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완화조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4%p 하락한 25.6%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2%p 증가한 65.3%로 조사됐다. 종부세 완화 조치에 대한 부정평가가 65.7%에 이르면서 지지율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30대의 지지율(13.0%)이 가장 낮았고, 부동산세 완화 정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게 될 수도권 응답자의 지지율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종부세 완화 방침이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았다. 한나라당은 전주대비 8.9%p 빠진 37.6%에 그친 반면 종부세 완화안 저지방침을 내세운 민주당의 지지율은 4.2%p 반등한 21.3%를 기록했고, 민주노동당 역시 2%p 상승, 7.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자유선진당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4.3%로 4위 자리를 지켰고, 친박연대가 3.5%, 창조한국당이 3.3%, 진보신당이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9
한미 양국이 24일(현지시간)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과 관련한 '범죄예방과 대처를 위한 협력증진 협정'의 실무협상을 타결지었다.미국을 방문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이번 합의에 따라 올해 안에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모든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미국 비자면제는 예정대로 내년초 시행될 전망이다.유 장관은 이날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VWP 가입완료를 위한 나머지 세부조치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유 장관은 "이번 협정은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여행자 가운데 의심이 가는 사람에 한해 특정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자동조회 방식으로 확인하게 된다"면서 "의심이 가는 극히 일부에 대해서만 정보교환이 이뤄지는 만큼 대다수 여행객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또 "자동검색은 특정 범죄경력이 있는지에 대해 '예', '아니오' 방식으로 이뤄질 뿐 개인의 범죄내용과 신상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한편 유명환 외교장관은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이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10일 오후 4시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해적에 납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피랍 선박에는 한국인 8명과 더불어 외국인도 다수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피랍자들의 안전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소말리아 해역은 몸값을 노린 해적들의 선박 납치 사건이 가장 잦은 곳 중 하나다.지난해의 경우 1년 동안 발생한 선박 납치사건도 무려 25건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과 10월엔 마부노 1·2호와 골든노리호가 납치됐으며, 앞서 2006년 4월에도 선원 8명이 탑승한 동원호가 피랍돼 117일 만에 풀려난 바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을 방문 중인 정우택 충북지사가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강조했다.정 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초청으로 워싱턴 정관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회에서 이 같이 역설했다. ‘한국의 건국 60주년과 한미관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 지사는 이날 “독도는 신라시대 이래 줄곧 한국의 영토”라며 역사적 사실들을 세세히 예로 든 뒤, “간헐적인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오히려 한국민의 민족적 결속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지사는 또 “한국이 경제뿐만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이 돼가고 있다”며 2008 베이징올림픽의 쾌거를 소개한 뒤 “한국의 눈부신 성장과 한국민들의 우수한 민족성은 미국이 지향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튼튼하게 유지해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정 지사는 통일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남북간 경제수준을 맞추기 위한 북한의 개방 노력이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다.한편 정 지사는 8일 오전, 에체켈 임마뉴엘 바이오윤리국장의 초청으로 미 국립보건원을 방문해 바이오텍산업 지원 관련 5대 국책기관이 이전하게 될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소개하고, 오송이 인류의 보건복지 향상에 이바지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본의는 아니겠지만 일부 공직자들이 종교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언행이 있어서 불교계가 마음 상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종교 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갖게 하고 앞으로는 종교편향 오해가 없도록 인식시켜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런 것을 감시, 감독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무위원들도 관심을 갖고 철저히 교육시켜 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기회로 종교계나 모든 사회단체가 관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위야 어찌됐든 불교계의 수장에게 결례를 해서 물의가 빚어진만큼 어청수 경찰청장은 불교지도자를 찾아 사과하고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 종교편향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적인 추가대책을 강구하라"고 유인촌 장관에게 지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밤 10시부터 100분 동안 KBS1TV·MBC·SBS·YTN·MBN 등 5개 방송사를 통해 '국민과의 대화'를 갖고 취임 200일 소회를 밝힌다.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생중계될 이날 프로그램은 국민패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대선에서 자주 선보이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아나운서 정은아씨가 맡는다. 수도권 거주 성인남녀 100명으로 구성된 국민패널에는 5명의 섭외패널이 포함됐다. 이들은 촛불집회, 쇠고기 파동, 독도 영유권 문제 등 분야별 현안의 맥을 짚는 역할을 한다.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유창선 시사평론가(정치), 엄길청 경제평론가(경제), 이숙이 시사IN 뉴스팀장(사회) 등 전문패널 3명도 섭외됐다. 국민과의 대화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직후 취임 6개월 평가를 비롯해 분야별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네티즌 질문과 전국 각지에서 수렴된 영상질문도 받는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법치주의에 대한 의지를 역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직전인 점을 감안, 성난 불심(佛心)을 가라앉히는게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대통령이 이날 방송에서 종교편향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는 5일 국내언론 여기자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명박정부 출범 200여일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여사는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쇠고기 파동', 불교계와의 불화, 친인척 비리, 지지율 급락 등 혼란스러웠던 200일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 여사는 "관저에서 내려올 때부터 떨리더라"며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민감한 질문을 피하진 않았다. 