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포도 뉴질랜드 수출길 올라

4kg 88상자…개척단 파견 특판 계획

  • 웹출고시간2012.07.26 11:2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에서 생산된 시설포도가 27일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오른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로 20t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해외시장으로 뉴질랜드를 선택 개척 길에 나섰다.

곽찬주 포도연합회장과 청산포도작목반(대표 김완수)이 함께 뉴질랜드 수출을 추진해 4kg짜리 캠벨포도 88상자를 꾸려 뉴질랜드로 처녀수출 된다.

군은 뉴질랜드 첫 수출에 발맞추어 30일부터 8월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수출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특판행사를 하고 국외시장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옥천군은 지속적으로 옥천포도를 수출 할 수 있도록 현지조사 및 사전점검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를 단장으로 민경술 군의원, NH농협은행옥천군지부, 포도연합회, 포도재배농가 등 6명으로 하는 뉴질랜드 시장 개척단을 꾸렸다.

개척단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드쇼에 참석해 오뚜기, 종가집과 함께 입점한 옥천포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오클랜드 푸드쇼는 17년에 걸쳐 매년 개최되는 뉴질랜드 최대의 푸드쇼로 전 세계 농·식품이 모이는 곳으로 옥천포도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유통마켓에서 옥천포도 특판행사를 실시해 현지인 및 교민에게 시식·홍보행사를 추진하며 현지 농산물 재래시장 및 유통시장을 조사, 향후 옥천군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곽찬주 회장은 "FTA타결과 원자재 물가상승 등 농업경영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도전적인 농산물 판로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