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평장뜰시장에서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증평군이 후원하고 증평장뜰시장상인회 주관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고객 유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증평장뜰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광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8월에는 △직지팝스 오케스트라 초청연주, 각설이 공연, 장뜰노래자랑 등이 열리고 9월에는 △거리악사 동동구리무 퍼레이드, 향수의 서커스 등이 공연한다. 10월에는 △떡메치기 체험행사 등 매월 5회씩 장날을 이용해 8월 6일부터 11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전통시장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이벤트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고객유치 확대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217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공모한 BF인증(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범사업에서 충북도내 3곳이 선정됐다.청주·충주·제천 공용터미널 등으로 모두 2억1천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여객자동차터미널 BF 인증사업이란 국토부가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한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접근로, 출입문, 장애인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여객자동차터미널을 대상으로는 올해 처음 실시되며 이번 공모에서 전국 5개 터미널이 선정됐다.도 관계자는 "도내 터미널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개선은 물론 각종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3일 박제국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열고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도내 1천974곳의 무더위 쉼터에 대해 시장·군수 또는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쉼터 개방시간을 연장해 야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자율방재단원 등 재난도우미가 안부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지시했다.마을앰프와 민방위경보시설, 재해문자전광판 등 활용 가능한 매체를 이용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재해문자서비스, SNS 등을 통해서도 폭염정보를 도민들에게 수시로 전달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도와 시·군에 관련부서 합동으로 구성된 TF팀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청호 조류확산 방지 대응체계에 돌입했다.지난달 29일 대청호(회남수역)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는 즉시 '녹조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아울러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시 수질모니터링 강화체제로 녹조상황을 지속 관찰키로 했다.조류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수초 재배섬, 인공습지 등 조류저감시설 운영한다. 녹조형성을 억제하고 조류를 제거하기 위한 시설·장치인 수중폭기장치, 조류차단막 등도 본격 가동한다.이번 회남수역에서 발생한 녹조는 아직 문의수역까지 확산되지는 않은 상태다.도는 조류가 정수처리 공정에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먹는 물에는 영향이 없으며, 대청호 수질 또한 올해 수질등급 COD 기준으로 '좋음(Ⅰb)'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심층추 취수, 오존·활성탄 투입 등을 통한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대청호 조류확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도 뷰티산업진흥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 위원회는 화장품·뷰티 산업에 대한 정책 및 진흥계획의 수립·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자문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화장품·뷰티 관련 기관, 단체, 기업, 중앙기관,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당연직 위원 제외)이며 도지사가 위촉한다. 위원회는 △뷰티산업진흥시행계획의 수립·시행·제도개선 △관련기관·단체 간 협력과 조정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경영·기술지원 △뷰티박람회 운영지원 및 해외 뷰티관광객 유치활동과 지원 등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뷰티산업진흥위원회의 발족을 계기로 충북이 대한민국의 화장품·뷰티 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은 오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토지 8필지 3만4천여㎡에 대한 추가 공급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도는 지난달 15일부터 공급 공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18일 입주심사신청서를 접수한다.첨복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기관은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나 기관, 전문연구기관, 대학, 의약품·보건의료기술 개발관련 정부 출연기관 등이다. 임상시험용 이외의 생산시설은 허용되지 않는다.도 관계자는 "첨복단지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4대 핵심연구지원시설, 바이오메디컬시설, 오송산학융합지구가 위치하고 있는 의료연구개발의 최적지"라며 "이번 연구시설용지 공급에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입주심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는 의료연구개발 기관들이 추가 입주할 수 있도록 오는 201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34만㎡ 규모의 '첨복단지 원형지개발사업'을 실시 중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 가운데 도의회가 내심 독립 청사 건립을 바라고 있는 기색.도는 이달 중으로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중앙초 부지 활용 방안의 가닥을 잡을 계획.도는 부족한 청사 공간과 주차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제2청사' 건립을 기대하는 반면, 도의회는 이참에 '도의회 독립 청사'를 지어 더부살이에서 벗어나자는 입장.도의회는 앞서 지난 4월15일 도와 도교육청이 중앙초 부지 매매에 합의했을 당시에도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해결에 실마리가 풀렸다"고 자평.도의 한 관계자는 "중앙초 논란이 일단락됐을 때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도와 도의회 모두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이었지만, 구상하는 방향이 서로 달랐던 점만은 분명했다"고 평가.