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찰청은 총경급 413명에 대한 상반기 전보 인사를 오는 18일자로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지역 10개 경찰서장이 새인물로 교체됐다. 청주상당경찰서장에 오원심 충북청 정보화장비담당관, 청주청원경찰서장에 신희웅 충북청 수사과장, 충주서장에 홍석기 충북청 경비교통과장, 제천서장에 김두련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영동서장에 황천성 충북청 112종합상황실장, 괴산서장에 오승진 충북청 경무과 치안지도관, 단양서장에 오지용 충북청 경무과 치안지도관, 보은서장에 김형섭 충북청 경무과 치안지도관, 음성서장에 엄성규 충북청 정보과장, 진천서장에 남정현 강원청 경무과 치안지도관이 각각 발령됐다. 충북지방청은 7자리가 바뀌었다. 충북청 홍보담당관에 이길상 중앙경찰학교 학생과,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에 이준배 충주서장, 충북청 정보화장비담당관에 구본숙 단양서장, 충북청 112종합상황실장에 이동섭 충남청 112종합상황실장, 충북청 수사과장에 연명흠 서울청 경무과 치안지도관, 충북청 경비교통과장에 정희영 진천서장, 충북청 정보과장에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이 임명됐다. 김철문 충북청 강력계장은 승진임용과 함께 6개월 교육에 들어간다.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은 본청 수사연구관실로, 임정주 괴산서장은 본청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최성영 보은서장은 서울 제1기동대장으로, 정창옥 충북청 홍보담당관은 부산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심은석 영동서장은 대전청 정보과장으로, 조성호 충북청 경무과 치안지도관은 수사원 운영지원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퇴임을 앞둔 강병로 제천서장과 임국빈 음성서장, 신현옥 충북청 경무과 치안지도관은 충북청 경무과 대기 발령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노인회 보조금 불법사용에 대한 수사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밝힌 부정부패 척결과도 무관하지 않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증평군청과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로부터 2013년부터 3년 치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보조금 집행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 노인회가 '9988행복나누미' 사업 중 하나인 농촌지역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보조금 일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을 수탁 운영하는 해당 노인회에서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운영한 것처럼 속여 매월 많게는 80만원까지 강사료 등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보은경찰서도 9988행복나누미 관련 사업을 수탁 운영한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를 상대로 보조금 횡령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단체 간부직원인 A(50)씨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노인사회활동지원비 10억원 가운데 4억2천여만원을 빼돌렸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보강수사한 뒤 A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찰에서 최근 3년간 이 같은 보조금 횡령사건 9건을 적발해 3명을 구속하고, 10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이 빼돌린 정부 지원금만 9억8천여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도내 다른 지자체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살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충북에 또 총경 승진예정자가 1명만 배정됐다. 인사 때마다 터져 나오는 '충북 홀대론'도 이제 지겹다는 반응이다. '홀대론'을 넘어 충북인을, 충북경찰을 무시한다는 여론이 강하다. 지역현실을 고려치 않은 중앙집권식의 인사로 인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도태되거나 사기가 꺾기는 현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또한 만만치 않다. 6일 단행된 경찰청 총경 승진 인사 역시 기존과 다르지 않다. 전국 승진임용 예정자 가운데 치안수요가 비슷한 전북청과 강원청에는 2∼3명이 배정됐지만, 충북은 단 1명밖에 발탁되지 못했다. 충북에선 2007년과 2014년 각 2명을 제외하고,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명만의 총경이 배출되고 있다. 2명의 총경 승진이 아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질 정도다. 총경 1명의 DNA가 생성돼서인지, 매년 이맘때면 영예로운 날인데도 총경 1자리의 주인공은 미안한 마음에서인지 웃지 못한다. 반면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 3곳은 총경 승진 내정자가 2명씩 배정돼 잔치분위기란 전언이다. 치안수요가 비슷한 전북청과 강원청에도 2∼3명이 배정됐다. 치안수요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하지만 궁색해 보인다. 치안수요가 적은 충북에서 발생하는 살인·강도 등의 강력사건과 교통사망사고는 사건·사고에도 끼지 못한다는 얘기인데, 모순적인 논리다. 서울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근무환경이 더 열악하기 때문에 승진자를 더 배정했다는 논리 역시 납득하기 힘들다. 