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씨름계가 엘리트, 생활체육 할 것 없이 꿈나무 육성비를 부정 사용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이번 기회에 체육단체에 대한 엄격한 감시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8일 충북생활체육회 산하 충북씨름연합회 회장 C(60)씨와 사무국장 등 전·현직 임원 4명을 사기와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도비 1억5천만원을 보조 받아 도내에서 '초등학교씨름교실'을 운영하면서 이 중 8천여만원을 임원 회식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체 사업비 중 10%를 자부담하는 규정도 어기고, 허위 사업계획서로 사업비를 부풀린 뒤 오로지 보조금만 가지고 사업을 진행한 사실도 들통났다.이들은 정부 지원금을 제돈처럼 쓰기 위해 업자와 짜고 속칭 '돌려치기' 수법을 사용했다. 홍보 현수막을 만들면서 실제 제작한 것보다 수량을 부풀린 뒤 그 차액을 광고기획사 등으로부터 현금으로 돌려받았다.앞서 엘리트 선수 지원을 위해 조직된 충북씨름협회도 이 같은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돌렸다가 전직 회장이 벌금형을 받았다.씨름협회 전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회장기 전국대회 등을 치르면서 허위 정산서류를 만들어 도교육청 등으로부터 받은 보조금 중 7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7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가담한 임원 2명도 벌금형을 받았다.충북씨름협회는 보조금 횡령뿐만 아니라 회장직을 차지하기 위해 구성원 간 지루한 소송전을 벌여 눈총을 받기도 했다.2012년 12월 총회에서 이후근 전 회장이 17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나 1표 차로 패한 임 전 회장이 회장선출 과정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제기해 이 전 회장이 중도 퇴진했다.우여곡절 끝에 임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지만, 보조금 횡령 의혹이 드러나자 임시총회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7개월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촌극을 연출했다.지역 체육계 인사들은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비영리 단체가 몇몇 임원들의 불법적인 행동으로 체육인 전체를 욕먹게 하는 꼴이 됐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중심으로 항시 감시체제와 잘못된 부분에 대한 엄격한 제재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 제천에 건립 예정인 경찰청 '제천수련원' 조성공사가 늦어도 내년 초 본격 시작된다.충북지방경찰청은 8억200만원을 들여 지난 5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수련원 기본설계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 들어서는 제천연수원은 163억여원을 들여 9만㎡ 용지에 1만265㎡ 규모의 콘도형 객실과 펜션, 수영장, 회의장, 오토캠핑장 등으로 오는 2018년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충북청은 올해까지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자재 조달까지 거치면 내년 4월에는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는 18일 육군37보병사단과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도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345kV 청원변전소 긴급복구 실제훈련'을 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최근 보복운전으로 13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경적을 울리는 차량을 추월해 급정거를 하고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A(30)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43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량을 운전하던 중 운전자 B씨가 차량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추월해 급정거한 혐의다. A씨는 급정거한 차에서 내린 뒤 B씨에게 욕설을 퍼부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경적을 울린 것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0일부터 도내 경찰서별로 전담팀을 꾸려 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특별단속을 통해 현재까지 모두 13명의 보복운전자를 적발했다. 이중 8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5명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운전 대부분은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되는 등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복운전은 폭력행위로 보기 때문에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증평] 육군 37사단이 오는 17일부터 27일 까지 충북 지역 일대에서 '2015년 UFG연습'을 실시한다.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키 위해 실시하는 이번 UFG연습은 적 도발에 대비 국가·군사중요시설 방호, 테러 및 재난 대응, 적 미사일 공격 시 대응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17일에는 충북도청을 비롯한 각 시·군·구청에 민·관·군·경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하여 운영하게 되며, 지역 내에 침투한 적을 신속하게 격멸하기 위한 봉쇄선 점령 및 탐색격멸작전을 실시하고 2일차부터 연습 종료인 27일까지는 각종 테러 및 전시 전환, 전면전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으로 이어진다.특히, 연습기간중에는 실제 적을 가장한 대항군이 운용되며 일부지역에서는 군·경합동검문소를 운용하고 다수의 병력과 차량, 장비도 투입될 예정이다.