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신청 기간은 다음 달 1~7일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제조, 무역, 서비스, 폐기물처리원료 재생, 운수업 등이다.기업당 2억원 이내로 연 3%의 대출 금리와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농협은행을 통해 융자·지원된다.고용·녹색인증기업, 여성·장애인기업, 충북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은 2~2.5%의 금리가 적용된다.신청은 도 일자리기업과(043-220-3373)와 충 지방기업진흥원(043-230-9761)으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충북의 '스토리텔링 농촌만들기 사업'과 '세종대왕 100리길 조성 사업' 등 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증평군이 추진하는 '스토리텔링 농촌만들기 사업'은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이야기 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해 마을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3년간(2013~2015년)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다.청주시가 주관하고 증평군이 참여한 '세종대왕 100리길 조성 사업'은 숲길(상당산성), 물길(초정약수), 들길(증평군 율리) 3개 권역 힐링테마길,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개발해 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년 동안(2013~2014년) 19억8천만원이 투입됐다.시상식은 27일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도 관계자는 "우리 마을 속 곳곳에 녹아 있는 문화자산을 발굴·육성·재창조해 살맛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괴산군이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괴산군 괴산읍 대제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에이원알폼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윤충노 괴산부군수, 안호중 ㈜에이원알폼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이원알폼은 2005년 건설 및 토목공사용 기계장비 임대업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특허권 30여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해외진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이번 투자는 대제산단의 첫 번째 분양으로 ㈜에이원알폼은 내년까지 111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5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괴산읍 대덕리에 위치한 대제산단의 조성면적은 85만4천517㎡, 생산용지는 54만8천㎡이다. 분양가는 39만원이다.도 관계자는 "투자유치설명회, 자문관과 연계한 CEO 간담회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9월 8일까지 2015년 단양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단양군 사회조사와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통합해 두번째 실시하는 사회조사로 도 공통항목과 단양군 특성항목으로 문항을 구성하여 지역특화통계의 특성은 살리고, 조사항목을 표준화·일원화 했다.조사대상은 단양군 960표본가구 중 만 13세 이상 가구주(원)이 대상이며, 기본, 가구·가족, 노동, 교육, 보건, 주거·교통, 정보·통신, 환경, 복지, 문화·여가, 안전, 정부·사회참여, 소득·소비 등 13개 부문 총 62개 항목(도 공통 42, 단양군 특성 20)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개인정보 관련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조사 시 불응·무응답으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작성된 자료가 군민의 보다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에 불응·무응답 등을 최소화 하여 보다 정확한 통계자료 작성·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사결과는 분석과 집계과정을 거쳐 오는 12월에 공표될 예정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충북도와 영동군은 27~28일 이틀에 걸쳐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2015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충북대회'를 개최했다.'행복한 소통 복지에 희망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충북도내 11개 시군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관련 공무원, 지역사회복지관계자 등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사회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변화와 역할'에 대한 보건복지부 배금주 서기관의 특강, 충청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순희 대표위원장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또 지역사회복지 전문가 4명이 참여해 지역복지 활성화 토론회에 이어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의 '행복한 소통, 힐링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군 민관 복지관계자, 전문가,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기구로 민관협력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지역사회복지계획 등 지역복지 주요사항을 심의하고 지역 복지자원의 발굴 및 이용 활성화, 사각지대 발굴 등의 과정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연계 협력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환영사에서 "복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복지 누수를 차단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며"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능동적으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충북 음성군의 포함여부가 주목된다. 문광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203호 브리핑룸에서 복합리조트 RFP(사업계획서 제출 요청서) 공고와 관련 브리핑을 실시한다. 