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관상용 고추가 외출 준비에 한창이다.낮기온이 30℃를 훌쩍 넘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유리온실에서 관상용 고추 화분을 손질하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는 청결고추의 고장 음성을 알리기 위해 꽃처럼 감상할 수 있는 관상용…
대추의 명산지로 꼽히는 보은지역 대추농가에 비상이 걸렸다.끝없이 이어진 폭염이 결국 대추 주산지인 보은지역에 대추 탄저병 증상이 관찰됐기 때문이다.12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 대추연구소에 따르면 보은지역 10개 읍면 16개 대추농장을 예찰한 결과, 6개 대추농장에서 대추 과실에 탄저병…
계속된 가뭄과 폭염 속에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게다가 고온과 수분 공급 부족으로 수정이 안 된 고추가 떨어지는 이른바 낙과 현상이 확산하고 있어 고추 가격을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올려 놓고 있다. 지난 1일 제천시 신월동 고추시장에서 올해 첫 거래된 홍고추 가격은 ㎏당 2…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가 멜론 신품종 4종 선발에 성공해 새 소득작목 발굴이 절실한 농가의 효자품목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9일 시 농업기술센터는 FTA 대응 및 농가 새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도입한 멜론 신품종 7종에 대해 시험재배를 한 결과 4품종이 당도와 품질, 수량면에서 우…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의 '향기로운 포도원', 이름만큼이나 향기로운 여인들이 일구는 포도밭이다.이곳은 남자들도 힘들다는 농사일을 세 모녀가 포도 농사를 지으며, 열린 포도송이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이 농원을 운영하는 이수안(55) 대표는 농부라기보다 수필가로 또는 농촌문학의 맏언니로…
요즘 충주시 호암동 관주골 복숭아 선별장에서는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 선별작업이 한창이다. '불로장생의 과일'이라 불리며 동양의 최고 미인들이 즐기던 복숭아는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로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출하되는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더위를 이기는데 필요한 영양성분의 보고다.그 중에서도 호암…
단양군의 오미자, 고사리 등 농업 특성화 성공 스토리는 산채로 대를 이을 전망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2012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에 '명품산채마을육성' 계획을 제출해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2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년차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3억원을 투입해 곤드레 재배…
옥천군 농업기술센터가 35℃ 내외의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관내 농작물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농사는 기온상승과 일조가 많아 초세가 강건하여 순조롭게 생육 하고 있으나 고온 지속시 논의 물 흘러대기를 계속해 물의 온도를 낮…
청원군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가 휴작기를 이용해 멜론을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재배 농가들이 겨울철 딸기를 재배하고 4∼5개월이나 되는 휴작기를 가짐에 따라 새 소득원 개발과 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딸기 후기작으로 멜론…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속에 농작물 및 가축 폭염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관리 요령을 공개하며 농업인 홍보 지도에 나섰다.농작물·가축 관리 요령◇농작물=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강한 일사와 함께 고온으로 햇빛 데임 피해, 열…
채소재배에 사용하는 유기액비를 농가에서 손쉽게 제조하는 방법이 개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2일 충북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유기액비 제조법은 채소재배 시 대두박과 쌀겨, 계분 등을 이용해 발효시킨 액비로 화학비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이미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전국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 내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2일 충북도와 각 지역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고추 주산지인 괴산과 음성지역의 고추 작황이 폭염에 낙과가 발생하고, 복숭아 단지도 작황이 떨어지고 생육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연일…
음성군 소이면에서 생산된 '다올찬 멜론'이 해외 첫 수출 길에 오른다.어해용(53 소이면 갑산리)씨 외 2농가에서 생산된 멜론 5천40상자(8kg) 8천600만원 어치가 일본과 대만 등에 수출된다. 상자 당 1만7천원으로 1차분 840상자가 오는 3일 선적될 예정이다.어해용씨는 지난 4월 중순, 비닐하우스 13동(…
청원군이 FTA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사육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고 육우 경쟁력 제고를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육우 품질고급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2일 군에 따르면 관내에선 전국 10%를 차지하는 1만2천427두의 육우가 사육되고 있다.육우생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육우 생산을…
농촌진흥청은 31일 사료용 옥수수 후작으로 귀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혼파해 11월 상순에 귀리를 먼저 수확하고, 이듬해 5월 상순에 IRG를 수확하는 한번 파종으로 두 번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봄 가뭄으로 여름 사료작물 생육이 나빠 양질 조사료…
청원군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병해충 적기 방제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지원'을 확대 한다.지난 5·6월 지속된 극심한 가뭄과 지속되고 있는 고온으로 인해 벼의 생육상태가 늦어지고 벼의 체질이 연약해짐에 따라 각종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군은 적기…
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31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기계수리반을 편성, 지난 3월부터 이달 말까지 5개월 동안 관내 60차례에 걸쳐 순회수리를 실시했다.수리 반은 관내 오지마을 118곳에…
보은군은 우박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과수재배 농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과 7월 5일 내린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재배농가의 영농의욕을 높이고, 우박피해 과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추가로 마련 중이다.우선 우박피해 과수농가의 시름을 덜…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농작물 병해충 발생과 관련 '주의'를경고하고 나섰다.2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제3호를 각 시·군 및 관련기관·단체에 배포하고, 벼를 비롯한 채소, 과수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의 잎도열병, 잎…
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남이면 대련리 6.5ha면적에'신선햅쌀 생산·가공 시범사업'으로 공급한 극조생종벼인'조운벼'의 벼 이삭이 이달 초 출수를 시작해 현재 유숙기로 접어들고 있다.'조운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고품질 쌀로, 도열병과 도복에 강해 지난해부터 청원군 일부지역에서 시험재…
옥천에서 생산된 시설포도가 27일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오른다.지난 해 인도네시아로 20t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해외시장으로 뉴질랜드를 선택 개척 길에 나섰다.곽찬주 포도연합회장과 청산포도작목반(대표 김완수)이 함께 뉴질랜드 수출을 추진해 4kg짜리 캠벨포도 88상자를 꾸려 뉴질랜드로 처…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는 농업인의 일손을 덜어정고, 가격까지 저렴하게 가을 배추 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첨단 육묘시설을 갖춘 공정육묘장에서는 지난 23일 시작한 배추 묘 파종을 다음 달 3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관내 적합 우수…
"전국에서 몰려든 농업인들에게 기술교육과 현장견학을 안내하느라 분주해요"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새로운 과수 재배기술을 배우러는 농업인들의 벤치마킹지로 부상하고 있다.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2개의 농업인 단체가 군을 찾아 과수재배기술을 배우고 돌아가는 등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청원군이 가축전염병 예방 및 구제역 재발 방지를 통한 축산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축사 내 연무소독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는 가축방역 강화를 위해 축사 내 상시 방역 시설인 연무소독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6천840만 원을 들여 18농가를 지원한다.지원 기준은 소·돼지 전업규모 이…
장맛비와 태풍 '카눈'이 지나간 자리에 폭염이 전국을 덮쳐 치지게 하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2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여름철 폭염과 국지적 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관리대책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