부대 관계자는"이번 연습은 현역 군인과 예비군, 충북도청, 충북지방경찰청 등 경찰, 공공기관, 기초자치단체를 망라한 통합방위 제 요소가 참가하고 일부지역에 교통통제가 있을 수 있어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군복을 착용하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자를 발견할 경우 군 부대(1661-1133)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대전에서 치료감호 수감 중 도주한 특수강간범 김선용(33)의 전담팀을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경찰은 대전에서 도주한 김씨가 지리적으로 인접한 충북지역에 잠입할 수 있다고 판단, 청주흥덕경찰서에 강력 1개팀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경찰 관계자는 "도내에서 김씨의 행적이 확인된 것은 없다"며 "대전과 지리적으로 인접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전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2시17분께 대전 서구 한 병원에서 이명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김씨가 치료감호소 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을 빠져나갔다.도주 13분 뒤 병원과 1㎞가량 떨어진 한 아파트에서 옷을 갈아입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아파트 CCTV에 포착됐다.경찰은 가슴에 'UST'가 적힌 흰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정색 바지, 슬리퍼를 신은 김씨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그의 뒤를 쫓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양귀비·대마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57명을 붙잡았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양귀비 6천523주를 폐기하고, 이들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관서별로는 지방청 마약수사대가 41명 검거·양귀비 3천396주 압수, 제천서 7명·1천314주, 옥천서 4명·1천544주, 영동서 2명·121주, 충주서 2명·95주로 나타났다.경찰은 주로 농촌지역 텃밭이나 집 마당에서 관상용 또는 약재로 재배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차량 접근이 쉽지 않아 육안 확인이 어려운 지역은 헬기를 동원해 단속 사각지대를 없앴다"고 설명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제천]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은 4일 오전 11시 제천경찰서 한수여름파출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윤 청장은 파출소 직원과 지원근무 중인 의경대원을 격려하고 주변 야영지역을 둘러보며 피서객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휴가철 치안활동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제천경찰서는 15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송계계곡에 이달 30일까지 여름파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수피해가 재난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청주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가 부실논란으로 불거지고 있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주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이 결국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일을 벌이고 만 것이다.청주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은 그동안 숱한 잡음을 일으켰다.감사원이 2013년 7월 청주시가 특허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A업체와 20억9천800만원의 슬러지수집기 납품 계약을 체결,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 기준으로 최소 5억4천600여만원의 부당 이익을 이 업체에 안겼다고 발표했다.이어 충북경찰청도 같은 해 6월 시청 공무원과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사 등 3명을 업무상 배임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이들은 현대제철의 위탁 철근 납품업체인 B사의 부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검수 조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고도정수처리 시설을 포함한 총 공사비는 1천441억원이다.지난 2011년 1월 착공에 들어갔던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포함한 총 공사비는 1천441억원에 달한다.오는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던 사업은 상당구 지북정수장 인근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로 또 위기를 좌초하고 말았다.일부 주민들은 공사의 부실을 문제 삼고 있다.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낙찰 받은 C종합건설이 하도급을 준 D사의 공사능력을 제대로 검증했느냐는 것이다.상수도 관련 업체 한 관계자는 "연결공사를 진행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관계, 단수 예고 등 기본적인 안내조차 없이 공사를 강행할 수는 없다"며 "행정당국의 부실한 대책과 함께 공사 현장을 책임지고 있던 업체가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발생한 재난"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앞으로 무면허 상태에서 배달오토바이를 운전하거나 인도를 운행하다 걸리면 운전자는 물론 해당 업주까지 처벌을 받는다.충북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3개월간 배달 업체 이륜차 무면허 운행과 인도주행 등 불법 운행을 중점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배달 오토바이가 인도를 운행하다 적발되면 해당 업주도 범칙금을 물리고, 종업원이 무면허 상태에서 운행할 경우도 양벌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그동안은 행위자인 오토바이 운전자만 단속해 처벌하고, 업주는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다.충북청은 올해 상반기 이륜차 인도주행과 안전모 미착용 등 특별단속도 벌여 모두 3천3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 중 인도주행은 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0%(44건)나 증가했고, 안전모 미착용 등 나머지 법규위반은 84% 늘었다.