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최악의 황사가 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1일 오후 현재 충북 전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400㎍/㎥ 안팎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황사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올해 들어 최악이다.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황토지대에서 발생한 미세 모래 먼지로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친다.소방방재청 황사 대처 요령에 따르면 황사특보가 발효되면 각 가정은 일단 창문부터 닫아야 한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삼가야 한다.외출할 때는 보호안경과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입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물도 가급적 자주 마셔야 한다.황사에 노출된 채소·과일·생선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뒤 섭취해야 한다.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실내공기를 환기시켜 주고, 황사에 오염된 물품은 충분히 세척해 사용하는 것이 이롭다.감기와 안질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게 현명하다./ 임장규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분명 왔는데, 도무지 봄 같지가 않다. 지난 주말 충북지방을 비롯한 전국이 이상 날씨에 진통을 겪었다.먼저 천둥번개를 동반한 큰 비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1일 오전 5시까지 충북 전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1일 오전 5시 기준 청주 69.5㎜, 충주 115㎜, 제천 119.5㎜, 옥천 54㎜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했다. 제천은 30일 오후 5시1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그날 밤 10시30분 해제됐다. 4월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9년 만이다. 호우주의보는 12시간 강수량이 80㎜ 이상일 때 발효된다.고막을 찢을 듯한 강한 천둥번개는 크고 작은 화재를 불러왔다. 30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아파트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어 영동군 황간면 한 저온저장고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 소방서추산 1천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앞서 오전 6시께는 제천시 강제동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50㎡의 창고를 모두 태웠다. 소방당국은 "번개가 친 뒤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낙뢰로 인한 화재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손동식)는 1일 가스요금을 납부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층에게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충청에너지서비스는 이날 옛 충북도지사 관사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충북도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충북도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충청에너지서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저소득층에게 가스요금을 지원하는 '행복나눔 사랑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정규기자
노 전 대통령 추모비 상당공원 설치 요청'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시민추모위원회(이하 추모위)'는 지난 29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의 상당공원 설치를 재차 요청했다.이들은 "스포츠 스타들의 이름을 딴 거리명도 생기고 존경스럽지 못한 역사적 인물들의 동상도 버젓이 서 있는데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존경받는 노무현 대통령의 조그만 표지석은 멸시를 당하고 있다"며 "오는 23일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2주년 되는 날이지만, 청주시민의 성금으로 모아진 작은 표지석은 떠돌이 비석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이어 "시는 더 이상 노무현 대통령의 가족이나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슴 아프지 않도록 표지석을 상당공원에 설치할 수 있게 마무리해 달라"며 "시에서 안 된다고 하면 당분간 충북도에 요청해 청남대나 다른 대안을 찾아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천주교 수동성당에 임시 설치된 뒤 사라졌던 추모 표지석은 청원군 문의면 마동리 마동분교를 임대해 만든 공방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1일 "청주시는 사직4구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논의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가 오는 4일 다시 열릴 예정"이라며 "충북지역 7개 시민단체는 지난 3월21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사직4구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촉구했지만, 시는 아직까지 한 차례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사직4구역에는 △시행사가 무리하게 토지를 매입하고 편법을 동원한 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역시 시행사의 또 다른 조직에 불과하다는 점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정비사업이 아니라 시행사의 이익 창출을 위한 사업이라는 점 등의 많은 문제점이 산적해 있다"며 "그럼에도 시가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전까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수정계획안을 통과시킨다면 사직4구역 문제는 한범덕 시장 재임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직원과 각동 직능단체회원들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채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청주시 도시재생과(과장 신철연) 직원들은 지난달 30일 비가 오는 날씨 속에도 청원군 미원면 정토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정토마을은 말기 암환자들이 남은 일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전문시설이다.도시재생과 직원들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희망창조 연등달기, 정운 풀뽑기, 청소 등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청주시 주민복지과 직원 40여명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상당구 월오동 현양원, 은빛양로원, 상록원에서 3개조로 나눠 봉사활동을 했다.현양원에서는 주변 잡초를 제거한 뒤 식당 등을 청소했고, 은빛양로원에서는 어르신 말벗 해드리기, 어르신 점심식사 준비와 식사 도와주기 활동을 벌였다. 상록원에서는 시설 안팎을 청소했다.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주민센터(동장 이종윤)도 이날 원평동 다솜의 집(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보살피고 시설 청소를 했다. 성인용 기저귀 4상자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앞서 청주시 강서1동 통장협의회(회장 강병필)는 지난달 29일 독거노인 45명과
