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이 시행된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북지부 보은자활센터 주관으로 군내 저소득가정 11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0만원 범위 내에서 지붕수리, 보일러수리,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을 지원한다.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은 오는 11월 6일까지 보은자활센터에서 읍면별로 1가구씩 저소득 가구를 추천받아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집수리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1순위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이며, 2순위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순위는 차상위계층 대상자로서 가옥형태가 자가인 대상자 중심으로 우선 지원하며 임차인일 경우 장기임대계약서(5년 이상)를 첨부해야 한다. 저소득가정 사랑의 집 고치기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은 29일 여성결혼이민자 사회 안정망 구축사업'너랑 나랑 짝꿍'에 참여한 여성결혼이민자가정의 수료식을 갖는다. 이번 '너랑 나랑 짝꿍'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36명(18가정)과 강사 5명 자원봉사자 3명, 사회복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수료식은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참가들에 대한 개근상, 정근상 시상과 강사, 자원봉사자 감사선물 전달식이 있으며 서로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에서 준비한 각국의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있다.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베트남, 루마니아, 태국, 러시아, 조선족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여성결혼이민자가정이 참여해 배움교실을 통한 한글, 컴퓨터, 요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모교육, 부부관계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복지 접근에 성큼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올해 푸른환경지킴이 학교로 선정된 보은 회남초등학교(교장 김금자)가 지역사회 물사랑·환경사랑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회남초는 27일 전교생이 함께 대청댐 상수원 보호구역인 회남면 남대문공원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작은 고사리 손에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학교에서 공원까지 가는 길목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며 물사랑·환경사랑을 실천했다. 학생들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대청댐 상수원 보호구역을 깨끗하게 보존해 인근 도시에서 이 물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어려서부터 물의 소중함을 알고 아껴쓰는 환경 보호 의식 및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의 환경정화 활동을 칭찬하고 있다. 회남초등학교 푸른환경지킴이는 차세대 환경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1회 대청댐 상수원 보호구역 남대문공원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 수초섬 탐방 등의 수질보전활동, 물사랑 백일장, 그림 그리기 대회, 퀴즈대회 등의 학예활동, 전문가 초청강연회, 환경사랑 체험학습 등 학생들의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회남초 관계자는 "푸른환경지킴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보은황토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제5회 보은황토사과 전국체험대회가 열린다. 이번 체험대회는 오는 10월 31~11월 1일까지 군내 26개소의 365황토사과 체험농장에서 도시지역 소비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 체험행사는 '청정자연 속리산에서 추억을 만드세요! 희망을 심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시오고 싶은 보은/ 보은에 오면 건강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박창원)가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한다.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엔자의 전국적 확산으로 고객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전국체험대회를 사과나무체험학교에서 실시하던 각종행사를 취소하고 분양가족을 대상으로 군내 365 황토사과체험 농장별로 실시한다 군내의 26개 체험농장에서는 이번 체험대회를 사과따기는 물론 사과저금통만들기, 문자사과만들기 등을 개최하며, 체험행사가 종료된 후에 보은황토사과포털사이트(www.boeunapple.com)에 사진콘테스트, 체험수기 콘테스트 등을 응모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에게는 보은황토 농·특산물을 부상으로 수여할 계획이다.농기센터 관계자는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화에 따른 국제경쟁력 강화는
