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속리산개발(대표 이경로)이 추진하고 있는 보은골프장조성사업(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이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보은골프장의 환경영향평가를 맡고 있는 (주)한국건설엔지니어링은 30일 보은군 탄부면사무소에서 보은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골프장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설명회 시작 5분여 만에 '친환경농업지구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지역 농산물 이미지가 훼손되기 때문에 주민 모두는 골프장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따라서 설명을 들을 필요가 없다'며 모두 퇴장함에 따라 설명회 자체가 진행되지 못했다.이날 설명회에는 9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나 모두 머리에'골프장 결사반대'머리띠를 하고 참석해 설명회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됐었다.이날 설명회는 참석 주민들끼리의 의견조율을 위해 당초 설명회 시작 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 시작했으며 (주)한국건설엔지니어링 관계자의 설명이 시작된 이후 바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설명회 시작 5분만에 무산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공사시행 시 환경저감대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본안 작성시 활용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지난 24일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는 1천여명의 보은지역 농민들이 모여 들었다. 이곳에 모여든 농민들은 하나같이 (주)속리산유통법인에 대한 희망을 갖고 밝은 모습으로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들이었다.보은군은 지난해 연말 유통회사 자치단체로 선정됐고 3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목표로 2월 19~25일까지 보은군민들로부터 액면가 1만원짜리 주식을 접수받았다.그 결과 모두 1천681명(단체)이 참여해 목표액 30억원을 훌쩍 넘긴 32억4천620만원을 모집해 보은군 7억5천만원, 농업인 16억9천200만원, 법인 등에 5억5천800만원의 청약금 배정작업을 마치고 일반인 신청자들에게 2억4천620만원을 돌려줘야하는 상황이 나오는 등 보은지역농업인들의 (주)속리산유통법인에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이런 (주)속리산유통법인에 대한 관심은 (주)속리산유통법인 창립총회장에도 이어졌다.보은지역 농민 1만5천여명 중 10%인 1천405명의 농업인의 주식을 청약하고 이중 1천여명의 농민이 창립총회장을 찾았으니 말이다.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를 책임질 유통회사의 창립이야말로 이향래 보은군수의 꿈이자 보은 농업인들의 희망이었다는 것을 한 눈에 보여주는 모습들이었다.그러
화재, 구조, 구급 등 보은군 속리산지역(속리산, 탄부, 마로, 산외, 장안면) 주민에게 양질의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청주동부소방서(서장 박진영) 속리산119 안전센타가 청사를 증축하고 30일 개청식을 갖는다.이번에 개청하게 되는 신청사는 지상 2층(부지 585.05㎡, 연면적 396.70㎡) 건물로 도비 7천500만원, 군비 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용희 국회의원,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이향래 보은군수 및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진영 동부소방서장은"이번 동부소방서 속리산119안전센타 개청으로 보은속리산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방수혜 형평·균등화로 대민관련 업무수행 및 직무 활동 공간 확보와 고가의 소방장비 관리유지로 지역민에게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속리산 119안전센터는 16명의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 7대(소방펌프차 5, 구급차2)와 2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소방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해 '녹색성장의 원동력은 나무심기'라는 주제로 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09년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29일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가졌다.이날 보은국유림관리소는 푸른한반도 만들기와 지구환경보전에 일반 국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감나무외 11종 2천840그루의 나무를 지역주민에게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눠줬다.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지역주민들에게 세계적 이슈인 지구온난화 방지, 지구환경개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권 주변에 나무심기를 하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나무나눠주기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마로면에서 무연탄을 생산하고 있는 (주)성하 마로광업소측이 노조측이 임금체불안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경우 31일자로 모든 생산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한 가운데 25일 노조측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노사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주)성하측은 지난해 하반기 무연탄 매장량이 한계에 이르렀고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결손누적과 경제위기로 무연탄 판매가 원활치 않자 12월 31일자로 마로광업소의 폐광을 결정했었으나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임금성 운영자금만 마련된다면 계속 생산을 유지하기로 했었다.그러나 지난 20일 경영유지에 한계에 부딪혀 임금을 체불할 수밖에 없게 됐고 노조측이 임금체불안에 대해 동의해줘야 지속적 생산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동의하지 않을 경우 오는 31일자로 모든 생산활동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노조측에 전달했다.이에 (주)성하 노조(위원장 배남열)는 25일 노조는 임금체불안은 물론 회사의 조업중단 방침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 노조위원장은 "회사측이 조업중단을 강행하면 광산노조연맹과 연대투쟁을 벌여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마로 광업소 한 직원은 "광업의 특성상 생산활동 중단은 폐광을 의미한다"며