최소 1조원 규모의 투자로 고용창출 1만명, 생산유발 2조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만큼, 정치권과 전국 지자체가 이날 문광부 브리핑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문광부는 이날 복합리조트 사업자 2곳 또는 3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1순위로 인천시(영종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과 비행거리 2시간 이내로 중국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고 국내에서도 수도권 2천만명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말 RFC(콘셉트 제안요청서)를 제출한 사업자 34곳 중 절반이 인천에 몰렸다. 이어 부산시(북항·민락동)와 전남도(여수 경도) 역시 나머지 1~2곳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문광부의 공모형 복합리조트 유치경쟁을 벌인 지자체는 서울·부산·경기·인천·강원·경남·경북·전남·충북 등 모두 9개 지역이다. 하지만, 충북도는 그동안 음성군과 민간사업자가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타 지역과 달리 지역 정·관가의 전폭적인 지원없이 유치경쟁을 벌어왔던 셈이다. 현재 음성군이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은 지역안배 논리 뿐으로 보여진다. 국내 카지노는 모두 17곳이다. 제주도가 8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3곳, 부산·강원 각 2곳, 인천·대구 각 1곳 등으로 분포됐다. 이 가운데 강원도는 내국인 카지노 1곳과 외국인 카지노 1곳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권역별로 볼때 내·외국인 구분없이 카지노가 없는 지역은 충청권과 호남권 뿐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 등은 유치신청서를 아예 제출하지 않았다. 타 권역과 달리 충청권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사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문광부는 이날 리조트가 건립될 후보 지역과 업체 수, 시설요건 기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RFP는 오는 11월까지 받을 계획이며 연내 2-3개 사업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96회 전국체육대회'를 50여일 앞두고 충북도 대표 선수들의 금빛 담금질이 한창이다.충북도 체육회는 오는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한 자릿수 순위 유지를 위해 선수들의 훈련 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도체육회는 순위 경쟁 상대인 강원도에서 체전이 열리는 만큼 종합순위 9위를 두고 대전, 전남, 전북, 대구 등과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3만5천점을 획득한 충북은 올해 종목별 전년도 실적 대비 100점 이상을 획득, 4만점 획득에 도전한다.이미 지난달 9일 47개 종목의 선수 1천150명, 지도자 230명 등 모두 1천380명이 강화훈련에 돌입했다.육상종목은 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투척 등으로 나눠 청주종합운동장, 보은 등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충북대, 서원대, 청주시청, 충주시청, 제천시청, 옥천군청, 영동군청, 괴산군청, 진천군청, 음성군청 등 대학·실업팀도 각 지역 종합운동장과 속리산 및 강원 횡계 등에서 전지훈련 중이다.도대표 선수들은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하는 한편 타 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할 예정이다.수영은 충북학생수영장 등에서 강화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축구는 대성고, 예성여고 청주대 등이 각 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청주고와 건국대가 출전하는 야구는 단재야구장과 건국대 야구장에서 입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이밖에 종목별로 대회 출전, 전지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체육회와 도청,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은 합동 점검·격려반을 구성하고 강화훈련 중인 선수들의 훈련장을 직접 방문,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출전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송석중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161만 도민에게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효(孝) 문화 확산을 위한 책자 '효행이야기'를 발간했다.이 책자는 총 2장으로 구성됐으며 제1장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충·효·예의 개념, 효이야기, 효실천 활동자료 등이 수록됐다. 제2장은 전통적·현대적 의미의 효, 효실천항목, 우리지역의 효행사례와 선비정신이 담겼다.특히 부모와 자녀의 상호 인정과 존중, 관심과 배려, 소통과 공감, 봉사하는 마음 등 효의 의미가 현대적으로 재조명된 게 특징이다.도는 지난 7월부터 학교에서 의무 시행되는 인성교육, 고용노동부 재능기부사업 등과 연계해 효행교육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등에서도 월례 효행자체 교육을 실시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김성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효행이야기' 책자를 통해 전도민이 현대적 효에 대한 관심을 갖고, 효 문화가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0년 이후로 계획된 청주국제공항 계류장 신설·확장 사업을 앞당겨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말 F급 교체공항 지정과 신규 노선 확대 등에 따른 계류장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계류장은 항공기가 이·착륙하기 전에 머무는 곳이다.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계류장 신설과 주기장 확장 사업을 2017년으로 조기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기존 9만1천47㎡인 주기장을 11만247㎡로 늘려 주기장 3곳을 확보하고, 주기장 5곳이 포함된 계류장을 4만5천㎡ 부지에 신설한다는 구상이다.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고시한 '청주공항 개발 기본계획' 변경안에 담겼다. 변경안에는 향후 항공수요 증가 추세 등을 살펴본 뒤 2020년 이후에 추진하기로 명시돼 있지만, 도는 사업의 조기 착수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당장 내년부터 계류장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현재 청주공항 내 계류장 내 주기장은 11개다. B747·B737 각 4대, A300·Q300 각 1대가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1개는 훈련기 주기장으로 쓰이고 있다.