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교육경비보조금을 시세의 2%에서 5%로 상향 조정한다.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기중)는 21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을 현재 당해 연도 당초예산에 계산된 일반회계 시세수입액의 2% 범위에서 지원하던 것을 5% 범위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김성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이로써 청주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액은 112억8천여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래서 더 무섭다. 올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暴炎)과 폭우(暴雨)가 몰려온다.◇6월인데 벌써 폭염주의보?기상청은 20일 정오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 동북부 18개 시·군, 강원 영서 8개 시·군, 전북 2개 시·군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를 내렸다.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 열지수(인간의 열적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나타낸 것)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최고기온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경보다.충북도 '푹푹' 쪘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등 폭염특보는 발효되지 않았지만, 낮 최고기온은 그 이상을 넘어섰다.진천 33.4도, 청주 32.5도, 충주 32.3도, 제천 31도, 추풍령 31.8도 등 충북전역이 31도~33도 날씨를 보였다.이날 진천이 올해 충북지방 낮 최고 기온을 기록했지만, 21일 기온이 33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폭염주의보는 발효되지 않았다. 청주지역 올해 최고기온은 지난 19일 32.9도다.◇22일 중부지방 '장마' 시작이번 더위는 22일 시작되는 장마로 잠시 수그러들겠다. 현재 동중국해로부터 일본열도를 지나는 장마전선은 22일 중부지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한 시장은 20일 오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방문, 2012년 청주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우선 오는 9월2일 네번째로 개최되는 '2011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참석을 요청했다.같은 달 21일부터 열리는 7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한 시장은 또 노후화된 시설로 공식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청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에 지원되는 국비 59억원(2011∼2013년) 중 올해 지원된 예산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 24억원을 2012년에 모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정북동 토성 인근 '한국 성곽공원 조성' 사업에 필요한 100억원을 국비에서 지원해 줄 것도 요구했다.시 관계자는 "정 장관이 청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시설 개선 사업비와 관련, 체육진흥투표권수익금에서 2개년분 24억을 2012년도에 지원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최근 '증도가자'로 비롯된 '직지'의 위상과 관련, 직지와 증도가자 문제는 별개임을 분명히 했다.한 시장은 20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직지보다 '증도가자'가 더 오래됐다고 발표됐으나, 직지의 문화적 가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대가 가장 오래된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인쇄문화와 정보문화의 강국이 고려였고, 고려의 중심이 청주였다는 역사적 의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식정보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청주시가 역사 중심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의미로 본다면 직지의 가치는 전혀 손색없다"며 "청주의 입장에서는 증도가자가 나오는 것이 역사적 가치를 정립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가 구청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립했다.사업비 6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연 12만6천㎾ 전력을 생산, 청사시설에 공급할 예정이다.흥덕구는 연간 5만5천800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2천여 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원활한 추진과 도로 병목현상으로 인한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내덕칠거리∼옛 연초제조창 북문간 도로를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구간은 내덕칠거리 교통광장∼옛 연초제조창 북문(상록골프연습장 진입로 맞은편) 간 77m로 오는 8월까지 2차로 폭 12.5m에서 3차로 15m로 확장된다.시는 공사에 앞서 현재 왕복 2차로의 도로를 2차로 대기차로와 1차로 주행차로로 확장하고 2m에 불과한 보행로를 3m로 확보한 뒤 옆으로 녹지를 조성, 보행자가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012년까지 시청 내 형광등 2천237개를 모두 LED조명등으로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확보된 예산 9천500만원으로 공보관실 등 15개 부서의 형광등 300여개를 교체한데 이어 2012년까지 조명등 전면 교체를 위한 계획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하고, 5억원의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연간 6.3t의 CO₂절감과 전구 수명연장에 따른 교체비용 절감, 전력소비량 감소 등으로 15%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교통과태료(주정차 위반, 책임보험 미가입, 자동차관리법 위반, 검사 지연)체납 징수에 발벗고 나섰다.