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력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정비(MRO)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 사업에 뛰어든 아시아나 항공이 사업의 재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2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이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을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이 연구용역은 제주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이 참여하는 MRO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충북경자청과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올 하반기에 국토교통부에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번 연구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도와 충북경자청은 추후 재검토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MRO 사업 추진 여부를 걱정해야 하는 충북과 달리 타 경쟁 시·도는 MRO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시는 사실상 항공정비 단지 조성에 착수했다.샤프에비에이션(51%)과 티웨이항공(29%), 이스타항공(10%), AKIS(10%)가 구성한 컨소시엄인 ㈜제이에스에비에이션(JSA)은 인천국제공항 항공기정비 시설 부지에 MRO 정비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보잉 737급 소형여객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만8천246㎡ 규모의 정비고를 만들 계획이다.인천시는 저비용항공(LCC) 정비를 시작으로 중형 비행기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경남 사천 역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MRO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AI는 2013~2014년 맺은 국내외 저비용항공사·MRO 업체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정비물량 등 사업성을 확보, 조만간 국토부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충북도 관계자는 "아시아나 항공이 진행 중인 MRO 사업 재검토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6기 출범 1년을 맞은 이시종 지사의 공약 이행률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도는 이 지사의 공약 이행률이 94.9%에 달한다고 평가했다.237개 공약 중 11개(4.6%)는 '완료·이행', 214개(90.3%)는 '정상 추진'으로 집계했다. 나머지 12개 사업(5.1%)은 부진하거나 사업에 착수하지 못했다.완료 사업은 △혁신도시 내 건강생활지원센터 구축 △태양광 기술지원센터 완공 △충북형 공공데이터 플랫폼 구축 △청소년 아르바이트 인권센터 설치 △남·북부 출장소 위상 강화 등 6개다.이행 사업은 △미혼 부모 생활 지원 △한부모가족 난방비 지원 확대 △충북품질경영대상 제정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훈련 지원 △급식재료 방사능 검사장비 설치 등 5개다.부진하거나 착수하지 못한 사업은 △제2충북학사 건립 추진 △중·고교 입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야외 상설공연 추진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 축 복원 등이다.제천 교육문화센터 건립 계획은 제천시가 사업 추진을 철회한 탓에 사업 자체가 백지화됐다.경제자유구역 성공 조성과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사업, 오송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재추진 지원,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초·중학생 무상급식 등은 '정상 추진'에 포함됐다.이시종 지사는 "161만 도민과 약속한 민선6기 도지사 선거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충북경제 전국대비 4%' 달성은 물론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사태로 발길을 끊었던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다시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기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관광을 외면했던 '유커' 180여명이 30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중국 대련(130명)과 선양(50명)에서 이스타항공편을 이용해 들어왔다. 도내에서 청남대와 성안길 등을 순회하며 관광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메르스 종식 선언 후 본격적으로 청주국제공항과 충북 관광활성화에 도움을 줄 중국 단체 관광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1층에서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협력지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도에서는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참석했고, 이태호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협력지사장과 홍기효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등이 참석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청주국제공항 입국장에는 레드카펫과 풍선아치, 폭죽(에어샷) 등을 동원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신찬인 국장은 이날 중국인 단체관광객 중 첫 입국자 3명에게 꽃다발과 함께 '2015괴산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 초대권을 선물하고 기념품과 홍보물도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환영행사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충북의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아 다시 찾고 싶은 충북의 관광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난 28일 정부가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을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충북을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와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천만호)가 30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의장협의회는 국회 및 중앙정부와 지방의회 간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한 뒤 전국 15개 시·도 3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은 유기농산업엑스포 참여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충북 농업의 미래인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김병국 충북 시·군의회협의회장(청주시의회의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 간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충북도와 괴산군,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전시·체험·산업 학술대회 등 문화와 산업 교육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됐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30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에 도내 SOC 관련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면담했다. 곧바로 충북도의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된 충북 사업은 △중부고속도로(오창~호법) 확장 △세종∼오송∼오창IC BRT 도로(6차로) 건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1공구)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철도 건설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항공정비산업(MRO) 육성 등 총 5건이다. 먼저 중부고속도로(오창IC~호법JCT) 확장을 적극 건의했다. 