생대추 판매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추의 고장 보은에서 대추나무 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은군은 대추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춘 데다 3년 전부터 생대추 판매로 고소득이 보장되면서 농민들이 앞 다퉈 대추나무를 심고 있다 군은 올해 대추묘목 구입, 비가림시설과 관수시설 등 대추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에 모두 5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말 현재 440㏊의 대추나무 식재면적을 오는 2010년까지 1천㏊로 확대할 야심 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생대추를 생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손잡고 설립한 (주)속리산유통을 통한 판매로 농가소득의 배가를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처음으로 2천640㎡ 논에 대추나무를 식재한 송재용(72·속리산면 상판리)씨는"마땅한 대체작물을 찾지 못해 그 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군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대추나무를 심기로 결정했다"며 "2~3년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고 타작목보다 소득이 비교적 높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대추나무는 4월 중순까지 배수가 양호한 곳에 심어야 하며 잔뿌리 형성이 잘 돼있고 분주묘 채취 후 1년간 가식해 키운 좋은 묘목을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하수관거정비(BTL)사업과 연계해 보은읍 삼산1리 외 14개소에 대한 노후 상수도관 개량을 시행해 30%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현재 진행중인 하수관거정비(BTL)사업 병행해 보은읍 일원의 노후 상수도관 24km를 교체해 이중 굴착을 방지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며, 보은읍 교사정수량 용량(6000㎥/일)의 10% 이상되는 누수량 저감 효과를 거두어 효율적인 지방상수도 시설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현재까지 5억원 정도의 사업비로 보은읍 일원에서 6㎞에 이르는 노후관을 교체했으며 오는 2010년 5월까지 11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자해 하수관거정비(BTL)사업과 연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진행, 보은상수도의 원활한 공급 및 잉여 수량의 효과적인 배분을 통해 예산 절감 및 주민 보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주민들의 먹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회인면 중앙리 등 6개 마을의 관정개발 및 급수시설 공사를 진행한다.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에 5억3천만원의 사업비와 도비 1억원을 반영, 그동안 가뭄으로 주민들의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암반관정을 추가로 개발,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서 기존 급수시설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식수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한 회인면 중앙리는 충청북도에서 가뭄극복 사업비로 지원된 도비 1억원을 이용, 관정을 개발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탄부면 고승리 외 4개 마을은 추경예산에 군비 4억원을 반영해 암반관정을 개발, 그동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식수 공급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수한면 장선리는 1억3천만원의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관정개발 및 급수관 시설 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할 예정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향후 주민들의 먹는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탱크 교체 및 약품
보은군 국민체육센터 한 켠에서는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한밤중 적막을 가르며 스피커로 울려나는 강렬한 비트의 기계음과 가슴을 쿵쾅쿵쾅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후끈한 열기 속에 회원 모두가 박자를 맞춰가며 연습곡 연주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곳은 다름 아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꾸려가는 보은군청 음악동호회 '소리나무'의 10평 남짓한 연습실. 보은군청 공무원 음악동호회 '소리나무(회장 김영서 행정과장)'는 지난 2007년 12월, 음악을 좋아하고 악기를 배우고 싶은 군 산하 공무원들의 희망에 따라 김영서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문화관광과 김동영 싱어를 비롯해 평소에 취미생활로 악기를 다뤄온 이들은 기타 4명, 드럼 4명, 키보드 2명, 통기타 3명, 베이스 1명 등 총 15명이 각자 파트별로 역할을 나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근무시간 이후 국민체육센터 연습실에 모여 하루 3~4시간씩 정기적인 연습과 함께 분야별로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 악기를 다뤄본 적이 있거나 다뤄보고 싶은 순수 공무원들이 모여 만들어진 '소리나무'는 창단 첫 해인 지난해에 기초 실력을 다지기 위해 회원들이 회비를 갹출해 청주지역 밴드 지도 강사를 초빙 꾸준한
이동섭 충북지방청 홍보담당관(47·사진)이 24일 보은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이동섭 서장은 충주 출신으로 지난 1988년 경찰간부후보생을 수석으로 합격한 후 경위로 임관해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 아현파출소장 등을 거쳐 옥천서 경비교통과장, 고속도로순찰대장, 상당서 수사과장, 지방청 강력계장, 광역수사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총경으로 승진해 지방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했다.이 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경찰다운 경찰, 기본에 충실한 경찰, 공정하고 친절한 경찰, 화합하는 경찰, 자기 계발에 힘쓰는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서장은 문화, 예술에 남다른 관심과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근무하는 동안 경찰서 직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가족으로는 홍진숙(47)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국궁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 20일 보은군을 방문한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보은군이 추진 중인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충북개발공사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말까지 지구지정 및 보상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지사는 지난 2005년 바이오농산업단지(당초 330㎡ 규모)로 시작된 보은첨단산업단지가 해당 부지의 농업진흥지역 문제 등으로 당초 규모보다 절반 수준의 150만㎡로 축소됐지만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기에 착공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산업단지의 완공에 앞서 좋은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또 정 지사는 2012년까지 계획된 LNG공급도 1년 앞당긴 2011년까지 마무리 되도록 할 계획이며 보은 황토대추의 명품화를 위해 도에서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정 지사는"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과 관련해 도내 낙후 지역인 보은, 옥천, 영동과 괴산, 청원군 미원면 일부 지역을 묶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은군과 힘을 합쳐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남부 3군의 발전의 계기가 마련될
