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인근 청정지역인 보은군 탄부면 벽지리 양현락(42)씨의 뽕나무 밭에선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양씨는 1만㎡의 밭에서 1천900kg의 오디를 수확해 kg당 6000~7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팔아 1천200만원 정도의 짭짤한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뽕잎을 따 50장의 누에를 치고 있는 양씨는 사람들이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에 착안 지난해 오디를 첫 수확해 400만원의 짭짤한 재미를 봤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다른 과일에 비해 철분 함유량이 4.5배가량 높고 칼슘, 아연, 비타민 B·C 등 미네랄 성분이 많아 당뇨와 고혈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씨는 "오디는 짧은 기간 생산해 적지 않은 소득 얻을 수 있어 새로운 농가 소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오디를 이용한 잼이나 고추장, 와인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민방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학교 민방위 교실'을 삼산초와 탄부초에서 운영한다. 군은 오는 24일 삼산초등학교 삼산관 및 26일 탄부초등학교 종합학습실에서 11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국학특강 및 안전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찾아가는 학교 민방위 교실을 운영한다.이번 교실 운영에서는 어린이 국학특강을 통해 왜곡된 한민족사의 재조명 및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에게 안전사고예방 및 기본응급처치 요령을 쉽고 흥미로운 체험 위주로 전개하는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이뤄진다. 한편, 보은군은 이번 찾아가는 학교 민방위 교실 운영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을 경우 하반기에 추가로 교육을 추진 할 방침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레미콘 원자재(시멘트, 골재 등) 단가 상승으로 관급 레미콘 단가 인상을 요구하면서 17일부터 납품을 중단키로 한 보은지역 레미콘업체가 오는 25일까지는 레미콘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보은군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생산중단 결정으로 관내 추진중인 공공 건설사업의 추진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됐으나 조기집행과 관련해 발주처인 보은군과 건설사에서 강력히 항의했고 지난 16일 오후 생산업체(4개사) 이사(상무)급 실무자 회의를 거쳐 각 업체 대표자에게 건의해오는 25일까지 레미콘을 생산할 것을 협의해 레미콘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협의는 다음 주까지 충북지방조달청,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과의 적정단가 인상을 전제로 협의했기 때문에 단가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다시 납품을 중단될 수도 있는 등 납품중단의 불씨는 남겨져 있다. 보은군관계자는"6월말까지 조기집행과 관련해 공사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실정으로 레미콘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상반기 목표 달성이 불가능했으나 레미콘 생산업체에서 25일까지 생산중단을 보류함에 따라 큰 고비를 넘기게 되었고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주까지는 모든 구조물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부서별 자재 수급에 철저를
보은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해 단계별 대응 계획을 추진하고 자연재해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등 재난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은군은 소방방재청과 상황전파 시스템을 24시간 연결해 주의보 이상의 기상상황 발생시 SMS 문자메세지로 이·반장, 자율방재단, 유관기관 담당자등 5천400여명에게 전달하고 있다.또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등 각종 훈련시 재난 취약지역으로 훈련장소를 선정해 주민들과 함께 실시해 재해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이고 있다. 보은군은 26일까지 대규모공사장, 절개지, 축대등 재해취약지 687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하여는 우기 전 완벽히 정비할 계획이다.보은군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도 손전등을 미리 준비해 두고, 대피로를 미리 파악해 두었다가 만일의 사태 발생시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36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철쭉분재로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속리산 인근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에서 철쭉분재와 함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류재완(59세)씨.류씨는 지난 2007년 6월에 정년퇴직해 어릴 적부터 크고 자란 고향 마을에 '버들농원'이라는 조그마한 화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10여 년 전부터 철쭉과 야생화 등을 키우며 틈틈이 취미생활로 시작한 일이 퇴직 후 새로운 농가 소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본격적으로 철쭉분재에 정성을 쏟아 현재 홍황산, 홍학, 홍은, 취련, 천조, 채황, 제월 등 150여 종류의 철쭉 분재를 키우고 있다.철쭉의 이름뿐만 아니라 자세한 특징을 설명할 정도로 철쭉에 매료된 그는 '들꽃 사랑회'라는 야생화 모임에서 2년째 총무 일을 맡고 있다.지난해에는 그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보은군 민원과에 철쭉 화분을 기증해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그는 "보은이라는 곳이 철쭉뿐만 아니라 야생화 재배에도 최적지"라며 "철쭉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비록 한달이지만 일년간 정성을 다해 꽃이 핀 것을 보면 피로가 싹 가신다"고 철쭉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한편, 그가 새로운