이러한 인사정책 때문에 동료애 상실은 물론이고 의리고 뭐고 물·불 가리지 않고 나부터 승진하고 보자, 나부터 서울로 올라가자는 심리가 갈수록 조직 내 팽배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올해 역시 승진 대상자 중 반타작도 못 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앞으로 충북경찰의 인사적체는 물론 총경 승진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매번 기대에 못 미치는 총경 승진인사로 조직 내 서운한 감정이 많다"며 "매년 승진 대상자는 늘고 있는데 배정은 1명밖에 이뤄지지 않아 자칫 사기저하로 확산돼 지역민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김철문(사진·49·간부후보 41기) 강력계장이 총경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청은 6일 김 계장을 비롯해 전국 86명을 총경 승진 임용예정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 출신인 김 계장은 충북대 법학과와 충북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4년 경정으로 승진한 뒤 충북청 마약수사대장과 수사2계장 등 수사분야에서 활동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근무성적과 경력평점 등을 바탕으로 지휘관 추천과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무성과가 우수한 대상자를 선발했다"며 "공채 등 일반출신의 경우 전체 승진자의 20% 이상을 할애해 이들의 사기진작을 통한 조직화합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각종 교통 관련 조회·신청 서비스가 충북경찰 민원포털 사이트에서 제공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경찰 민원포털(minwon.police.go.kr)에서 교통 관련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 거치면 경찰 민원포털 사이트에서 운전면허 관련 조회, 교통범칙금 과태료 조회·납부,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 등 총 47종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원경찰 임용승인 신청이나 운전경력증명서 영문 발급, 버스전용차로 통행지정 신청, 형사사법포털시스템 사건 조회 등도 가능하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는 1년 동안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거나 무사고 운전자에게 추가 점수 10점을 부여하는 제도로, 법규 위반이나 사고로 벌점이 발생하면 여기서 차감되는 서비스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충북도와 도내 시·군에서 추진하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을 내사하고 있다. 보조금 횡령 등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증평의 한 노인회를 상대로 행복나누미 사업 보조금 횡령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이 노인회와 증평군청을 방문해 사업 운영 전반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해당 시·군에서 보조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행복나누미 사업은 농촌 경로당에 웰빙댄스, 한방치료 등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다. 도와 각 지자체에서는 올해 51억원을 들여 도내 3천여 개 경로당에서 행복나누미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수탁 운영하는 증평의 한 노인회에서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운영한 것처럼 속여 매월 많게는 80만원까지 강사료 등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사들에게 허위 수업일지를 작성하도록 요구한 뒤 수업료를 되돌려받아 노인회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노인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내사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충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비롯해 충북지역에 2자리 밖에 없는 경무관급에 해당하는 충북지방경찰청 차장과 청주흥덕경찰서장 모두 충북 출신이 차지했다. 충북 제천이 고향인 김정훈(52·경찰대 3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28일 30대 충북지방경찰청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청장은 제천 대제중학교, 충주고등학교, 경찰대학교 2기 졸업생으로 경기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제주청 해안경비단장을 시작으로 경찰청 경비국 핵안보기획단장과 옛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진희 전 충북청장 시절인 2006년 3월부터 약 5개월간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을 지냈다. 충북청 차장에는 괴산 출신의 이세민(54·경찰대 1기) 현 차장이 유임됐다. 지난해 이맘때 부임한 이 차장은 아주 이례적으로 1년 더 차장직을 수행한다. 이 차장은 청주고, 충북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총경 임용 뒤 줄곧 고향에서 근무한 '충북 토박이 1호 경무관'이다. 청주흥덕서장에는 괴산 출신의 임용환(51·경찰대 3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복지정책담당관이 승진과 함께 고향근무를 명받는 행운을 잡았다. 신흥고 졸업 후 경찰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4월 경위 임용 후 2007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청 운영지원과, 남아공 프리토리아 경찰주재관, 경찰청 핵안보기획과장, 성북경찰서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충북경찰 최상위에 위치한 이들 3명의 지휘관이 충북출신이라는 점에 지역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이들 모두 지역사정에 밝다보니 매년 인사 때마다 겪는 치안정책 혼선과 자체 인사에 따른 내부갈등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윤철규 전 청장 임기 내내 원만한 인사가 가능했던 이유로 이세민 차장의 경험에 따른 조직분석력이 빛났다는 평이 좋은 사례로 꼽힌다. 그러나 충북경찰 수뇌부가 모두 지역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오해받을 수 있는 특혜의혹이나 도리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조심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김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160만 충북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경무관급 2명을 제1부장과 제2부장으로 두는 '부장제' 도입은 무산됐다. 경무관 부장제는 전문화된 치안서비스를 위해 2명의 부장이 경찰 업무를 지휘 감독하며 지방청장을 보좌하던 기존 체제의 업무를 분담하는 제도다. 