보은군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H병원이 야간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야간응급진료체제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보은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제대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30km 떨어진 청주나 옥천, 경북 상주 등으로 원정진료를 가야하는 처지에 놓였다.보은군 보건소는 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공중보건의 3명,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자정 12시까지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현실상 종합병원에 못 미치는 보건소 진료실 상황을 볼 때 보은지역 응급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해주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한편 유영배 보건소장은 "당장 군 보건소가 야간 응급의료에 대처할 응급시설 및 장비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만족스런 의료서비스를 제공을 하지 못함을 이해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군내 119구급대와 적극 협력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 응급의료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야간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낮은 산들이 아름다운 속리산 자락에서 인두로 세상을 담아내고 있는 화가 김영조씨(60). 그는 화(火)를 다스려 화(畵)를 만들어 내는 낙화(烙畵)전문 화가다. 전통예술인 낙화를 기예에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장본인이지만 아직도 그는 세월에 인종(忍從) 하며 시골에 묻혀 살고 있다.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 속리산 초입의 국도변을 지나다 보면 '멀리 가는 향기'라는 전원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김씨는 세상 사람들이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혼이 담긴 손놀림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는지 쉽게 짐작이 된다.그는 지난 2007년 '제24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에 처음 작품을 냈다. 인두로 수백만 번 점을 찍어 완성한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주저 없이 그에게 '특선'의 영예를 안겼고, 작품이 전시될 때 수천만 원에 작품을 사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상업적인 느낌이 든 그는 '쟁이 기질' 때문인지 이 작품을 팔지 않고 도로 작업실로 가져와 아직도 보관 중이다.그에게 이제 낙화는 어느새 신앙이며, 영혼이 됐다. 김 씨는 매일 새벽 이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앞에 냉수 한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웅식)는 속리산국립공원에서 16~17일 양일간에 에 걸쳐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봄꽃의 정보를 탐방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별꽃, 꽃다지, 복수초 등 다양한 야생화를 촬영했다. 이날 법주사 인근에서 김태헌(자원조사직)씨가 별꽃과 꽃다지를 최초로 촬영한 것으로 비롯해 법주사지구 자연관찰로에서 김명옥씨가 복수초를, 화북지구 오송폭포 하단에서 김진태씨가 제비꽃을 각각 촬영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경우 봄꽃이 피는 시기는 3월 말경으로 올해 최초로 개화한 시기가 작년과 거의 비슷하고 향후 기온변화에 따라 봄꽃이 본격적으로 개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에서는 철죽, 진달래, 제비꽃, 현호색 등의 꽃들을 주로 볼 수 있으며, 4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만개한 벚꽃을 법주사지구 입구에서 볼 수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브랜드한우의 생산역량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한우 차별화 공동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농기센터에 따르면 조랑우랑 브랜드는 짧은 기간동안 괄목한 성장을 했으나 고급육 생산을 위한 전문사양기술 및 경영관리의 균등성 부족과 거세 및 출하조절 등 브랜드 생산체계 운영경험의 부족한 상황으로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초음파 육질진단, 사육환경 진단개선 등 전생애적 컨설팅이 되도록 해 브랜드 단지의 생산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현장 종합컨설팅 및 교육, 육질개선 거세 및 질병관리, 초음파 육질진단 등 3팀의 클러스트 현장컨설팅 팀을 구성해 지역별 전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공동 컨설팅 및 좌담회를 개최한다.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조랑우랑 명품한우의 체계적 생산을 위한 사양프로그램을 확립하고 브랜드우 적정 출하시기 조절, 육질개선체계 구축, 안전축산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농장현장 컨설팅 및 사랑방 좌담회 등을 통한 한우농가의 역량강화와 기술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장안면 장내리 출신 공학도 강병우(34·MIT공대 박사과정·사진)씨가 배터리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다.강 씨가 개발한 신기술은 휴대폰·노트북·전기자동차 등을 충전하는데 몇 시간씩 걸리던 것을 휴대전화는 20초,노트북은 단 1분, 전기 자동차는 5분 이내로 충전해주는 기술로 특히 충전시간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기자동차 단점을 크게 개선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강 씨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에 제일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전기를 만드는 리튬이온이 전극을 거쳐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는 속도 때문에 느리다는 것을 알아내고 리튬이온 인산에 수나노미터 두께의 유리 필름을 코팅, 충전 입자의 운동성을 크게 높여 배터리 충·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강씨가 개발한 이 기술로 전 세계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배터리 개발 경쟁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으며 벨기에 소재 배터리업체와 라이센스 계약이 이뤄져 이르면 오는 2011년 상용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씨는 1976년 보은에서 목수 일을 하던 강태순(67)씨의 2남2녀 중 둘째로 초등학교 때부터