농산물 유통회사와 온라인 쇼핑몰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은군의 세일즈 행정이 돋보이고 있다.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유통을 위해 지난 4월 설립된 ㈜속리산유통은 이달말부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 옆에 2층짜리 판매장(연면적 230㎡)을 열어 품질 좋은 보은지역 농·특산물을 연중 유통하며 수도권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이 판매장 1층에서는 쌀, 잡곡, 사과, 배, 대추, 한우 직판장이 운영되고, 2층에는 속리산 일원서 황토와 대추를 먹여 생산한 브랜드 한우 '조랑우랑' 시식장이 각각 들어선다.서울 판매장에서는 엄선된 우수 농·특산물만 유통시켜 점차 단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속리산 유통은 지난 5월 진천의 한 대추가공업체에 건 대추 6천500㎏을 납품했고 수도권 35곳에 매장을 둔 농산물유통업체 '총각네 야채'와 납품계약도 했다.또 수도권 지역에 공급할 대추를 확보하기 위해 관내 23개 작목반 400여 농가와 출하계약을 체결했고, 자체 브랜드인 '임금님이 알아본 정이품쌀', '유아용 쌀', '친환경무농약쌀' 등의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또 속리산유통을 수출업체로 등록시켜 바이어들을 거치
내년에 치러지는 보은군 지자체장 선거에서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나섰던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60)가 한나라당 내 군수후보 공천을 포기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선거를 앞두고 미묘한 파장을 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김수백 전 부군수는 지난 4월 당시 보은군수 후보로 거론됐던 이영복 충북도의원, 김인수 충북도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합의하고 이달 29일 김인수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한나라당에서 정하는 임무부여에 따라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이렇게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보은군수 후보 공천을 얻기위해 활동을 펼쳤던 김수백 전 부군수가 돌연 당내 공천 경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지역정가에서는 의아해하는 모습이다.돌연 공천포기 의사를 밝힌데 대해 김 전 부군수는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공천을 얻기위해 노력해왔지만 한계를 느꼈고 평생 공직생활을 해온 사람으로서 정치판은 내 자신의 인생관, 양심, 가치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많은 고민 끝에 한나라당 군수후보 공천경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또 그는"이제 한나라당 평당원으로 남아 군수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던 김인수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경기침체와 환율인상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펄프제조업체 등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리기다소나무 등 국산재 1만2천㎥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공급물량은 벌기령에 달한 리기다소나무 임지를 백합나무 등 경제수종으로 갱신해 펄프용 9천700㎥, 참나무류 보육 갱신 등을 통한 표고자목 300㎥,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한 숲가꾸기 산물 2천㎥이다.보은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상반기에 6천㎥의 국산재를 공급했고, 나머지 6천㎥은 벌목작업의 비수기인 하절기에 중점 공급할 예정이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목재 자급율은 2008년말 현재 11.6%로 88%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환율인상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각국의 산림환경보호 등 벌목규제로 인해 목재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으로 관련업계에서는 국산재 공급을 확대해 줄 것을 바라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10일 충북도내 기초질서 백일장에서 입상한 3명의 어린이에 대해 상장을 전달했다.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밝고 행복한 사회를 위한 기초·교통질서 문예백일장'에서 도내에서 134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각자의 글짓기 실력을 뽐내 보은에서 참가한 8명의 어린이 중 3명이 입상했다. 이번 행사는 장래 이 나라의 초석이 될 어린이들에게 질서의식 조기 함양과 선진 기초질서 문화상 정립을 위해 실시했으며 보은 동광초등학교 4학년 김수민 어린이가 '책먹는 여우'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종곡초 6학년 김미란, 회인초 6학년 이소윤 어린이가 각각 은상과 가작에 선정돼 이날 상장을 받았다. 