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 '청주시 직원 여행경비 상납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업체의 보조금 횡령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청주시가 2015년 (사)글로벌무역진흥협회에 지원한 3억3천만원의 보조금(수출지원사업) 사용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 협회가 정산서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1억원 상당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렇게 빼돌린 돈을 시 공무원들의 외유성 여행경비 지원 등 보조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이 협회 사무국장 A씨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공무원들에게 뇌물공여나 향응접대 등으로 보조금을 더 사용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협회로부터 여행경비를 상납받은 공무원 2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협회에 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의회 B의원을 지난달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 소속 7급 공무원 C씨 등은 지난 5월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여행길에 오르기 전 이 협회 직원으로부터 1인당 140만원씩 모두 280만원을 위안화(1만4천900위안)로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C씨 등은 협회 직원에게 '여행경비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앞으로 사업(보조금)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시 자체감사에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충북도와 청주시 징계위원회에 각각 회부돼 해임처분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 대상자와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얘기해 줄 수 없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충북지방경찰창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 특별승진 임용식 및 유공경찰관 표창수여식'에서 김정훈 청장이 경찰청 정기특진 대상자로 선정된 이종현 경위와 환하게 웃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송해설 경위 등 3명은 중요범인 검거 유공 등 표창을 받았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22일부터 6월30일까지 2분기 지명수배자 특별 검거기간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43%가 증가한 160% 검거율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청주상당경찰서 수사과 조규석 경사가 수사부서에서, 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 고형설 경위가 지역경찰 기능에서 각각 지명수배 검거 우수자로 선정됐다. 경찰은 오는 10월께 지명수배자 검거실적 우수자 1명을 선정해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마약 청정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UN이 정하고 있는 마약청정국의 기준은 인구 10만명 당 마약사범 20명 미만이다. 이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우 1만2천명을 넘으면 마약청정국 지위를 잃게 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모두 모두 1만1천900여명으로 조사됐다. 매년 9천명선을 유지하던 마약사범이 1만명을 처음으로 넘기며 마약청정국 지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속칭 필로폰 사범(향정사범)은 지난 2012년 49명에서 2013년 57명 2014년 64명, 지난해 118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양귀비(마약사범)와 대마사범으로 적발된 인원은 각각 129명·10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필로폰인데 일상생활까지 깊숙이 침투한 상황이어서 그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충주에서 '염색 바가지요금' 등으로 구속된 A(여·49)씨에 대해 경찰이 마약 투약 정황을 잡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마약 문제로 구속된 전 남편과 지난해 말께 함께 마약을 투약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6시35분께에는 상당구의 한 상가 인근에서 필로폰 투약 후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처럼 필로폰이 일상생활에까지 침투해 마약사범이 급증한 이유로 '온라인을 통한 거래' 등 손쉬운 접근성이 꼽혔다. 국내 마약 유입 방식은 일명 '지게꾼'으로 불리며 북한·중국 등 해외에서 대량으로 마약을 들여오던 과거와 달리 소량만 가지고 국내에 들어오는 추세다. 국내 반입된 마약이 과거 고속버스 택배나 퀵서비스 등 직접 거래하는 아날로그 마약거래가 성행했다면 최근에는 인터넷 채팅사이트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통해 접선하는 디지털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오은수 충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은 "경험적으로 볼 때 마약사범 10명 중 8명은 남성"이라며 "뚜렷한 직업 등 소득 없이 마약에 빠져들게 될 경우 마약 구매 자금 마련을 위해 주변인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로폰 등 마약의 각성효과 때문에 점조직 형태의 도박꾼들도 마약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이전까지 마약에 거리를 뒀던 지역 폭력조직 등에서도 최근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 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관계기관 등의 공조로 온라인 상의 마약 거래 등을 꾸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 대장은 "필로폰 등 마약사범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거래 등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지방청 사이버전담요원의 모니터링과 마약 우범자와 주변인 등을 중심으로 마약 근절을 위해 꾸준히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차장, 각 과장, 담당관, 승진자 가족, 동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경이하 승진자 8명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지방청 수사과장 총경 연명흠, 지방청 112종합상황실 경정 김용균, 지방청 생활안전과 이상희, 지방청 경비교통과 권오걸 등 경위 2명, 제1기동대 김현, 김준연, 이명섭, 이인배·장영훈 경장 등 4명이 이날 승진 임용됐다. 도내에서는 총경 1명, 경정 1명, 경감 5명, 경위 5명, 경사 5명, 경장 9명 등 모두 26명이 승진 임용됐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 등 잇따른 묻지마 범죄의 주요대상인 여성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을 대피처로 지정, 운영하는 치안정책을 펼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11시 청주시 청원구 덕벌로 CU편의점에서 도내 편의점 지역 책임자(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가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반딧불 편의점' 현판식을 가졌다. 반딧불 편의점의 의미는 성폭력·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여성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빛을 밝혀준다는 뜻이다. 각종 범죄나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이 반딧불 편의점으로 긴급대피하면 편의점 점주는 무다이얼링 시스템으로 112로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검거와 피해여성이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충북경찰은 도내 유흥가 밀집지역, 대학가 주변, 원룸촌, 심야시간 가로등 미설치,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및 여성이 불안을 느끼는 지역 110곳에 반딧불 편의점을 우선 선정해 운영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이 성폭력 등 강력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있도록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충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출신 총경 3명이 임기를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퇴직 경찰관들의 영예로운 공직생활 마감을 축하하는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명 경찰청장 축하영상 메시지, 재직기념패 전달, 기념촬영, 티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퇴임자는 강병로·신현옥·임국빈 총경, 박호순·한일석 경위 등 5명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보리작가'로 유명한 송계 박영대 화백이 28일 오전 충북지방경찰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김정훈 청장에게 작품 '생명'을 기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충북지방경찰청 본관 1층 로비 상시 전시된다.