1004적십자봉사회(회장 이재화)가 지난 29일 결성됐다.제천청암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결성식에는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부회장, 조덕희 제천시의회 부의장, 김승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황관구 봉사회충북지사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1004봉사회는 충북적십자사의 183번째이자 제천지구협의회의 14번째 봉사회가 됐다.청암학교(정신지체특수학교) 교사들이 봉사원의 주축을 이루고 있어 향후 장애인을 위한 전문 활동이 기대된다.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천사 같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오는 6월 말까지 6억1천여만원을 들여 청사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발전시설 규모는 86㎾p급으로 1일 평균 4시간씩 344㎾를 발전할 수 있다. 연간 12만5천560㎾h를 발전, 20%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흥덕구는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사무실 협소로 민원인 불편 등을 겪고 있는 2개과 사무실을 이전한다.시는 상당구 상당로 143번길 31-1 응석빌딩(중앙동 차 없는 거리 옆) 1층과 3층 사무실을 임대 수선, 농업정책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30일과 5월7일에 이전한다.또 오는 8월까지 전살실과 인터넷실, 버스종합정보센터, 도시지적정보실, CCTV관제센터를 통합전산센터와 CCTV관제센터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무심천이 국토해양부 고향의 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 중 실시설계와 입찰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공사 구간은 무심천 문암동 문암철교~사천동 율량천 합류부분 2.4㎞, 분평동 용평교~청주시 지북동 청원군 경계지점 2.8㎞다.시는 국비 178억원, 도비 35억원, 시비 83억원 등 297억여원을 들여 생태습지와 산책로 등을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8일 316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청주시립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통합한 뒤 평생교육원으로 개칭하는 '청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했다.시는 또 청주시노인복지회관과 보건소 이용자의 범위를 청원군민까지 확대하는 '노인복지회관 등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청주시 보건소 수가조례 일부조례 개정안'도 심의했다.이에 따라 청원군민들이 노인복지회관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보건소를 이용할 경우 진료비 및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민에게 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청주시통합정수장이 29일 기공식을 통해 본격 착공된다. 지난 2008년 사업이 결정된 지 3년여 만이다.상당구 지북동 10-1 일원 21만4천74㎡ 부지에 지하 1층, 지하 4층 규모의 관리청사와 정수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사업비만 1천20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4년 12월 공사를 끝낸 뒤 2015년부터 상당구 전 지역과 흥덕구 분평동·수곡동 지역(청주테크노폴리스도 공급 예정)에 통합정수장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하루 12만5천t 처리 용량이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동남택지개발지구와 방서지구, 율량택지개발지구에도 하루 5만t의 생활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취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써온 대청댐 물을 계속 사용한다. 흥덕구 나머지 지역은 수자원공사 청주정수장에서 생산한 물이 공급된다.통합정수장 준공에 따른 수돗물 질 향상은 두말할 것도 없다. 물을 거르는 시설 자체가 최첨단화 되기 때문이다. 통합정수장에선 먹는 물을 결정하는 기준인 '탁도'가 더 낮아질 전망이다.물은 탁도가 낮을수록 깨끗한 품질로 인정받는다. 먹는 물은 '0.5NTU'를 넘지 말아야 한다. 현재 운용 중인 영운정수장과 지북정수장
충북경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폭(酒暴)척결'이 주민 만족도와 경찰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충북경찰청이 지난 18일~20일 내부 e-mail을 통해 총경 이하 소속 경찰관 1천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3%가 '주폭척결 뒤 주민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응답자 86.2%는 '주폭척결 이후 경찰에 대한 주민의 신뢰도가 높아진 것을 느낀다'고 응답했다.'주폭척결이 서민생활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96.3%, '법질서 확립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7.5%, '경찰업무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97.7%, '주취자 처리업무가 이전 보다 줄었다'는 대답은 80.8%로 각각 집계됐다.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주폭척결이 내·외부적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더 내실 있고 완벽한 주폭척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스크린 골프연습장에서 골프채를 훔친 회사원 A(42)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회사동료인 이들은 4일 오전 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한 스크린 골프연습장 B(44)씨의 골프가방에서 시가 70만원 상당의 드라이버 골프채 1개를 훔친 혐의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공이 너무 잘 맞아 탐났다. 창피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6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9일 진천화랑관 등 11개 장소에서 개최된다.충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천군생활체육회와 충북도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 1천5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다.경기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궁도, 정구, 탁구 등 생활체육 10종목과 윷놀이 등 민속경기 1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진다.개회식은 오전 10시 진천화랑관에서 열리며,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등이 공연된다.