이동섭 서장은 어린이들의 작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훌륭한 어린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속리산 삭도 추진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잇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연친화적 공원환경 조성과 친환경적 탐방체계구축을 위한 공원 내 삭도 설치운영의 기본방향이 새로이 제시됨에 따라 속리산삭도 설치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또 탐방객 감소로 인한 관광경기가 날로 침체되어가는 현실을 감안해 속리산에 삭도를 설치해 관광소득 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이에따라 보은군은 삭도설치를 위한 자료 분석과 타 지역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삭도설치 추진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편 속리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수는 지난해 기준 133만9천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탐방객이 감소하다 지난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 후 증가현상이 나타나긴 했지만, 속리산국립공원의 최근 5년간 탐방객수의 평균과 법주사지구의 최근 5년간 탐방객수의 평균을 살펴보면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2007년 1월) 후 법주사지구 탐방객은 10%이상 감소 추세로 2008년도에는 속리산국립공원 탐방객의 50.8%인 68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경북 상주시에서 화북지구 문장대 종합개발계획의 주요 사업으로 삭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상주시에서 사
보은군은 충북 알프스 축상에 위치한 구병산 관광의 전진기지 조성과 향후 관광수요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와 함께 속리산국립공원 주변 관광자원의 보완 및 연계이용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로면 적암리 일원에 구병산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26일 착공하여, 일부 문화재발굴 구간을 제외한 계획부지내의 정지 작업을 시작으로 토공 및 사토운반을 현재 활발히 추진중에 있으며, 우수암거등의 주요 구조물도 예정 공기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향후 오수처리장의 설치와 주요 건축공사를 계획 공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은/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유영배)는 9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에서 제6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기치아 20개 이상을 가지고 노후를 건강하게 지내는 65세 이상 노인 13명과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고 있는 초·중학생 14명을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강보건포스터 응모자 중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노인 구강건강에 대한 특별강좌와 구강보건사업 및 구강위생용품 전시, 불소이온 도포 체험행사, 구취측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군 보건소에서는 매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실시하여 주민 및 학생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구강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구치 중 첫 번째 어금니(구치)가 6세에 맹출해 교환되지 않고 평생 사용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6월 9일을 치아의 날로 정해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은
충북도내 사진 동아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보은사우회'(회장 김학동)가 오는 9월 전시회 준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보은사우회는 지난 1985년 창립준비위원회 '청사초롱'으로 시작해 1986년 창립 회원전을 갖고 2005년도 창립 20년사 발간 및 제20회 정기회원전(주제 : 보은의 모습, 그 속의 삶)을 가졌다.'창립 20년사 발간집'은 그동안 회원전 도록(圖錄)에 실렸던 사진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을 얻고 있다.사우회는 한동안 답보 상태였던 적이 있지만 보은문화원 사진 강좌에서 배출한 수강생들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1·2년차 신입 회원들은 번개출사를 감행하기도 하고 어두운 새벽길 베타랑 선배 뒤를 따라 부지런히 다니며 기술을 익히고 작품이 나오는 적당한 시기를 전수 받기에 여념이 없다.지난 7일에도 이른 새벽 사우회 회원들이 탄부면 임한리 보리밭과 솔밭에서 카메라를 들고 피사체에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이리 저리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bpcbpc)를 개설한 보은사우회는 사진에 대한 이론과 회원들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의사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이 폐휴대폰을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막고 이웃사랑도 펼친다. 보은우체국은 장롱 속이나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에서 자원을 추출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광산화(urban min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속에서 금·은·팔라듐·탄탈륨 등 유가금속을 추출·자원화해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자선단체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보은우체국에 마련된 수거함에 폐휴대폰을 기부하면 우체국에서는 이를 모아 서울시 자원순환센터로 보내게 되고,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 추출된다. 연간 폐휴대폰은 1천400만대가 발생되지만, 약 300만대만 수거되고 그 중 1천100만대는 이른바 장롱폰으로 가정에 보관되거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휴대전화 1t에서는 금 400g을 추출할 수 있어 금광석 1t을 채굴해 금 5g을 얻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80배 정도로 채산성이 높아 숨은 가치가 상당하다. 홍석원 국장은 "이번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가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도 막고 녹색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백두대간지역 유휴토지를 매입, 감나무단지를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보은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백두대간지역인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리 9-1외번지외 3필의 사유토지 약 1만㎡를 매입하고 이곳에 곶감용, 반시용 등 300그루의 감나무를 심어 산림으로 복원했다.