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교원 장학회인 '사랑나눔회'가 17년째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스승의 날을 맞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15일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90만원을 이 학교 학생 13명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13명은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배구, 하키,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01년 '동그라미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랑나눔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과 실력 향상을 위해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제천중학교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현재 42명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제자 사랑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결성 후 17년 동안 210여 명의 학생에게 2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제자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학교가 추구하는 '섬김과 지성이 어우러진 행복한 학교'를 형성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민철홍 학생은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장학생이 된 것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후배들에게도 선생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나눠줄 수 있는 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윤 교장은 "점점 개인주의화 돼가는 세태 속에서 앞으로 사회에 나갈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넓은 마음으로 주변에 덕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나눔이 장차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 실천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사랑나눔회의 본질적인 취지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교직원들이 구랍 30일 백혈병으로 투병하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 학교 3학년 이강산 학생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해 연말연시 훈훈함을 더했다. 이강산 학생은 올해 초 초기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았다. 1학기 때는 병세 초기라 정기 진료와 수혈 등을 통해 등교는 했지만 갈수록 체력이 저하되며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렀다. 특히 여름방학부터는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골수이식을 위한 단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병원학습 위탁교육을 마치고 구랍 30일 중학교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강산 학생은 병원학습 위탁교육을 받으면서 함께 생활했던 급우들이 보고 싶어 이날 학교를 찾아 급우들과 함께 겨울방학을 맞았으며 김병수 학생회장, 송은영 학부모회장, 이재윤 교장은 이강산 학생과 어머니를 격려하고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에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강산 학생의 어머니는 제천중학교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가정 형편은 넉넉지 않은 상황이지만 골수는 80% 이상 일치하는 누나를 통해 오는 2월께 제공할 예정"이라면서도 "이식에 수반되는 비용과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걱정을 하기도 했다. 이 학교 김병수 학생회장은 아픈 상태에서도 친구들이 보고 싶어 학교에 온 이강산 학생에게 "절대로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다"며 격려했으며 담임인 김윤희 교사는 "강산이가 아픈 중에도 친구들을 보기 위해 학교에 온 마음이 너무 대견하다"며 "친구들도 강산이가 빨리 낫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고 있으니 꼭 이겨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3학년 이희태, 김병수, 최유열 학생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 부문에서 '스털링 엔진을 활용한 환경 문제 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금상을 수상했다. 제천중학교 3학년 이희태, 김병수, 최유열 학생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중학교 학생들은 '스털링 엔진을 활용한 환경 문제 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주변의 자연 환경과 기존의 에너지 발전 방식을 이용하며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털링 엔진을 이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휴일과 방학을 이용해 여러 가지 형태의 스털링 엔진을 제작해 RPM을 측정해 보고 소형 발전기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탐구해 왔으며 스털링 엔진을 활용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환경문제 개선에 미치는 영향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서광선 교사는 "평소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관심과 질문들을 실생활과 연계시키는 과정에서 요즘 문제시되고 있는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 해결에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많은 교육적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일상생활과 관련시켜 보게 되니까 수업에 흥미도 더 생기고 창의적인 생각도 많아져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도 과학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과학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제7회 동창회는 지난 13일 모교를 방문해 그동안 동기생들끼리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제천중학교 총동문회 장학회에서도 매년 별도의 장학금을 재학생들에게 지급해 오고 있지만 특정 졸업 기수의 동창생들끼리 장학 기금을 조성해 모교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준 것은 드문 경우였다. 