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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백 전 보은부군수 한나라당 공천경쟁 돌연 사퇴

"평생 공직자, 정치판 한계 느껴"

  • 웹출고시간2009.06.13 22:18: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에 치러지는 보은군 지자체장 선거에서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나섰던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60)가 한나라당 내 군수후보 공천을 포기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선거를 앞두고 미묘한 파장을 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김수백 전 부군수는 지난 4월 당시 보은군수 후보로 거론됐던 이영복 충북도의원, 김인수 충북도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합의하고 이달 29일 김인수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한나라당에서 정하는 임무부여에 따라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렇게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보은군수 후보 공천을 얻기위해 활동을 펼쳤던 김수백 전 부군수가 돌연 당내 공천 경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지역정가에서는 의아해하는 모습이다.

돌연 공천포기 의사를 밝힌데 대해 김 전 부군수는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공천을 얻기위해 노력해왔지만 한계를 느꼈고 평생 공직생활을 해온 사람으로서 정치판은 내 자신의 인생관, 양심, 가치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많은 고민 끝에 한나라당 군수후보 공천경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이제 한나라당 평당원으로 남아 군수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던 김인수 도의원을 지지할 생각이며 이 뜻을 김인수 의원에게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부군수는 "지난주 중 모처에서 심규철 전 국회의원을 만나 이 뜻을 전달했고 이에 심 전 의원이 사퇴를 만류했었다"고 말하며 "사퇴의견을 밝힌 이후 주변에서 사퇴배경에 대해 '당의 소홀함'등의 많은 억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당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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