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충북지도원(원장 나종일)이 지난 3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주민센터에서 새해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충북도 발전과 나눔·배려를 실천하는 기부 문화의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재단법인 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이 재산 출연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재단법인 우민재단'은 공공부문의 혜택이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사업과 지역의 미래를 담보하는 우수 영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확대로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충북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우민재단'은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개발 및 지원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지원 △복지관련 공모사업 시행 △범죄피해자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장학사업으로는 △학력우수자 장학금 지급 △예·체능 우수자 및 지도자 장학금 지급을 진행한다. 또 문화예술 사업으로 △미술관 운영 및 지원 사업 △지역출신 작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및 전시 지원 △미술관련 조사연구 등 문화예술 학술 및 지원사업을 펼친다. 우민재단은 장덕수 이사장이 출연한 우민타워 등 부동산(113억여원)과 현금 출연(45억원·롯데칠성 25억원, 장덕수 이사장 20억), 미술관 등 소장 그림 등 총 170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한 해 동안 81억4천만원의 성금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2010년 53억8천만원, 2011년 61억3천만원, 2012년 73억7천만원 등 꾸준한 성장세다. 정기 기부자의 증가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확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증가가 주된 원동력으로 꼽힌다.정기 기부자는 2011년 직장인 급여나눔캠페인 이후 3억원대에서 11억원대로 껑충 뛰었다.도내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도 2010년 2억1천만원에서 지난해 16억2천만원으로 8배 늘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3년간 8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이명식 회장은 "경기침체로 상황이 어렵지만 이웃사랑을 나누는 충북도민의 참여가 늘어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임장규기자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로타리클럽(회장 정우길)은 1일 우암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우암동일대 경로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새해맞이 희망의 떡국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나는 바보였다. 때 되면 일어나 밥 짓고, 애들 씻기고, 남편 출근시키고….낮은 무료했다. TV 연속극을 틀어놓고 청소기를 돌렸다. 이따금 옆집 새댁과 수다를 떨었고, 그러다 지치면 쇼파에 널브러져 코를 골았다.늦은 오후, 어떤 저녁 찬거리를 할까 생각하는 게 고민이라면 고민이었다.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산골마을에서 태어난 정연남(여·56·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는 인생 자체가 잘 뚫린 아스팔트 같았다. 큰 굴곡은 없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쾌나 큰 농사를 진 덕분에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격동의 60~70년대를 지나오면서 배고픔이란 것도 잘 몰랐다.그러다 1983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다. 시골집에서 30분 거리에 살았던 중학교 동창과 인연이 닿았다. 남편은 맥주공장에서 일했다. 그러다 1993년 청주로 발령이 나면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두 딸은 어느새 31살, 28살의 어여쁜 아가씨로 바르게 컸다."정말 전 복 받은 거 같아요. 가족 잘 만나 큰 고생도 안 해보고. 그런데 말이죠? 이상하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거예요. 뭐랄까.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결혼과 동시에 직장 같은 사회생활을 할 생각도 안했던 자신이 바보 같았
한국화 미술단체 채묵화회가 는 30일 오전 10시 청주시청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 11월30일~12월12일 갤러리 청주에서 열린 자선소품전 '쌀 한 가마니전'에서 전시된 작품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쌀한가마니전'은 지역 작가들이 기부한 작품을 착한 가격(1점당 30만원)에 판매하는 자선소품전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채묵화회 홍병학 고문은 "내년에는 청주지역의 여러 미술단체와 협의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술인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 나눔 캠페인'에 돌입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6일 현재 사랑의 온도탑(목표 모금액 달성률) 전국 1위(70.4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양대 모금단체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지난해 전공노와 모금 파동(공무원 동원 금지)을 겪은 충북적십자사는 올해 모금액을 전년보다 1억500만원 감소한 15억원으로 정했으나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충북공동모금회에는 한 달여만에 37억원이 답지했다고 하는데, 국내 최대의 구호단체인 적십자에도 사랑의 손길을 많이 보내달라"고 하소연./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고 있다. 26일 현재 70.4도를 기록, 부동의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나눔 캠페인에 돌입했다.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모금 목표액은 5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보다 3%(5천600만원) 늘렸다. 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는 '110도'를 기록했다.올해는 26일 현재 37억1천963만원을 모아 70.4도까지 온도계를 올렸다.충북은 전국 17개 모금회 중 유일하게 70도를 넘겼으며, 두 번째로 높은 충남(62.7도)과도 10도 가까이 차이난다. 가장 낮은 전북(26.6도)에 비해선 3배가량 높다.원동력은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있다. 지금까지 2만여명이 사랑의 열매에 동참했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도 2달 간 6명이 가입하며 큰 힘을 보탰다.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우리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크다"며 "정성을 보태 준 도
충북개발공사는 26일 '희망 2014 나눔캠페인' 청주시 순회 현장모금 행사장을 방문해 성금 1천25만 원을 전달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직장모금 캠페인인 한사랑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충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공제를 통해 모금한 성금과 회사의 매칭 기부를 합해 총 1천25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강교식 사장은 "처음 캠페인을 시작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3배가 넘는 성금이 모금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공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26일 '2013 충북 10대 시민운동'을 선정·발표했다.연대회의는 학계와 언론, 지역인사로 구성된 '100인 선정위원회'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0대 시민운동을 정했다.올해 10대 시민운동에는 △국정원 불법대선 개입 진상규명·민주주의 수호 도민운동 △친일파 민영은 후손 토지반환 소송 규탄과 친일재산 환수운동 △동일운수 노동자 인권 침해를 바로잡기 위한 99일 천막농성이 뽑혔다.이 외에도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창립 확대와 사회적 경제조직 네트워크 활성화 △청주시 공직비리 척결과 반부패 청렴 대책 마련 촉구 △제천영육아원 아동학대와 인권침해 대응활동 △충청북도교육청 인사비리 규탄과 처벌 촉구활동 △대기업의 '갑의 횡포' 대응&지역경제살리기네트워크 출범 △지방자치리더양성 시민활동가 리더십 강화 등 공공리더 양성사업 확대 △도박 산업 확산하는 충주·청주 화상경마장 입점 저지활동 등이 주요 시민운동에 선정됐다. / 이주현기자
