, 그러니깐 손자의 부모에 있었다."손자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쯤 아들내외가 이혼했어. 이혼하자마자 아들은 집을 나가버리고 며느리도 손자를 데리고 나갔지…."한순간 혼자가 된 할머니는 자나 깨나 손자 걱정뿐이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며느리에게 전화가 왔다. "손자를 다시 데리고 가라"고 했다. 아파트에 버려진 손자 꼴이 말이 아니었다. 온몸이 피멍 투성이었다. 할머니는 손자를 품에 안고 동네가 떠나가라 울었다. 세상 어떤 험한 말도 성에 차지 않을 만큼 며느리가 괘씸하고 미웠다.그렇게 할머니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손자를 보살피게 됐다. 고물과 폐지를 주워 간신히
충북도 내 17개 구제역 매몰지(유지 14개소, 이설 2개소) 가운데 암모니아성질소(NH3-N)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4곳의 매몰지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달 31일 충북지역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지역구제역매몰지시민조사단(이하 시민조사단)은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도내 17개 매몰지를 점검한 결과, 진천군 문백면 3곳과 괴산군 청안면 1곳에서 침출수 누출이 확인됐다"며 이설을 촉구했다.시민조사단에 따르면 진천 문백면의 한 매몰지에서 채취한 관측정 시료의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는 지난 2월 0.02㎎/ℓ에서 5월 4.56㎎/ℓ, 7월 3.44㎎/ℓ로 높아졌다.시민조사단은 또 진천 덕산면 매몰지 1곳과 괴산 문광면·사리면 2곳의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가 비교적 높게 나온 만큼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시민조사단은 "충북 최초로 이설한 진천군 도하리 매몰지의 경우 오염이 지속적이며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진천군은 오염토 처리 및 하류부 오염 처리대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하며, 충북도는 이미 이설한 10개의 매몰지 전체에 대한 점검 및 추가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매몰지는 규모가…
충청권에서도 1천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31일 대전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대전공동모금회·충남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천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충청지역 '나눔리더스클럽' 발족식을 개최했다. 충북은 7명, 대전 6명, 충남 5명 등 충청권에서 총 18명이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나눔리더스클럽은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북지역 나눔리더스클럽에는 송옥순 충북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총 7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1천400여만원을 충북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지난해 1억원의 장학금까지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표갑수 청주대 부총장 △모터에 들어가는 축을 생산하면서 한 개당 1원씩 적립해 6천500여만원을 기부한 이영빈 창무산업사 대표 △착한가게를 비롯해 연탄지원, 지역 소외계층 식사제공 등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1천500여만원을 기부한 이미덕 가화한정식 대표 △저소득 가구 및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등 2천400여만원을 기부한 이진경 유항외과 원장 △라오스글로벌대학 설립기금 기탁과 후원회장으로 1천만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04년 9월 제정된 '청주시시민참여기본조례'의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참여연대는 31일 '주민참여제도 발전을 위한 청주시민참여기본조례 개정 의견서'를 내고 "진정한 지방분권 참여 자치가 뿌리 내리고 주민의 자기결정권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민이 발언권과 결정권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청주시는 2004년 9월 전국 최초로 시민참여기본조례를 제정했으나, 7년이 경과하면서 지방자치 환경 변화와 시민의 참여욕구 증가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시대에 맞게 수정 보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시민참여의 기본 원칙과 방향 수립, 장기적인 주민참여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참여 기본계획의 수립 △예산편성과정의 시민참여 조항 추가 △시정정책 토론 청구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항 신설 △시민참여연구회 구성 및 운영 조항 신설 △공청회 등의 시민참여 조항 신설 △타 조례와의 관계에서 기본조례 성격 구체화 신설 등의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이광우)이 대우꿈동산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서부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7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대우꿈동산 아파트 잔디광장에서 지원협약식 및 한마음 축제 행사를 열었다.이들은 대우꿈동산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 학생들에게 매년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회원 간 멘토링을 맺는다는 내용의 지원협약을 했다.클럽 회원과 꿈동산 가족 120여명이 참여한 한마음 축제는 보물찾기, 제기차기, 2인1조 줄넘기 등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다양한 행사로 전개됐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한가위 사랑나눔 캠페인'을 다음달 16일까지 전개한다.후원 계좌는 '농협 313-01-148494'이며, 후원자 및 후원단체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있는 기부영수증이 발급된다.지정 기탁을 하려면 모금회에 인적사항과 지정기탁서를 보내야 한다(팩스 043-238-9300). 현물은 거주 및 기부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 증빙서류를 작성해야 한다.충북공동모금회는 이번 추석 12개 시·군 저소득층 5만337명에게 1억6천20만원, 법인사회복지시설 116개소 6천175명, 개인사회복지시설 117개소 1천782명에게 4천98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김영식)는 29일 오후 1시 청원군 오창읍 화산리 그랜드C.C에서 3회 총재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봉사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날 대회에는 도내 라이온스 회원 60팀과 지구임원 250여명이 참여한다./ 임장규기자