지준일 제7회 졸업생 대표는 "시작이 반이라고 적은 금액이지만 동기생들의 뜻을 모으게 된 것이 의미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기생들에게 이런 취지를 홍보해 지속적으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이 끝나고 이어진 좌담에서 류태형 회장과 이재윤 교장 등 참석자들은 올해는 처음 기부하는 장학금이기에 학교에서 직접 기금 운영을 하고 다음부터는 총동문회 장학회에 기탁해 운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윤 교장은 "동문 선배님들의 뜻을 잘 살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격려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교원 장학회인 '사랑나눔회'가 16년째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스승의 날을 맞아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천중 사랑나눔회는 지난 13일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90만원을 이 학교 학생 13명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13명이 학생은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배구, 하키,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 2001년 '동그라미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랑나눔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과 실력 향상을 위해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제천중학교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현재 46명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제자 사랑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결성 후 16년 동안 200여명의 학생에게 2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제자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학교가 추구하는 '섬김과 지성이 어우러진 행복한 학교'를 형성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김동역 학생은 "선생님들의 나눔으로 장학금을 받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사제 간의 따뜻한 배려를 느꼈다"며 "제가 어른이 되면 학업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후배들이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뜻한 바를 이루고자 노력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들에게 선생님들에게 받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윤 교장은 "희로애락의 감정표현이 조화롭게 나올 수 있는 화(和)라는 교훈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학생들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나눔과 배려"라며 "16년째 이어온 선생님들의 나눔이 장차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 실천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사랑나눔회의 본질적인 취지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뮤지컬 동아리반이 창작 뮤지컬 'SPY IN SCHOOL'을 기획 연출해 15일 오후 2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 학교 동아리반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노래와 연출력으로 흡입력이 좋은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연기력도 실수 없이 자연스럽게 잘해냈으며 그동안 뮤지컬 동아리반의 연습 결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학교 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를 단순한 동영상이나 반복적인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문화공연의 형태로 학교폭력 인식 개선의 효과를 충분히 높이기에 충분했다. 제천중 뮤지컬 동아리반(지도교사 김현순, 박호춘, 뮤지컬 전문 외부강사 이순정)은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초 구성해 동아리활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방과후 수업으로도 개설해 전문적인 지도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학생들은 학교 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창작 뮤지컬 'SPY IN SCHOOL'를 기획해 지난해 12월부터는 방과후와 겨울방학에도 학교에 꾸준히 나와서 연기를 포함한 연출에 관련된 지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3학년이 졸업하며 제천이라는 소도시에서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졸업 전 문화공연이라는 선물을 후배들에게 주고자 하는 좋은 취지로 시작됐다. 뮤지컬 동아리반은 지난해 축제에서도 가수 혁오의 '멋진 헛간'을 뮤지컬로 재해석해 공연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흔히 일회용 컵을 한번 쓰고 버리지만 저는 다시 씻어 사용하며 한 달에 컵 2개면 족하다. 몸이 아플 때도 병원을 가지 않고 진료비가 적은 보건소에 늘 걸어가서 약을 타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제천중학교를 찾아 장학금 5천만원을 기부한 이영자(83) 할머니는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정직하게 자라는 것이 첫 번째 소원이라고 말했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이 할머니는 35세에 홀로 된 후 직장생활과 상업 등을 통해 벌은 수입으로 생활비를 아끼고 저축을 생활화하며 모은 돈 5천만원을 제천중학교에 기탁했다. 할머니는 혼자 살면서 아들 둘을 키우며 한 명은 대학교수로 또 다른 한 명은 회사원(현재는 정년퇴직)으로 번듯하게 키워냈다. 할머니는 자식들을 뒷바라지 하며 경제적으로 힘들 때가 많았지만 매달 5만원에서 10만원씩 꾸준히 저축까지 해왔다. 