경찰의 민주노총 침탈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성난 목소리가 청주에서도 이어졌다.재선에 성공한 김성민(40)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의 첫 공식 행보는 23일 '철도파업 승리결의대회'였다.김 본부장은 "우리는 박근혜 정권과 전면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농성장에서 그를 만나 철도 민영화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이번 농성의 의미는 무엇인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 '탈선'을 막기 위해 철도 노동자들이 열차를 세웠다. 이번 파업은 국민의 발인 공공 철도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국민들이 파업 지지의 목소리를 높일 때, 철도 노동자들도 힘차게 싸워야 막아낼 수 있다. 재벌과 외국 자본의 먹잇감이 될 위기에 처한 철도를 노동자와 국민이 함께 지켜야 한다."- 코레일측에서 민영화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믿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때도 그렇지 않았나. 대운하 말이다. 국민의 반대로 번번이 좌절된 철도 민영화가 박근혜 정부 들어 '철도 경쟁 체제'로 이름만 바뀐 채 되살아나고 있다.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진행되는 민영화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노조의 기능보다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것 아닌가."그렇지 않다. 단 한번도 특정 정당을 지지한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은 23일 도내 장애인시설과 우수 공무원·봉사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장애인시설은 비인가(개인) 시설 중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4곳을 선정했다. 청주에덴원과 청주시함어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신장장애인충북협회, 청주이주여성쉼터에 각 100만원을 수여했다.삶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친 청주시 배철영씨와 상당구 김두원씨, 흥덕구 고은해씨 등 우수 공무원에겐 50만원씩의 포상금을 전달했다.한건복지재단 소속 봉사자인 이상칠씨와 김동우씨, 민은이씨, 송희자씨, 김현미씨, 민병향씨, 손지원씨, 이순녀씨는 우수 자원봉사자로 뽑혀 각 50만원의 포상금과 감사패를 받았다.이상훈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복지에 힘써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50억원을 출연해 운영되고 있는 한건복지재단은 매년 어르신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소년소녀가장 지원, 경로당 유류비 지원 같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장규기자
김성민(40·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성기업영동지회)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이 재선에 성공했다.김 본부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유권자 1만1천79명 중 9천546명(8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수석부본부장에는 김원만(41·사무금융노조 충북지역본부 보은농협분회)씨가, 사무처장에는 김용직(43·민주노총 사무총국)씨가 각각 선출됐다.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6년까지 3년이다. / 이주현기자
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석재)은 지난 20일 사회복지 시설 '보듬의 집'과 '즐거운 시설'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중앙도서관은 2011년에 '보듬의 집'과 '즐거운 시설'에 자매결연을 맺어 2011년에는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2012년에는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보듬의 집'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생활하며 자활능력을 키워주는 장애인생활시설이며, '즐거운 시설'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호수급대상 노인전문요양시설이다./김병학기자
올해 충북도의원 중에 여성의원들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여성유권자 충북연맹(모니터단)은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5월3일~12월18일 도의회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모니터단은 전문성, 공정성, 참신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를 토대로 김양희(새누리, 비례) 의원과 정지숙(민주, 비례) 의원, 최미애(민주, 청주9) 의원을 베스트 의원으로 각각 선정했다.이들은 이날 김양희 의원에 대해 "예산 편성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저소득층 간병서비스 지원사업대상을 지적해 집행부의 미흡한 자세를 질타했다"고 베스트 의원 선정이유를 밝혔다.정지숙 의원에 대해서는 "소방공무원 수당 미지급 문제를 비롯해 처우개선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요구하는 등 민생의 어려움을 돌보고 권익을 보호하는 시각에서 접근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최미애 의원에 대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정착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사회의 약자인 여성, 장애인, 노인들을 대변해주는 활동을 했다"고 발표했다.이경숙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충북도회장은 "여성 의원들이 섬세하고 생활정치에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돼 올해는 여성정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9일 "박근혜 정부는 민주노총과 철도노조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을 중단하고 철도 민영화 정책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노조 사무실 압수수색, 대규모 직위해제, 터무니없는 공안몰이 등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또 "이것은 탄압을 앞세워 철도노조 파업을 무력화시키고 철도 민영화를 밀어붙이기 위한 박근혜 정권의 폭력"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70%가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지금 당장 국민의 명령인 철도를 비롯한 공공부문 민영화를 중단하고 철도노조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도 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시국회의는 19일 "국가기관이 동원된 불법 선거로 탄생한 박근혜 정부를 용납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충북 NGO센터에서 '국가기관 불법대선개입 1년 민주주의 회복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이 총체적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지 1년째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또 "2013년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무참히 파괴되고 민중은 절망에 신음하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에 국정원, 경찰, 보훈처, 군 등 국가기관이 