현재 경무관 부장제가 도입되지 않는 지방청은 충북과 제주, 강원 등 3곳뿐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생 선수들에 대한 폭행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도자의 과한 체벌은 물론 선배의 후배 폭행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교육계와 체육계는 대책마련과 재발방지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2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한 중학교 골프선수인 A(15)군의 학부모가 A군의 골프 레슨을 해주던 충북골프협회 임원 B씨와 코치 C씨를 폭행혐의로 고소했다. A군의 부모들은 지난 1월 C씨가 A군을 쇠몽둥이로 때린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뺨까지 때렸고 B씨도 있었지만 별 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청주의 한 고교 운동부 코치가 운동에 집중하지 못한다며 합동훈련을 하던 중학생 4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고 지난 7월에는 청주의 한 고등학교 검도부 D군이 선배 3명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오다 자살을 시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상황이 이렇지만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체육회가 지도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외에 다른 예방책은 없는 상황이다. 일부 지도자의 경우 훈련 과정에서 체벌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심각성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 같은 일을 벌여도 가벼운 징계를 받는 상황이 체벌 근절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수시로 지도자와 학생들을 상대로 인권교육을 펼치고 있다"며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엄하게 대하거나 훈련 과정에서 신체접촉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애매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행 사실이 확인될 경우 체육회나 교육청, 연맹 등에서 징계를 내리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 축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무분별한 민원성 신고에 대해 출동 등의 대응을 자제하기로 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12월 현재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112신고는 총 50만7천991건으로 이 중 53%(27만2천429건)가 비출동 민원성 신고다. 살인·강도 등 최단시간 내 현장 출동이 필요한 '긴급 출동' 신고는 고작 0.1%(511건), 긴급을 필요하진 않지만 빠른 출동이 필요한 '신속 출동'은 11%(5만6천388건)에 불과했다. 도내에서 112로 걸려온 신고전화 10건 중 5건은 출동이 필요없는 민원성이나 상담성 신고인 셈이다. 민원성 112신고 내용도 가지각색이다. '학교에 가지 않는 자녀를 혼내 달라', '동사무소에서 전화를 안 받는다', '종업원이 불성실하다',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해 주지 않는다' 등으로 범죄 긴급 신고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다. 심지어 '집을 청소해 달라', '현관문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모텔을 잡아달라', '여자친구가 차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등의 황당한 신고도 다수였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경찰력 낭비를 막기 위해 범죄 신고와 무관한 이 같은 비출동 신고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112로 걸려온 민원·상담성 전화는 관련 기관을 안내해 주거나 경찰 민원콜센터 '182' 또는 생활민원 '120'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12는 긴급 신고, 민원성 신고는 182번이나 120번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분별한 112신고로 정작 긴박한 신고를 놓치거나 출동이 지연될 수 있어 무분별한 신고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검경 수뇌부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주지검장과 충북지방경찰청장이 동시에 교체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4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수남(56·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 취임 후 첫 인사가 이달 중 고검장급을 시작으로 단행될 예정이다. 현재 검찰 조직에는 고검장급 9명과 검사장급 39명 등 총 48명의 자리가 있다. 9석의 고검장 자리 중 공석은 대검차장, 서울고검장, 부산고검장 등 3자리다. 김수남 총장과 동기로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임정혁(59) 법무연수원장이 포함되면 고검장 승진자는 4명으로 늘어난다. 고검장 승진자는 주로 18기가 거론되고 있다. 물론 17기 중 일부가 물러나면 19기까지 이번 승진인사에 포함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충북 출신 검사장은 모두 3명이다. 김진모(49·19기) 인천지검장과 윤갑근(51·19기) 대검 반부패부장, 이금로(50·20기)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이다. 이 가운데 김진모·윤갑근 검사장은 고검장 승진대상자로 분류된다. 여기에 충북 출신은 아니지만 조은석(50·19기) 청주지검장도 승진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18기 위주의 고검장 승진이 결정되면 19기인 김진모·윤갑근·조은석 검사장 모두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 지검장은 이번에 승진하지 못해도 타 지역 검찰청 검사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검사장 승진인사도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인사에서는 20기 2명과 21기 7명 등 총 9명의 신임 검사장이 배출됐다.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자가 4명에 그치게 되면 주로 21기에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승진자가 늘어나면 22기에서도 일부 승진자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허상구(55·21기) 차장검사 역시 검사장 승진 후보로 알려졌다. 