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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도 멜론재배 성공

충주농기센터, 멜론 시험재배 결과 '우수 신품종 4종 선발' 성공
상추, 토마토, 수박의 전·후작으로 적합, 농가소득 효자품목 기대

  • 웹출고시간2012.08.09 15:4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가 멜론 신품종 4종 선발에 성공해 새 소득작목 발굴이 절실한 농가의 효자품목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시 농업기술센터는 FTA 대응 및 농가 새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도입한 멜론 신품종 7종에 대해 시험재배를 한 결과 4품종이 당도와 품질, 수량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대체 소득작목으로 보급할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지역은 287ha의 면적에서 상추와 방울토마토, 수박, 오이 등 시설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으나 농가소득 향상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FTA 체결로 밀려오는 수입농산물에 대응할 새 소득작목 발굴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센터는 새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멜론 7품종을 도입해 지난 3월부터 달천동 소재 소득작목 시험장에서 지역적응 시험재배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당도와 품질, 수량면에서 우수한 4품종을 선발한 것이다.

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메론은 둥근 원형으로 넷트메론과 흰색, 황색의 참외형 메론 품종에 국한돼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7가지 품종은 원형과 타원형의 노랑색 네트와 백색, 황색, 진녹색 등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평균 무게가 2~3.6kg정도로 대과종이며 당도도 13Brix 이상으로 매우 높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M101품종과 104, 106, 107품종 등 4품종은 당도와 수량성이 높아 상추와 수박, 토마토 작물의 전작이나 후작으로 적합해 주작목과 작기를 교호재배 할 경우 농가소득을 20% 이상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품종은 대과종으로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도에 희망하는 농가에서 실증 시범재배를 진행하고 연차적으로 농가에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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