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대응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선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했다. 청주흥덕서 반우인 경위 등 10명(근정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 국무총리 표창 5명)이 정부포상을, 나성용 경사 등 23명은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유정로 경위 등 119명은 경찰청장 표창을, 김학경 경장 등 169명은 지방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일 오후 6시 충북지방경찰청을 비롯해 도내 12개 경찰서에 일제히 사이렌소리가 울려 퍼지며 고 김창호(54) 경위의 명복을 기리는 묵념이 30초간 이어졌다. 지난 19일 밤 서울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강도 피의자를 검거하다 총상을 입고 순직한 고 김 경위의 소식에 충북경찰관들은 누구보다도 슬퍼했다. 비록 같은 지역에서 근무하지 않았지만 고인이 충북인이기에 슬픔은 더 했다. 고인의 고향 영동군에는 84세 노모가 홀로 살고 있다. 자칫 큰 충격에 빠질 수 있어 노모에게 아들의 비보는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고인과 친분이 있는 충북청 직원들은 바쁜 일을 잠시 미루고 고인이 안치돼 있는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인 고인은 지난 1962년 영동에서 태어나 1989년부터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고인의 22살 아들도 서울도봉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근무하고 있다. 27년 동안 성실히 경찰생활을 이어간 김 경위는 지난해 6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4회나 모범 경찰관으로 수상한 경력이 있다.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의협심이 강한 그는 되돌리고 싶은 이날에도 강도신고를 받고 후배와 함께 사건 현장에 도착해 먼저 차량에서 내려 대응하다가 순직했다는 게 동료 경찰관들의 이야기다. 고향 영동군에서 이장직을 맡고 있는 고인의 처남은 "(고인은)무도인으로 의협심도 강하고 경찰관 생활도 충실히 일했다"며 "정년까지 6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슬퍼했다. 고인과 친분이 있는 경찰관들은 "정말 좋은 분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복수의 경찰관들은 "이번 계기로 공권력이 위협받는 현실을 정부차원에서 논의되고 개선되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며 "다시는 치안현장에서 경찰관들이 위협받고 숨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 경위는 이날 오후 6시33분께 오패산 터널 입구에서 범인 성모(46)씨에게 접근하다가 성씨가 난사한 10여발의 총알 중 일부를 왼쪽 어깨 뒷부분에 맞고 쓰러졌다. 김 경위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총탄이 폐를 훼손해 이날 오후 7시40분께 숨졌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제31대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0일 오전 취임이후 처음으로 제천경찰서 치안현장을 방문했다. 박 청장은 이날 제천을 찾아 가장 먼저 치안협력단체장, 경찰서 지휘부와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토론형식으로 진행 된 치안현장간담회에서 각 단체장들은 제천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활동에 대해 건의하는 등 치안정책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경찰의 치안활동은 국민의 요구와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주변의 안전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후 제천시청, 대원대,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박 청장은 경찰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청주로 돌아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부하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업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내 한 경찰서 소속 A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은 부하 직원들에게 물품 구매를 시키고 대금을 주지 않거나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내용을 확인한 충북지방청은 A 경정을 지난 14일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경정이 근무했던 부하 직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비위 사실이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음성] 박재진 충북경찰청장은 12일 음성경찰서와 음성군청, 관내 대학 등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꽃동네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하는 등 민생치안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박 청장은 음성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치안협력 단체장, 경찰서 직원 등과 간담회를 통해 서로 의견을 소통하고 조언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 청장은 음성군 소재 종합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를 방문해 사회복지를 위한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극동대, 강동대 등 관내 대학을 방문해 소통하는 등 협력치안에 박차를 가했다. 박 청장은 " 국민의 요구와 관점에서 치안활동이 이루어 져야 한다"며 "친절하고 세심한 경찰활동으로 생활주변 일상치안 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11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사랑나눔 헌혈운동'에서 지방청 소속 한 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이날 헌혈에는 모두 29명의 직원과 의무경찰관이 참여했다.
