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7~10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도 재난관리과장을 반장으로 점검 전담공무원과 충북도안전관리자문단 자문위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이용객이 많고 시설 규모가 큰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등 9개 시설물에 대해서는 도가 표본점검을 하고, 그 외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군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중점 점검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등의 안전관리 및 작동 상태 △소화기, 화재탐지기,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 소방·가스경보시설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계단 등 비상통로 내 무분별한 판매행위 및 물건적치 상태 등이다.도 관계자는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사용제한 등 응급조치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벽하게 보수·보강하도록 지시할 것"이라며 "이행 여부를 수시 확인 하는 등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9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오는 8일 괴산 주요관광지와 괴산 버스터미널에서 안전점검 및 안전의식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에는 도, 괴산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산막이옛길, 중원대학교, 홍범식 고택 등 관광지를 찾아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막바지 홍보도 병행한다.강호동 도 재난안전실장은 "생활 속 예상 가능한 모든 부분에 대해 안전수칙과 사전예방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 요소를 적극 신고하는 등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안전문화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대학생들이 올바른 한글 사용법 등 '한글 알리기'에 나섰다.지난 29일 도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우리말 가꿈이'는 국립청주박물관을 찾아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알렸다.공연에 앞서 300여명의 관람객들은 언어개선을 위한 방법과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적어 '한글사랑나무'에 붙였다. 이날 오후 7시 청명관에서 열린 '옹알스'의 공연은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욕설이나 비속어를 떠나보내고, 아름다운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자 등 언어문화개선 내용을 담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갓난아이의 '옹알이'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마임, 콩트 등 볼거리를 이용해 올바른 언어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다.이날 300여석의 좌석이 예약 시작 1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남지영(여·34·상당구 용정동)씨는 "충북도 우리말 가꿈이 학생들을 통해 언어문화 개선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공연내용도 이와 연관돼 있어 이해하기 편했고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지웅(6·상당구 용암동)군은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나쁜 말을 쓰지 않겠다"고 전했다.충북도, 청주대 국어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함께 하는 '우리말 가꿈이'는 도내 지역민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모집을 통해 6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우리말 가꿈이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한글 알리기에 대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올바른 언어사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온갖 악재(惡災)까지 겹치면서 타협의 실마리는 더욱 꼬이고 있다.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에 대한 도와 도교육청의 협상은 올 초부터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타협 기미는 없다. 무려 8개월 넘게 지루한 공방전만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무상급식비 총액인 914억원을 각각 절반씩 부담하자는 도교육청과 식품비(514억원)의 70%(359억원)만 지원하겠다는 도의 고집은 여전히 변함없다.주변의 압박과 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질타가 끊이지 않았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무상급식을 포기하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토론회까지 열며 중재에 나서려 했던 도의회의 노력마저 물거품이 됐다.최근 상황은 더욱 좋지 못하다.끊임없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도의회의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3일 첫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앞선 토론회에서 지적된 미흡한 운영을 개선하고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원이 불참키로 했기 때문이다. 첫 토론회에도 새정치연합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반쪽' 도의회가 마련한 토론회였던 셈이다.무엇보다 토론회자체에 대한 도민들의 불만이 여전하다.청주시민 강모(44·내덕동)씨는 "토론회를 한다고 달라질 게 전혀 없어 보여 답답하기만 하다"며 "양 기관은 입장을 리플레이하고만 있고, 중재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다음달 예정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5월 출범 당시에만 해도 양 기관 간 간극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는 더욱 컸다.그러나 협의회의 협상테이블에 무상급식 안건자체가 오르지 못하게 됐다.도교육청은 무상급식비 분담금을 협의회의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고 제안했지만, 이미 수차례 분담비율에 대해 못 박은 도는 재조정의 여지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결국 도는 도교육청이 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다루자고 제안한 안건 중 △무상급식 분담 협조 △학교용지 부담금 미전입액 조기집행 등 2건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도 관계자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다룰 안건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양측이 약속한 합의서에 의해 다룰 문제이지 이를 협상으로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전쟁 위기까지 고조됐던 남북관계가 최근 화해무드로 전환되면서 충북지역의 중·장기적인 대북사업 포인트에도 높은 관심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예단하기 힘들지만, 보수정권 하에서 이뤄진 최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화해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충북도 차원의 대북교류 원칙 및 주요사업에 대한 '리스트 업(List Up)'이 시급하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와 일부 시·군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크고 작은 남북교류 사업을 전개했다. 도는 지난 2008년 10억6천900만원을 투입해 황해북도 봉산군 천덕리 일원에 친환경 농업단지 시범사업 조성사업을 벌였다. 농산물 종자 공급과 농업기술 전수가 이뤄졌고 농기계와 비료 지원 등 농자재 지원도 병행했다. 제천시는 지난 2004~2007년까지 7억1천600만원을 들여 해당 지역에 삼일포 과수원과 신계사 과수원 조성 사업을 벌였다. 