시는 세정과에 4명의 특별징수팀을 구성, 체납자에 대한 부동산압류, 급여압류, 예금압류, 번호판영치와 같은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연간 체납액을 30%(105억)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이미 10만원 이상 체납자 전원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직장조회를 의뢰했으며, 직장이 확인된 체납자는 7~8월 중 급여압류예고를 거쳐 9월부터 급여압류와 추심을 실시할 방침이다.급여압류 후에는 순차적으로 예금과 부동산압류 및 공매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할 방침이다.올 2월 말 기준 청주시의 교통과태료 체납액은 41만3천건 351억원(주정차과태료 152억원, 책임보험 163억원, 자동차관리법 3억원, 검사지연 33억원)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서명희(한나라) 의원이 청주시에 도심 혼잡통행료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서 의원은 20일 열린 청주시의회 2011년도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지난달 29일부터 동료의원들과 영국 런던으로 공무 국외연수를 다녀온 서 의원은 "런던은 도심의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2003년부터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지역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청주시도 도심 진입차량의 혼잡통행료 징수, 버스 전용차선제 운영, 자가용차량 운행제한 구간 설정,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권역별 환승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렇게 새로운 교통정책으로 상습정체 구간만이라도 해소돼 시내버스 시간의 정시성이 확보된다면 이용객은 증가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교통량은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7월1일자 승진인사가 이르면 22일 발표된다.한범덕 시장 취임 1년을 맞아 단행되는 인사인 만큼 승진 대상자에 대한 청내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시는 각종 루머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17일 '7월 정기인사 사전예고문'을 공개했다. 21일 인사위원회 개최, 22일 승진 내정자 발표, 27일 승진 및 전보 발표, 28일 임용장 수여 절차다.정확한 승진 규모도 나왔다. 4급 3명, 5급 8명, 6급 13명, 7급 이하 9명, 기능직 3명 등 총 36명이다.이 중 단연 관심사항은 4급 서기관 승진자다. 이달 말 공로연수로 자리가 비는 청주시의회사무국장,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장과 최근 신설된 청주시평생교육원장이 대상이다.행정 단수직렬에서 기술 복수직렬로 전환된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장을 어느 직렬이 차지할 것이냐도 관심사다.시는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연령 △경력 △부서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4급과 6급 이하 승진은 인사위원회에서 복수로 추천한 뒤 인사권자인 시장이 최종 결정하고, 5급 승진은 인사위원회에서 의결할 계획이다.전보는 200여명 규모로 예상된다. 시는 본청 7급 무보직을 구청, 사업소로 재배치하고 3년 이상 장기근무
청주 무심천 '고향의 강' 사업이 본격화된다.시는 무심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 문화와 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창조하기 위한 '고향의 강'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297억원.시는 이달 중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해 오는 2012년 7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12년 8월 공사에 착공, 201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은 문암동 문암 철교∼율량천 합류점 간, 흥덕구 분평동 용평교∼상당구 지북동 간 5.2㎞다.사업내용은 가동보 설치, 생태수로와 어도 설치, 샛강 만들기, 퇴적토 준설, 저수호안 정비, 수변식물 심기, 잔디광장·수변관찰로 조성 등이다./ 임장규기자
요즘 지역사회 최대 화두는 '먹을거리 파동'과 '폭염'이다. 물론 인간 사회에서다.그렇다면 동물 세계의 화두는 무엇일까. 인간 사회와 같다. 역시 먹이와 폭염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 직접 물어보진 못했지만, 사육사에 따르면 그렇다. 19일 청주동물원 식구들의 얘기를 엿들었다.◇병든 소고기? 우린 안 먹어! 청주동물원 육식동물은 주로 소고기와 닭고기를 먹는다.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병든 소고기를 넣은 해장국이 논란거리지만, 여기선 딴 나라 얘기다.해장국이란 음식을 먹을 리도 없거니와, 국제기준을 통과한 호주산 육우를 먹기 때문이다. 어차피 물 건너온 동물들에게 국내산, 수입산을 가르는 의미는 없다.소고기라면 '환장'을 하고 먹는 동물은 '사자'다. 하루 2㎏을 먹어 치운다. 시베리아 호랑이가 1.7㎏으로 두 번째 먹성이다.나머지 포유류는 소고기보단 닭고기를 사랑한다. 반달곰과 불곰(하루 섭취량 각 2㎏), 표범(1.5㎏), 코요테(1㎏) 등이 즐겨 먹는다. 닭고기는 전량 국내산으로 공급된다.동물들이 제일 싫어하는 고기는 돼지고기다. 몇 년 전 조류독감 파동 때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줬지만 대부분 멀리했다. 몇몇은 소화를 못시켜 설사까지 했다.육류, 채소류, 건
모기가 올 여름 충북을 습격한다.구제역으로 가축 마리수가 크게 줄면서 충북의 모기 출몰과 흡혈이 전국 최고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4월) 충부지역 한우 등 가축은 19만3천885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5천680마리에 비해 4만1천495마리(17.7%)가 줄었다.이 탓에 주된 먹잇감을 잃은 모기가 올해는 사람을 주로 공격할 것이란 암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 의뢰를 받아 경북대 수학과 김용국 교수가 올해 모기 흡혈률을 분석한 결과, 충북은 1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인 27% 보다 무려 4.9배 높은 수치다.구제역으로 살처분한 가축이 많고, 인구 밀도가 높아 최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김 교수는 내다봤다.대규모 모기떼 공습이 예상되자 충북도는 시·군별로 자율방역단을 꾸려 이번 달부터 유충서식지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청주시도 9월까지 하수구와 웅덩이, 늪지대 등 30곳의 유충서식지와 취약지를 집중 방역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6일 여름철 모기 등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의 안전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발표하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서부소방서가 '2011 충북 소방왕' 타이틀을 따냈다.