사촌언니인 김옥희씨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등 시종일관 솔직하게 답변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는 '녹지원'을 꼽았다. "사슴 가족이 청와대를 돌아다니는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면서 어려운 일도 잘 헤쳐나가게 해 주는 자연환경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오찬 메뉴는 잣죽, 안심 너비아니, 메로구이, 영양부추무침, 청포육냉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 여사의 조리법대로 만든 닭강정이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대통령도 '깜짝 방문'했다. 부인의 첫 기자간담회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이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을 대동한 채 간담회장을
청와대는 4일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한나라당을 포함한 여야 정치권과 불교계 등 각계에서 빗발치고 있는 것과 관련, "일 하는 분들 힘 빠지게 밖에서 자꾸 퇴진론이 나오면 일 할 맛이 나겠느냐"며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 불가에 무게를 실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지금 당측에서 이런저런 관측이 나오고 있던데 현재로서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저런 오해가 있던데 오해가 불식되면 가라앉지 않을까 싶다"며 "'당에서 퇴진론 건의키로' 등의 보도가 계속되던데 추석 앞 두고 민생·치안도 챙겨야 하지 않나. '추석 앞두고 강·절도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 안 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해 뜨기 전이 제일 어둡지 않느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터널의 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지 않나. 오해가 풀리면 진정 될 것"이라며 "(불교계에서도) 전보다는 여러가지 설명에 대해 납득하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왜 기독교 관련 행사에 어청수 청장 사진이 나오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도 들어보니까 (그 쪽에서는) 관례화된 일이라더라"며 "그런 설명을 우리가 (불교계에) 충분히 전하면서 설득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과거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에 대해 "따뜻하면 옷을 벗어야 하는데, 옷을 벗지는 않고, 옷을 벗기려는 사람이 옷을 벗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일보 주최 '중앙글로벌 포럼 2008'에 참석해 본행사에 앞서 환담하면서 농담조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 참석자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샤인 폴리시(햇볕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원칙적으로 좋은 것이다. 북한을 화합하고, 개방하는 쪽의 취지는 좋다"며 "문제는 결과가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독도문제와 관련 "내 생각은 확고하다"며 "일본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적 경영 컨설턴트인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가 우익성향의 시사잡지 '사피오(SAPIO)' 최근호에 "일본은 독도에 대한 한국의 실효 지배를 인정하고 한국을 비판하거나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거기에 보면 실용적으로 접근했다. 현안을 그대로 놓고 그 상태로 가면 된다.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일본은 주장을 안 할 수 없으니,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청와대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 분야에서의 대화와 교류를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국방 당국간 고위급 상호 방문을 활성화하고 상호 연락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군사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직급과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두 정상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합의 후속 대책으로 국방 당국간 교류 확대에 합의한 것은 경제 분야에 국한돼 온 양국 관계가 전면적 협력 관계로 진전됐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두 정상은 군사 분야 외에도 정부와 의회 등 다양한 양국 고위층 교류를 유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외교부간 제1차 고위급 전략대화를 올해 안에 개최키로 했다.또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틀 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조기에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전면적이고 균형 있는 이행을 촉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이어 양국간 2000억달러 무역액 달성 목표를 당초 2012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상호 이익의 원칙에 따라 적극 검토키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환영 국빈만찬에서 3개월여 만에 조우했지만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정·재계 유력 인사들이 초대받은 이날 만찬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중국 특사를 역임한 인연으로 초대받았다. 이 대통령은 만찬장인 영빈관 2층 입구에서 박 전 대표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화답한 뒤 후 주석에게 중국어로 인사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 후 주석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았지만 지난 5월 회동 이후 처음으로 만난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왼쪽에서 세번째 자리에 앉았는데, 만찬장 헤드테이블에서 이 대통령이 후 주석과 계속 말씀을 나누시느라 다른 분들과 많이 대화를 못 했다"며 "그래서 다른 분들이 두 분과 대화를 나눌만한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헤드테이블에는 이 대통령과 후 주석, 박 전 대표 외에 황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링찌화 중앙판공처 주임, 따이빙거 국무위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정