수의사 자격 취득 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 냄새 나는 농촌지역 축사를 빠짐없이 돌며 소 브루셀라 등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온종일 뛰어 다니는 맹렬 여성 공무원이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보은군청 농축산과 가축방역계에서 실무 수습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선경(여·29)씨이다.지난 2006년 충북대 수의예학과를 졸업한 뒤 수의사 시험에 합격한 한 씨는 그해 가을 모교 대학원에 진학해 세균학을 전공, 지난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한씨는 동물병원 수의사나 제약회사, 연구원 등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중 안정된 직장에서 전공을 살려 일 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려 7급 지방 수의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다. 최종 2명을 뽑는 이 시험에 합격해 공직과 인연을 맺게 된 한 씨는 고향인 보은군으로 첫 발령을 받았다. 말이 고향이지 줄곧 청주에서 성장한 한 씨에게 보은은 낯설기만 했다.특히 사회 초년생인 한씨에게 주어진 소 브루셀라 감염 판독, 가축 질병 예찰, 방역활동 등 각종 업무는 남성들조차 하기 힘든 일들이었다. 또한 이 같은 일들은 모두 남성들과 같이 강한 체력을 요하고 있어 가냘픈 한 씨에게 버겁기만 했다.그러나 한씨는 이제 겨우 10개월 된 실무 수습
보은군의회(의장 심광홍)가 오는 28일 임시회를 열고 (주)속리산유통에 대한 보은군의 보증채무승인안(20억원)에 대해 다시 의결하기로 해 1달여 넘게 끌고 온 (주)속리산유통에 대한 논란이 출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번 보증채무승인안 재상정은 지난 2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보은군이 이달말까지 수령하지 않을 경우 타 지자체 유통회사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23일 열린 의정간담회에서 오는 28일 임시회를 열어 이 문제를 재의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보은군은 이번 의정간담회에서 "이미 10억원은 서울 강남점을 담보로 차용을 했고, 나머지 20억원에 대한 보증을 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20억원 차용 시 이 예산에 대해서는 향후 군의회와 상의해 집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은 것으로 알려졌다.군이 이번에 제시한 조건은 (주)속리산유통이 일단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차용해 본연의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대신 방만한 경영이 되지 않도록 군의회 및 주민과 협의하겠다는 뜻으로 군의회에 '가결 명분'을 세워준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보은군의회 A 의원은 "20억원을 받아와서 의회에서 승인을 하면 쓰고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새마을지도자 이관우(50)씨가 12년째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이웃에게 전달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이 씨는 지난 26일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10Kg들이 쌀 10포대(25만원 상당)를 속리산면(면장 이종란)에게 기증했다. 속리산면사무소는 기증받은 쌀을 면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10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씨는 속리산면 상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가을걷이가 끝나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12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농사지은 쌀을 속리산면에 전달해 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충청지방통계청에 용역 의뢰한 군내 주요 소득작물 및 한우 사육농가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추, 사과, 한우 등의 생산량과 판매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역통계조사는 200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09년 3월 19~4월 1일까지 10일 동안 군내 대추, 사과, 배, 감, 포도, 한우농가 등 1천986가구에 대해 전수조사 및 표본조사를 병행 실시하였다.보은군내 주요 소득 작물 및 한우 통계조사 결과, 대추는 2007년 412가구/ 274㏊에서 489t을 생산해 판매금액이 32억8천3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50가구(증238가구)/ 371㏊에서 510t을 생산해 35억3천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 대추나무 식재가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계속적으로 식재면적이 증가추세임을 감안하면 향후 생산량과 판매 금액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는 2007년 473가구/ 448㏊에서 5천65t을 생산해 판매액이 84억9천400만원이었으나 지난 2008년에는 504가구(증31가구)/ 482㏊에서 6천762t을 생산해 120억1천300만원을 판매해 35억1천9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
보은군은 충북도로부터 2009년산 공공비축용 미곡 매입물량으로 454t(40kg 1만1천350포대)을 추가 배정받아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군이 매입하는 곡종은 대안, 삼광, 추청벼로서 군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직접 매입하며 매입가격은 벼40kg 기준으로 건조벼는 특등 5만630원, 1등급 4만9천20원, 2등급 4만6천840원, 3등급 4만1천690원으로 매입시점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한다. 이에 따라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을 경우 초과지급액을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차감 정산된다. 군 관계자는"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 전에 정선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군의 공공비축 미곡(건조벼) 배정량은 당초분 1천225t과 추가로 배정받은 물량을 포함한 전체 물량은 1천679t(40kg 4만1천982포대)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속리축전에서 관광객 1천58명(문장대 높이 1천58m)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비빔밥'이 올해도 만들어졌다.