[충북일보] 27일 오전 충북지방경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김정훈 청장이 북한과 국제테러조직(ISIL) 테러 위험성 등에 대한 대비 태세와 대응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충북일보] 의경들에게 개인적인 업무를 떠넘긴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관 4명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방범순찰대 소속 A의경 등이 중대장과 소대장 등 경찰관들에 대한 불만이 담긴 투서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냈다. 투서에는 '경찰관들이 해야 할 업무를 의경들에게 떠넘긴다. 중대장은 대원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아 소통이 안 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방범순찰대 중대장과 행정소대장 등 4명을 경찰서 상황실로 전보 발령하고,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고등학교 행정실 공무원이 장애가 있는 친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2일 친딸을 성폭행 하려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성년자인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죄질이 불량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충북도교육청은 경찰 수사결과를 통보받고,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그러나 자신의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최근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중요기관이 관련사건 근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지역치안협의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오전 충북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이 지사,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 남기예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지역치안협의회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충청북도 지역 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치안협의회는 여성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여성과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단체간 여성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안전 지역연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안전사회 조성 △도내 오·벽지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안전 확보 △여성 안전을 위한 특별치안대책 확립 추진 △도서·벽지 교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에 대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대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안전은 이제 지역 공동체 전체의 문제이자 관심사로, 지역사회 전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충청북도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 청장은 "최근 여성 대상 강력범죄로 안전에 대한 불안이 매우 커진 만큼, 오늘 논의된 안건을 충실하게 이행해 여성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등 기관·단체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경찰이 청주지역 농협 직원의 쌀 수억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공모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도정공장 일을 하며 쌀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청주지역 농협 소속 조모(50)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충북농협 검사팀은 조씨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지난 3월10일부터 31일까지 도정공장에서 12t씩 모두 3차례에 걸쳐 36t의 쌀을 빼돌린 뒤 음성군의 한 유통업체에 판매해 4천300만원을 챙긴 사실을 적발, 경찰에 고발했다. 조씨는 이 보다 앞선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쌀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소규모 유통업체 등에 싼값에 팔아 넘기는 수법으로 2억6천3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위 2건을 모두 합치면 조씨의 횡령 의심액은 3억600만원에 달한다. 조씨는 그러나 쌀 횡령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감사결과 외의 범행이나 조력자는 없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쌀 재고수량을 조작해 빼돌리고, 판매 대금을 대포통장으로 받는 등 치밀하고 주도면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범행이나 공범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량의 쌀을 운반책 등 조력자 없이 혼자 반출할 수 없는 상황도 경찰이 의심하는 부분이다. 조씨는 쌀 40㎏의 수매원가 4만7천300원보다 싼 4만원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조씨가 쌀을 반출해 유통업체 여러 곳에 판매한 정황을 확인하고 계좌추적과 현금 거래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조씨로부터 장기간 빼돌린 쌀을 매입한 음성의 모 유통업체 대표 등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장물인지 알면서도 쌀을 구매했다면 장물취득 혐의가 적용될 수 있고 장물인지 모르고 구매했더라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협박해 거액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직폭력배 신모(4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노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달아난 구모(42)씨는 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께 평소 알고 지내던 도박사이트 운영자 A(31·구속)씨에게 수익금의 50%를 받는 조건으로 2억원을 투자한 뒤 "수익금을 제때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박, 1억5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이들은 A씨의 약혼녀에게 찾아가 "돈을 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충주]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16일 충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지난 7일 발생한 여성 상대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니터 요원 A씨와 충주경찰서 호암지구대 임정민 순경에게 표창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