[충북일보=영동]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11일 영동경찰서를 방문해 황천성 영동경찰서장으로부터 업무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영동서치안협력단체장, 영동경찰서 간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토론형식으로 진행 된 이날 치안현장간담회에서 영동서치안협력단체장, 영동경찰서 간부 등 각 단체장들은 지역 치안 여건에 대한 애로사항 및 평소 청장에게 하고 싶었던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주민들을 대표해서 참석한 협력단체장들의 치안정책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하나하나 살펴 수렴했다. 앞서 박 청장은 영동군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도민의의 행복은 안전한 치안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4대 사회악을 비롯해 도민의 안전을 해할 수 있는 각종 범죄에 경찰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국민의 관점에서 소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충북 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정의롭고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주길바란다"고 덧붙였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10일 오전 치안현장 점검을 위해 청주흥덕경찰서를 방문한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임용환 서장 등 흥덕서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박 청장은 흥덕서를 비롯해 청원서·상당서 등 청주권 3개 경찰서를 모두 방문했다.
[충북일보=청주] 공중화장실에서 비명을 지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똑똑한 비상벨이 설치된다. 청주시는 여성용 공중화장실 33곳에 비명 등 이상음원감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비상벨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8월 말 충북지방경찰청과 3개 경찰서와 함께 IoT 비상벨 서비스 도입과 신속한 공동대응 운영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공중화장실 33곳에 설치되는 이상음원감지 IoT 비상벨은 3개 경찰서 상황실·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며 오는 11월부터 범죄예방 서비스가 시행된다. 시는 내년까지 범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여) 33곳에 추가로 비상벨을 설치해 66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 되면 화장실 안에서 비명이나 폭행, 폭발음 등 각종 이상음원을 감지해 통신사업자(KT)의 사물인터넷(IoT) 망을 이용해 경찰서 상황실 및 CCTV통합관제센터에 경보를 보낸다. 경찰 상황실이나 관제센터의 상황 관제용 PC에는 이상음원이 발생된 공원화장실 위치가 표시된다. 경찰관은 이 위치가 표시된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고 비상벨로 신고자와 양방향통화가 이뤄져 현장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위급상황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경보음과 경광등을 작동시켜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명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이상음원감지 비상벨은 사생활 침해가 우려돼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사각지역에 설치하고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는 선별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상황을 학습하는 기능을 적용해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강력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까지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 이상음원감지 비상벨을 확대 설치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청주시가 되도록 안전시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최근 3년(2014~올해 8월)간 충북지방경찰청에 모두 298건의 112 허위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청별 112 허위신고 및 처벌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지방청에 모두 8천400여건의 허위신고가 접수됐다. 충북경찰에 접수된 허위신고는 지난 2014년 92건, 지난해와 올해 현재까지 각각 10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2명이 형사입건 되고 266명은 벌금 등 경범처벌됐다. 이 의원은 "112 허위신고는 반드시 필요한 곳에 경찰력을 동원하지 못하게 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큰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 행위"라며 "112 허위신고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함께 올바른 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형식적인 성과위주의 치안정책이 아닌 그 지역민들이 요구하는 치안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3일 31대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박재진(54·경찰대 1기·사진) 청장은 27일 오전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급청 지시를 따르는 성과위주의 치안정책이 아닌 도내 각 시·군 실정에 맞는 치안정책을 해당 경찰서(장)이 중심이 돼 수립하고 시행하는 근무방식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박 신임 청장이 계획한 '지역체감형 치안정책'은 과거 새롭게 부임한 청장들의 비슷비슷하게 각오와 사뭇 다르게 느껴졌다. 지방청장의 권한을 일선 경찰서에 상당부분 이임해 그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정책은 그동안 많은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 역시 당시 지방청장의 의중이 반영된 정책으로 인사권자를 살피는 성과위주로 흘러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박 신임 청장은 이러한 것들을 혁신하겠다는 각오다. 