동원돼 선거 공정성이 훼손되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일 년 동안 박근혜 정부는 철저히 국민을 기만했고 유신 잔당 측근들은 수많은 민주열사가 피땀으로 일궈온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으며 민생은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국정원과 공안기관을 앞세워 종북몰이와 총체적 관겅부정선거 진실을 은폐한다면, 박 대통령의 퇴진 요구가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주현기자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청권연대는 19일 "정부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국가산단 조성 명시와 관련개정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열린 과학벨트위원회에서 과학벨트 기본계획 변경안이 의결됐지만 국가산단 조성 계획과 법적 근거 마련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이들은 또 "국가산단 약속 미이행은 과학벨트 수정안에 이어 과학벨트 기능지구육성종합대책을 가지고 충청도민을 계속해 농락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대선공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충청권 정치권과 지자체 또한 정파와 지역을 초월한 역량결집과 공동대응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 이주현기자
무영종합건설㈜ 이민성(62) 대표이사가 충북아너소사이어티 12호 회원에 이름을 올린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10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앞으로 5년 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을 할 예정이다. 평소 불우이웃돕기에 남다른 애정을 쏙은 이 대표는 지난 2008년 이웃사랑유공자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기업가로서 사회 환원의 책무성 때문에 기부를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저는 그저 제가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에 작은 정성을 보태는 것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하고 싶고, 그 행복을 나누는 일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SK하이닉스는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 기금' 24억 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욱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 80%의 기부 참여를 통해 조성해온 기금으로, 지난해 20억 원이었던 기탁 금액을 올해는 24억 원으로 늘렸다. 이 기금은 그동안 '디딤씨앗 통장 후원', '로보올림피아드', 'IT과학탐험대' 등 지역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사용됐으며, 내년에는 사업 규모와 수혜 대상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박성욱 사장은 "행복나눔 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금이라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사업을 강화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 활동을 지속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역 우수 아동 및 청소년의 국내외 견학을 지원하는 'IT과학탐험대' 등과 같은 사업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과학기술나눔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과
청주시의사회가 송년 자선 음악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천15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청주시의사회는 18일 청주병원에서 내덕1동 주민센터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청주시의사회는 지역 내 의사 7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들은 매년 송년 자선 음악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충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23개의 사회복지 시설에 각 5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회장인 조원일 청주병원장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단순한 질병이 아닌 사회의 아픔을 치료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을 보태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 한의사회는 18일 사직2동 주민센터를 찾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한의사회 회원들은 회비로 마련한 쌀 30포(각 10㎏)를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물품을 기탁했다. 청주시 한의사회 이기준 회장은 "연말연시에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CJB청주방송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중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천원의 힘, 희망 캠페인'에 연일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지난달 28일 소개된 변희진씨의 두 남매 장지연(13)양과 승빈(6)군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운동에 농협중앙회 청주청원지부 직원들이 200만원을 모아 전달한데 이어 아이러브청주 밴드 회원들이 100만원을 전달했다.18일에는 청주시 분평동 푸른새마을금고(이사장 임헌진)에서 직원들이 모은 300만원을 전달했고, 충북대 병원은 이들 자매의 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이들 남매는 목을 가눌 수 없어 일어설 수도 없음은 물론 음식물조차 삼킬 수 없는 선천성 뇌기형인 '댄디워커증후군'을 앓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정당공천폐지 대선공약 이행촉구 시민행동'은 18일 "지방자치가 '안녕'하려면 기초 지방선거 공천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초 지방선거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주민 참여와 상생을 토대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는 결코 안녕하지 못할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지방정치와 지방행정 낙후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중앙정부가 떠안게 되고 이는 국민의 부담으로 되돌아오게 된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기초 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로 정치 쇄신과 대선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또 국민 과반이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지 말고 조속히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역사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 이주현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KBS수신료 인상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부터 실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수신료 인상은 그 어떤 명분도 없고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서민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꼬집었다.이어 "KBS는 박근혜 정권에 편파적인 방송을 하는 데 전력을 다했을 뿐 정치적 독립과 지배구조 개선, 보도공정성, 제작편성의 자율성 회복 등 'KBS정상화'의 길은 철저히 외면한 채 수신료 인상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혼란스런 정국을 틈타 수신료 인상을 노리는 KBS는 반성해야 한다"며 "정권에 아첨하면서 그 힘을 이용해 수신료를 인상하려고 한다면 국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