미국산 쇠고기 협상 여파로 한 때 10%대로 떨어졌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6개월째에 들어서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 95%, 오차 ±3.1%)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1.2%로, 지난 7월14일 같은 주제로 실시한 동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4.3%p 상승했다.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95%, 오차 ±3.1%)에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24.1%로 나타났다. 취임 100일인 5월3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21.2%), 6월28일(20.7%) 여론조사 보다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이다. 두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는 그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회복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는 '별로 못하고 있다' 44.7%, 전혀 못하고 있다'는 21.3%, 무응답자는 2.8%로 나타나 부정적 평가가 아직 상당수를 차지했다. 긍정적 평가는 한나라당 지지자(60.4%)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파동에 따른 촛불시위와 함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대북관계 등 각 분야별로 난맥상을 보였던 지난 6개월 동안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사상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국민들의 실망감도 극대화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정국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각 분야별로 '강공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가운데 '국론은 분열됐고, 국정은 마비됐다'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던 지난 6개월을 평가하고, 정치권의 반응 등을 통해 향후 과제와 전망을 진단한다./편집자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난 6개월은 악전고투 그 자체였다. '쇠고기 정국' 장기화, 국회 파행,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곳곳에서 국정 난맥상이 드러나면서 취임 첫 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며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와의 차별화에 매진했지만 시련의 연속이었다.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거진 인사 난맥상은 정권 불신으로 이어졌다. '강부자(강남 땅 부자) 내각'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내각' 'S(서울시청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30% 중반대로 올라섰다.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2%p 상승한 35.2%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하락한 59.5%를 기록했다. 최근 우리나라 선수단의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선전과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되면서 밴드왜건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동산 세제와 민생대책, 교육 등 하반기 국정운영을 주도할 청와대의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전주 대비 15.8%p의 증가세를 보여 지지율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민주노동당 지지층 역시 5.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친박연대(▼26.2%p) 지지층은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자유선진당(▼10.9%p), 창조한국당(▼7.2%p) 지지층에서도 역시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1.7%p)의 지지율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반면, 남성(▲8.5%p)층의 긍정평가가 크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 초청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개인적으로 욕심이 없다. 모든 것을 다 털어놓아서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 반석에 올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권이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나는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다"며 "이제 내가 많은 것을 결심하고 행동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과거 야당일 때는 비판하면 그것으로 끝났지만 이제 우리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며 "어떤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제 경제에 전념할 테니 당도 나를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 단합하고 화합해서 선진사회로 나아가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동의해주고 함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동지 여러분 한 분 한 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렇게 든든한 백이 있으니 든든하고, 마음에 걱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직 국
여야가 개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잠정 합의했으나 청와대가 일부 조항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막판 변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6인 회담을 열어 가축전염병예방법 부칙 2조에 한미 간 쇠고기 협상 결과를 가축법 적용대상에서 예외로 하는 것을 명문화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또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를 수입을 재개할 때 국회 차원에서 심의를 받는 쪽으로 사실상 의견접근을 이뤘다. 하지만 청와대는 국회에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를 심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CBS 기자와 만나 "정부가 국회 심의를 받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국회 심의 대신 국회 보고로 대체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장은 또 "정부의 입장이 여야 협상 타결의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늘 중 원 구성 협상의 매듭을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오후 5시로 연기됐으며 양당의 내부 조율과 정부의 수용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정연주 KBS 사장 해임제청안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에 서명하면서 "KBS가 거듭나야 한다"고 짧막하게 언급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KBS 해임제청안을 받아들여서 정 사장에 대한 해임안에 서명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KBS가 심기일전해 방만한 경영상태를 회복하고 공영성을 회복해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후임 사장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바라는 각계 의사를 폭넓게 수렴해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후임 인사와 관련, "전반적인 의견을 들어보면 내부냐 외부인사 영입이냐로 갈리는 것 같다"며 "KBS안에서는 자사 출신 인사가 사장이 된 일이 없기 때문에 (내부 인사를)바라는 목소리가 많지 않느냐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러가지 방안를 수렴해 필요하다면 사장 공모 절차를 통해 진행이 될 것으로 안다"며 "KBS 이사회에서도 내일쯤 후임 사장 제청 일정과 방식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