보은문화원과 속리산관광협의회가 마련한 24일 산채비빔밥시식회에서 관계자들은 지름 3.3m, 높이 1.2m의 초대형 그릇에 속리산 문장대 높이 1천58m와 같은 숫자의 사람들이함께 먹을 수 있도록 비빔밥을 만들었다.이 거대한 비빔밥에는 쌀 2가마(160㎏)와 1t 트럭 분량의 산나물, 버섯 등이 들어갔다.이날 정오 12시 속리산 잔디공원에는 관광객 수천 명이 운집해 초대형 비빔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았고 이 비빔밥은 관광객들을 위해 점심식사로 제공됐다.최석주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보은 대추로 담근 고추장과 무공해 참기름 등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비빔밥은 속리산의 넉넉한 인심과 손맛을 선뵈기 위해 4년 만에 다시 만들게 됐다"며 "이번 퍼포먼스가 속리산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보은읍 본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번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 및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보은군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황호태)가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한 가운데 군내 시각장애인 및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및 장애우에 대한 봉사실천 유공으로 김복금(여·81)씨와 박양순(여·73)씨가 보은군수상, 송주은(51)씨가 이용희 국회의원상, 최옥희(여·82)씨가 보은군의회 의장상, 김동구(65)씨가 보은경찰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11월 7일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민방위 기본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2차 보충교육을 실시한다. 2차 보충교육 대상은 민방위대원으로 편성된 지역 및 직장대원 중 1년차에서 4년차까지 민방위기본교육에 불참한 대원 80여명으로, 보충교육에 참석하는 대원들은 신분증과 교육통지서를 지참하고 교육시작 10분전까지 교육장에 입실해야 한다. 군관계자는 "이번 보충교육은 생업 및 개인사정 등의 사유로 평일에 실시한 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민방위대원을 위해 주말인 토요일에 마련됐으며, 타 시군 거주 민방위 대원들도 참석해 교육을 이수하면 현지교육 이수자로 인정하는 수료증을 발급해 주소지 해당기관으로 통지해 교육인정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 기슭 보은군 내북면 상궁저수지에 천연기념물인 고니 1마리가 날아들었다. 이곳을 찾아 겨울준비를 하고 있는 고니는 저수지 한 가운데서 지그재그로 유영하며 다른 겨울 철새들과 함께 먹이 사냥을 나서고 있다. 마을 주민 강연광(51)씨는"지난 3월에는 9마리의 고니가 한꺼번에 날아와 아름다운 군무를 뽐내기도 했다"며 "저수지 주변이 생태계의 보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니는 백조라고도 불리며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몸길이 1m 안팎의 대형 조류로서 시베리아에서 생활하다 우리나라를 찾아 월동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전직 농구선수가 속리산 기슭 산골마을에서 스포츠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 아침 8시 20분 속리산면 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 운동장 한쪽에 설치된 골프연습장에서 아이들의 힘차고 경쾌한 타격이 나올 때마다 "나이스 샷"을 외치며 어린 새싹들을 격려해 주는 임채오(62,속리산면 도화리)씨가 그 주인공이다. 임씨는 지난 8월부터 이 학교에서 골프 강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70년대 한국은행 소속의 실업팀 선수로 당시 명성을 날리던 신동파, 김인건, 유희영 선수와 같이 선수 생활 한국 농구의 원년 멤버였다. 충남 서천이 고향인 임씨는 농구 선수로 은퇴 후 76년에 한국은행 청주지점 발령을 받으면서 충북과 첫 인연을 맺지만 6개월 뒤 대전에서 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의 농구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임씨가 대전고에서 감독직을 맡았을 때에는 고작 5명의 선수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기적 아닌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이후 임씨는 친구의 권유로 지난 2001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그 곳에서 건강을 위해 골프를 배워 미국골프 지도자연맹(USGTF)에서 주는 '미국 골프티칭 프로자격증'도 취득했다. 지난 2007년 다시 한국으로 돌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1일 (주)속리산유통이 이달 말까지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이 자금을 타 지자체 유통회사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만일 보은군의회에서 이 자금에 대한 보은군의 보증채무승인안이 재승인 되지 않을 경우 (주)속리산유통의 존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보은군의회가 지난 9월 18일 보은군은 연 1%, 3년 후 상환 조건인 산지유통활성화자금 30억원(현재 20억원)대한 보증채무승인안을 부결시킨 이후 보은군 지역은 이에 대한 찬반논쟁이 벌여졌고 이로 인해 갈 길 바쁜 (주)속리산 유통의 사업진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23일 열리는 의정간담회에서 보증채무승인안이 재상정될 수 있도록 보은군의회가 임시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지만 만일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임시회에서 보증채무안이 다시 부결될 경우 (주)속리산유통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보은군 관계자는"이 자금이 걸음마 단계인 속리산유통의 유통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위한 필수적 자금이기도 하지만 향후 2년동안 매년 30억원(군 20억원, 농민등 13억원)씩 100억원의 자본금(현 자본금 30억원