올해 말 청주공항이 F급 교체공항으로 지정되면 초대형 항공기(A380)가 머물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교체공항은 항공기가 기상 악화 등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지 못할 때 이용되는 공항으로, 비상시를 대비해 주기장 1곳을 비워둬야 한다.청주공항의 신규노선 확대에 따른 추가 주기장도 필요하다.진에어는 다음 달부터 청주공항에서 제주노선을 1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항공기 1대가 추가된다. 이스타항공도 내년 제주노선 등에 항공기 3대를 투입할 계획이다.청주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사업 조기 착수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재기획 조사'에 따르면 공항 이용객(외국인 포함)은 올해 189만명이며 내년 예상치는 203만명이다.실제 이용객은 훨씬 많다. 지난달 말 기준 청주공항 이용객은 총 109만6천204명이다. 도는 올해 2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도가 역점 추진하는 항공정비(MRO) 단지가 조성되면 정비 항공기를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대외적인 여건과 성장세를 감안할 때 주기장 확대나 계류장 신설이 조기에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사업을 추진하는 충북개발공사와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특히 27일 오후 3시 충북개발공사의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안)'을 심의하는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양측의 의견대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청주시와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천동(주성로 69) 일원 24만8천㎡ 터에 2018년 2월까지 1천695억원을 들여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등 2천395가구가 들어선다.충북개발공사측은 지방공기업으로써 공영개발을 통해 난개발 방지와 도시기반시설 확보하겠다며 새터지구사업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반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저지투쟁위원회(이하 저지투쟁위)'는 충북개발공사가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의 규모를 축소하고 토지를 강제로 수용하려 한다고 맞서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범적인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새터지구는 오랫동안 개발이 미뤄졌던 곳으로, 사천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고 인근 주민의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이어 "속칭 반대투쟁위원회에서 기자회견 등을 열어 공영개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들이 표현하는 강탈이나 강제수용은 아직 구역지정도 되지 않은 지구에서 나올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주시에 제출한 반대 연명부는 토지소유자의 30% 미만이 서명했다"며 "주민 대부분이 반대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토지주가 아닌 반대위원장의 주민 대표성도 의심된다"고 했다.충북개발공사는 새터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청주시의 도시계획시설결정이 나오는 대로 토지 보상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충북개발공사의 이 같은 주장에 저지투쟁위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반발했다. 저지투쟁위는 "공공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사가 그동안 얼마나 공공개발 이바지했는지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창사 이래 서민 공공 임대주택은 단 한 채도 짓지 않았으면서 남의 토지를 강제 수용하는 것이 서민을 위한 공공개발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색이 충북도가 출자한 지방공사인데 이렇게 여론을 호도하면서까지 토지 강제수용을 밀어붙이려는, 수준 이하의 행위를 하고 있다"며 "청주시는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안을 부결 처리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반대하는 주민은 30%에 불과하다'는 공사의 주장에 대해 위원회는 "찬성 토지주는 2명뿐이고 188명의 주민이 반대, 21명은 유보적인 입장"이라며 "공사는 2.5%에 불과한 찬성률을 70%라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새터지구 도시개발구사업 구역지정을 놓고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도시계획위원들이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충북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이번 민관협력위원회에는 △도 안전관리자문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녹색어머니연합회 △영양사회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의용소방대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대한건설협회 △KT사랑의봉사단 △법무법인 주성 △심리지원센터 △대한의사협회 △간호사회 등 14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공동위원장은 박제국 도 행정부지사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맡는다.민관협력위원회는 체계적인 인적·물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해요소 모니터링 및 제보, 재해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에 나서게 된다.박제국 행정부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민관협력위원회는 평상시 교육·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재난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며 활동하게 된다"이라며 "재난 발생 시에는 단계별 활동 지침에 따라 신속 대응에 나서는 등 민관협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이 1년 넘도록 부지 선정을 못하면서 농림식품부가 직권취소를 하는 등 무산위기에 놓였다.군에 따르면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타운(구 늘머니과일랜드) 예정부지에 이 지역서 생산된 과일을 수집·선별·출하하는 APC 건립 계획을 수립,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얻었다.