이날 할머니는 "힘들게 모은 돈을 두 아들에게 물려주려 했지만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일이 생각나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정기홍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과 제천중학교 이재윤 교장, 학생회 대의원 등도 참석해 할머니와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할머니는 "학생들이나 어른들이나 정직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라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고 나니 마음이 이렇게 편하고 좋은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람이 살아가며 아껴야 할 것은 돈이나 물건뿐 아니라 말도 아껴야 한다"며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질 줄 아는 것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믿음을 얻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특히 할머니는 "우리 학생들도 정직한 가운데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재윤 교장은 "할머니의 귀한 뜻이 길이 보전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바른 품성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직'과 '절약'을 철학으로 하는 할머니 뜻에 따라 정직한 성품으로 바르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진현 학생회장은 "저희들도 정직한 생활을 실천하는 가운데 열심히 공부해 할머니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 측은 앞으로 20년 간 매년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영자 인성장학금'으로 이름 짓기로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하키팀이 제5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아 오는 쾌거를 이뤄냈다.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강원도 동해시 하키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제천중학교 하키팀은 풀 리그전 종합 전적에서 1승 2무의 결과를 냈지만 다득점으로 1위를 차지, 우승함으로써 2013년 제56회 대회에 이어 우승기를 2년 만에 되찾는 감격을 누렸다.유독 이 대회와 인연이 깊은 제천중학교의 출발은 그다지 순조롭지 않았다. 난적 인천삼곡남중을 1차전에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0대0의 결과를 빚어낸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심기일전한 2차전에서 경기도창곡중을 맞아 일방적인 공세 끝에 6대0의 대승을 거둠으로 전망을 밝게 했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이미 앞선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기에 비기거나 이기면 무조건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 팀은 춘계 대회에서 패배를 안겼던 서울 용산중이어서 선수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다행히 선수들은 정신적 압박을 이겨가며 끝까지 선전하여 1대1의 경기 결과를 만들어내어 우승기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우승과 함께 대회기간 중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3학년 박근호 학생은 최우수상을, 박정훈, 김윤빈 학생이 공동 득점상을 수상했고 김상규 코치가 지도상을 받는 등 제천중학교 하키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과시했다.송주복 교장은 "이번 우승은 열심히 훈련한 선수와 교직원,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성원해준 결과"라며 "오늘의 영광은 오로지 겨울 동계훈련의 힘들고 고된 과정을 잘 견뎌낸 선수들의 몫"이라고 선수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구랍 29일 1년 동안 판매실습을 통해 마련한 장학금을 학교의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진로직업 활동을 통해 직업인으로써 소양을 쌓고 베풀고 나누는 마음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시작한 와플·뉴욕핫도그 판매실습은 매주 금요일마다 일반학급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판매실습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제품생산부터 포장·판매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미래의 독립적인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짐과 동시에 일반학급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해줬다. 소액을 받고 제품을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일반학생들은 허기짐을 달래고 특수학급 학생들은 친구들과 소통을 했던 행복한 순간이었다. 더욱 뜻 깊은 것은 와플과 뉴욕핫도그를 판매해 모은 수익금 100만원을 학교생활에서 특수학급 친구들과 소통을 가장 많이 하고 판매실습에 적극 참여하며 도움을 주었던 일반학급 친구들에게(6명)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는 점이다.이 학교 2학년 김영웅 학생은 "와플이 식어 차갑긴 했지만 우리를 위해 열심히 만든 특수학급 친구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으며 1학년 손상우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와플·뉴욕핫도그를 팔아 모은 돈을 친구들에게 장학금으로 줄 수 있어 힘들었지만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대해 송주복 교장은 "도움을 받아야 할 학생들이 도리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베풀고 나누는 마음을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중학교(교장 임동국)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청풍유스호스텔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힐링 캠프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총18가족, 36명의 부모와 자녀가 참여한 이번 가족 힐링 캠프는 부모 자녀 간에 이해와 배려는 물론 소통의 관계 회복을 통해 부모는 자녀에게 꿈을 주는 가정의 스승으로, 자녀는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프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청소년기 자녀의 특징 강의를 통해 자녀를 더 잘 이해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평이다. 학부모 원덕현씨는 "이번 힐링 가족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고민과 꿈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족 캠프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캠프의 활성화를 당부했다.