국내 교수들과 기업가, 연구원들이 뜻을 모아 풍부한 수력자원과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라오스에 글로벌대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위원회(대표 이종범)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24일 모금회 회의실에서 '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 MOU 체결식'을 열었다. 국내 교수와 전·현직 연구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설립위원회는 2015년까지 모두 60억원을 기부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 라오스글로벌대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라오스글로벌대학교는 4년제 종합대학으로 강의동과 연구동 등을 갖추고 1개학에 30명씩 7개학과 210명을 시작으로 점차 학생수를 늘려 모두 1천320여명의 학생을 교육한다. 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위원회(LGU·Laos Global University)는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이공계 교수, 전·현직 연구원, 기업가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민간주도 모임이다. 이번 대학 설립은 위원회의 기부금으로만 이뤄지는 뜻 깊은 일로 연구원들과 교수들은 퇴직 후 라오스 현지 강의 등 재능기부까지 이어나가며 한국의 위상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널리 알리게 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의식주 해결 등 기초복지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24일 적십자사 2층 강당에서 임직원 및 봉사원, 결혼이민여성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및 사랑의 우물파기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김동진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해외봉사단은 오는 29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우물파기' 활동을 전개, 타국 취약계층의 보건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북에 정착한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4명과 그 가족을 동행하는 '다문화가정 고국방문사업'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해외봉사는 지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임장규기자
한국사회복지사협회(조성철 회장)는 산림청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실내정원 등을 조성하는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3년간 272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사회복지사협회는 2009년 4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55억원, 올해 77억원 등 모두 272억원을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투입했다. 내년에 지원할 예산은 100억원이다. 협회는 내년에 16개 시도별 7억원, 한 개 시설당 2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기한은 9월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사협회와 녹색사업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노인시설 운영, 공공보건사업 등 사회복지분야 국비지원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국고보조사업의 지방이양에 따라 67개 사업이 충북도로 이양했지만, 복지욕구의 수요증대로 도 재정의 부담이 되고 있다.특히, 음성군에 소재한 꽃동네는 노인요양원(약 38억 원), 심신장애인요양원(약 59억2천만 원) 등 총 8개 분야의 사회복지시설이 있다.올 한 해만 국비 64억 원(29%), 도비 101억 원(46%), 군비 54억 원(25%) 등 총 219억3천여만 원의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문제는 이 시설을 이용하는 실제 입소자의 81%가 충북이 아닌 타 시·도 사람들이라는 것.81%가 넘는 타 지역 입소자를 위해 충북도와 음성군이 155억 원의 재정을 도맡아야 한다는 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최정옥 충북도 복지장애인과장은 이와 관련, "도는 복지시설 국비 지원금의 지방이양 이전 수준으로의 환원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하고 있다"며 "또 지방재정에 큰부담을 주는 3개 생활시설(장애인, 부랑인, 정신)사업의 조기 국고보조 환원과 전국적인 시설성격을 갖는 시설에 대해 특별사회복지시설로 분류,…
한국자유총연맹 옥천군지회(지회장 오병열) 회원 30여명은 19일 군청후문과, 농협중앙회, 김내과 사거리, 시내버스 주차장 등 읍내일원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단지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앞으로도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에 대한 응징차원에서 우리 국민들의 단합된 결집을 이끌어내기 위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아세아제지는 부당해고 근로자 4명을 즉각 복직시켜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아세아제지의 2010년 12월16일 근로자 4명에 대한 일방적 정리해고에 대해 부당해고로 판정, 노동자들을 원직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중의 임금을 지급토록 명령했으나 아세아제지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또 "아세아제지는 한국 골판지생산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골판지 포장 산업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이런 회사가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이행치 않으며 지루한 근로자들을 상대로 소송절차를 밟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임장규기자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하던 충북지역 헌혈이 올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내 헌혈자는 모두 5만4천6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천946명 보다 5천266명(8.9%)이 줄었다. 2009년 5만7천873명에 비해서도 3천193명(5.5%)이 감소했다.특히 6월과 7월에 크게 줄었다. 각각 7천5명, 6천653명으로 전달의 8천~9천명 수준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잦은 비와 폭염 탓이다.이에 따라 충북혈액원은 을지연습 기간인 16∼19일 청주시청과 증평군청 등 도내 5개 시·군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릴레이 헌혈을 하기로 했다./ 임장규기자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는 오는 10월 5일부터 시행되는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의 사전 신청을 오는 9월 30일까지 받는다. 장애인 활동 지원제도는 만 6세~65세미만 1급 중증장애인(장애인 생활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자와 30일 이상 의료기관 입원중인 자는 제외)을 대상으로 자립을 지원하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받는 서비스 내용은 활동 보조(신변 처리 지원, 가사 지원, 이동 보조, 일상 생활 지원)와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이다. 국민연금 청주지사는 장애 등급 심사 완료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활동 지원제도 실시 및 사전 신청기간 운영에 대한 안내문(517명)을 이미 발송했다. 청주지사는 또 8월 중순께 장애 등급 재심사 대상자에 대한 안내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전국적으로 8월부터 9월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인정조사와 수급자격심의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한다.이 기간 신청한 건은 9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각 시·군·구에 심의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위해 전국 지사에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업무 전담부서인 '장애인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장일동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장은 "장애연금 심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