보은군 보건소는 가을철 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야외 작업시에 쥐 진드기에 물린 후 약 2주후부터 고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는 질환으로 10~11월에 주로 발생하며 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내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된 환자는 80여명으로 발생현황을 보면 10월 첫째주 6명 발생을 시작으로 10월 셋째 주 27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생환자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약 1.5배정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작업시 긴 옷이나 토시 착용,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법을 준수해야 한다"며"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과 함께 급성 발열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24일 속리산잔디공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속리산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제14회 단풍가요제가 속리산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개최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기존 속리산잔디공원 옆에 있는 소형주차장과 버스터미널 부근 주차장만으로는 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속리산 사내리에 위치한 수정초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학교 운동장을 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속리산잔디공원 옆 덕림식당에서 수정초등학교 구간에 걸쳐 주차요원들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안내 및 통제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전국 단위의 가요제로 발전한 속리산단풍가요제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의 불편해소와 보은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14회 단풍가요제는 청주MBC가 주관하고 충청북도와 보은군이 후원하는 가운데 인기 MC인 강석과 김혜영의 사회로 예심을 통과한 9팀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이며 장윤정, 카라, 단풍가요제 출신 보리 등이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중학교 설립 추진이 해당 지역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 20일 보은교육청에서 열린 기숙형중학교 선정위원회 준비위원회에서 4개 지역(속리, 내북, 회인, 원남)대표들은 '위치선정위 사회기관단체장 참여'에 대한 극명한 대립을 보이며 속리, 원남지역 대표들만의 차후 위치선정위 일정을 도출해 이에 합의하지 않은 지역의 반발의 실마리를 남겨놓았다.보은교육청은 지난 8일 대표자협의회를 열어 보은군지역 운영위원장, 어머니회장, 4개 지역 동문대표와 지역대표가 참여하는 59인으로'위치선정위'를 구성한다는 것에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날 회의에서 다시 '위치선정위원회 사회기관단체장 포함'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회의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속리와 원남지역 대표들은"지난 8일 회의에서 사회기관단체장을 배제한 위치선정위 구성에 합의해 놓고 이제 와서 다시 사회기관단체장을 포함시키겠다는 것은 억지"라며 "회인이 배제를 주장해서 따라준건데 다시 포함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회인지역 대표들은 "2차설문에서 회인지역이 기숙형중학교 설립과 위치선정위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이는 오늘 회의에서'사회기관단체장 포함'문제를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 속으로 다가가는 친숙한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교통안전·질서 캠페인 및 '민·경 친선 타악(A-Jack) 퍼포먼스'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날 기마대를 앞세운 교통안전·질서 캠페인은 올해 보은서의 도내 최초 122일 무사망사고 기록 달성 후 가을 추수철이 되면서 농기계·이륜차(노약자) 교통사망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해 지역주민들에게 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보은 승마협회 및 속리산 기마순찰대와 함께 사망사고 예방 캠페인을 갖게 됐다.또 한국적 음악을 모티브로 관객과 호흡하는 한국 고유의 놀이마당으로 '소리나는 모든 물건을 두드린다'는 주제로 열린 타악퍼포먼스가 뱃들공원에서 열렸다. 이동섭 서장은"지역주민과 이렇게 함께 문화를 공유하며 친근해질 때 치안력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치안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은중학교(교장 김종신) 뱃들 작은 도서관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22일 개관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공간과 평생학습공간으로 제공된다.보은중에 따르면 뱃들 작은 도서관은 문광부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7천만원, 보은군에서 3천만원을 지원받아 보은중학교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기존의 교실 2칸 크기의 도서실을 교실 3칸 크기로 확장했으며 문헌자료공간, 도서열람공간, 모둠학습공간으로 구분해 공간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했다. 