옥천군도 1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묘목을 지원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3월 26일 북한이 저지른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이명박 정부의 대북재제 정책인 5·24 조치가 이뤄지면서 남북교류는 전면 중단됐다. 5·24 조치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제외한 방북 불허, 남북교역 중단, 대북 신규투자 금지,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불허,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적 보류, 인도적 지원까지 모든 지원 차단 등이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될 경우 박근혜 정부의 대북교류 핵심사업으로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꼽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충북도의 충북선 고속화 사업도 논리적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충북선 고속화는 오송~제천 구간을 현재의 평균 시속 90㎞에서 230㎞로 바꾸는 사업이다. 부산에서 출발한 경부 KTX가 오송분기역, 서울, 기존 경의선 남북철도 등을 통해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되고, 호남KTX는 오송과 제천, 강원도 등을 경유해 원산~나진·하산을 연결하며 궁극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잇게 된다. 청주국제공항의 백두산 관광 관문공항화도 핵심으로 볼 수 있다. 과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교류에서 향후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백두산 관광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전제로 기존의 한국~중국~백두산 항공노선을 한국~북한을 직접 연결하는 직항로 개설을 희망할 수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깊숙한 논의가 이뤄졌던 백두산 관문공항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사실상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지난 2008년 백두산 인접지역에 직항로인 창바이산(長白山) 공항을 건설해 세계 각국의 관광수요를 끌어들였다. 당시 북한의 삼지연 공항은 활주로와 비행기 유도장치 등을 개선하는데 300억~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삼지연공항 취항의 경우 중·대형 항공기보다는 LCC(저비용항공사) 취항이 필요했고, 당시 청주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이 관문공항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북경협 확대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백두산 관광사업은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고, 충북도 역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주 중 총 15명의 위원이 참석하는 '충북도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대북사업과 관련한 기초적인 논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결핵(BCG) '피내용 예방접종 백신'의 국내 수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사전예약을 통한 영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8월 출생아는 다음달 1일까지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8월말 이후 9월 출생아는 9월 넷째 주(21일 이후)부터 보건소에서만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BCG 예방접종은 보통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지만, 생후 89일까지는 결핵감염검사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던 BCG 피내 무료접종은 한시적으로 중단되지만, 본인부담으로 실시하는 경피접종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어 현행대로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BCG예방접종 부족현상에 따른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접종 영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 홈페이지, BCG 예방접종 정보(사전예약, 접종일정, 장소 등)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서 검색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공인기관인 '자동차연비센터' 착공식이 지난 28일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서 열렸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노영민·경대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자동차연비센터는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천957㎡ 규모로 들어선다. △고온 및 저온 시험실 △엔진, 배터리 등 자동차 중요 부품의 성능 시험실 △버스,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의 시험실로 구성된다. 자동차의 연비관리 강화와 연비 시험방법 개발, 실제연비와 체감연비와의 격차 해소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전기차, 수소 연료차 등 '미래 그린카' 구동력의 핵심요소인 이차전지 분야의 R&D 연구도 진행한다.자동차연비센터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65억원 등 총 165억원이 투입돼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운영은 한국에너지공단이 한다.도 관계자는 "자동차연비센터가 국내 자동차산업 R&D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10회 충북장애인IT경진대회'가 지난 29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렸다.충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학생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참가 장애학생들은 정보검색, 문서작성(워드프로세스), 그래픽기술, 엑셀, 파워포인트, e-Sports, UCC경연대회 분야 등 1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정보검색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애유형(지체 및 청각, 시각, 지적)별 3명의 장애학생에게 도지사상이 주어졌다. 종목별 합산 최고득점자 1명에게는 노동부장관상이 수여됐다.도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일선 기업에 취업은 물론 개인의 능력을 배양,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5급(사무관) 승진 내정△노인장애인과 박노석 △자치행정과 신복순 △일자리기업과 오유길 △체육진흥과 이택수 △바이오정책과 장우성 △균형발전과 정진자 △관광항공과 최병희 △축산위생연구소 김권식 △산림녹지과 김태은 △문화예술과 박병현 △토지정보과 이헌창 △환경정책과 장황용 △정보통신과 김관수 ▷농업·환경연구관 승진△농업기술원 노재관 △농업기술원 이희두 △보건환경연구원 조성열▷농촌지도관 승진 내정△농업기술원 연영흠