현재 기본조사 용역 중인 보령~세종~청주공항~안동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중부고속도로 통행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에 대한 입지 강점을 설명하면서 국토부가 발표한 MRO 산업 육성방안 대로 청주공항을 MRO 입지로 조기에 확정해줄 것도 건의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9일 "도내 곳곳에서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행 1개월 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하루에 대중교통이 운행되는 횟수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지마을이 있다"며 "이를 시골의 정취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곳에 사는 분들에겐 이 보다 불편한 것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분들을 위해 그냥 택시도 아니고 행복을 싣고 달리는 택시가 있다. 지난 1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운행되고 있는 행복택시가 바로 그 것"이라고 소개했다. 행복택시는 도로폭이 좁거나 마을규모가 작아서 요금이 저렴한 시내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교통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시골마을 주민들에게 시내버스 요금 이하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도입했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오는 2016년 15억원, 2017년과 2018년 각각 20억원씩 향후 4년 간 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각 시·군별 '행복택시'는 특색있는 이름으로도 정감을 느끼게 한다. 보은군 사랑택시를 비롯해 옥천군 다람쥐택시, 영동군 무지개택시, 음성군 희망택시 등이다. 행복택시는 소형승합차도 참여할 수 있지만, 사업자 모집 결과 도내 11개 시·군 모두 소형승합차를 이용한 사업 신청자는 없었다. 택시를 이용한 사업자만 신청해 전체적으로 택시로 통일됐다. 이시종 지사는 "행복택시 운행 한 달 간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해 지금은 100개 마을에서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운행초기여서 확신할 순 없지만 시골 어르신들이 병원도 가시고, 읍내 장에도 가시는 데 많이 이용하실 걸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범기간 동안 운행결과를 분석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등 성공적인 교통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복택시 운행 대상마을 선정기준은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700m이상 떨어져 있고, 5세대 이상 10명 이상 거주하는 마을이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조사를 시작해 지난 3월 184개 마을로 확정하고 이달부터 100개 마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150개 마을, 2017~2018년에는 전체 184개 마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시종 지사는 "행복택시는 주민수요에 따라 운행시간이나 운행횟수가 정해지는 '주민맞춤형 운송수단'으로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제도"라며 "모든 시·군이 동시운행을 시작한 것은 전국적으로 우리 충북도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사업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이제 막 시범운행을 시작한 지금 도민 여러분들의 호응이 좋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행복택시가 충북도와 시·군, 운수업계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공모델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충북도는 29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관광 등 지식산업과 연계하는 부대의견을 달아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국제행사 승인으로 엑스포 개최에 드는 총 사업비 150억원 중 4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도는 국제행사 승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선시대부터 전국 3대 약령시장의 제천시가 전통 한방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웰빙도시, 자연치유도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은 한방바이오산업 발전과 더불어 뛰어난 교통 인프라로 수도권, 평택항 등에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한방 약초의 생산·유통의 중심지로서 황기, 황정 등 전국 유통의 80%를 점유하고 약초시장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특히 한방약초의 고급화 품질보증을 위해 전국 최초 집단화된 GAP 재배사업 등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심사위원들에게 강력히 주장했다. 한방자연치유센터, 내륙의 바다 청풍호반, 월악산국립공원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한방웰빙 휴양지이자 친환경 체류형 도시는 물론 생태치료, 휴양관광, 자연건강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지역임을 설득력있게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주최하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 · 한방 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오는 2017년 9월22일~10월10일 19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 30만1천553㎡의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금강유역환경청이 29일 오전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충북도가 확산방지 대응에 돌입했다. 도에 따르면 대청호(회남수역) '조류주의보'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8조에 따른 '조류경보'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도는 이에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시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녹조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로 했다. 또 조류피해 방지를 위해 수초 재배섬, 인공습지 등 조류저감시설 운영하고 녹조형성 억제 및 조류제거를 위한 시설·장치(수중폭기장치·조류차단막 등)를 본격 가동했다.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을 추진하며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무엇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해 조류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류가 수표면(수심 3m 이내)에 서식·분포하는 점을 고려해 조류가 서식하지 못하는 심층수(수면아래 7.5m 지점)에 취수구를 설치한 뒤 심층수를 취수·공급하게 된다. 이번 회남수역에서 발생한 녹조는 문의수역까지는 확산되지 않은 상태다. 조류는 정수처리 공정에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먹는 물에는 영향이 없으나 독성물질과 냄새물질 발생에 대비해 염소처리 및 활성탄투입 등 정수처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통합정수장이 완공되고, 오는 2017년부터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가동될 경우 녹조에 의한 수돗물 이취미 문제는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