오장세 충북도생활체육회장은 "'스포츠7330(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운동 생활화)'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청주지법 형사4단독 빈태욱 판사는 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 과정에서 불법으로 토석을 반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건설업자 A(50)씨에 대해 산지관리법위반죄를 적용,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빈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토석을 반출한 점은 인정되지만 인근 주민들이 선처를 구하고 있는 점, 산업단지 부지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석을 판매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는 점, 공사현장에서 반출된 토석이 정부나 정부기관에서 발주한 공공시설 공사현장으로 반입된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A씨는 산업단지 부지 조성 공사도중 발생한 토석을 지난해 4월8일부터 4개월여동안 다른 도로공사현장으로 수차례에 걸쳐 무단 반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대만기자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습 향상을 위한 다양한 IPTV 교육 콘텐츠가 지원된다.충북경찰청은 28일 지방청 청풍마루에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원호), ㈜KT(부회장 석호익)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암치안센터 등 꿈나래 공부방 6곳에 IPTV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TV 6대, ㈜KT는 인터넷과 교육 콘텐츠를 1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충북경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관할 치안센터 등에 '꿈나래 공부방'을 개설했다. 경찰관과 전·의경으로 구성된 학습도우미가 매주 2회 초·중학생 133명을 대상으로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기초 과목을 개인지도하고 있다. / 최대만기자
청원군노인복지관(관장 이수한 신부)는 28일 사할린영주귀국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고국 대중교통이용 및 전통시장보기 체험행사를 했다.이번 행사는 코레일 청주관리역 사랑봉사회(회장 이신호)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부(지사장 성종석)의 지원으로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청주역에서 제천역까지 기차로 이동,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를 관람한 뒤 장외나루에서 유람선을 탔다. 또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제천 역전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을 했다.이어 도착한 청주공항에서는 러시아 사할린편 등 항공기 이용 방법을 익혔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역 여성들과 기분 좋은 '데이트'를 했다. 27일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통통 튀는 현장대화'를 통해서다. 주제는 '여성일자리 창출'이었다.한 시장은 이날 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생과 수료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및 일반시민 50여명과 만났다. 찾아가는 현장대화는 취임 후 처음 있는 일. 한 시장은 첫 나들이답게 자주색 점퍼로 한껏 멋을 냈다.수십 명의 여성에게 둘러싸인 한 시장은 멋쩍은 표정으로 인사말을 했다. "저를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지 마시고, 좀 웃으세요." 한 시장의 '유머'에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취임 이후 직접 현장에 나가서 시민들을 만나는 첫 번째 자리입니다. 시정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시장에게 바라는 점도 좋습니다. 좋은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유쾌, 상쾌, 통쾌한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충북시민센터 한종임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한 씨는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가정방문 보육서비스 바우처 정책을 수립해줘 감사하다"고 말한 뒤 "앞으로 보육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한 시장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확대하겠다
청주시는 '녹색수도 청주' 조기실현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중소업체 5곳에 녹색인증 제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녹색인증'이란 지식경제부 등 8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인증 제도로서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 녹색성장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시는 전국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지역 내 중소업체 5곳에 인증 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업체당 26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인증을 받은 업체는 세제지원, 정부발주공사 우대 및 R&D, 마케팅, 수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녹색인증 획득 지원 산업분야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첨단수자원, IT, 차량, 첨단주택, 신소재, 청정생산, 친환경농식품, 환경보호, 콘텐츠, 방송통신, 바이오·제약 등 13개 분야다.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청주시에 소재한 상시고용인원 5명 이상인 중소업체다. 오는 5월1일부터 12일까지 신청서와 고용 확인서, 수출실적증명 등 관계서류를 첨부해 청주시 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업체는 오는 23일까지 개별 통보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이달 중 시내 교차로에 버튼 및 리모콘 겸용 음향신호기 18대를 설치하고, 42대를 교체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 정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청주지역의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는 56개 교차로 289대로 늘어난다.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는 횡단보도 위치와 현재의 보행신호 상황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장치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장규기자
트위터 이용 '투표 인증샷 놀이' 열풍"저도 투표 마쳤습니다. 안 하신 분들 빨리 하세요."트위터 투표 독려 운동이 이번 4·27 재보선에서도 뜨겁게 펼쳐졌다. 스마트폰 이용자 1천만명 시대를 맞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투표 독려가 새로운 투표 문화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 이은 열풍이다.선거 당일인 27일, 투표를 마쳤다는 이른바 '투표 인증샷'이 아침부터 빠른 속도로 리트윗(글 퍼 나르기)됐다. 유명인들도 트위터를 통해 투표 동참을 호소했다.팔로어 70만명이 넘는 소설가 이외수(@oisoo)씨는 투표소 앞에서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아침 일찍 투표하겠다던 전날 약속을 지킨 것이다.'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chondoc)씨는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투표를 안 할 이웃들은 저를 언팔(unfollow:트위터 구독을 취소하는 것) 해주세요"라고 했다. 방송인 김제동(@keumkangkyung)씨도 "오늘은 '나는 유권자다' 녹화하는 날이죠"라며 재보선 지역 주민의 참여를 당부했다.이 같은 '인증샷 놀이'가 급속도로 퍼지자, '기표소 내부나 투표용지를 직접 찍어서는 안 된다'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