[충북일보=증평] 다문화가정의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충북도가 주최하고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한 2015년 충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관계기관 합동연수가 11개 시군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및 실무자,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정유희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건강가족지원센터·다문화가족센터 통합 시범센터 운영우수 사례 발표와 강수성 영동센터장의 진행으로 충북다문화사업 발전토론회 및 유관기관 정보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또한 화합한마당을 가져 다문화센터 직원들의 협동심을 기르고,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힐링을 위한 바람소리길 산책, 짚 라인 체험, 천문대 관람 등을 하며 사기진작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증평군에는 58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군은 외국인 주민의 자존감 고취와 다문화가정의 우리 사회 정착을 위해 항상 힘쓰고 있다.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전주, 완주 일원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 관련 지역리더 및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충북도가 지원하는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워크숍은 전주 생태하천협의회 심양재 팀장의 전주천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강의를 시작으로 완주군의 로컬 푸드 직매장과 고산미소시장 등 지역 순환 농식품 활성화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군은 이에 앞서 지난 13 ~ 14일에도 경남 통영, 창원 일원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증평군 미래전략 창출을 위한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증평군은 충북도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도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단계 지역균형 발전 사업으로 바이오 & 솔라밸리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 및 컨설팅, 주민·공무원 합동 교육, 선진지역 벤치마킹 및 현장 교육 등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8회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다음달 15일 '1회 충북도 치매·중풍 극복 실버 합창대회'가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합창단들이 노래를 통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메시지를 전해준다.21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는 치매예방 활동에 기여한 유공기관, 개인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치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희망드림 노래교실', '1회 치매인식개선 공모전(사진, 시화, 광고) 수상작 전시', '치매극복 정보마당' 등이 열린다.이 밖에 각 시·군도 치매예방과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기기 위한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김성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인식개선 희망캠페인 사업 및 환자 지원사업을 지속적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청권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 '속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다. 출범 200여일이 지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충청권 지자체 간 상충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충북도와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가 참여하는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은 지난 1월23일 출범했다. 충청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광역행정기구로서 기대를 모았다. 대전제는 충청권의 '상생 발전'이었다.그러나 이 기구를 통해 얻어낸 성과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용역 과제 2건이 전부다.'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과 '충청권 광역 순환 대중교통망' 사업 등으로 기획단 출범 5개월이 경과한 지난 6월에서야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이를 제외하면 충청권 주요 현안에 대한 기획단 차원의 논의는 사실상 전무하다.최근 문장대온천 개발사업과 관련해 충북에서의 반발이 거셌는데도 충남과 대전, 세종은 지원사격은커녕 이렇다 할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충청권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였다.지자체별로 서로 상충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기획단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었다.지난 해 6·4지방선거 과정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대해 기획단은 '상생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과 세종이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내년 총선의 최대 이슈로까지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도 각 지자체에서 모인 기획단은 정치권 눈치만 살피고 있는 실정이다.앞서 KTX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해서도 충북과 대전은 신경전을 벌였지만 기획단은 '논의하기가 어려운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외면했다.공조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여기에 청주공항 활성화,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 등 충청권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조차 구상하지 못하고 있다.기획단 관계자는 "문장대 온천이나 제2경부 등의 문제는 정치권이 나서야하기 때문에 실무진에서 논의하기 어려운 면이 많다"고 말했다.'불편한 공조'를 넘어 '무의미한 공조'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지역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역 간 갈등이 빚어진 사안에 대해서는 절충안을 찾고,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하서는 힘을 모아주는 게 기획단의 출범 취지가 아니냐"며 "공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기구 자체가 무용지물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8월 목요경제회의'가 2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도내 경제관련 유관기관·단체장 24명이 참석했다.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청주로 본사를 이전한 셀트리온제약 환영식이 열렸다.회의에서는 추석명절 전에 지원 할 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안내, 교육, 세미나 등 기업지원 사업 안내를 비롯해 홈쇼핑 '아임쇼핑'을 통한 도내 판로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정기수요조사, 청년 1+ 채용운동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도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2015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솔라페스티벌 등 도내에서 열리는 주요행사에 경제인들의 홍보와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박제국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목요경제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박봉순(청주8)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이 지난 24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몽골 의료관광 해외설명회에 참여해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 위원장은 지난 25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1산부인과 충북의료관광 홍보관 개소식을 시작으로 셀렝게, 에르데네트, 다르한 지역의 의료기관 9곳을 방문했다.이번 해외설명회는 도내 3개 의료기관, 유치업자, 충북도의회 및 충북도가 참여, 몽골 현지의 의료교류 협력 병원에 의료기술 전수 활동 및 환자 송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충북의 의료관광이 몽골 주요 거점도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