문헌자료공간에는 약 8천권 정도의 장서가 비치돼 있으며 작은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안에 약 1천권 정도의 장서가 확충될 예정이다. 도서열람공간에는 정기간행물과 신문이 게시돼 있어 편안하게 열람이 가능하며 음악청취공간과 정보검색을 위한 PC가 마련돼 있으며, 그리고 일반 학교도서관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국립중앙도서관의 원문검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공공도서관의 전문적인 정보제공의 역할도 충분히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둠학습공간은 최첨단 미래형 교실로 도서관활용수업, 교과협력수업 등 다양한 정보매체를 활용한 수업이 가능해 수업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이용자교육, 독서교육,
보은군 회인면 부수리, 애곡리 일원에 추진중인 하얀민들레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부수권역은 올해 1월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9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하게된다.하얀민들레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은 5개년간 문화복지시설에 17억6천300만원, 농촌관광시설에 3억7천200만원, 경관개선시설에 2억5천200만원, 환경시설에 3억2천만원, 관리비, 예비비, 마을기획 및 운영에 12억9천300만원 등 40억원이 소요된다.보은군 관계자는"하얀민들레권역은 인근 도시민의 관광객과 유치원생 등을 중점 유치해 자연을 체험하고, 하얀민들레, 백련, 감나무단지 등을 보며, 권역내 웰빙 청정농산물을 다양히 제공 받는 오염되지 않은 '하얀민들레 농촌마을'로 조성해 살기좋은 농촌마을, 도시민이 함께 휴양하는 마을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하얀민들레권역 사업은 현재 추진중인 서원권역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소비자들의 불편 불만사항을 접수해 신속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한다. 군은 소비자들과의 접촉과 상담이 용이한 보은읍 재래시장주차장에서 오는 26일 군청 경제사업과 주관으로 공무원 2명, 민간소비자 상담원 2명이 소비자 불만 및 피해구제 상담,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사항에 대한 중재, 소비자 위해정보 수집 등을 위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한우, 젖소 등 초식동물 사육농가,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볏짚 암모니아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올해 볏짚 암모니아 처리규격은 1기당 볏짚 3t 기준이며, 지원조건은 암모니아 가스는 축산발전기금 보조 40%, 자부담 60%로 비닐은 전액 자부담해야 한다. 기타 볏짚 암모니아처리 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농축산과 축산담당( 540-33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수영 동호인들의 친목과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1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보은군수영연맹회장기 수영대회를 오는 25일 보은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보은군수영연맹(회장 이상욱)이 주관하고 보은군체육회 및 보은군생활체육회가 공동 후원한 가운데 대전, 청주, 상주, 옥천 등 외지와 군내에서 참가 신청한 동호인 260명과 학생 80명, 수영장 이용객 150명 등 49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수영대회는 초등부와 성인부로 구분해 열리며 초등부는 A그룹(10세 이하)과 B그룹(11~13세)으로 나눠 열리고, 성인부는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20~39세 그룹과 40~55세 그룹 및 56세 이상 그룹 등 3그룹으로 나눠 열린다. 경기종목은 초등부·성인부 모두가 그룹별로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25m경기로 열리며, 성인부의 개인혼영만 별도로 100m경기로 열린다. 특히 남녀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혼계영, 계영, 혼성혼계영, 혼성계영 등 4종목은 100m 경기로 열릴 계획이다. 보은군 수영연맹 관계자는"이번 대회는 군청입구 지하 1천50m에서 취수한 28℃의 심층수를 사용하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홍보와 생활체육 수영 동호인들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농산어촌, 도농복합도시 등 낙후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기숙형 고교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보은고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천학교의 지역사회 교육공헌도 등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기숙사비 지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보은고를 비롯한 전국 68개교가 확정됐다.이번 교과부 기숙형 고교 선정으로 보은고는 국가로부터 약 40여 억원을 지원받아 13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천512㎡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하게 됐다.보은고는 4인 1실 기준으로 30실의 기숙실, 정보자료실, 열람실, 식당, 휴게실, 모듬학습실, 행정실 등을 초현대식으로 오는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보은고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방과 전·후, 주말, 방학중, 리더십과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보은고 관계자는"보은고가 지난 2006년 농산어촌우수고 지정에 이어 기숙형고교로 지정돼 지역의 명문고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