이 같은 특별단속으로 도내 이륜차 사망사고가 전년도보다 5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로 충북경찰청은 전국 지방청 중 특별단속 4위를 달성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 31일 괴산경찰서 산하 화양동 여름파출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윤 청장은 여행객들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괴산 화양동을 시작으로 제천, 영동지역 휴양지를 직접 찾아 현장점검 계획을 세웠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A(56)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2014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수배된 A씨는 대구의 한 주택에 숨어있다 지난 7월29일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붙잡힐 당시 A씨의 휴대전화기 배터리 부분에서 700만원 상당의 필로폰 5.3g도 발견됐다.경찰은 A씨가 필로폰 투약은 물론 이를 판매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의 한 대학 교수채용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온 경찰이 이 대학 총장과 법인 사무국장, 전·현직 교수 등 7명을 입건했다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임 교수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도내 한 대학 총장 A(57)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교수채용 대가로 응시자들로부터 수천만원씩 돈을 받아 대학 법인 관련 종교단체에 전달한 이 대학 법인 사무국장 B씨와 전 교수 C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총장 A씨 등은 지난 2013년 전임교수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 3명으로부터 적게는 2천만원에서 많게는 5천만원씩 돈을 받아 종단 성금과 대학발전 기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 대학 관계자들이 결격사유가 있는 지원자를 교수로 채용한 점에 주목하고 최근 수개월간 수사를 벌여왔다. 교수 채용 시점을 전후해 거액의 성금을 대학과 관련 있는 종단 관계자에게 낸 점도 확인하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진행했다.경찰은 교수 채용 대가로 돈을 건낸 이 대학 교수 D씨 등 3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D교수 등은 원서접수 마감 기간을 넘겨 지원하거나 말을 더듬는 등 결정적 흠을 드러냈지만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채용됐다.A씨 등은 "받은 돈은 종교단체 성금일 뿐 교수 채용의 대가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불교계가 운영하는 연수프로그램이 사회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내 각 지자체들이 불교가 갖는 장점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보은 속리산 법주사(주지 현조)는 지난 9일부터 충북교육청과 교직원들을 위한 '행복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교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성순화 교육법을 익히기 위해서다. 앞서 법주사는 충북경찰청과도 협약을 맺어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오는 8월부터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캠프도 벌인다.이와 함께 불교계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공공기관의 수요도 늘고 있다. 불교계 연수기관인 한국문화연수원은 올해 세종시 기재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단순한 문화체험이 아닌 리더십 배양 등 기능적인 측면에 주목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공기관의 연수신청과 함께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연수신청도 함께 대폭 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전문가들은 "불교계가 이 같은 요구에 발맞추는 한편 이를 통한 포교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50년 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로 추정되는 두 사람 모두 숨진 상황이어서 살해 동기 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2시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외평동 팔결교 인근에서 A(57)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경찰은 전날인 23일 밤 8시53분께 B(57)씨로부터 "내가 사람을 죽였다. 없는 말을 막 하고 다녀서… 조금 있다 자수하겠다"는 신고를 받고 이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신고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던 B씨는 밤 11시40분께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하당삼거리에서 경찰과 마주치자 스스로 자해했다.B씨는 곧바로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이후 청원구 우암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A씨의 차량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A씨가 이곳에서 B씨의 차를 타고 외하동으로 이동한 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숨진 A씨와 B씨는 옥천 출신의 친구 사이로 10여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의 한 물류배달 업체에서 함께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A씨가 직장을 그만두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씨가 경찰 신고 당시 '없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한 말에 초점을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A씨와 B씨의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며 "아직까지 살해 동기나 등이 명확하지 않아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