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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5 14:24: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내 자동차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동차 회사와 A/S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정 공업사가 한 곳도 없어 서비스 기간에 차량이 고장 났을 경우 운전자들이 A/S는 물론 부품 구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보은군내에는 승용차 7천103대(관용차 41대)를 비롯해 승합차 870대, 화물차 5천135대, 특수차 69대 등 1만3천177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으며, 해마다 200~300대의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자동차 증가에도 불구하고 군내에는 아직 자동차 회사와 A/S지정 협약을 맺은 공업사가 없어 신규 차량에게 주요 하자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청주나 대전 등지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인근 옥천과 영동만 해도 자동차 회사에서 지정한 A/S정비공장이 있으나 유독 보은에만 지정 정비공장이 없어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원만한 부품조달과 신속한 차량수리를 위해 조속히 A/S 정비공장을 지정해 줄 것을 자동차 회사에 바라고 있다.

이처럼 보은지역에 자동차 회사에서 지정한 A/S공업사가 없는 이유는 지정 공업사 선정에 따른 조건이 까다롭고, 정비공장 지정보다는 지정 카센터를 선호하는 자동차 회사의 입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현재 군내에는 자동차 회사에서 지정한 카센터가 일부 있으나 경정비 외에 엔진 수리 및 판금, 도장 등 중요 수리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신규 자동차의 빠른 수리와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군내 2급 이상 자동차 정비공장을 대상으로 A/S 지정업체 선정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지정 A/S정비공장이 없는 관계로 서비스 기간 중 자동차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시간을 쪼개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농촌지역 운전자들의 편의 제공이라는 기업 서비스 정신에 입각해 자동차 회사에서 군내 공업사 중 한 곳 정도는 지정 업체로 선정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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