국경일은 민족의식과 민족정기를 고취하기 위한 "국경일에 관한 법률"(법률 제53호)에 의거해 1949년 10월 1일 제정됐고 국민들은 이날을 기념해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한다.이런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강조돼 왔고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관공서나 주민들의 태극기 게양에 대한 모습이 언론의 기사거리가 되곤 했다.최근 이 3.1절 태극기 게양 문제로 보은군이 시끄럽다.보은지역 주간지인 '보은신문'이 3월 6일자 보도에서 3.1절 태극기 게양 저조에 대한 기사를 다루면서 이향래 보은군수의 관사에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다고 보도했고 이향래 군수는 애국심마저 의심받았다.그러나 이 기사가 오보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 군수는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담당 기자에 대해서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기까지 했으며 해당 언론사는 사과문과 정정 보도문을 보은신문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여기에 보은 4개 농민단체가 보은신문을 항의 방문하고'보은신문 폐간'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단순히 보은신문과 이향래 보은군수 사이의 문제에서 벗어나 보은지역사회 전반에 거친 파장으로 일파만파 번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토바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추운 날씨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다 경찰에 의해 구조된 고등학생 2명이 절도범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목숨은 구했지만 처벌을 받게 됐다.보은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께 마로지구대 소속 김학건 경위와 최창수 경사는 112순찰근무 중 마로면 오천리 505번 지방도에서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교통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사고현장에서 약 7m가량 떨어진 도랑에서 쓰러져 있는 고등학생 2명을 발견했다.학생들을 발견할 당시 이들은 의식을 잃은 채로 추운 날씨에 체온마저 떨어져 몸이 굳어 있었고 이에 두 경찰관은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해 동사직전의 생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그러나 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중 이들이 오토바이를 훔쳐서 몰고 가다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들은 목숨은 구했지만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모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무면허 상태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 소유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가다 사고가 났다"며 "운좋게 목숨은 구했지만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처벌은 면할 수 없게
지난 9일 밤 10시께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앞 노상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와 관련된 가해자 A(여·22·보은군청 행정인턴)씨와 B(45·청주 동부소방서 모 구급대)씨가 서로 최종 가해자가 아니라고 진술해 최종가해자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보은경찰서는 10일 자전거를 끌고 가는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보은군청 인턴사원 A씨와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B씨 2명을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마로면 관기리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보은에서 청산방면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던 피해자 김모(59)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친 뒤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인근 지역서 발생한 또 다른 교통사고 환자 구조를 위해 구급차량을 몰고 사고현장을 지나다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또 한차례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현장에 되돌아와 현장을 살피던 중 119구급차량이 피해자를 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하고 있고 B씨는 자신은 쓰러져 있던 자전거와 부딪혔을 뿐 사람은 친 적이 없고 다만 사람이 한 명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다고
보은군 보은읍 먹자골목 인근에서 36년 동안 뻥튀기 외길 인생을 살아온 김덕천(68· 보은읍 죽전리) 할아버지는 요즘 후계자가 생겨 기분이 좋다. 뻥튀기는 언뜻 보기에는 옥수수나 쌀을 기계에 넣고 그냥 튀기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일 같지만, 뻥튀기 재료도 예전에는 주로 배를 채우거나 간식거리로 뻥튀기를 하러 오는 사람이 주였지만, 최근에는 웰빙 열풍을 타고 둥굴레, 치커리, 무말랭이 등 재료도 다양해지고 있어 재료 마다 습도를 체크해 알맞은 온도를 맞춰야 하는 등 뻥튀기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할아버지의 일을 이을 전수자가 된 이응섭(44, 옥천)씨는 올해부터 김 할아버지를 도우며 일을 배우고 있다.이씨는"할아버지가 경험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하루아침에 다 알기는 어렵지만, 열심히 배워서 뻥튀기 전문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김 할아버지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1974년. 서른둘에 첫 째 아들을 낳고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 뻥튀기를 시작한 할아버지는 그 동안 말 못할 고생도 많이 했다. 지금은 석유를 때서 온도를 맞추고 모터로 기계를 돌리지만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직접 나무을 해다가 땔감을 구하고 손으로 기계를 돌려가면서 뻥튀기를 했다.