이 사업은 국비 60억원과 도비 30억원, 군비 30억원 등 120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2만여㎡의 터에 집하·선별·저장시설(약 9천㎡) 등을 갖추는 내용이다.이 지역의 4개 농협이 공동 출자한 법인에서 운영을 맡기로 했으며 지난 6월 조합당 1억∼5억원을 출자해 법인 설립 신청도 했다.그러나 이 사업은 '관광지' 안에는 APC가 들어설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난항이 예고 됐다.애초 건립 예정지였던 '늘머니과일랜드'는 2009년 관광지로 지정된 곳이다.군은 서둘러 대체 부지를 찾아 나섰고, 이 과정서 사업파트너인 농협과 농민이 갈등하기 시작했다. 영동읍 회동·산익리 등이 후보지로 검토됐으나 토목 공사비가 많이 들거나 지목이 맞지 않는 바람에 무산됐다. 농협 출자 법인 측에서 제시한 양강면 괴목리는 토지 매수 협의가 지연되면서 불발됐다. 우여곡절 끝에 군과 농협 출자 법인 측은 최근 황간면 마산리에 조성 중인 황간물류단지를 후보지로 잠정 결정했다. 영동군과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공동 개발 중인 이 물류단지는 현재 분양률이 29.9%에 머무는데다 내년 말에는 미분양 용지를 전부 군에서 떠안게 돼 있는 곳이다. 군은 이곳을 후보지를 정해 지연된 APC사업의 속도를 내고 미분양 부담도 해소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마저 완벽하게 매듭지어진 결정은 아니다. 농협 출자 법인 측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황간물류단지를 후보지로 정하는 대신 물류비 지원과 적자 보전 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영동군이 위치 결정을 못해 우왕좌왕하는 사이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예산 국비 42억원을 전액 미반영했다.충북도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7월까지 부지선정과 법인 설립 등을 요구했지만 영동군이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결국 농식품부에서 이 사업을 직권취소했으며 현재로서는 되살리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재신청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이 무산될 경우 영동군은 향후 3년간의 페널티를 적용받게 돼 당분간 같은 사업을 재추진할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과일생산지로서 APC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농협 출자 법인 측과 합의한 뒤 이 내용을 토대로 농식품부에 사업계획서 등을 다시 제출해 보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중원미술가협회가 마련한 제17회 중원미술가협회 정기전이 '물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25일부터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마리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아름다운 탄금호에서 9월 21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중원미술가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주시, ㈜비에프엘이 후원하는 작품전시회에는 중원미술가협회 회원 65명이 참여해 작가의 혼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는 서양화, 한국화, 조소, 도예 디자인 등 다채로운 작품 65점이 전시돼 힐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4시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박명규의 대금 연주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중원미술가협회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문화도시 충주를 꽃 피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형은 회장은 "매년 지역민과 더 가까이서 나눔과 소통을 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전시작품의 판매 수익금을 지역 내 결손가정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원미술가협회는 1999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결손가정 돕기 기획전, 충주구치소 미소갤러리, 충주의료원 힐링전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찾아 전시회를 열어오며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주민의 화합과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해 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25일 조직위 사무실에서 JTBC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비정상회담」에 그리스 대표로 출연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플로스(Andreas Varsakopouios·사진)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안드레아스 바르사코플로스는 2012년부터 충북에서 원어민 교사로 재직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청주 세광고에 재직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情"문화와 분위기에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그는 JTBC 방송「비정상회담」에 그리스 대표로 출연하면서 참신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이날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플로스는 "생태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유기농업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 원어민 교사 및 강사로 활동하면서 유기농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세계 최초로 열리는 괴산유기농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명예홍보대사로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플로스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홍보 영상에도 참여하는 등 그동안 충북을 알리고 충북 발전에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와 괴산군, ISOFAR가 공동으로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개최하며, 전시·체험·산업·학술대회 등 문화와 산업, 교육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