손꼽히는 특수통으로 평가받는 허 차장검사는 현재 능력 위주의 인사원칙이 지켜지면 충분히 승진자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 수뇌부 인사는 대검찰청에 앞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14일 청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명간 치안정감급 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 출신 치안정감은 이상원(56·보은) 경찰청 차장과 구은수(56·옥천) 서울경찰청장 등 2명이다. 강신명 청장이 내년까지 임기를 채울 경우 이상원 차장도 유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구은수 서울청장도 유임되거나 청와대 경호실 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의 치안정감 발탁 여부도 관심이다. 강원 출신인 윤 청장은 지역안배 차원의 인사가 단행되면 '강원 몫' 치안정감 승진이 가능한 상태다. 후임 충북지방경찰청장에는 김정훈(52·치안감)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유력하다. 임호선(52·경무관) 새경찰추진단장과 이재열(56·경무관) 서울청 보안부장도 이번에 치안감 승진이 이뤄지면 충북청장에 발탁될 수 있다. 여의도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검경 수뇌부 인사에서 이른바 '족보(SKY 또는 경찰대학)' 중심의 인사가 판을 쳤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에도 '금수저 논란'을 불식시키지 못하면 검경 내부의 동요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2015년 하반기 경찰청 주관 공약특진·수시특진 최종심사에서 9명의 특별승진 예정자를 배출. 충북청은 올 한해 본청 주관 26명, 자체특진 47명 등 모두 73명이 특별 승진하는 경사를 만끽. 이에 앞서 충북청은 국가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우수시책 분야 93.3점을 제하고, 모든 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총 98.6점으로 전국 지방청 가운데 1위에 등극. 현장 범죄 검거율도 껑충. 지난해 9월 주요범죄(살인·강도·절도·납치감금·성폭력·가정폭력) 신고 현장 검거율이 3.9%로 10건 중 6건의 범인을 놓쳤지만 지난해 9월 112신고 총력대응 시스템 도입 후 현장 검거율이 15.4%로 무려 290% 상승했고, 지난 11월에는 13.5%를 기록. 충북청 관계자는 "올 한해는 모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연말 인사에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한다"고 소망.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이 '2015년 경찰청 청렴업무평가'에서 전국 16개 지방청 중 1위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매년 전국 지방청을 상대로 외부청렴도(국민권익위 주관 평가)와 청렴우수시책·업무추진비 공개실적, 청렴인센티브 운영실적, 클린카드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우수시책 분야 93.3점을 제하고, 모든 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총 98.6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3년 연속 1등급 달성을 기록했다. 경찰은 경찰서장 등 지휘관·중간관리자 청렴연수원 입교교육을 비롯해 청렴연수원장 초청 교육을 추진한 성과로 분석했다. 민원인을 상대로 서비스 수준 평가와 시기·테마별 특별감찰, 자정역량 강화, 반기별 청렴왕 선발 대회, 청렴페스티벌 등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2015년 하반기 경찰청 주관 공약특진·수시특진 최종심사에서 9명의 특별승진 예정자를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최종심사에서 충북청 권준명(충북청 지능범죄수사대) 경위 등 2명이 경감 특별승진 예정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경위 1명과 경사 3명, 경장 3명 등이 포함됐다. 충북청은 올해 현재까지 본청 주관 26명, 자체특진 47명 등 73명이 특별승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공약특진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1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부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월31일까지 예정된 이번 단속서 경찰은 지역별 상습 음주 교통사고 발생 장소와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특정 시간대 없이 30분 간격으로 이동식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밤 7~10시에는 유흥가 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근절 홍보활동을 벌인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와 장소를 정해 놓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충북에서는 지난 10월까지 모두 868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숨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이세민 차장이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충청대 경찰행정과는 23일 오후 4시부터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이세민 차장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충청대 경찰행정과 1,2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장은 "대한민국 경찰의 이해"란 주제로 실시된 이날 특강에서 이세민 차장은 학생들에게 경찰의 조직과 계급, 주요 업무 등을 설명했다. 또 지역경찰의 업무와 수사, 형사, 여성, 청소년, 경비, 교통 등의 활동사례를 들어 강의했다. 이어 "경찰이 되려면 살신성인의 정신, 책임감과 용기, 강인한 체력, 해박한 지식과 순발력을 지녀야하지만 무엇보다도 고도의 도덕성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세민 차장은 특강 말미에 학생들에게 확고한 목표와 실천의지를 갖고 긍정적 사고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또 신언서판(身言書判)의 의미를 새기며 경찰준비생으로서 학창생활을 성실하게 보낼 것을 주문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