보은군내 자동차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동차 회사와 A/S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정 공업사가 한 곳도 없어 서비스 기간에 차량이 고장 났을 경우 운전자들이 A/S는 물론 부품 구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보은군내에는 승용차 7천103대(관용차 41대)를 비롯해 승합차 870대, 화물차 5천135대, 특수차 69대 등 1만3천177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으며, 해마다 200~300대의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자동차 증가에도 불구하고 군내에는 아직 자동차 회사와 A/S지정 협약을 맺은 공업사가 없어 신규 차량에게 주요 하자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청주나 대전 등지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인근 옥천과 영동만 해도 자동차 회사에서 지정한 A/S정비공장이 있으나 유독 보은에만 지정 정비공장이 없어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원만한 부품조달과 신속한 차량수리를 위해 조속히 A/S 정비공장을 지정해 줄 것을 자동차 회사에 바라고 있다.이처럼 보은지역에 자동차 회사에서 지정한 A/S공업사가 없는 이유는 지정 공업사 선정에 따른 조건이 까다롭고, 정비공장 지정
보은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규운)이 지난해 1년간 전국 축협 우수축산물 생산과 유통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8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 축산육성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우수축산물 생산 및 유통에 앞장서는 선도조합에 대해 경제사업 추진의욕을 고취시키고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정 시행하는 것이다. 축산육성대상을 받은 보은축협은 150만원의 상금과 함께 농협중앙회로부터 무이자 자금 5억원을 지원 받으며 우수축산물 생산에 공이 많은 직원에 대한 해외연수의 특전도 받게 됐다. 보은축협은 지난해 한우브랜드사업 추진을 통해 200여억원의 한우판매실적을 올렸고 4억여원의 대농민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황토조랑우랑한우 브랜드사업이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우수축산물 생산은 물론 축산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역농업특성화 교육 조랑우랑한우과정 실시를 통해 현장체험 신기술 정보 교류 및 보은축협을 중심으로 한 한우클러스트 구축으로 축산농가에 전문 인력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보은축협은 조합원들의 실익지원을 위해 쇠고기이력추적사업 추진과 한우핵심조합원 육성 사업등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실익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충북지방경찰청 박기륜 청장이 보은경찰서(서장 신현옥)를 4일 초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박기륜 청장은 '국제경쟁시대 한국경찰의 비젼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경찰의 미래방향을 생각해 보고, 그에 맞는 대한민국 경찰이 되기 위해 단순히 언어적인 능력만을 구비한 경찰이 아니라 국제적인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과 국경을 넘어 지구촌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개발 및 보전을 위해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행위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사전에 지도·단속하기로 했다.이에따라 보은군은 지역개발과장을 반장으로 산림, 농지, 건축부서 직원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매월 넷째주 수요일~금요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토지형질변경을 수반하는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 50cm 이상의 토지형질변경, 정지(경작을 위한 단순 객토는 제외) 또는 포장, 토석의 채취, 녹지지역, 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안에 물건을 1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등'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56조 규정에 의한 개발행위허가 대상인 행위 중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시행하는 행위이다. 한편 군관계자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지도· 단속· 홍보함으로써 불법행위 개발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이행 및 고발 등 후속조치로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