이번 백두대간지역 유휴토지 감나무단지 조성은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차후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어 백두대간지역 유휴토지 산림복원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대간은 우리민족 고유의 중요한 지리인식체계로서 백두산에서 시작돼 금강산 설악산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서 그 거리는 1천400km에 이르며 산림청에서는 지난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한편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두대간지역 토지를 비롯한 사유림을 국가에서 매입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산림의 공익기능증진과 가치증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숲사랑 지역협의회를 결성하고 백두대간 산림정화활동에 나섰다.이들은 지난 5일 백두대간지역인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과 삼도봉 등산로 일대에서 산림보호협회 충북협의회, 보은군 재향군인회, 물한계곡지킴이, 해병대전우회 보은지부, 의용소방대 보은연합회, 적십자 보은지구 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산림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고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여사무원이 학교 실습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수익금과 수업료 반환분 등 수천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충북도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고교 직원 A(여.45)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3개 중.고교 농업실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수익금 등 5천여만원을 가로채고 학생들에게 반환해줘야 할 수업료까지 손을 댄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학생들이 실습장에서 재배한 과일과 벼 묘목 꽃 등을 팔아 조성된 돈을 학교회계에 입금처리하지 않고, 회계전산망에도 허위기장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감사결과 근무태만, 공금횡령, 직장무단이탈 등이 인정된 A씨는 지난 2일자로 직위해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도교육청은 보강조사를 벌인 뒤 A씨에게 파면 등의 중징계를 처분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보은/정서영기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추진에 따른 농업기반시설 이설·보강사업에 따라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 궁 저수지의 증고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박재성)에 따르면 홍수와 가뭄 및 수질악화 등 반복되는 수해를 예방하고 하천 횡단시설물 등 농업기반 시설의 이설 및 보강으로 물 부족 및 오염을 해결하는 하천공간을 조성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추진된다.120억원의 사업비(추정)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15.2m인 궁 저수지의 높이는 4.6m높아진 19.8m가 되며 약 140만t의 수자원이 확보된다. 또 보은읍 상수도 최상류지역으로 매년 용수원 부족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됐던 이 지역의 용수문제가 해결되고 홍수발생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입었던 가옥들이 이주하게 돼 재해에서 벗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보은지사 관계자는 "현재 해당마을 주민들과 궁 저수지 증고사업에 따른 논의 결과 일부 반대가 있는 상황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수몰지내 침수 가옥 등에 대한 이주대책과 저수지 증고로 수몰되는 도로(1.5km)에 대한 이설도로 신설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궁 저수지 증고사업은 올
보은경찰서 이동섭 서장은 지난 1일 보은군청에서 보은군청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 이 서장은 '21세기의 법,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이 서장은 21세기에는 수동적 법해석에서 벗어나 능동적 법이해를 통해 모두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이 서장은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29일 오후 7시35분께 보은군 보은읍 누청리 차모(47)씨의 양계장에서 불이나 계사 3채(2000㎡)가 소실되고 병아리 3만여 마리가 폐사 했다.불을 처음 본 마을 주민 김모씨(61)는 "집에서 30m 정도 떨어져 있는 양계장에서 불길이 치솟아 소방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날 불은 차씨가 양계장에 있던 병아리들에게 먹이를 주고 집(보은읍)으로 돌아간 후 1시간 정도 지나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소싸움대회 불법강행추진, 보은대추축제와의 통합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보은군 소싸움대회가 전국민속소싸움 보은군지부의 6월 대회 강행 취소와 보은군의 대회예산 지원등의 서로의 양보를 통한 합의를 이뤄내 지난 몇 개월 동안 진행되어 온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대추축제가 열리는 시기와 때를 맞춰 소싸움 대회를 오는 10월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했고 투우협회가 소싸움 대회 개최 시기를 6월에서 10월로 미루는 대신 군이 한우 홍보비 1억2천만원(많게는 1억8천만원)을 대회에 지원해준다는 조건 하에 합의를 이뤄냈다.당초 투우협회는 6월 소싸움대회를 하지 않고 10월 대추 축제와 병행해 소싸움대회를 추진하려면 보은군에서 행사 추진비용 2억1천만원 전액을 부담해 줘야 하고 이 모든 안을 보은군에서 거부할 경우 벌금을 내더라도 6월 소싸움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또 보은군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한우축제이지 소싸움이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지난해 보은대추한우특구 지정으로 보은지역 이미지 제고 및 행사경비를 절약하고 보은 대추축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를 위해 대추축제와 병행해 소싸움대회가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 단체의 이익을 위해 개최되는
