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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 사랑나눔회 장학금 지급

스승의 날을 맞아 나눔과 배려 실천

  • 웹출고시간2016.05.15 14:45:06
  • 최종수정2016.05.15 14:45:06
[충북일보=제천] 제천중학교 교원 장학회인 '사랑나눔회'가 16년째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스승의 날을 맞아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천중 사랑나눔회는 지난 13일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90만원을 이 학교 학생 13명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13명이 학생은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배구, 하키,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

2001년 '동그라미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랑나눔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과 실력 향상을 위해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제천중학교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현재 46명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제자 사랑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결성 후 16년 동안 200여명의 학생에게 2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제자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학교가 추구하는 '섬김과 지성이 어우러진 행복한 학교'를 형성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김동역 학생은 "선생님들의 나눔으로 장학금을 받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사제 간의 따뜻한 배려를 느꼈다"며 "제가 어른이 되면 학업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후배들이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뜻한 바를 이루고자 노력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들에게 선생님들에게 받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윤 교장은 "희로애락의 감정표현이 조화롭게 나올 수 있는 화(和)라는 교훈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학생들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나눔과 배려"라며 "16년째 이어온 선생님들의 나눔이 장차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 실천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사랑나눔회의 본질적인 취지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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