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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올여름 모기 몰려온다

구제역 탓에 가축 줄어… 사람 공격 예상

  • 웹출고시간2011.06.19 19:5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모기가 올 여름 충북을 습격한다.

구제역으로 가축 마리수가 크게 줄면서 충북의 모기 출몰과 흡혈이 전국 최고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4월) 충부지역 한우 등 가축은 19만3천885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5천680마리에 비해 4만1천495마리(17.7%)가 줄었다.

이 탓에 주된 먹잇감을 잃은 모기가 올해는 사람을 주로 공격할 것이란 암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의뢰를 받아 경북대 수학과 김용국 교수가 올해 모기 흡혈률을 분석한 결과, 충북은 1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인 27% 보다 무려 4.9배 높은 수치다.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가축이 많고, 인구 밀도가 높아 최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김 교수는 내다봤다.

대규모 모기떼 공습이 예상되자 충북도는 시·군별로 자율방역단을 꾸려 이번 달부터 유충서식지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청주시도 9월까지 하수구와 웅덩이, 늪지대 등 30곳의 유충서식지와 취약지를 집중 방역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6일 여름철 모기 등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의 안전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발표하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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