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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11 16:53: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토바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추운 날씨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다 경찰에 의해 구조된 고등학생 2명이 절도범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목숨은 구했지만 처벌을 받게 됐다.

보은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께 마로지구대 소속 김학건 경위와 최창수 경사는 112순찰근무 중 마로면 오천리 505번 지방도에서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교통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사고현장에서 약 7m가량 떨어진 도랑에서 쓰러져 있는 고등학생 2명을 발견했다.

학생들을 발견할 당시 이들은 의식을 잃은 채로 추운 날씨에 체온마저 떨어져 몸이 굳어 있었고 이에 두 경찰관은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해 동사직전의 생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그러나 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중 이들이 오토바이를 훔쳐서 몰고 가다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들은 목숨은 구했지만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모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무면허 상태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 소유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가다 사고가 났다"며 "운좋게 목숨은 구했지만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처벌은 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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