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중, 사랑나눔회 장학금 지급

스승의 날을 맞아 나눔과 배려 실천

  • 웹출고시간2017.05.15 11:49:39
  • 최종수정2017.05.15 11:49:39

제천중학교 교원 장학회인 사랑나눔회 소속 교사가 13명의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제천중
[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교원 장학회인 '사랑나눔회'가 17년째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스승의 날을 맞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15일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90만원을 이 학교 학생 13명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13명은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배구, 하키,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01년 '동그라미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랑나눔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과 실력 향상을 위해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제천중학교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현재 42명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제자 사랑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결성 후 17년 동안 210여 명의 학생에게 2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제자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학교가 추구하는 '섬김과 지성이 어우러진 행복한 학교'를 형성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민철홍 학생은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장학생이 된 것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후배들에게도 선생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나눠줄 수 있는 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윤 교장은 "점점 개인주의화 돼가는 세태 속에서 앞으로 사회에 나갈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넓은 마음으로 주변에 덕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나눔이 장차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 실천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사랑나눔회의 본질적인 취지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