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희숙)이 도내 유아체험학습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청원군 가덕면에 소재한 진흥원은 도내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5월 개원했다. 개원 이후 현재까지 도내 108개의 유치원과 45개의 어린이집에서 약 8…
그룹 동(動)·시대의 연극 '원더풀 초밥'이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경북청송, 충북단양, 경북울진의 각 문예회관에서 공연된다.이번 공연은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이진배)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문화사업 순회공연으로 농어촌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따뜻한 사회 구현을 위한 음악, 연극, 무용…
한적한 시골 갤러리에서 소박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음성공예협회(회장 최민영)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음성군 감곡면 미당갤러리에서 공예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12명의 회원 작품 35점이 전시되며, 도자기를 비롯해 주얼리 등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대에 오르고 있다.음성공예협…
해가 설핏해질 무렵, 우리는 길을 나섰다. 딱히 어떤 목적도 방향도 없었다. 그냥 걸으면서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였다. 문득, 큰 아이가 말했다. "아빠? 제가 정말 좋은 곳 알려줄까요?" 금천동의 '숨어 있는 산책길' 제보는 큰아이로부터였다. 요즘 아이답지 않게 걷는 것을 좋아하는 큰애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양승돈)의 '9회 정기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베토벤 스페셜'이라는 공연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하고 도립교향악단 양소영이 콘서트가이드를 맡아 곡 해설을 들려준다.공연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베토벤 초기…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 하는지~"노래가사 한 소절만으로도 그녀의 백만불짜리 눈웃음이 아른거린다.귓가에는 벌써부터 그녀 특유의 애교서린 창법이 간드러지게 들려온다. 198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한 '트로트계 여왕' 주현미가 청주에서 첫 콘서트 무대를 연다.최근 진짜 가수찾기 프로그…
올해로 춤인생 50주년을 맞은 박재희 청주대 무용학과 교수가 자신이 이끌고 있는 새암무용단·(사)벽파춤연구회와 함께 기념비적인 무대를 마련한다.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벽파 박재희 춤50년 '강산연파'가 그것.초연작인 '강산연파'는 일생을 춤과 함께하며 끊…
단양 남한강 호반도로에서 건각(健脚)들의 힘찬 레이스가 펼쳐진다.군은 이봉주 초청 '2013 단양팔경 마라톤대회'가 17일 남한강 호반도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단양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육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1천50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는 행복한 상상이 가득한 공연, 고재경 마임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 30분, 16일 오후 3시 2회에 걸쳐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다.고재경 마임콘서트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버린다. 에피소드마다 관객이 직접 무대 위에 올라가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함께 무대를 채워나가게 된…
생명이야기(The story of life)라는 주제로 소중한 생명의 의미를 화폭에 담아온 중견화가 이종철 (47·영동군 영동읍 계산리)씨가 오는 21~25일까지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일곱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52점은 그동안 '생명이야기'란 주제로 다뤄 왔던 작품들보다 한층 업그…
충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석재)이 16일 오후 2시 도서관 강당에서 '강신주의 필로소피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북콘서트는 인문학과 음악의 만남행사로 수능을 마친 수험생의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강연과 대담,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으며, 고3 수험생…
가을이 익고 있다. 어디에 눈을 둬도 붉고 노랗게 물든 색감(色感)이 사람의 오감(五感)을 홀려낸다. 덕분에 참지 못하고 길을 나서고 만다. 이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 변산 마실 길로 향했다. 변산 마실 길은 2011년 국토해양부로부터 '해안 누리 길'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올해의 걷고 싶은 길, 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주간행사가 열린다.'노무현 대통령, 청남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2003년 청남대를 국민에 개방한 노 전 대통령의 유품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13일 개막식에는 노무현재단 관계자와 노사모 회원, 광주노씨대종회, 도내…
'충주작은영화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충주시 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 독립 영화들이 상영된다.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국내·외 다큐멘터리작품 7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첫째 날인 오는 12일은 다큐멘터리 '잔인…
창력으로 승부하는 'R&B의 요정' 박정현과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박상민이 청주 콘서트 무대에 선다.오는 22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BBS청주불교방송과 법주사가 내년 7월 출범하는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다.가수 박정현은 이 날 콘서트에서…
단양예총(회장 김순녀)이 8일 오후 7시30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사랑의 음악회'를 마련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이번 음악회는 고전음악과 오페라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선율로 꾸며진다.무료 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에드워드 엘가의 클래식 위풍당당행진곡을 시작…
가을의 진객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단양군의 고갯길이 단풍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보발재(고드너미재)와 죽령재, 빗재 등의 고갯길이 만추의 절경을 뽐내며 가을나들이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지방도 595호선 보발재(고드너미재)는 가을단…
연극 '쉬어 매드니스'가 오는 12일 오후 3시,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천군 화랑관에서 공연된다.이 작품은 대학로에서 최고의 흥행 인기작이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1980년 미국 보스턴에서 초연했다. 작품은 '보스턴 글로브'의 '올해 최고의 코미디'에 7번 선정됐다. '시카고 선타임즈'와 '필라델피아 엔콰…
파티'연다 청주시 우암동 북부시장이 복고풍 야시장인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파티'를 연다. 북부시장은 지역 소비자들에게 시장 먹거리를 소개하는 등 시장 이용자를 유입하기 위해 야시장을 마련했다. 토토즐 파티는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자 한국 멜로 영화의 아이콘인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가 7일 재개봉한다.1998년 개봉과 동시에 관객과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는 개봉 15주년을 맞아 전국 극장에서 선보이며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옥천국악협회(회장손경숙)는 주민과 함께하는 '12회 국악한마당' 을 7일 오후 7시 관성회관에서 공연한다.국악협회는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며, 주민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서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소속 5개 분과인 군서농악, 누리농악, 향수무용단, 민요연구회, 시조협회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
코레일 충북본부 도담관리역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두 차례 청량리와 단양을 오가는 단양팔경 정기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관광열차 운행은 지난 6월 코레일 도담관리역과 단양 푸른투어 여행사가 공동으로 코레일 수도권 여행센터 역장, 센터장 및 투어매니저 30여명을 초청해 단양팔경 관…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에도 '국제마트'가 문을 열어 다문화가족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국민은행 뒤편 골목길(중앙로2가 85-13)에 위치한 국제마트는 중국이 고향인 아내 모현리씨와 한국인 남편 박병윤씨가 직접 운영한다.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며 잘 이해하고 있…
충주의 늦은 가을 밤을 환상의 하모니로 물들일 '제4회 충주시민 한마음 음악회'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충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충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1부 뮤지컬과 2부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진행된다. 1부는 감미로운 음성을 가진 뮤지컬 배우 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