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13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검찰과 경찰수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에 대한 검·경 수사는 권석창(새누리) 제천·단양지역 당선자 외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0일 현재 수사 중인 공직선거법 사건은 권 당선자의 기부행위 혐의를 포함해 모두 8건이다. 내사 중인 사건은 10건이며 30건은 내사 종결했다. 이날까지 1명 구속, 9명 불구속, 2명 불기소 처분됐다. 유형별로는 선거운동방법위반이 20건(24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사범 9건(24명), 네거티브사범 7건(7명), 기타 5건(5명) 순으로 나타났다. 청주지검은 자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몇몇 공선법 사건은 있지만 당선자가 연루된 사건은 없다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공선법 상 기부행위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 권 당선자는 지난해 2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 임명된 뒤 지인들을 통해 당원 200여명을 모집하면서 당비 대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이 타인에게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등 정치활동을 금하고 있다. 권 당선자는 제3자를 통해 기업 등 2곳에서 2천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종친회 모임에서 지인이 카드로 결제한 식사비 1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 의혹과 선거운동원 A씨가 지난해 11월 종교인 10여명에게 25만원 상당의 식사비용을 제공한 의혹을 기부행위로 보고 권당선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벌였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도 권 당선자의 또 다른 선거법 위반 정황을 포착해 특별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밖에 청주 모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A후보에게 돈을 뜯어낸 B(52)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2008년 모 정당 청주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한 A씨가 당시 공천장을 주는 대가로 도의원 후보 B씨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가 1천만원을 돌려준 사실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4·13총선에 청주 모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자 B씨가 '200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대가로 돈을 준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A씨의 선거 사무장으로부터 1천만원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공직선거법(6개월) 위반과 정치자금법(7년)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돈을 뜯어낸 B씨의 공갈 혐의 적용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진술 검토를 마치는 대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21세기 경찰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뒤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아동이 행복한 충북' 건설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손을 잡았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교육청, 청주지방법원, 청주지방검찰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변호사회, 충북의사회,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아동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8개 광역기관이 손을 맞잡은 전국 최초 사례다. 협약에 따라 도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사후조치 등 종합대책 총괄키로 했다. 교육청은 유치원·초중등학교 장기결석 아동을 상시 점검한다. 법원과 검찰청은 피해아동을 적극 보호하는 한편 학대행위자는 엄정 처벌키로 했다. 경찰청은 피해아동 분리 등 응급조치와 학대행위자에 대한 수사 및 정보를 공유한다. 의사회·변호사회는 피해아동 우선치료 및 적극적 법률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중 아동학대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아동학대의심사례에 대한 조기발견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한 민간단체 협조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4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500여명의 주민 및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세민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을 초청 5월 맞춤형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이세민 차장은 '안전한 괴산만들기'라는 주제로 4대악(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과 노인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통한 노인교통사망사고 예방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이 안정적인 치안 확보에 중요하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간의 협업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에 접하지 못한 명사들을 초청 맞춤형아카테미를 개최하고 있다"며, "군민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의식 개혁 등 사회전반적인 기초질서 확립 및 애향심 함양을 위한 맞춤형아카테미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 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 제천·단양지역 4·13총선 당선인인 권석창(새누리)씨에 대한 경찰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기부행위 위반과 더불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되는 듯하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권씨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권씨가 지난해 2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 임명된 뒤 지인들을 통해 당원 200여명을 모집한 사실에 주목, 이 과정에서 당비 대납 등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이 타인에게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등 정치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권씨 측에서 불법 자금을 지원받아 선거에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가 선거를 앞두고 제3자를 통해 기업 등 2곳에서 2천여만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썼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종친회 모임에서 지인이 카드로 결제한 식사비 1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 의혹과 선거운동원 A씨가 지난해 11월 종교인 10여명에게 25만원 상당의 식사비용을 제공한 의혹을 기부행위로 보고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벌였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도 권씨가 또 다른 선거법 위반 정황을 포착해 특별조사에 나섰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 금품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권씨측은 "내 이름을 팔아 본인의 이권을 챙기려던 지인이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거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속보= '청주시 공무원 갑(甲)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시 공무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해외여행 경비를 상납받은 시 공무원 2명 중 1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해외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이들은 청주시의 중국 상대 관광·교류·무역 업무 등을 대행하는 (사)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로부터 지난달 15~17일 휴가를 내고 중국 광저우 여행하면서 1만4천900위안(2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여행경비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앞으로 사업(보조금)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또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중국 현지에서 가이드와 도우미를 겸하는 속칭 '밀착가이드'를 고용하는 수법으로 성매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이 협회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이들을 직위해제했다. 시는 이 협회에 2015년부터 2년간 민간경상사업보조금(수출지원사업) 명목으로 6억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경찰은 설립 2년차 밖에 안 된 이 협회에 비슷한 협회나 단체보다 많은 액수의 보조금을 지급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과정에 특정인의 외압이나 선정 이후 보조금 정산서류를 조작해 공무원들에게 정기 상납 등의 가능성이 높게 보는 듯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들이 협회 관계자로부터 어떤 경로로 돈을 받았는지, 대가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 '청주시 공무원 갑(甲)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제의 공무원들로부터 갑질 피해를 본 단체에 지급된 시 보조금 전반에 걸쳐 문제점이 없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 공무원들에게 외유성 여행 경비를 제공한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는 청주시로부터 2015년부터 2년간 민간경상사업보조금(수출지원사업) 명목으로 6억1천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협회는 청주시가 중국을 상대로 관광객 유치와 교역 및 문화교류 등을 추진하면서 중국측 다리역할을 하는 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 이전에는 충북개발공사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지방기업진흥원 등에 의뢰했던 일이다. 