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 17일 청주서부소방서에서 도내 500여 소방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충북 소방왕선발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소방공무원의 체력증진과 소방기술 습득을 통한 재난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경연은 화재진압분야(소방서별 4명), 응급처치분야(소방서별 2명) 등 단체전과 최강소방관경기 등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청주서부소방서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음성소방서, 3위는 증평소방서에게 돌아갔다.단체전 우승팀인 청주서부소방서는 오는 10월 열리는 '2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평동 전통떡마을이 3년 연속 우수·선도 정보화마을로 선정됐다.행안부가 최근 전국 정보화마을 356곳을 대상으로 지역경쟁력 강화, 정보격차 해소 및 지역마을 활성화 등 2개 분야 12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다.평동 전통떡마을은 행정안전부 표창과 대표 홈페이지에 인증마크를 부여받고, 대국민 홍보(신문·방송 등) 전략 지원과 2012년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인건비를 우선 국비지원 받는다.지난 2003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평동떡마을은 전통떡 판매와 체험행사를 통해 2008년 3억4천만원, 2009년 2억5천만원, 2010년 2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우량 정보화마을로 자리 잡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대표적 교통안전사고 다발지역인 공단 뒷도로(하이닉스~송절삼거리 700m)가 정비됐다.흥덕구는 심각한 도로파손으로 잦은 교통안전사고를 유발하던 이 구간에 대한 도로 덧씌우기 공사(사업비 3억원)를 지난 1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도심 무단방치차량이 매년 감소세다.청주시 흥덕구는 지난 3년간 무단방치차량 강제폐차 처리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8년 138대에서 2009년 117대, 2010년 106대로 매년 평균 16대(13%) 꼴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6월말 현재 37대가 적발됐다.강제 처리에 앞서 자진 처리 기회를 확대한 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흥덕구는 설명했다. 최근 3년 간 자진처리 비율은 2008년 60.2%, 2009년 61%, 2010년 59.2%다.흥덕구 관계자는 "무단방치차량으로 강제 처리되면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15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며 자진 처리를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303회 청주시의회 2011년도 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첫 날인 20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보고 받는다.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청주시 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시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청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23일부터 24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0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처리하게 되며, 27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한다.회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고 2010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각 상임위원회의에서 부의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임장규기자
청주 상당공원과 발산공원의 조명이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됐다.시는 1억원을 들여 상당공원 내 조명등 19개와 발산공원 내 조명등 27개를 나트륨램프(150w)에서 LED램프(56w)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램프 교체로 연간 7.36t의 이산화탄소와 1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흥덕구 서촌동 서촌철교 하류에서 미호천 합류부까지 1.52㎞ 구간을 준설하는 등 석남천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퇴적토 준설 7만3천㎥, 자연석 쌓기 1만2천㎡, 식생호안블럭 설치 3천200㎡ 등의 공사를 내년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공사가 완료되면 통수 능력이 확보되고, 갯버들과 물억새 등 수변식물을 통한 하천 수질 자정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16일 논평을 내고 "충북도의회의 5분발언 원고 제출 의무화는 시대역행적인 발상"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충북도의회가 14일부터 시작된 301회 임시회부터 '5분자유발언(이하 5분발언)'에 대해 원고 제출을 의무화한데 대해 파문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실련은 "충북도의회는 회의규칙에도 없는 5분발언 원고 제출 의무화를 의장·상임위원장 회의에서 결정해 버렸다"며 "타 정당 의원들의 입을 막으려는 '다수당의 횡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전국 어느 의회에도 발언 요지가 아닌 원고 제출을 요구한 예가 없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사 표현을 사전에 검열하려는 것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 5분발언은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주요 시정 현안과 관심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의사표현 형태로 이에 대한 평가는 도민 몫"이라고 꼬집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