KBS 정연주(62) 사장은 더이상 KBS로 출근하지 못할 전망이다. KBS 관계자는 8일 “사실상 다음주 월요일(11일)부터 부사장이 사장을 대행하는 체제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은 9일 정 사장을 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 사장 해임은 이르면 11일께 결정되리라고 예상됐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8일 출국한 대통령이 9일 돌아오는 즉시 정 사장 해임 결의안을 승인한다는 것이다.KBS 노동조합도 이원군(59) 부사장 대행체제는 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은 낙하산 인물이 공영방송의 사장으로 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정 사장 본인도 낙하산 인사로 들어왔기 때문에 정 사장을 보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월요일에 정 사장이 출근할지 말지 관심도 없다. 오늘 우리가 농성을 벌인 것은 공권력이 투입되는 등 해임 절차와 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수사했던 검사가 최근 청와대에 입성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 당시 최재경 특수1부장이 이끌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서 김경준 전 BBK 대표의 주가조작 및 횡령 사건,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을 조사했던 장영섭(42. 사시35회. 연수원25기) 검사가 청와대 행정관에 임명된 것. 현재 민정2비서관실에서 근무 중인 장 검사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서울지검 남부지청, 대구지검 김천지청,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검찰2과를 거쳐 2005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지검에서 근무해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내 인권상황 개선의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문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수 있다"며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부시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유감과 조의를 표명한다. 이번 사건의 조속한 해결과 이런 비극의 재발방지를 위해 북한이 남·북 당국간 대화에 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핵 신고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이같은 진전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이 제출한 핵 신고서의 완전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체제가 수립돼야 한다"며 "6자회담 틀 내의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 모든 당사국들의 의무 이행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비핵화 2단계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비핵화 3단계 조치를 통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계획을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며 "여타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상응 조치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오후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한했다. 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방한한 부시 대통령은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하룻밤 묶은 뒤 오는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 문제 해결과 주한미군 지위 변경,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또 용산 미군기지를 방문해 주한미군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다음 기착지인 태국으로 향한다. 부시 대통령은 7일 저녁 마지막 순방지인 중국으로 이동, 8일 열리는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달 안에 '재산 헌납' 공약을 지킬 방침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7일 KBS 방송연설을 통해 "우리 내외가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 놓겠다"며 "이 약속은 대통령 당락에 관계없이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산 헌납의 적당한 시기를 보고 있던 청와대는 지난 6월 내부회의를 거쳐 이 대통령의 재산을 출연해 일종의 재단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재산 헌납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재산헌납위원회를 설치해 재산헌납의 구체적인 안을 마련키로했다. 재산헌납위원장으로는 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지난 4월 공직자 재산신고 때 신고한 총재산은 354억7000만원. 이 중 '내외가 살 집 한채'인 강남구 논현동 자택(31억1000만원)을 제외한 320억여원이 환원 대상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대한민국 건국 60년 및 광복 63주년을 기념해 세종로에 '현대사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광화문과 숭례문 일대를 '국가 상징거리'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가 이 대통령 취임 첫 해인 동시에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만큼 '경복궁-광화문-숭례문'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얼굴'로 활용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60년이란 짧은 기간 안에 근대화와 민주화를 성취하고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의 역사를 일궈낸 한국인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후손들이 이같은 역사를 배우고 민족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사박물관(가칭 '기적의역사관')'을 건립하겠다"며 "앞으로 8.15 광복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보고 거기서 새로운 힘을 얻는 국민적 행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중앙 정부 차원이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함께 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8.15
멕시코에서 피랍된 5명이 이날 오전 9시(서울시간) 무사히 석방됐다.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국장은 "멕시코 치안당국에서 납치범들을 파악해 강한 압력을 행사했으며 이 결과 납치단체는 한국인들을 무사히 석방시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국장은 "피랍 한국인들의 신병은 대사관 관계자에게 조만간 인도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정부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북한에 보낼 예정이던 각종 물자의 공급과 지원을 보류하고, 인도적 지원과 관련된 논의도 당분간 중단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또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범정부적 컨트롤센터도 구성키로 했다.정부는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측 출입사무소와 북측 군 상황실간 통신선 교체 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31억원을 지출키로 한 계획을 진상 규명 뒤로 미루기로 했다. 또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내부 장비와 비품 조달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41억원의 집행도 보류된다.특히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옥수수 5만t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대북 인도적 지원 논의도 당분간 중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함께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현 정부 들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갖고, 북한 체류자의 신변 보호 등을 다루기 위해 지난 2월 남북간 합의된 남북공동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또 현대아산측에 대한 안전조치 종합점검 결과, 관광객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개성관광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가 위기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NSC 위상과 운영체계를 점검키로 하는 등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