알고 있는 격언 중 '좋은 스승은 친구와 같고, 좋은 친구는 스승과 같다'라는 말을 특별히 좋아한다. 좋은 친구란 벗이 험한 곳에 이르지 않도록 바른 길로 인도하는 스승 같다면, 좋은 스승은 친구처럼 다정하고 편안할 것이다. 스승의 날도 가정의 달에 있는 것은 우연이겠지만 스승을 대하는 마음도 가족을 대하는 마음 같아야만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딸이 초등학교 다닐 때의 일이다. 4학년 올라간 첫 날 학교에 갔다 오자마자 '망했다'는 거다. 담임선생님이 엄청나게 무서운 사람이 걸렸는데 숙제도 최고로 많이 낸다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지독(?)하셨다. 숙제를 냈다하면 책상 앞에 몇 시간을 붙어서 하지 않으면 안 될 분량을 내셨고 숙제를 안 해오면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을 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선생님께선 그 많은 숙제를 일일이 확인하시고, 선생님 싸인 옆에 격려의 말씀 한마디씩 적어주곤 했다. 그래도 어린 딸애의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선생님이 너희들 30명의 숙제를 일일이 검사해주시려면 얼마나 힘이 드시겠니. 선생님은 그것만 해도 귀찮으실 텐데 편지까지 써주시니 얼마나 훌륭하시냐!" 딸아이가 불평할 때마다 나는 진심으로
보은지역의 특산물인 대추를 이용한 한방대추샴푸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유디아미네랄(대표 유재석·보은읍 강산리)은 생대추에 미네랄이온액(발명특허 195800호)을 흡착시켜 장기보존성과 SOD효과(황노화 효과)를 보존시키는 기술(특허출원 10-2009-0036275)을 이용해 가공한 대추에 상황버섯, 창포, 하수오, 인삼, 상백피, 양재근, 건강 등 15종의 한약재가 첨가된 한방대추샴푸인 대추애를 출시했다. 대추애는 한의서인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을 토대로 두피에 미세한 자극을 줘 혈행 및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두피와 모발에 영양공급과 연화작용, 항균 등에 뛰어난 약리효과를 지닌 한약제를 엄선 사용했다. 이 제품은 두피를 건강하게 가꿔주고, 잦은 파마와 염색, 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켜 탈모나 가늘어진 머릿결, 비듬, 가려움증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가 보유한 미네랄이온액이 흡착된 대추는 향, 맛, 감촉 은 물론 항산화 성분이 변질되지 않고, 장기적 보존이 가능하다. 대추는 당단백질, 당류, 대추산 등 영양물질과 황산화작용이 강한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계통의 비타민 A·B·C와 칼슘, 칼륨, 인 등 무기물이 풍부하고, 공해로
보은군 회남면 법수1리 마을에서 추진되고 있는 연꽃마을 조성사업이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약 2만㎡의 부지에 수질정화일환으로 연꽃식재와 데크설치 등으로 마을주변의 국화꽃과 함께 꾸며지고 있으며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현재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주민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실시한 첫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금 6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을에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외지 소유의 논을 임대해 수질정화식물인 연을 심고 경관을 개선하고 향후 장기적으로 가공식품 및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마을 주민의 장기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한편 연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내후년부터는 연꽃의 아름다운 경관을 이용, 도시민의 발길을 유도, 연근을 이용한 연 국수, 연 잎차 등을 판매하고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과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23억원을 투입, 다양한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면 사내리 및 탄부면 고승리 일대에 표토 등이 노출돼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산지 2ha를 대상으로 1억원을 투입, 산지보전사업을 추진하고, 내북면 도원리 일대에 8천만원을 투입해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하며, 속리산면 백현리에 1억9천만원을 투입, 불안전한 계곡을 정비하는 계류보전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게릴라성 집중호우시에 재해방지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방댐을 속리산면 갈목리, 장안면 봉비리, 마로면 소여리, 내북면 용수리, 도원리, 산외면 산대리에 각 1개소, 속리산면 구병리에 2개소 등 19억4천만원을 투입 8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까지 보은군내에 시설된 사방댐이 모두 20개소인 점을 감안할 때 대폭 확대된 것이다. 사방사업은 산이 많은 보은군의 지형을 감안할 때 산사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 산간계곡의 토석류 흐름을 사전에 막아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익적 생산기능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사방댐 등 사방사업이 시행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