각 경찰서가 중심이 돼 스스로 수립한 치안정책이 현실에 맞게 제대로 수립됐는지, 그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해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그렇게 수립된 정책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 역시 숫자가 아닌 그 지역민들과 교감을 통해 평가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취임부터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지방청 전직원이 1시간 전부터 강당에서 대기하며 취임사를 듣는 것으로 끝나는 형식적인 취임식을 하지 않았다. 박 청장 자신이 직접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직접 눈인사를 나누며 대화했다. 그는 취임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경찰의 고객은 국민이므로, 경찰의 치안활동 역시 국민의 요구와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주변의 안전부터 꼼꼼히 챙기고, 사회 질서를 확립하며, 도민을 대할 때는 친절하고 세심한 경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천사안으로 △권한 위임을 바탕으로 조직과 개인의 역할과 책임 혁신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리더와 구성원들의 역량 혁신 △소통하는 방식 혁신 등 4가지를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일반 주민 651명 대상으로 경찰에 대한 개선·건의사항을 조사한 결과 순찰강화 등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요구가 40.3%로 가장 많았고 질서 확립이 18.9%로 뒤를 이었다. 도내 경찰 접촉 주민 603명을 대상으로 경찰에 대한 개선·건의사항에 대한 조사에서는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 35.1%, 신속한 처리·출동 21.7%로 파악됐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사회적 파장이 큰 경찰관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5명의 경찰관들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재판장 김창보 부장판사)는 최근 마약피의자에게 돈을 받고 지명수배 정보를 알려준 혐의(공무상비밀누설, 수뢰후부정처사)로 구속 기소된 박모(46) 경위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경위)피고인에게 돈을 건넸다는 이모(33·여)씨가 진술을 번복하는 등 그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해 이씨를 수사하면서 박경위가 지난 2004년 4월 청주의 한 경찰서 수사부서 근무당시 현금 100만원을 받고 이씨에게 지명수배 정보를 알려준 진술을 확보하고 그해 8월 박경위를 구속했다. 박경위는 그러나 검찰조사부터 재판과정 내내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검찰에 대질신문,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에 구속돼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경찰관들은 박경위 뿐만이 아니다. 충북경찰청 신모(52) 경위는 음성의 한 폭력조직 폭행사건을 조사하면서 편의를 봐준 대가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2년 10월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신 경위는 1·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신 경위가 억울하게 옥살이한 기간은 115일에 달했다. 유모(47) 경사도 대법원의 무죄 확정판결을 받고 누명을 벗었다. 그는 가정폭력 사건 피고소인으로부터 사건 편의를 봐주고 5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파면처분됐다. 그는 2013년 11월 복직됐다. 권모(47) 경사는 지난 2009년 8월 가정폭력 사건으로 고소된 A씨에게 사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청주지검에 구속됐지만 그 역시 무죄였다. 불법 사행성게임장 단속과 관련해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홍모 전 총경도 지난 2012년 8월 무죄를 확정 받으며 억울함을 풀었지만 이미 그의 명예는 실추된 후였다. 경찰 관계자는 "무죄를 받은 경찰관들이 복직한다 해도 그동안 받은 심리적 고통으로 인해 제대로 업무수행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경찰 조직의 사기저하로 이어진다. 뚜렷한 증거 없이 진술에 의존한 수사로 피해를 보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교통사고 등 도로 상황을 실시간 분석, 자동으로 경찰 교통정보센터에 통보해주는 교통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청주시에 도입됐다. 충북지방경찰창청은 청주시와 함께 지역 주요교차로 24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등은 지난해 3월부터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주요교차로 24곳에 회전형 29대 등 모두 53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 지능형 CCTV는 주요 교차로의 차량흐름 정보수집과 낙하물·사고 등 돌발상황을 현장 영상을 통해 자체 분석한다. 분석 결과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자동으로 경찰과 시 교통정보센터에 통보한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분석,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으로 차량흐름에 따른 우회정보 제공 강화와 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충북지방경찰청 우암홀에서 열린 '김정훈 30대 충북지방경찰청장 이임식'에서 김정훈 청장이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청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돼 자리를 옮긴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박재진(54·치안감·사진) 31대 신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3일 취임한다. 박 신임 청장은 이날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박 청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찰대학교(1기)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5년 총경 승진 이후 연기경찰서장, 경찰청 혁신단 혁신팀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전 경찰청 차장, 경찰대 교수부장, 경찰청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영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