문제는 이 협회가 기존 기관 또는 단체보다 많게는 2배를 넘는 한해평균 3억원을 받았다는 점이다. 설립 2년차 밖에 안 된 협회에 말이다. 경찰은 이 점을 수상히 여기는 듯하다. 선정과정에 특정인의 외압이 없지 않았는지, 선정 이후 보조금 정산서류를 조작해 공무원들에게 정기 상납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 안팎에서 문제의 협회가 청주시 해외업무를 대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협회 지부장과 평소 친분이 있는 청주시 A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게 사실이다. 경찰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 보조금 정산내역을 시로부터 넘겨받아 정산 과정 전반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들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시 공무원들을 소환해 협회로부터 여행경비를 받은 이유와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경제투자국 소속 공무원 2명은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협회로부터 중국돈 1만4천900위안(280만원)을 받아 지난달 15~17일 연가를 내고 중국 광저우(廣州)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사관실에 적발돼 최근 직위 해제됐다. 시 감사관실은 이들의 요구를 문제 삼은 협회의 진정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만기자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12일 오후 4시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21C 경찰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가화만성(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이라고 했다. 2016년 우리 가정의 모습은 어떠한가.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소한 이유로 이웃 간 칼부림을 하고, 아무 이유 없이 무고한 사람을 해하는 등 우리사회는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다. 이에 본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범죄통계자료를 통해 본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가정을 진단하는 연속 기획물을 마련했다.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범죄에 물들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청소년 범죄는 지난 2013년 2천653건, 2014년 2천434건, 지난해 2천305건으로 최근 3년 간 한 해 평균 2천400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청소년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절도가 71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폭력행위 476건, 사기 211건, 상해 126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간·강제추행 등 청소년의 성 관련 범죄는 지난 2013년 80건에서 2014년 44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60건으로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범죄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절도의 경우 비슷한 나이 대끼리 집을 나와 생활하며 생활비·유흥비 마련을 위한 범행"이라며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 대부분은 잘못에 대한 반성 등 죄의식이 없기 때문에 또다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촉법소년(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 범죄도 위험수위다. 촉법소년 범죄는 단순 범죄의 의미를 넘어 범죄에 빠져드는 연령이 낮아진고 있다는 뜻으로 우리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들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 형사법상의 처벌이 아닌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학교 등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충북경찰이 파악한 '촉법소년 유형별 현황'을 보면 지난 2013년 263건, 2014년 285건, 지난해 20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촉법소년 범죄 200건을 연령별로 분석했더니 10세가 10명, 11세 23명, 12세 40명, 13세 127명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절도가 141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 27건, 성폭력 4건, 방화 1건 등의 순이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범죄 발생 유형 등을 고려해 법적 처벌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범죄 심각성의 원인에 대해 가정의 붕괴와 과도한 경쟁 위주의 교육 환경, 스트레스 해소 창구 부족 등을 꼽았다. 지역의 한 청소년복지 전문가는 "최근에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유치원 때부터 경쟁위주의 교육 환경에 매몰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무엇보다 양육·교육 등 아이들의 기본적인 울타리가 돼야 할 가정의 고유기능이 약화되면서 아이들이 최소한의 소속감마저 잃고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과 잘못된 또래 문화를 형성해 범죄 행위 등 문제 행동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범죄 등을 개개인의 일탈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들이 소속감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의 고유 기능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대만·박태성기자
[충북일보]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어린이날인 5일 지난해 4월4일 조직된 청주 무심천 자전거 순찰대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한 뒤 직접 자전거를 타고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을 위해 도내 4개 종합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충북경찰청은 28일 오전 11:30분 지방청 5층 소회의실에서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등 4개 종합병원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을 위한 '충북경찰청-종합병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학대 피해아동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무상으로 해주고, 보호자가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치료비를 부담할 능력이 없는 경우 또는 구속, 친권박탈 등 사유로 아동과 격리된 경우 외래는 1회 100만원, 입원은 최초 입원 시 500만원이내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해 준다. 충북 여약사회에서 운영 중인 나누미 약국에서도 경미한 상처치료를 위한 처방전 외 의약품을 무상지원해 주기로 했다. 김정훈 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공동대응 체계를 발전시키고,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아동이 안전하고 가정이 행복한 충북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유흥주점 사장과 보도방 업주가 여성도우미(접대부) 공급문제를 놓고 승강이를 벌이다 쌍방 폭행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여성도우미(접대부)를 제공한 속칭 '보도방' 업주를 폭행한 유흥주점 사장 A(41)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도우미가 손님접대를 거부하고 주점 객실을 뛰쳐나갔다는 이유로 보도방 업주인 B(44)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폭행에 맞서 재떨이를 집어 던지고 폭력을 휘두른 B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이세민(왼쪽·경무관) 차장이 27일 충북경찰청에서 열린 53차 한국B.B.S 충북연맹 정기총회에서 자문위원으로 뽑혀 오영식 회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26일 오전 괴산 청안초등학교를 찾은 이세민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이 '아이들아 꿈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전교생 48명에게 범죄예방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부업을 미끼로 구직자들의 금융정보를 빼내 대포통장으로 팔아넘긴 사기 조직이 검거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대포통장 공급 조직 콜센터 관리자 최모(34)씨 등 조직원 8명을 사기, 사기방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신모(35)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1년간 중국 칭다오의 한 아파트를 빌려 사무실을 차려 놓고, 국내 생활정보지에 액세서리 부업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의 계좌번호, 체크카드, 비밀번호를 빼내 보이스 피싱 조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보증금 대신 건네받은 금융정보를 80만원에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팔아넘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주부나 장애인이었다"며 "달아난 조직원 5명을 지명수배해 쫓는 한편 중국 총책과 관련 현지 수사 당국과 협조해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