떠 이중섭(3학년)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과 바람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효도하는 훌륭한 아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중학교(교장 임동국) 학부모회는 지난 5일 오후 1시 학교 가사실에서 엄마 품 '사랑의 김장' 나누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제천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김장을 담가 나눠줌으로써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이웃의 정과 어머니의 고마운 사랑을 느끼며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각 학년의 학부모회 임원들이 정성을 다해 배추 80여 포기를 절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20명의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경자 학부모회 회장은 "사랑과 정성의 마음으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뿌듯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중학교(교장 임동국)는 지난 1일 '제중 화(和) 영상제작' 및 '난타'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양주 종합촬영소 견학과 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제천중은 학교폭력 근절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중학생 예술동아리 운영학교로 선정돼 존중·섬김·배려·지성의 기치 아래 인성함양을 위한 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제중 화(和) 영상제작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영화촬영용 야외 세트와 규모별로 다양한 6개의 촬영스튜디오, 녹음실, 각종 제작 장비 견학을 통해서 방송 제작 과정을 이해하게 됐고 영화 관람 문화체험을 통해서 영상제작 동아리 활성화와 프로그램 제작 기법을 익히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3학년 조재열 학생은 이번 남양주 종합촬영소 견학 및 문화 체험에 대해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문화관, 영상과 음향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상체험관, 영화의 기초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상원리체험관 등 여러 가지 체험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편집·음향·조명·이미지 메이크업 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영화 감독(motion-picture director)이라는 꿈에 대한 목표가 확고해졌고 꿈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중학교(교장 임동국) 학부모회는 '제천중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오전 7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나눠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부모회의 어머니들이 주먹밥을 학생들에게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나눠줌으로써 어머니의 고마운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 행사는 학부모회 임원이 주최가 된 가운데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및 교사들이 동참해 진행됐으며 제천교육지원청 이성범 교육장의 격려 방문은 행사의 의미를 더욱 더 값지게 만들었다.이 행사를 주최한 제천중 학부모회 이경자 회장은 "아침밥을 받고 수줍은 듯 고마운 인사를 전하며 등교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니 오늘 행사를 기획한 것이 매우 뿌듯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꼭 먹을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좀 더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중학교(교장 이성범)가 지난 23~25일 학현리에 있는 제천학생야영장에서 하키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제동행 가족 힐링캠프를 열었다.제중인의 자긍심 고취와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한 힐링캠프는 힐링요가 배우기, 작은동산 산행, 가족 레크리에이션, 난타, 가족 노래 자랑 등이 주요 활동 내용으로 이뤄졌다.첫째 날인 23일에 가장 먼저 시작한 요리경연대회는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해 드리는 효도의 시간이었으며 부모님께 감사 편지 쓰기와 대화 시간은 진정한 가족 화합과 사랑의 깊이를 온전히 되새길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권창호 교감의 '학부모 청렴 교육'은 운동부의 투명성 제고 및 불법 찬조금 근절에 대한 내용으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부모님과 함께 음식 만들기, 난타 배우기, 미니 올림픽, 골든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참여한 교육 가족 모두가 심신이 치유되며 신뢰와 배려가 공고히 다져지는 뜻 깊은 여정이었다. 마지막 셋째 날은 효도 밥상 만들기, 작은동산 산행, 물놀이와 족구 등의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가족 기능의 활성화와 존중의 의미, 친구와의 우정이 깊게 새겼으며 참가자 모두는 행복한 2박3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힐링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선후배와 가족, 선생님이 함께 호흡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신과 친구를 생각해 보고 가족의 의미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마다의 압박감 해소와 더불어 학교와 가족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중(교장 이성범)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과학관에서 1,2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영어캠프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원어민 교사(Esti)와 한국인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이번 캠프는 'Pin-Hole Photography'를 주제를 가지고 학생이 직접 체험해 함께 영어로만 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개하고 있다.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영어로 된 지시문에 따라 아날로그 카메라를 사용해 Basic darkroom에서 사진을 직접 현상해 보는 방법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영어로 된 지시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한 후 수업 결과물을 영문 보고서로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의 4기능(Reading, Writing, Speaking, Listening)을 골고루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모두 5단계의 체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먼저 1단계는 지시문 파악과 카메라의 기본 틀을 학습하고 2단계는 카메라 테스트와 보고서 작성, 3단계는 사진찍기와 원판(Negatives) 현상, 4단계는 제일 좋은 원판사진과 양화(Positives)를 고르고 이에 관한 이야기 쓰기, 5단계는 사진첩을 만들어 제시하고 완성된 이야기를 설명하기로 구성된다. 이 캠프에 참가한 1학년 정연준 학생은 "영어수업이 직접 탐구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므로 재미있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며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겨울방학생활이 더욱 보람 있고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