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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09 13:46: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시작에 앞서 최근 불거진 종교편향 주장과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본의는 아니겠지만 일부 공직자가 종교 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행이 있어서 불교계가 마음이 상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본의는 아니겠지만 일부 공직자들이 종교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언행이 있어서 불교계가 마음 상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종교 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갖게 하고 앞으로는 종교편향 오해가 없도록 인식시켜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런 것을 감시, 감독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무위원들도 관심을 갖고 철저히 교육시켜 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기회로 종교계나 모든 사회단체가 관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위야 어찌됐든 불교계의 수장에게 결례를 해서 물의가 빚어진만큼 어청수 경찰청장은 불교지도자를 찾아 사과하고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 종교편향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적인 추가대책을 강구하라"고 유인촌 장관에게 지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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